세계 공통의 휴대전화 방식에 대한 기대가 일면서 개발에 착수한 것은 아날로그방식이 서비스를 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1980년대 중반이었다. 이후 10여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세계적인 의견의 일치를 보고 관련 권고문을 완성해 나갔으며, 비로서 1999년 11월에 이르러 ITU-R(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the Radiocommunication Sector)이 IMT-2000의 무선인터페이스 상세사양의 권고(ITU-R M.1457)를 완성시켰다. 한편, 구체적인 제품화를 실현시키기 위해 유럽, 미국, 중국,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관련국가 및 관련지역의 민간표준화기관이 파트너쉽을 형성하여, 공통 기술사양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최초의 기술사양이 1999년 12월에 완료되고, 2001년 10월에는 일본에서 도코모((주)NTT, 일본전신전화주식회사)가 세계 최초로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공통 기술사양의 대상이 되는 서비스는 음성서비스에서 크게 발전하여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도 충실하게 추진되어 나가고 있다. 미쓰비시전기는 이 활동의 중요성에 재빨리 주목하여 초기단계에서부터 표준화 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구체적인 작업이 표준화기관에서 시작함에 따라 전사적으로 조직을 정비하여 동사가 개발한 기술을 제안하여 왔다. 성과로서는 무선구간의 암호알고리즘에는 동사 보유기술의 MISTY 방식의 기술적 우위성이 인정되어 그것을 핵으로 하는 KASUMI 사양이 동사를 중심으로 한 전문가에 의해 개발된 것, MPEG 코덱사양, 음성 코덱과 무선전송방식의 개량 등을 위해 국제적인 공헌을 하여 온 것을 들 수 있다. 본고에서는 상기의 세계 공통기술사양개발에 오랜 세월 동안 많은 노력을 들여온 그 경위와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동향에 대해 설명한다.
문서 자동 요약은 입력된 문서에 대해 컴퓨터가 자동으로 요약을 생성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즉, 컴퓨터가 문서의 기본적인 내용을 유지하면서 문서의 복잡도 즉 문서의 길이를 줄이는 작업이다. 효율적인 정보 접근을 제공함과 동시에 정보 과적재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문서 자동요약에 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어휘 연관성 정보를 이용하여 한국어 문서를 자동으로 요약하는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제안한 방법에서는 신문기사와 같은 특정 부류에 국한되는 단어간의 어휘연관성을 이용하여 명사-명사 공기패턴과 명사-동사 공기패턴을 구축하여 문서요약에 이용한다. 크게 불용어 처리 단계, 공기패턴 구축 단계, 문장 중요도 계산 단계, 요약 생성단계의 네 단계로 나누어 요약을 생성한다. 30% 중요문장 추출된 신문기사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명사-명사 공기패턴과 빈도만을 이용한 방법보다 명사-동사 공기패턴을 이용한 방법이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
본 논문은 보어로 사용된 사격 구문의 구조 및 의미적 특징을 논의하고, 비정형 V-ing 보어절 구문에 사용된 전치사 for와 from의 교체현상에서 드러난 문법적 특징을 고찰한다. 본 논문에서는 경험적 자료에 근거해 이 구문에서 사용되는 주절 동사를 기준으로 세 가지 유형의 통사적 패턴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이와 동시에 이 세 가지 통사 유형이 의미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제시한다. 이런 유형분류는 수동태와 동사적 상에서 그 근거를 제시한다. 또한 비정형 V-ing절을 이끄는 전치사 for와 from의 기능을 고려해 본다면, 전치사로 취급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견해를 제시한다.
영어의 분리부정사구문을 통시적 연구인 문법화의 관점에서 중세영어이후 출현 동기를 살펴보고 COHA, COCA와 같은 코퍼스에 기반하여 주로 미국영어에 나타나는 현재영어(PDE)의 분리부정사의 정당성을 논의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이다. 중세영어 이전에는 비문법적이었던 부정사 첨사인 to와 원형동사 사이에 부사 등이 위치하는 [to + 부사 + 동사] 형태의 분리부정사가 어떻게 현재영어에서는 문법적 구문이 되었는지에 대한 출현 동기와 정당성을 살펴본다. 문법화와 코퍼스의 실증적 자료에 기초하여 분리부정사구문의 문법성을 입증하고 영어 분리부정사구문의 출현에 관한 통시적 분석인 문법화 과정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 분리부정사가 왜 만들어지는가의 질문에 대한 답으로 동사이동의 소멸이라는 통시적 문법화를 들 수 있다. 코퍼스 자료에 기초한 통사·화용적인 이유는 표현의 명확성 즉, 탈중의성을 위한 것이거나 분리자인 부사를 통해 인상적인 강조를 하기 위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부사가 to와 원형동사를 분리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는 더 이상 문법적 논의의 대상이 아니며 앞으로도 분리부정사의 형태는 자연스러운 문법적 구문으로 문맥상 필요한 경우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다.
Naproanilide의 선택성(選擇性) 작용기작(作用機作)을 구명(究明)하기 위한 실험(實驗)의 일환으로 $^{14}C$-Naproanilide를 공시(供試)하여 벼, 강피, 올미 및 너도방동사니를 대상으로 흡수(吸收) 및 이행실험(移行實驗)을 수행(遂行)하였다. 1. 올미나 너도방동사니는 벼와 강피에 비하여 더 많은 양(量)의 $^{14}C$-Naproanilide를 흡수(吸收)하였으며 경엽부(莖葉部)로의 이행량(移行量)도 많고 이행속도(移行速度)도 빠르게 나타났다. 또한 올미나 너도방동사니는 괴경(塊莖)에도 30~40%의 방사능(放射能)이 존재(存在)해 많은 양(量)의 $^{14}C$-Naproanilide가 괴경(塊莖)으로부터도 흡수(吸收)되는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2. $^{14}C$-Naproanilide에 24시간 흡수(吸收)시킨 후 Kasugai 영양액(營養液)에서 재배(栽培)하였을 때 시간이 경과(經過)됨에 따라 식물체내(植物體內)에서 방사능(放射能)은 올미나 너도방동사니의 경우 벼나 강피에 비해 감소(減少)하는 정도는 심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올미나 너도방동사니의 경엽부(莖葉部)에 더 많은 양(量)의 방사능(放射能)이 존재하였다.
온도조건에 따른 벼의 품종별 bensulfuron의 약해기구(藥害機構) 및 잡초에 대한 살초성(殺草性)을 구명하고자 $^{14}C$-bensulfuron을 사용하여 흡수(吸收), 이행(移行) 및 대사실험(代謝實險)을 수행하였다. 1. $^{14}C$-bensulfuron 흡수실험에서 품종간 벼의 흡수량(吸收量)은 삼강벼보다 상풍벼에서 많았으며 전반적으로 25/$20^{\circ}C$ 보다는 30/$25^{\circ}C$에서 흡수량이 많았다. 잡초의 흡수량은 올미, 너도방동사니, 피 순으로 많아 올미와 너도방동사니에서 살초력이 높은 것으로 생각되고 온도간에 $^{14}C$-bensulfuron의 흡수량은 차이가 적었다. 2. 이행율(移行率)은 벼의 경우 품종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상풍벼에서 높았으며 25/$20^{\circ}C$ 보다 30/$25^{\circ}C$에서 더 높은 경향이었다. 잡초는 너도방동사니, 올미, 피 순으로 이행율이 높았으며 3초종 모두 30/$25^{\circ}C$에서 이행율이 높았다. 따라서 피에서는 이행량이 낮았기 때문에 내성을 보였고, 올미와 너도방동사니는 이행량이 높아 감수성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3. $^{14}C$-bensulfuron의 대사실험에서 식물체내에 남아있는 친화합물(親化合物)인 bensulfuron은 감수성인 상풍벼가 삼강벼보다 높았으며 잡초에서는 25/$20^{\circ}C$에서 내성을 보인 피가 가장 적었으며 올미와 너도방동사니는 높았으며 30/$25^{\circ}C$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4. 따라서 벼 품종간의 선택성 차이는 식물체가 가지고 있는 불활성 대사능력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 생각되며 잡초에서의 살초성 작용기작은 bensulfuron 흡수량과 이행율이 관계된다고 생각되며 온도의 상승은 흡수 및 이행량을 증대시킴으로써 약해(藥害)와 살초력(殺草力)을 증가시켰다고 사료된다.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생태계의 기능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산림생태계의 중요한 기능인 낙엽분해율과 미기상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2017년 1월부터 48개월간 동사면과 서사면에 설치된 낙엽주머니를 통해 낙엽의 분해율을 분석하고 연구지소의 미기상요인(대기온도, 토양온도, 토양수분)을 관측하여 상관관계를 도출하였다. 48개월 경과 후 신갈나무 낙엽의 잔존율은 동사면과 서사면에서 각각 27.1±1.3%, 37.0±3.6%로 감소하였으며, 이에 따른 낙엽의 분해상수(k)는 동사면과 서사면에서 각각 0.33, 0.25로 나타났다. 신갈나무 낙엽의 초기 C/N비율은 38.5이었으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여 48개월 경과 후 동사면과 서사면의 C/N비율은 각각 13.4, 16.7로 나타났다. 연구지소의 조사기간 동안 평균 대기온도 및 토양온도는 동사면과 서사면에서 각각 8.2±9.0, 9.1±9.3과 8.5±7.4, 9.3±7.3℃로 서사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토양수분의 경우, 동사면과 서사면에서 평균 19.4±11.0, 20.5±5.7%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간 변화 양상이 다소 다르게 나타났다. 분석된 낙엽의 분해율과 미기상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동사면에서 낙엽분 해율과 토양수분이 양의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나, 낙엽분해율은 토양수분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폭설 등의 영향이 산림생태계의 기능에 미치는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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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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