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ayasu씨 동맥염은 원인이 잘 모르는 만성 염증성 질환의 일종이다. 이 질병은 주로 대동맥궁과 대동맥의 주분지를 잘 침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관상동맥과 신동맥을 동시에 침범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최근 고려대학교 흉부외과학교실에서는 관상동맥과 신동맥을 동시 에 침범한 Takayasu씨 동맥 염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23세 여자로, 운동시의 흉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혈관조영술상 좌주관상동맥, 양측의 신동맥, 좌쇄골하동맥의 협착 소견을 보였다. 치료로는 양측의 신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하는 혈관성형술을 시행하였고, 1주일 뒤 대복재정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과 인조혈관(PIFE)을 이용한 대동맥-쇄골하동맥간 우회술을 동시에 시행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13일째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쇄골하 동맥의 동맥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외상, 감염 및 동맥 경화증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례는 외상 및 감염 등의 과거력이 없는 69세 여자 환자로, 목 부위의 종괴로 발현된 쇄골하 동맥의 분지에 국한된 동맥류로 진단되어 수술적 치료를 하였다. 저자들은 이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배경: 약물용출 스텐트의 출현으로 관상동맥우회술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관상동맥우회술이 일차적 치료법인 다혈관 관상동맥질환에도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약물용출 스텐트의 출현이 관상동맥우회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1단계), 다혈관 관상동맥질환 환자에서 관상동맥우회술과 약물용출 스텐트시술 후 1년 추적 임상 결과를 비교하였다(2단계). 대상 및 방법: 약물용출 스텐트의 출현이 관상동맥우회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본 병원에 약물용출 스텐트가 도입되기 전인 2001년 3월부터 2003년 2월까지 2년간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한 환자(n=298)와, 약물용출 스텐트의 사용이 활발해진 2003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2년간 심폐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한 환자(n=298)를 비교하였다(1단계). 관상동맥우회술과 약물용출 스텐트시술의 단기 임상 성적을 비교하기 위해, 2003년 3월부터 2004년 6월 사이에 약물용출 스텐트를 시행받은 환자(n=220)와, 약물용출 스텐트 도업 전후 2002년 3월부터 2004년 3월 사이에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받은 환자(n=255)를 대상으로 각각 1년 추적 관찰 후, 심근 경색의 발생, 심장 관련 사망의 빈도, 표적혈관 재관류율 등에 대하여 비교하였다(2단계). 결과: 약물용출 스텐트의 도입 이후,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대비 관상동맥우회술의 비율이 감소하였으며, 관상동맥우회술군에서 대상 환자들의 고령화(62세 vs. 64세, p=0.023), 만성신부전 (4% vs 9%, p=0.021), 상행대동맥의 석회화 (9% vs. 15%, p=0.043) 등을 동반한 고위험군의 환자 빈도의 증가, 그리고 준응급 및 응급수술의 빈도(12% vs. 22%, p=0.002)가 증가 등이 관찰되었다. 하지만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수술 관련 사망 및 문합부위의 개존률에는 변화가 없었다(1단계). 1년 추적 기간 중 표적혈관 재관류율은 약물용출 스텐트시술 후가 관상동맥우회술보다 높았으며(12.3% vs. 2.4%, p<0.001), 이로 인하여 주요 심장사건(사망, 심근경색, 표적혈관 재관류율) 역시 약물용출 스텐트시술 후가 관상동맥우회술보다 증가하였다(13.6% vs. 4.3%, p<0.001). 하지만 표적혈관 재관류율을 제외 한 심장 관련 사망 및 섬근 경색의 빈도는 각각 1달과 1년 추적 결과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 지 않았다(2단계). 결론: 약물용출 스텐트의 출현 이후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받는 환자들의 동반질환 빈도가 증가하였다. 단기 추적 관찰 결과, 약물용출 스텐트의 시술 후 표적혈관 재관류율이 증가하였으며, 주요 심장사건의 발생이 증가하였으나, 심근 경색의 발생 및 사망률은 관상동맥우회술과 비슷한 조기 임상결과를 보였다.
1994년 1월부터 1996년 7월까지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을 받았던 87명을 대상으로 수술후 심근경색의 진단에 있어서 심전도 검사의 가치를 평가해 보았고 심전도에 의해 진단된 심근경색의 위험인자에 대해 조사하였다. CK-MB 최고치의 평균과 LDH1/LDH2의 비가 1이상인 경우의 빈도는 new Q파군, ST변화군 및 심전도상 변화가 없는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심전도상 new Q파 또는 48시간이상 지속되는 ST절 변화가 있을 때 심근경색으로 진단하였다. 병원 사망률은 3.3%이며, 술후 심근경색 발생률은 17.2%였다. 술후 심근경색의 중요한 위험인자들은 1) 관상동맥 내막절제술, 2) 좌심실 박출계수의 저하(ejection fraction 40%이하), 3) 대동맥 차단시간의 연장이었고, 좌주관상동맥 질환, 3혈관 질환, 이식혈관이 3개이상인 경우, 불안정형협심증 및 고혈압 등은 술후 심근경색 발생과 연관성이 없었다. 이상에서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후에 발생하는 심근경색의 진단에 심전도 검사는 유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연구배경 : 대량 객혈은 기도폐색의 위험이 높은 응급 상황이므로, 지혈을 위한 방법이 즉시 동원되어야 한다. 기관지동맥등의 폐순환동맥 색전술은 대량 객혈의 출혈부위 확인과 함께 신속히 지혈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저자들은 대량 객혈 환자에서 동맥 색전술을 시행하여 지혈의 효과와 출혈의 재발에 대하여 경과 관찰하였다. 방법 : 1990년 6월부터 1992년 7월까지 동맥 색전술을 시행하고나서 최소 6개월이상의 경과 관찰이 가능한 2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퇴 동맥을 통한 경피적 삽관으로, 기관지동맥외에 비기관지 체측부동맥을 전부 혈관 조영하여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출혈부위 동맥에 gelfoam으로 색전하고, 출혈이 큰 경우에는 금속 제재인 coil을 함께 색전시켰다. 결과 : 23예 전예에서 즉각적인 지혈 효과를 볼 수 있었고, 7예(30%) 에서 재발하였다. 비기관지동맥 출혈군과 기관지동맥 단독출혈군의 재발률은 46% (6/13)와, 10% (1/10)로서 서로 비교되었다. 재발의 원인 질환은 비활동성 폐결핵 4예, 활동성 폐결핵 1예, 기관지 확장증 1예, 국균종 1예였으며, 조치로서 1예는 경과 관찰, 2예는 재색전, 2예는 재색전후 수술, 2예는 대량 객혈로 사망하였으며, coil로 색전한 경우는 아직 재발이 없었다. 결론 : 폐순환 동맥색전술은 대량 객혈 환자에서 장기간의 지혈 효과는 확실치 않으나, 응급적 조치로서는 확실한 지혈 효과가 있으며, 응급적 지혈후에는 원인 질환에 대한 대책을 즉시 수렵해야한다.
목적: SAAV sequence를 이용하여 동시에 획득한 동맥과 정맥의 두 MRA 영상을 Color Mapping으로 동맥과 정맥을 구분하여 한 영상에 나타냄으로써 AVM 이나 DAVF 등과 같은 혈관질환의 임상적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일반적으로 MRA 영상은 사전 포화방법(presaturation)을 이용한 2D TOF 기법을 통하여 동맥과 정맥을 구분하여 영상을 획득한다. 이러한 일반적인 사전포화방법을 응용한 SAAV 기법은 일정영역을 미리 포화(saturation)시킨 후 포화영역의 위, 아래의 영역을 한번에 영상화하여 동맥과 정맥의 구분된 영상을 한번에 획득할 수 있다. 마산 삼성병원의 0.3T MRI system(Megfinder, AILab. Korea)에서 SAAV sequence를 이용하여 정상적인 피험자로부터 목 부위의 동맥과 정맥 혈관영상을 동시에 얻었다. 이들의 각 2D 영상을 Color Mapping으로 조합한 후 Maximum Intensity Projection(MIP) 기법을 통해 3D Artery-Vein Color Mapping(AVCM) MRA 영상으로 재구성하였다. 3명의 피험자에 대한 SAAV MRA data를 256$\times$256$\times$64(resolution: 0.89$\times$0.89$\times$2㎣)로 획득하였다.
대혈관질환은 당뇨병환자의 주된 사망원인으로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발생할 확률이 2$\sim$5배 높은 중대한 합병증이다. 혈관합병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원인들이 복잡하게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성 혈관 합병증의 발생은 일차적으로 동맥경화증에 기인하며 이와 관련된 위험인자로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비만, 운동부족, 가족력 등이 있다.
고지혈증은 뇌졸중, 협심증 및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이다. 당뇨병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관상동맥심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2~4배까지 증가하고, 사망률 또한 높다. 대혈관 합병증을 예방하려면 혈당조절과 함께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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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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