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돌감

검색결과 2건 처리시간 0.202초

프랑스 후기구석기시대의 돌감 찾기와 쓰기: 빠또 바위그늘유적 2문화층의 예

  • 공수진
    • 한국제4기학회지
    • /
    • 제12권1호
    • /
    • pp.9-16
    • /
    • 1998
  • 이글은 프랑스 남서부 지방에 있는 빠또 바위그늘유적의 제 2문화층(22,000 B.P.)에 서 나온 석기를 만드는데 쓰였던 돌감과 그 사용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빠또 유적의 석기는 대부분 부싯돌로 만들었는데 이들은 원산지에 따라서 유적지 가까운 곳에서 쉽게 구할수 있 는것과 멀리서 가져온거 두 종류로 크게 나눌수 있다. 돌감의 사용은 석기에 따라서 크게 달라서 잔손질된 연모를 만드는데 외래암질 특히 베르쥬락지방에서 찾을 수 있는 부싯돌이 많이 쓰였다 또한 잔손질된 연모사이에서도 석기 유형에 따라서 돌감이 다르게 쓰여서 일상 생활에서 오랜동안 자주쓰일 연모를 만들 때 먼곳에서 가져온 좋은 질의 돌감을 우선적으로 썼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볼 때 돌감 구하기와 밀감의 쓰임새가 빠또 2문화층에 살았 던 사람들의 석기제작 과정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할수 있겠다.

대전 노은동 구석기유적의 석기 연구 (Paleolithic industry of the Noeun-dong site in Daejeon, Korea)

  • 한창균
    • 고문화
    • /
    • 64호
    • /
    • pp.75-107
    • /
    • 2004
  • 대전 월드컵경기장 건립지역에 자리를 잡은 노은동 구석기유적은 $1998\~1999$년 사이에 두 차례 발굴되었다. 노은동 유적은 해발 약 $65\~75$미터의 낮은 구릉지대에 위치한다. 퇴적물 분석과 연대측정 결과에 따라, 후기 갱신세의 퇴적층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 석기는 4단계로 구분될 수 있다. 4기는 중기 구석기시대 말기, 3기는 중기-후기 구석기시대, 2기와 1기는 후기 구석기시대에 속하며, 그 가운데 1기에서 가장 많은 석기가 출토하였다. 노은동 1기를 대표하는 유물의 대부분은 3지점에서 출토하였다. 이곳에서 출토한 유물은 후기 구석기시대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15,000년부터 10,000년 사이에 속한다. 돌감은 혼펠스, 석영, 규암, 안산암, 미문상화강암, 미화강암, 응회암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유물 가운데 혼펠스가 가장 많은 양L$(70.5\%)$을 차지하고, 그 다음은 석영$(23.4\%)$이다. 3지점의 석기는 몸돌, 잔손질되지 않은 격지류, 잔손질된 석기, 찍개, 여러면석기 및 자갈돌 부스러기로 이루어진다. 돌날과 좀돌날은 기본적으로 혼펠스를 이용하여 만들었다. 잔손질된 석기는 긁개, 밀개, 새기개, 홈날과 톱니날, 뚜르개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혼펠스로 만든 다양한 형식의 새기개는 노은동 1기의 석기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비교적 잔은 기간 동안 점유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3지점의 석기는 작고 가벼운 작은일석기(light duty tool)의 비중이 높게 나타남을 보여준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