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발효시킨 머루주박을 배합사료와 혼합하여 급여한 돈육의 품질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수분, 조단백질 및 조회분은 급여돈육과 대조돈육이 비슷하였으나, 지방함량은 급여돈육이 높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은 급여돈육이 2.19 mg/100g으로 대조돈육의 61.13 mg/100g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휘발성 염기질소와 pH는 두개의 시료가 비슷하였으나, TBARS 값은 급여돈육이 대조돈육보다 낮았다. 육색의 경우 급여돈육의 적색도 및 황색도가 대조돈육보다 높았으며, 지방색의 경우 명도와 황색도는 두 개의 시료가 차이가 없었으나 적색도는 급여돈육이 높았다. 아미노산 조성은 glutamic acid가 가장 많았고, 포화지방산은 stearic acid, 불포화지방산은 oleic acid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급여돈육의 EPA, DHA 함량이 대조돈육보다 높았다. 그리고 대조돈육의 점착성, 응집성, 저작성, 전단력가가 급여돈육보다 높았으며, 보수력은 급여돈육이 높게 나타났다. 관능검사 결과 급여돈육의 맛(p<0.001), 향기(p<0.01), 풍미(p<0.001), 다즙성(p<0.01) 및 전체적인 기호성(p<0.01)이 대조돈육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돼지고기 생산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에 따라야 하는데, 국민소득 증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고조로 고품질 안전 돈육 생산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따라 정부에서도 품질이 고급화된 돼지고기를 생산하기 위한 방안으로 브랜드돈육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5년에는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제 3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고, 2005년에는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이 농림부로부터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기관으로 승인 받아 한우 13개소, 돼지 12개소 브랜드 생산업체를 인증하였고, 2006년에는 닭이 신규로 추가되어 3개 축종에 대해 브랜드 인증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금후에도 브랜드 인증과 관련된 사업은 정부나 소비자단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양돈 생산농가와 업체에서는 브랜드 돈육을 생산할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실천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브랜드 돈육 생산은 종돈, 사료, 사양기술 등을 통일하고 돼지고기의 품질을 높이며, 돈육을 소비자의 식탁까지 안전하게 유통시키고, 브랜드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체계화된 일련의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시점에서 돼지고기 품질 고급화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방안에 대하여 살펴볼까 한다.
돈육은 상업적 조사가 허용되어 있는 대표적 식품으로 FDA는 신선육과 냉동육의 최대조사량을 각각 4.5 kGy, 7 kGy로 규정하고 있다. 돈육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수분이 이온화되어 생성된 자유 라디칼이 돈육성분과 반응하게 되어 돈육의 외관, 텍스쳐 등에 변화를 일으킨다. 돈육의 색깔, 냄새 등은 신선 돈육의 구매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특성으로 방사선 조사에 의한 육류의 품질 특성 변화는 조사 돈육의 소비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중략)
본 연구는 육성기, 비육기 사료내 라이신 수준이 재래흑돼지 냉동육의 저온저장중 품질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드립감량은 재래흑돼지육이 개량종 돈육보다 낮았으며(p<0.05), TBARS는 저장 7일에 저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이 고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보다 높았으며(p<0.05), 저장기간 동안 재래흑돼지육과 개량종 돈육간에 차이가 없었다. L 값은 저장5일부터 재래흑돼지육이 저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보다 높았고(p<0.05), a 값은 재래흑돼지육이 개량종 돈육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b 값은 재래흑돼지육이 고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보다 높았다(p<0.05). 포화지방산은 저라이신 수준의 재래흑돼지육이 가장 높았으나(p<0.05), 불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포화지방산 비율은 가장 낮았다(p<0.05). 단가불포화지방산/포화지방산 비율은 저라이신 수준의 재래흑돼지육이 고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p<0.05). 따라서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재래흑돼지육이 개량종 돈육보다 보수력, 육색이 우수하였으며, 저라이신 수준의 사료를 급여시 재래흑돼지육의 포화지방산은 증가하였으나 불포화지방산은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육성기, 비육기 사료내 라이신 수준에 따른 재래흑돼지육과 개량종 돈육의 해동후 저온저장중 품질비교를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pH는 저장 5일에 고라이신 수준의 재래흑돼지육이 고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보다 높았으며(p<0.05), 드립감량은 저장 5일까지 고라이신 수준의 재래흑돼지육이 저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보다 낮았다(p<0.05). TBARS는 저장 7일에 고라이신 수준의 재래흑돼지육이 고라이신 수준의 개량종 돈육보다 높았다(p<0.05). Hunter L 값은 저장 2일부터 재래흑돼지육이 개량종 돈육보다 낮았고(p<0.05), a 및 b 값은 저장 5,7일까지 재래흑돼지육이 개량종 돈육보다 높았다(p<0.05). 신선육의 육색, 종합적 기호도는 고라이신 수준의 재래흑돼지육이 가장 높았으며(p<0.05), 가열육의 맛, 풍미, 조직감, 종합적 기호도는 재래흑돼지육이 개량종 돈육보다 높았다(p<0.05). 따라서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고라이신 수준의 사료를 급여시 재래흑돼지육의 보수력, 육색, 관능적 기호도는 향상되었으나 저온저장중 지방산화는 촉진되었다.
본 연구는 돈육 후지 부위를 이용하여 건조조건을 달리하여 제조한 돈육 육포의 이화학적, 미생물학적 특성 및 관능적 특성을 조사하여 더 좋은 품질의 육포 제조방법을 확립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전체적으로 역계단식으로 제조하는 방법이 수분함량, 건조수율, 연도 및 관능적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재수화를 통한 복원력도 우수하였다. 반면에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유통되는 육포의 제조법은 위생적인 측면에서 효과는 있었으나 그 차이는 미미하였고, 오히려 제품의 품질 면에서 낮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역계단식($72^{\circ}C$(90분)${\to}$$65^{\circ}C$(60분)${\to}$$55^{\circ}C$(60분))으로 제조하는 방법이 우수한 품질의 육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겠다.
이 연구는 간장, 고추장 및 된장 양념을 이 용한 발효 돈육의 품질 특성에 관한 것으로 돼지 뒷다리를 채취하여 7 × 10 × 2 cm3 크기로 자른 후 육을 동일한 비율의 소스(간장소스 T1, 고추장소스 T2, 된장소스 T3)에 침지하여 1±1℃에서 10일간 발효숙성한 후 진공포장하여 1±1℃에서 1, 14 및 28일 동안 저장하면서 품질 변화를 측정한 것으로 결과는 다음과 같다. pH는 된장 발효 돈육이 저장 1일과 28일에 간 장과 고추장 발효 돈육에 비해 높았지만, 저장 14일에는 낮았다. 보수성은 간장 발효 돈육이 저장 28일에 고추장과 된장 발효 돈육에 비해 높았다. 전단가는 된장 발효 돈육이 간장과 고 추장 발효 돈육에 비해 낮았다. 표면 육색의 L*값은 된장 발효 돈육이 간장과 고추장 발효 돈육에 비해 높았지만, a*와 b*값은 고추장 발 효 돈육이 간장과 된장 발효 돈육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다. VBN은 저장 1일과 28일에 된장 발효 돈육이 간장 발효 돈육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TBARS는 된장 발효 돈육이 간장과 고 추장 발효 돈육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총균 수는 저장 14일에 된장 발효 돈육이 간장과 고 추장 발효 돈육에 비해 높았지만, 저장 28일에 는 현저하게 낮았다. 대장균수는 저장 1일에 간장과 된장 발효 돈육이 고추장 발효 돈육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고, 저장 14일과 28일에는 고추장과 된장 발효 돈육은 대장균 성장을 나타내지 않았다. 유산균수는 고추장 발효 돈육 이 간장과 된장 발효 돈육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된장 발효 돈육은 간장 과 고추장 발효 돈육에 비해 전단가, 단백질변 패, 지방산화도가 낮게 나타났고 미생물 중 총 균수와 대장균수가 적게 나타났다.
현재 시장의 개방화, 사료비 인상, 조류인플루엔자 및 돼지산업에서는 만성소모성질환으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양돈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과 차별화가 큰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 대부분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현실에서 생산비 절감 부분은 그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수입돈육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돈육의 품질고급화 및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차별화를 위한 방안으로 유기축산, 무항생재, 기능성돈육, 고급육 등 많은 대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는 2007년 7월부터 축산물등급판정소에서 돈육의 육질등급 제도를 실시하면서 등급에 따른 가격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브랜드 업체나 양돈농가 또한 고품질의 돈육생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현재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양돈과에서는 듀록품종의 계통조성을 '축진듀록'을 완성하여 돼지인공수정센터에 공급하였으며 축진듀록과 연계하여 종돈의 육질개량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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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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