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반시설들이 있고 이들은 계획방법에 따라 건축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 기반시설의 건축적 활용은 가용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유휴공간으로 방치될 수 있는 도시 내 잃어버린 공간을 재생시킨다는 의미도 가지며 공공시설의 통합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주목하여 도시 내 기반시설 중 교통관련 시설인 교량, 도로, 교통섬 등을 활용하여 공공공간을 계획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계획특성을 고찰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 특성변수와 도시계획시설 공급패턴의 상관성을 업무 담당자의 직무에 대한 견해와 다변량분석을 시행하여 도시관리계획 수립단계에서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자발적인 주민 참여와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여 제도적으로 주민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도시계획시설의 공급특성에 따른 관리방안으로서 중요도와 효용성이 높은 시설인 도로, 공원, 상하수도 시설 동은 선계획 및 후개발 정책을 강화하고 효율과 형평의 요소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정부의 서비스 공급을 축소하고 민간서비스가 가능한 행정에 대해서는 민간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관리방안이 필요하고 향후 효율적인 도시관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공서비스의 공급 수행을 정부가 공급하는 확대지향적인 성향을 억제하고, 민간참여를 위축하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민영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를 보완하는 도시계획시설의 관리방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도시 생활의 질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은 긍정적인 도시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할 뿐 아니라, 도시에 대한 만족, 신뢰, 충성도 등 도시와의 전반적 관계의 질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도시 생활의 질이 도시 마케팅에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측정도구들이 소도시 지역사회 중심의 커뮤니티 웰빙 측정도구들이어서, 대도시에서의 주관적 도시 생활의 질(Quality of City Life)을 측정하기 위한 측정도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도시 시민들이 인지하는 도시 생활의 질(Quality of City Life)에 관련된 측정 도구를 개발하여 도시 마케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는데 있다. 시민들이 인지하는 도시 생활의 질이란 시민들이 도시에서의 생활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험하는 욕구 만족과 행복감의 정도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 생활의 질 측정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문헌조사와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기초문항을 도출하고, 사전 조사를 거쳐 서울시의 25구에 사는 시민 507명을 거주 구역별 할당방식에 의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신뢰도와 개념 타당도가 있는 도시생활의 질 측정문항을 도출하였다. 도시 생활의 질 측정도구는 서울시의 서비스에 대한 만족, 서울시에 대한 신뢰, 시민 자부심 및 구전의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예측 타당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도로 사고원단위는 도로 종류와 차로 수에 따라 단순 구분하고 있으나, 국외는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 본 논문은 TAAS(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의 사고 자료를 이용하여 일반국도 사고원단위를 도시부, 지방부, Older, 및 Modern 도로로 세분하였으며, 사고절감비용 산정 모형을 제시하였다. 국도 1,416.2km의 표본을 토대로 분석된 사망원단위(인/억대·km)는 도시부-Older 4.21, 도시부-Modern 1.37, 지방부-Older 2.18 및 지방부-Modern 0.99로 Older가 Modern 도로보다 높고, 도시부가 지방부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부상원단위(인/억대·km)는 도시부-Older 182.63, 도시부-Modern 103.42, 지방부-Older 67.44 및 지방부-Modern 42.96으로 사망원단위와 유사한 패턴으로 분석되었다. Modern 도로의 경우 KDI 지침의 사고원단위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다. 본 연구의 사고원단위를 적용하여 편익을 산정한 결과 사고비용절감편익 비율이 0.6%에서 14.1%로 증가하였으며, B/C는 0.626에서 0.724로 개선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도시철도역사 내 철도안전사상사고의 위험도를 분석하였다. 위험도분석을 위하여 9가지 역사 내 시설물의 위험도를 단순 평균한 값과 시설물별 가중치를 감안한 가중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도시철도역중 위험도가 높은 상위 10개역을 도출하였다. 이러한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역사 내 사상사고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60명의 전문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역사시설물별로 크게 사고확률을 낮추는 방안과 피해규모를 낮추는 방안으로 정리하였다. 각 대안별 위험도저감 효과를 5개 척도로 나누어 설문조사가 이루어졌다. 최종적으로 각 대안별 효과는 가중평균값으로 도출하였다.
지적도근점과 도시기준점은 설치의 목적과 성격은 다르지만 측량방법, 매설 위치 등이 매우 유사하다. 그렇기 때문에 두 기준점을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다면 도근점 망실에 의한 복구비용의 최소화는 물론 배점밀도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적도근점을 기초로 도시기준점의 위치정확도를 분석하여 봄으로써 두 기준점을 연계하여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지역 총 13점의 도시기준점의 위치정확도를 분석하여 본 결과, 각각의 측점에 대한 연결오차의 RMSE가 최소 ${\pm}8cm$에서 최대 ${\pm}11cm$ 오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현행 지적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허용오차 범위내의 성과로 지적도근점과 도시기준점을 연계하여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도시 빅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소음과 같이 교통과 관련된 도시환경 요소가 시민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IoT 도시 빅데이터와 교통 빅데이터를 매칭하여 통합 DB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하여 특정 공간이 도로 영향권 내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따라 미세먼지, 소음 피해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또한 시계열 클러스터링을 통하여 도로교통특성 및 환경요인들이 유사한 특성을 가지는 공간 단위들을 군집화하였으며, 이 결과를 통하여 미세먼지 또는 초미세먼지 hot-spot, 소음 hot-spot 등 도시공간 단위의 환경위험 관리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홍수 중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2010년 광화문 일대와 2011년 강남역 일대 홍수의 주요 원인은 하천관리를 통하여 대응해온 지금까지의 홍수와는 달리 도시의 우수배제 기능이 높은 강도의 강우에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시내부에서 발생한 이 같은 홍수는 도시의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거주민의 안전과도 밀접하게 연관된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의 기능과 거주민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홍수 취약성평가 인자를 선정하고자 한다. 기존의 여러 홍수취약성 연구들에서는 취약성을 평가함에 있어 피해금액을 기준으로 적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장기적인 홍수대응, 완화 정책의 구상에 있어 예상되는 피해금액은 중요한 지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으로는 도시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를 모두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 도로, 지하철, 철도 등의 교통수단이 침수되는 경우, 피해회복을 위한 비용뿐만 아니라, 도시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주어 도시의 생산성, 안정성에 막대한 피해를 남길 수 있다. 따라서 피해금액의 규모에 대한 접근만으로는 도시에서 발생한 홍수에 의해 피해를 받는 취약요인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홍수 피해양상과 이에 대한 대응 방법 등 홍수의 물리적 위험성 뿐 아니라 홍수와 연관된 사회적인 요인들을 반영한 취약성 평가인자를 구성하기위하여 인자간의 인과관계 등을 고려하여 인자의 범위를 규정하고 델파이 설문조사와 문헌 연구를 통하여 전문가 의견을 수집, 분석하였다. 홍수취약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크게 3가지 그룹으로 정리하여 도시구조물, 거주민, 위험요인으로 구분하고 각 항목별로 영향인자을 선정하였다. 결정된 인자는 2011년 홍수피해가 발생한 도림천 유역에 적용하여 홍수취약성 평가를 수행하고자 한다.
생태도시계획의 핵심토대로서 UBM(Urban Biotope Mapping)과 BIS(Biotope Information System)는 총 5단계로 구성된다. 본 연구는 2단계의 연구로서 독일 도르트문트시를 사례지로 한 도시비오톱 유형분류방법을 규명해 보고 우리 나라 적용가능성을 타진해 보는 데 목적이 있었다. 유형분류결과 biotope group complex는 총 12개, biotope group은 총 67개, detail biotope은 총 1,120개로 나타났다. 면적점유율 및 분포현황의 분석결과 습지초원 및 반건초지 초원비오톱(전체 면적 0.8%)이 희귀비오톱으로 분류되었으며, 분구원지역비오톱(전체 면적의 2.8%)의 다양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적용가능성이란 측면에서 볼 때 서로 다른 도시발전형태에 따른 토지이용패턴의 상이성보완이 필요하고, 더불어 기타 도시생태관련자료에서 지형(적)도(1 : 5,000) 및 적외선 칼라항공사진(1 : 5,000)은 최소한의 자료로 준비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최근 도시와 도시간의 물류량 증가로 인하여 교통혼잡비용이 증가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이 의무화됨에 따라 저탄소 화물운송체계 개념이 소개되었다. 연료소비량 및 탄소배출량을 고려한 화물운송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도로 기하정보를 표현하는 3차원 도로망도가 필수적이다. 본 연구는 화물운송의 주요대상인 도시와 도시간의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지형 및 도로구조물을 고려하기 위하여 기존 2차원 교통주제도와 수치표고모델을 이용하여 도로의 실제 기하정보를 반영하는 3차원 도로망도 모델을 제안한다. 제안 모델은 실험 도로구간(평택항-의왕IC)을 대상으로 구축하고 GPS/INS 측량을 통해 구축한 3차원 도로망도가 도로의 기하정보를 잘 표현함을 검증하였다(RMSE=0.87m). 또한, 연료소모량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의 2차원 도로망도에 비해 제안모델이 현실도로의 연료소모량을 효과적으로 반영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복잡한 도로의 3차원 기하정보를 반영하여 에너지 및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Green-ITS기반의 화물 경로계획 및 네비게이션 시스템 개발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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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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