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향후 도시를 건설할 때 도시운영 및 관리뿐만 아니라 도시민들이 향유할 각종 서비스에 정보통신기술 변화를 반영하여야 할 것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도 이러한 정보기술의 변화를 전망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추진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과거의 전형적인 도시개발방식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방식과 모델을 도입하여 21세기의 모범적인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IT의 비약적인 발전에 따라 도시의 물리적 거리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무한한 정보를 매체로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구현되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정보기술의 발전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u-행복도시의 비전을 '사람과 자연과 기술이 하나되는 세계제일의 지능정보도시'로 정의하고 이러한 비전을 토대로 행적 효율과 시민 편익이 제고되는 전자 행정중심 도시,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하는 지능형 환경 도시, 시민 안전을 도모하는 첨단정보관리 도시, 사람과 사물이 연결되는 정보 네트워크 도시에 대한 구현방안을 모색하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서울에서는 도시공간에 관한 권리를 둘러싼 격렬한 투쟁이 이어져왔다. 급작스러운 임대료 상승과 그에 뒤따르는 폭력적 전치는 이제 도시생활의 일상적 의례의 하나로 자리잡은 듯하다. 흔히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명명되는 도시공간의 자본화는 한편으로 도시 내 계급지배가 관철되는 대표적 양상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다양한 형태의 도시운동이 발생하는 조건과 배경으로도 작용한다. 이 논문에서는 최근 서울의 도시공간에서 발견되는 도시운동의 새로운 형태들을 2010년 이후 등장한 세 개의 도시 운동 집단,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맘상모),' 리슨투더시티, 비빌기지에 초점을 맞춰 검토한다. 구체적으로 이 글에서는 도시공간에 대한 이들의 대안적 상상과 실천의 형성 과정을 서울의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맥락에서 살펴보고, 이들이 제시하는 도시운동의 '새로움'을 과거의 도시운동과 비교 분석하며, 도시운동으로서 이들의 실천이 지닌 함의를 도시권의 관점에서 고찰한다. 내용과 형식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이들 집단의 행동은 몇몇 핵심적 특성을 공유한다. 첫째, 이들은 공동재(commons)로서의 도시공간을 추구한다. 둘째, 이들은 느슨하고 유연하며 소규모의 조직을 지향한다. 셋째, 이들은 예술과 문화를 주체형성에 적극적으로 동원한다. 이러한 특성들은 철거민운동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계급 기반 도시운동과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며, 계급 이후(post-class) 도시권의 전망을 선취한다.
쾌적하고 능률적인 생태도시 건설을 계획할 때는 도시의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공공시설의 입지선정을 신중히 해야한다. 도시계획과 운영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진다면 도시는 쾌적한 촌락환경과 크게 다르게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도시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와 관련된 모든 분야 즉, 도시계획, 토목공학, 생태학, 기후학, 지리학 등의 전문가들이 함께 문제를 검토하고 계획하는 학제간의 협력이 필요하다. 즉, 도시의 기온분호으 ㅣ패턴, 탁월풍과 도로망 및 구조물의 배열, 도시공원과 가로수의 적정 수종을 이해한다면 도시의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하여 비싼 대가를 치르지 않아도 될 것이다. 또한 도시의 행정책임자는 쾌적한 도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하여 제도 및 업무수행에 유연하여야 할 것이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지방분권화에 의한 도시들 간에는 도시행정에서 도시경영으로의 개념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나라의 도시들은 도시경쟁력을 갖추려는 도시마케팅 차원의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도시 마케팅이란 지리적으로 규정된 특정 장소(도시)를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도록 이미지를 개발하고 장소(도시)의 상품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방식의 노력을 의미한다. (중략)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브랜드 개성의 원인변수를 탐색하고, 도시브랜드 개성이 도시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도시브랜드와 관련한 선행 연구가 미흡하여, 도시브랜드와 관련한 변수들의 인과관계를 탐색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 선행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도시를 평가하기 위한 평가특성을 정리하고, 2) 도시의 개성적 요인을 살펴본 후, 3) 도시특성, 도시개성, 도시 평가와의 구조적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도시의 문화 역사성과 생활 안정성은 도시의 역동적 개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안정적 개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의 시설 편리성 및 경제적 풍요성이 높을수록 도시가 역동적인 것으로 인식한 반면, 도시의 환경 친화성이 높을수록 도시가 안정적인 것으로 인식하였다. 아울러 경관 이미지는 역동성과 안정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양 교육성은 역동적 개성과 안정적 개성 모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도시의 역동적 개성과 안정적 개성은 모두 도시 평가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두 가지 도시 브랜드 개성은 도시특성과 도시태도를 매개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환경변화와 기후 위기 가속화로 인하여 삶의 질 악화는 물론 인류 생존까지도 걱정해야 시기에 이르렀는데, 이러한 변화의 주범인 온실가스의 75%가 도시에서 발생되고 있다(Global Sustainable Development Repor, 2019), 이에 국제 사회는 도시 중심의 녹색 전환 정책 추진 중인데,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환경성과 창출 방안을 마련, 도시의 지속가능성 높이는데 일조하고자 탄소중립 선도 도시 사례와 도시재생의 문제점을 살펴봄으로써 도심 내 과밀화 문제와 탄소배출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당초 '도시재생뉴딜' 사업은 도시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시작되었으나, 최근에는 도시 노후화와 탄소배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그린도시', '친환경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 법·제도의 제·개정 및 이를 바라보는 이해관계자의 시각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크고 작은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도시재생의 첫 번째 문제점은 정책지원의 30% 이상이 일반근린형에 집중됨에 따라 주거형 도시재생 양상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임기가 제한된 지자체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위하여 도시 내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 결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두 번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계획수립과정에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검토와 환경성 평가에 대한 고려 부족으로 기후 위기 대응에 미흡한 실정이다. 노후 도시의 주거 과밀화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도시 탄소 감축을 위하여 건물 - 마을 - 도시 등 여러 공간 단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세 번째, 치·이수 위주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탄소 중립 대책이 미흡하다. 대응 방안으로는 자원의 관점에서 물 소비 감소 촉진 및 재생에너지 증가 전략이 필요하다.
도시화에 따른 도시문제발생이라는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지속적인 도시 성장을 위한 도시 성장 관리는 필수적이며, 이것을 위해서 도시지역을 추출하는 것은 도시의 성장 추이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 성장 모니터링에 있어서 정규식생지수(NDVI)와 정규시가지화지수(NDBI)를 결합한 방법의 활용성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토지피복분류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감독 분류기법과 도시지역추출에 이용되는 NDVI와 NDBI를 결합한 방법(식생지수결합법)으로 1988년과 2000년 두 시기의 Landsat TM 영상을 이용하여 도시지역을 추출하고 일치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1988년 식생지수결합법과 감독분류기법으로 추출한 도시지역의 일치도는 98%, 식생지수결합법 비도시지역으로 추출된 지역이 감독분류기법으로는 도시지역으로 추출될 확률은 37.35%로 나타났고, 같은 경우 2000년은 각각 99.3%와 7.7%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식생지수결합법을 사용한 도시지역 추출 결과와 감독분류기법을 사용한 도시지역 추출 결과의 일치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또, 각 기법을 통한 도시지역 추출 결과와 실제 도시 검사점과의 일치도의 분석을 통해서도 도시지역 추출 결과의 일치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분류를 통한 도시지역 추출 방법에 비해 식생지수결합법을 이용한 도시지역 추출이 절차상 수월한 점을 감안하면 도시지역 추출에 있어서 식생지수결합법의 효율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u-City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해, 도시 생활의 편의증대와 삶의 질 향상, 체계적인 도시 관리에 의한 안전보장, 신산업 창출 등 도시 기능을 전반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첨단 정보통신 도시를 의미한다. 최근 자치단체별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u-City사업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도시 관리의 효율적 운영,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 발생 가능한 정보의 통합, 각종 기관과의 연계 등을 일원화된 통합조직을 통해 수행할 수 있는 도시통합운영모델과 u-City 정보인프라의 핵심적인 역할(정보의 통합적인 수집 관리 제공)을 수행하는 도시통합운영센터 구현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이에 대한 구축방법, 운영방안 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실제로 도시통합운영센터를 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통합운영센터의 성공적인 구현을 통해 도시의 효율적인 통합운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시통합운영센터 구축 운영 방안 수립과 함께 도시통합운영모델의 개발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에 앞서 무엇보다 도시운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도시통합운영센터의 표준 업무 프로세스 정립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도시통합운영센터의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선행연구로서, 도시통합운영센터 구현에 관련된 주요 이해관계자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도시통합운영센터 u-City 서비스를 선정하고, 운영방식 (센터 통합운영, 지자체 연계를 통한 센터통합운영, 개별운영)에 따라 분류하였다.
본 연구는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지 2년여가 경과하였고 목표연도(2010년)가 다다른 시점에서 도시재생 취지에 맞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예정구역을 평가 분석하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으로 유형화의 필요성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첫째, 도시재생 관련 선행연구와 도시재생 사례 분석을 통해 도시재생의 유형을 도출하였다. 둘째, 대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에 대해 분석한 후, 기존의 물리적 환경에 의해 구분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끝으로 도시재생의 취지에 맞도록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문화적 환경의 특성을 고려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유형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효과적인 도시브랜드 관리는 해당 도시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도시브랜드 자산을 갖춘 도시는 수요자인 관광객에게 도시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데 동기부여를 줄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지로 추천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내 지자체들이 도시브랜드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시브랜드 자산과 도시평판 개념을 적용해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결과, 도시브랜드 자산은 도시의 평판을 제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도시브랜드 자산은 관광의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나아가 도시브랜드 자산과 도시평판, 관광의도와의 관계에서는 도시브랜드 자산이 관광의도와 직접효과와 더불어 도시브랜드 자산이 도시평판을 거쳐 관광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도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시들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으로 1차 도시브랜드 관리와 2차 도시평판 제고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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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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