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남자대학생의 데이트폭력 인식이 데이트폭력 가해행동 및 피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충북에 위치한 U대학의 6개 학과의 재학생은 총 233명이었다. 연구도구로 데이트폭력 인식은 정하윤(2013)의 도구를 사용하였고, 데이트폭력 가해행동 및 피해행동은 CTS2를 김정란(1999)이 번안한 도구를 적용하였다. 자료분석은 데이트폭력 인식이 데이트폭력 가해행동 및 피해행동 간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데이트폭력 인식이 데이트 폭력 가해행동 및 피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남자대학생의 데이트폭력 인식과 데이트폭력 가해행동 및 피해행동 간에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자 대학생의 데이트폭력 인식이 데이트폭력 가해행동 및 피해행동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대학생을 위한 데이트폭력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대생의 데이트 폭력 인식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폭력허용도의 매개효과를 분석하는 것이었다. 본 연구를 위해 U대학교 4개 학과에 재학 중인 여대생 161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 및 수집하였다. 통계분석은 빈도와 백분율, 상관분석, 단순회귀분석, 계층적 다중회귀분석, Sobel 검증을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여대생의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 행동 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5%였다. 둘째, 폭력 허용도는 모든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행동에 정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설명력은 12%로 나타났다. 셋째, Sobel 검증 결과 첫 번째 단계에서 여대생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은 폭력에 대한 허용도를 유의하게 설명하였고, 두 번째 단계에서는 데이트폭력 인식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의 행동을 유의하게 설명하였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폭력을 허용하는 것으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행동을 설명하였고, 네 번째 단계에서는 폭력에 대한 허용을 도입하였을 때 데이트 폭력 인식이 데이트 폭력의 피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였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다. 즉, 폭력허용도는 데이트 폭력 인식이 데이트 폭력 피해자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분 매개효과를 보였다. 향후 데이트 폭력의 피해자 예방을 위해 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폭력에 대한 허용을 낮출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특성에 따른 데이트폭력 가해 행동 및 데이트폭력 인식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연구도구로 데이트폭력 가해 행동은 CTS2를 김정란(1999)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고, 데이트폭력 인식은 정하윤(2013)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자료는 독립표본 t-검증 및 다변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전체 데이트폭력 가해 행동 및 정서적 폭력에서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난 반면,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신체적 폭력은 더 높게 나타났다. 보건계열 전공 학생이 인문사회계열 전공 학생보다 전체 데이트폭력 가해 행동 및 정서적 폭력에서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났다. 성경험 유무에 따라 데이트폭력 가해 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정서적 폭력에서만 성별과 성 경험 유무 간에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둘째,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데이트폭력 인식 및 하위요인 모두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났다. 보건계열 전공학생이 인문사회계열 전공 학생보다 데이트폭력 인식 및 하위요인 모두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났다. 성경험이 없는 학생이 있는 학생보다 전체 데이트폭력 인식, 성적 폭력, 신체적 폭력 및 사이버 폭력에서 유의한 차이로 더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미디어 폭력성 매체 수용 정도, 미디어 폭력성 매체에 대한 현실감 지각과 폭력인식을 파악하고 데이트 폭력 행동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파악하고자 함이다. 대학생 211명을 대상으로 independent t-test, ANOVA, pearson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데이트 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았을 때, 성폭력 영역에서 폭력 정당화(${\beta}=.38$, p<.001), 데이트 관계 신화(${\beta}=.17$, p=.010) 이었으며, 성희롱 영역에서는 폭력 정당화(${\beta}=.48$, p<.001)이었다. 언어 폭력 영역에서는 폭력 정당화(${\beta}=.52$, p<.001), 신체 폭력 영역에서는 폭력 정당화(${\beta}=.48$, p<.001)이었으며 스토킹에서는 폭력 정당화(${\beta}=.38$, p<.001), 데이트 관계 신화(${\beta}=.14$, p=.024)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디어 폭력성의 수용 정도와 매체에 대한 특성을 파악하고, 폭력 정당화의 정도를 낮추고, 데이트 관계 신화의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의 데이트 폭력과 관련변인들의 성차를 알아보고, 데이트 폭력 행사 경험이 있는 집단과 데이트 폭력 행사 경험이 없는 집단간의 특성분노와 분노표현의 차이를 분석해 보았다. 아울러, 로지스틱(logistic) 회귀분석을 통하여 데이트 폭력을 예언변인들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남자 청소년들(29.1%)보다 여자 청소년들(41.9%)이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 본 경험이 더 많다고 보고했다. 여학생들이 데이트 폭력에 대해 남학생들보다 더 호의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학교에서의 폭력경험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트 폭력 행사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보다 데이트 폭력을 행사해 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의 특성분노와 분노표출 수준이 더 높았다. 남학생들의 데이트 폭력을 예언하는 변인들로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행하는 폭력, 폭력환경에 대한 노출, 특성분노 및 데이트 폭력 피해인 것으로 나타났고, 여학생들의 경우에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행하는 폭력, 폭력환경에 대한 노출, 학교에서의 폭력 행사 경험, 데이트 폭력 피해가 데이트 폭력의 예언변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연인관계에서 나타나는 데이트 폭력과 집착행동 및 반추적 반응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연애 경험이 있는 대학생 205명이며, 평균 연령은 22.1세였다. 분석 방법은 상관관계분석, 분산분석, 2단계군집분석, 다항로지스틱 회귀분석이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착 피해군과 가 피해군은 일반군보다 자책적 반추 반응이 유의하게 높았다. 둘째, 데이트 폭력 피해군과 가 피해군은 일반군보다 모든 반추적 반응의 하위요인이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자책적 반추 반응은 데이트 폭력에 유의한 정적 설명변수로 나타났다. 넷째, 집착 피해경험은 데이트 폭력의 피해집단으로 분류될 승산비를 유의하게 3.3배 높였고, 데이트 폭력 가 피해군으로 분류될 확률은 10.9배나 높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집착과 반추사고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유기불안과 심리적 데이트폭력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과 관계중독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성인남녀 400명의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고,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유기불안 척도(AAS), 거부민감성 척도(RSQS), 관계중독 질문지(RAQ-30), 심리적 데이트폭력은 갈등 관리 척도-2(CTS-2)와 통제행동척도(APCS)을 합산한 척도가 사용되었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기불안, 거부민감성, 관계중독, 심리적 데이트폭력은 모두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유기불안과 심리적 데이트폭력의 관계에서 직접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유기불안이 거부민감성과 관계중독을 이중 매개 하여 심리적 데이트폭력에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기불안이 심리적 데이트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경로를 확인하고, 가시적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부정적인 대인관계패턴에서 치료적 개입과 교육적 접근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연구배경: 데이트 폭력은 청소년을 포함한 젊은 인구집단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이다. 친밀한 남녀관계에서 시작되는 데이트 폭력의 위협에 노출되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들이 생애주기 상 가장 급격히 발달하면서 많은 변화를 겪는 시기라는 것이 더 민감한 관심을 끈다. 그러나 이 문제 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의 정도와 심각성을 이해하기 위한 구조적인 노력은 그다지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구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미국 청소년과 성인 초기 연령집단의 데이트 폭력 예방, 측정 도구, 위험 요인, 이환정도에 대해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자료 고찰하여 일반적인 경향을 소개하는데 있다. 연구방법: 1990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된 청소년과 성인 초기 인구의 데이트 폭력에 관한 60개의 논문을 검색하여 고찰하였다. 사회과학과 보건과학 관련 연구논문의 검색모듈을 활용하였는데 PsycInfo, Pubmed, 그리고 CINAHL였다. 연구결과: 데이트 폭력의 위험요인은 크게 개인적 요인, 심인적 요인, 가족 요인, 학교 및 친구 집단 요인으로 나뉘어진다. 개인적 요인으로는 자아존중감, 성, 인종, 약물사용, 성상대자 수, 과거 폭력경험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의 다른 개인적 요인, 즉 심인적 요인으로는 자기효능감, 식습관, 반사회적 행동 등이 있었다. 가족 요인으로는 가족 구조, 부모 성향이 유의미한 특성들이었으며 이 밖에 학교, 친구, 지역사회의 환경적 요인이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데이트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본 연구는 데이트 관계에서 내면화된 수치심이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특히 내면화된 수치심의 네 가지 하위요인(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과 통제행동 간 관계에서 부적응적 자기초점적 주의인 자기몰입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20-30대 미혼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수록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고, 데이트 관계에서 상대에 대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또한,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데이트 관계에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내면화된 수치심의 하위요인(부적절감, 공허, 자기처벌, 실수불안)과 통제행동 간의 관계에서 자기몰입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스스로에 대해 부적절감이 높을수록, 공허감을 많이 느낄수록, 자기처벌을 많이 할수록, 실수불안이 클수록 자기몰입을 더 많이 하며, 자기몰입을 많이 할수록 데이트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였다.
본 연구는 남녀의 병리적 자기애와 데이트폭력 가해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를 규명하고, 각 변인에 있어서 성차가 있는지, 매개 경로를 성별이 조절하는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성인남녀 381명을 모집하여 병리적 자기애, 거부민감성, 네 가지 유형의 데이트폭력 가해 경험에 대한 온라인 자기보고 설문을 실시하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를 검증한 결과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자기애적 취약성과 거부민감성 수준이 높고 심리적 폭력, 성적 폭력, 통제행동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개분석 결과 병리적 자기애가 심리적 폭력,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거부민감성이 부분매개 역할을 하였으나, 성적 폭력에 미치는 영향에서는 완전매개 효과를 보였다. 반면 병리적 자기애와 신체적폭력의 관계에서 거부민감성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으로 이 매개 경로에서 성별의 조절효과를 측정한 결과 자기애적 웅대성과 자기애적 취약성이 거부민감성을 매개로 통제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의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남녀 모두 병리적 자기애가 심리적 폭력, 성적 폭력을 촉진하며 이 과정에서 거부민감성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병리적 자기애가 거부민감성을 통해 통제행동 가해에 미치는 영향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아 매개 경로에 성차가 있음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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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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