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생체 외 조건의 소 대퇴골에서 피질골이 해면질골의 음속(SOS) 및 광대역 초음파 감쇠(nBUA)와 같은 음향특성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개의 소 대퇴골을 이용하여 근위부로부터 12개의 해면질골 샘플 및 1.00, 1.47, 및 2.00 mm의 두께를 갖는 3개의 피질골 판을 제작하였다. 또한 해면질골 샘플에 피질골 판 부착 전후 측정된 음향특성과 해면질골 겉보기 골밀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해면질골 샘플의 초음파 입사면에 부착된 피질골 판의 두께가 증가함에 따라 SOS는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반면에 nBUA는 피질골 판의 두께에 대해 비선형적인 의존성을 나타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서로 다른 두께를 갖는 피질골 판이 부착되더라도 SOS(r = 0.95-0.97) 및 nBUA(r = 0.53-0.73)와 해면질골 겉보기 골밀도 사이의 높은 상관관계는 유지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생체 외 조건의 피질골이 제거되지 않은 대퇴골에서 측정된 음향특성이 해면질골의 골밀도를 예측하기에 충분한 지표라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골절 위험도가 높은 대퇴골의 두꺼운 피질골판이 해면질골의 초음파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소의 대퇴골을 이용하여 12개의 해면질골을 제작하였으며, 피질골과 유사한 밀도 및 음속을 갖는 아크릴을 이용하여 피질골판을 모사하는 1.25, 1.80, 및 2.75 mm의 두께를 갖는 아크릴판을 제작하였다. 해면질골 양면에 부착된 아크릴판의 두께가 증가하더라도 음속과 해면질골의 겉보기 골밀도 사이에 Pearson 상관계수는 0.80-0.86의 값을 가지며,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0.5 MHz에서 측정된 감쇠계수와 해면질골의 겉보기 골밀도 사이에 Pearson 상관계수는 0.84-0.91의 값을 가지며, 높은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로부터 종골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두꺼운 피질골판을 갖는 대퇴골에서 측정된 음속 및 특정 주파수에서의 감쇠계수는 대퇴골의 골밀도를 예측하기 위한 지표로서 이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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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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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63-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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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불화나트륨의 전신적인 투여가 백서골의 기계적, 조직학적인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0, 1, 5 및 50ppm의 불소를 6주간 투여한 다음 백서 대퇴골을 채취하여 대퇴골 전체의 압축 강도, 대퇴골 경부의 전단 강도를 만능압축시험기로 측정하고 대퇴골 횡단면 조직 슬라이드를 제작하여 피질골 및 골수강의 두께와 면적을 광학현미경과 image analyzer 등으로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실험 6주간 불소 투여에 의한 백서 체중에 있어서 각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2. 6주간의 불소 투여시 대퇴골 전체의 압축강도는 대조군에 비해 1 및 5ppm 투여군에서 증가하다가 50ppm 투여군에서는 오히려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3. 대퇴골 경부의 전단 강도역시 대조군에 비해 1 및 5ppm군에서는 증가되다가 50ppm군에서는 감소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4. 피질골의 두께와 면적 역시 대조군에 비해 5ppm 투여군까지는 증가하다가 50ppm 투여군에서는 현저히 감소되었다. 5. 골수강의 두께와 면적은 대조군에 비해 불소투여군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이상의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상수도수불소화에 사용되는 1ppm의 불소 농도에서는 백서 대퇴골의 기계적인 압축강도가 증진되고 조직형태학적으로도 피질골의 두께가 증가됨으로 인하여 동일한 하중에서도 골의 파절에 대한 저항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근위대퇴골 정면 영상에서 골다공증 측정을 위한 영상지표가 이중에너지흡수계측법(DEXA)으로 측정한 골밀도 결과와 관련성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총 112명을 대상으로 근위대퇴부 정면 영상을 촬영하였고, 영상 지표인 대퇴골관비(CCR)와 피질골 두께지표(CTI)를 측정하여 DEXA 골밀도 결과와 비교하였다. T-score를 이용하여 골다공증군과 비골다공증군으로 나누었고, 영상지표와 평균비교분석 및 상관관계분석, 진단일치도를 비교하였다. 영상계측에서 골다공증군의 골수강내 대퇴관과 골단 대퇴관 간격은 비골다공증군보다 유의하게 컸다. CCR은 골밀도와 음의 상관관계(r=-0.340)가 이었고, CTI는 양의 상관관계(r=0.624)가 있었다. 골다공증에 대한 CCR의 진단일치도는 63.4%이었고, kappa 값은 0.271이었다. CTI의 진단일치도는 67.0%이었고, kappa 값은 0.258 이었다. 결론적으로 근위대퇴골 영상에서 비골다공증군보다 골다공증군의 CCR이 더 크고, CTI는 더 좁게 나타났다. 이는 근위대퇴골 정면영상을 평가할 때 대퇴골의 골단간 피질의 두께가 얇은 환자는 골다공증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추천할 수 있다.
경골의 피질골 두께는 골절 위험 및 전반적인 골 상태와 관련이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생체 외 조건의 소경골에서 초음파를 이용하여 피질골 두께를 측정하기 위한 두 가지 다른 방법의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반사법에서 경골의 피질골 두께는 신호 포락선에서 특정 피크를 생성하는 골외막 및 골내막으로부터의 초음파 반사로부터 결정되었다. 축방향 전달법에서 경골의 피질골 두께는 경골의 축방향을 따라 측정된 유도 초음파의 속도로부터 결정되었다. 반사법을 이용하여 측정된 피질골 두께는 캘리퍼스를 이용하여 측정된 피질골 두께와 r = 0.97(p < 0.0001)의 유의미한 피어슨 상관관계수를 나타냈다. 반면, 축방향 전달법을 이용하여 측정된 피질골 두께는 캘리퍼스를 이용하여 측정된 피질골 두께와 최초 도달 신호 방법의 경우에 r = 0.92(p < 0.0001), 느린 유도파 방법의 경우에 r = 0.89(p < 0.0001)의 상관관계수를 나타냈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초음파 측정법이 골다공증의 스크리닝 도구로서 유용할 수 있고, 잠재적으로 대퇴골 및 요골과 같은 다른 골격 부위에 적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생체 내 조건에서 임상적 타당성이 입증되어야 한다.
노화 및 골다공증으로 인한 경골 또는 요골과 같은 긴 뼈의 외부 껍질을 구성하는 피질골의 골강도 변화는 골절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시간역전법을 이용하여 생체 내 경골의 피질골에서 발생된 시간역전 램파의 군속도를 측정하고, 군속도가 피질골의 골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cortical bone thickness(cTh) 및 cortical bone mineral density(cBMD)와 갖는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7명의 실험대상자의 우측 경골에서 측정된 시간역전 램파의 군속도는 cTh와 r = 0.90(p < 0.0001)의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cBMD와는 r = 0.69(p < 0.0001)의 상대적으로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생체 내 연구의 한계점은 단지 7명의 건강한 성인으로 구성된 정상군에 대하여 시간역전 램파의 군속도가 측정되었다는 것이다. 향후 다수의 건강한 성인 및 골다공증 환자로 각각 구성된 정상군 및 골다공증군에 대한 후속연구를 통하여 시간역전 램파의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된다면 골다공증 진단을 위한 정량적 초음파 기술의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간역전 램파의 군속도를 측정하기 위한 골격 부위를 경골뿐만 아니라 대퇴골 또는 요골까지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목적: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시 잔류조직 보존은 이식건 치유를 향상시키고 고유수용 감각 기능을 보존할 수 있어 저자들은 10시 혹은 2시 방향 경경골 대퇴 터널을 천공하고 잔류조직을 보존하는 술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잔류조직은 가능한 많이 보존하고자 하였으며 그 중에서 경골 부착부위 전방부와 후방 십자 인대와 연결된 활액막 및 잔류조직은 반드시 보존하여 잔류조직의 장력을 어느정도 유지하고 흘러내림을 방지하여 과간 절흔의 충돌을 방지 하였다. 경골 drill guide의 각도를 40~45도로 하고 관절 내 guide tip을 고식적인 위치보다 1 mm씩 전방 및 내측으로 이동하였다. 경골에서 유도 강선의 시작점은 거위발 건의 근위부, 내측 측부 인대의 전방부로 하였다. 경골 터널은 먼저 이식건의 두께보다 1 mm 작은 확공기를 이용하여 만들되, 경골 관절면의 피질골에 닿으면 조심스럽게 진행하여 피질골을 뚫자마자 멈춤으로써 가능한 잔류조직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하였으며, 다시 이식물과 같은 크기의 확공기를 이용하여 경골 터널과 10시 혹은 2시 방향의 대퇴 터널을 완성하였다. 결론: 전방 십자 인대 재건술시 10시 혹은 2시 방향 경경골 대퇴 터널을 천공하고 잔류조직을 보존하는 술기를 소개하였다.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동종 쐐기 골편의 성상과 최대압축하중과의 관계를 알아보고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과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측정된 개방부의 압력을 비교하는 것이다. 대상 및 방법: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을 시행하기 전 연구에 동의한 10명의 환자가 본 연구에 포함되었다. 수술 중 절골 부위를 8 mm에서 14 mm까지 개방시키면서 1 mm 간격으로 개방부의 압력을 측정하였다. 대퇴골, 경골 및 상완골에서 U자형 동종 쐐기 골편을 채취하여 골편의 높이, 폭, 단면적 및 피질골의 두께를 측정한 뒤에 골편이 파괴되기 직전의 최대압축하중을 측정해 골편의 성상과 최대압축하중과의 관계를 평가하였다.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별도의 신연장치 없이 개방부에 동종 쐐기 골편을 삽입할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측정된 개방부 압력과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을 비교하였다. 결과: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중 절골부를 많이 개방할수록 개방부 압력이 증가해 14 mm 개방하였을 때 개방부의 압력(평균 282±93 N, 최대 427 N)이 가장 크게 측정되었다.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은 평균 13,379±6,469 N (최소값 5,868 N, 최대값 29,130 N)으로 측정되었으며 피질골의 두께(상관계수=0.693, p=0.002) 및 단면적(상관계수=0.826, p<0.001)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살균 방법에 따라 동결 건조(freeze-dried) 골편은 평균 13,406±5,928 N (최소값 5,868 N, 최대값 25,893 N), 동결(fresh frozen) 골편은 평균 13,348±7,449 N (최소값 5,916 N, 최대값 29,130 N)으로 측정되었다. 동종 쐐기 골편의 최대압축하중 최소값은 경골 근위부를 14 mm까지 개방하였을 때 측정된 개방부의 최대압력에 비해 13.7배 높았다(5,868 N vs. 427 N). 결론: 동종 쐐기 골편의 최소 압축 강도는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시 측정된 개방부의 최대 압력보다 충분히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경골 근위부 개방 절골술 중 별도의 신연장치 없이 동종 쐐기 골편을 개방부에 안전하게 삽입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섬유성 골이형성증은 골의 발육 이상으로 해면골이 섬유성 조직으로 대치되어 나타나는 양성 병변으로 대퇴골, 경골, 두개골, 늑골, 상완골 등에 호발하며 동통, 진행하는 병변, 병적 골절 등을 일으키기 쉬워 여러 가지 치료법이 시도되어 왔으나 그 중 골 소파 및 골 이식술이 현재까지 널리 시행되고 있다. 본 교실에서는 17세 여자 환자로 우측 상완골 전장에 걸친 다발성 골 낭종을 동반한 섬유성 골이형성증 환자에 steroid 주입법을 약 3개월 간격으로 총 2차례 시행하였고 처음 주입 후 약 11개월 후에 시행한 추시 단순 방사선 촬영상 병변의 크기가 감소하였고, 골음영 및 피질골의 두께가 증가하였으며, 자기공명영상촬영 검사상 병변의 크기가 상당히 감소하였고, T2 강조 영상에서 정상 골수의 신호강도와 비슷하게 변화 하였으며, 처음 주입 후 약 2년 8개월 후의 외래 추시상 통증 호소하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 한도내에서 큰 불편 없이 지내고 있어 섬유성 골이형성증의 호전 소견을 보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저자들은 5가닥의 자가 슬괵건을 이용하여 기존의 전내측 다발에 부가적인 후외측 다발을 통한 전방 십자인대 이중 다발 재건술을 소개하고자 한다. 수술 술기: 경골 터널은 기존의 단일 터널 방법을 사용하였고, 대퇴 터널은 전내측과 후외측 다발을 위한 이중 터널 방법을 사용하였다. 전내측 대퇴 터널은 최소한의 대퇴 과간 절흔 성형술 후 기존의 방법과 동일하게 11시 혹은 1시 방향에 대퇴과 절흔의 후방 경계(over-the-top)에서 후방 피질골이 1 mm 두께로 남아 있게 만든다. 또한 후 외측 대퇴 터널은 outside-in 방법을 사용하여 관절 내 터널 위치는 슬관절 90도 굴곡 상태에서 외측 반월상 연골 후각의 경골 부착부 내연(inner margin)에서 외측 대퇴과 내측벽의 상방 $5{\sim}7mm$ 부위에 4.5 mm reamer 이용하여 만들어 준다. 이중 다발을 위한 이식건으로 전내측 다발은 기존의 4가닥 슬괵건을 사용하고 후외측 다발은 반건양건 단일 가닥으로 만든다. 대퇴 터널 고정 방법으로 전내측 다발은 rigid fix system으로 고정하며 후외측 다발은 관절 밖에 miniplate를 이용하여 endobutton 방식으로 결찰로 고정한다. 이 후 경골 터널 고정은 슬관절을 $10{\sim}20$도 굴곡 상태에서 이중 다발을 함께 인장 강도를 주고 간섭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post tie로 보강한다. 결론: 저자들은 비교적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던 기존의 전내측 다발에 회전 안정성을 위한 부가적인 후외측 다발을 통해 5가닥(경우에 따라 6가닥)의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이중 다발 재건술을 시행함으로써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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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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