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대마섬유의 UVB 차단 효과를 조사하고자 mouse를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자외선을 조사한 뒤 외이의 조직절편을 제작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자외선을 직접 조사한 실험군[U], 대마섬유로 차단한 뒤 자외선을 조사한 실험군[H], 폴리에스테르 섬유로 차단한 후 자외선을 조사한 실험군[P], 자외선을 조사하지 않은 대조군[C]으로 나누어 실험한 후 광학현미경하에서 피부 조직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대조군[C] 외이조직의 상피세포층 두께는 $16.3\;{\mu}m$이었지만, 자외선을 직접 조사한[U]군의 상피세포층은 $65.4\;{\mu}m$, [H]군은 $33.3\;{\mu}m$, [P]군은 $41.0\;{\mu}m$의 두께 변화를 보였다. 또한, 정상적인 외이의 상피세포의 단면적은 $22.0\;{\mu}m^2$이었으나, 자외선을 직접 조사한 [U]군의 상피세포층은 $37.7\;{\mu}m^2$, [H]군은 $30.1\;{\mu}m^2$, [P]군은 $30.2\;{\mu}m^2$이었다. 따라서 천연 대마섬유와 합성 폴리에스테르섬유 모두 UVB를 차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지만 전자가 후자보다 더 효과적으로 UVB를 차단함을 알 수 있었다.
대마에 대한 분석 결과, 인피 섬유의 경우 리그닌 함량은 7.6%로 다른 목질계 바이오매스나 일년생 초본류와 비교하여 매우 낮은 리그닌 함량을 나타냈으며 탄수화물 함량은 65.4%로 목질계 바이오매스와 유사하고, 초본류보다는 오히려 높았다. 목부는 리그닌 및 탄수화물 함량이 활엽수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특히 높은 자일란의 함량이 확인되었다. 또한 회분 함량이 인피섬유와 목부에서 각각 5.0%와 2.3%로 낮은 값을 나타내어 당화 및 발효 공정에 적용될 때 회분에 의한 공정 장애(스케일링 등)의 가능성을 낮추어 줄 것으로 사료되었다. 최종적으로 이러한 화학적 분석을 통해 대체에너지 생산을 위한 자원으로서 대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마는 인류가 이용해 온 가장 오래된 약제 중 하나로 그 원산지는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이다. 식물분류학적으로 대마속 일년생 식물로서 Cannabis sativa, Cannabis indica, Cannabis ruderalis 3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종은 Cannabis sativa이다. 대마 재배의 역사는 인류의 시작과 그 궤를 같이하며, 동 서양을 막론하고 고대 문명에서 대마에 대한 기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록에 의하면 병의 치료나 심리적 치유 및 신에게 제사를 올릴 때 제사장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마의 약효에 대하여는 B.C. 2737년 중국의 신농황제시대의 기록에 관절염과 통증등 의료목적으로 사용했던 최초의 기록이 있으며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 저술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대마에 관한 문헌 기록은 삼국지 '위지동이전', 삼국사기 '동성왕편'과 삼국유사에 삼베를 사용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대마재배의 역사는 삼국시대 이전으로 볼 수 있다. 우리 민족은 생활 속에서 대마를 즐겨 사용하였으며 삼베로 의복과 멍석, 행주 그리고 칠공예품이나 신발등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죽음에 이르러 삼베옷을 수의로 사용하였다. 대마의 용도는 뿌리, 줄기, 잎, 꽃대 그리고 씨앗까지 다양하게 이용된다. 전통적으로 줄기의 껍질을 이용한 섬유제품이 있으며 실, 의복 및 밧줄등이 있다. 대마 줄기의 속대는 종이, 건축자재, 연료로 사용된다. 씨앗의 경우 식품과 조류의 먹이, 생약으로 이용되고 씨앗의 기름은 연료, 화장품, 맛사지 오일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환각성분이 있어 마리화나 원료로 사용되는 꽃대와 잎은 의약품의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대마에 관한 최초의 논문은 1843년에 Cannabis indica의 약효에 관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1850년부터 1937년까지 미국의 약전은 대마를 100가지 이상의 질병에 효과가 있는 주요 의약품으로 기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여러 가지 이유로 대마를 의료 응용과 연구 및 사용을 제한하여 대마에 관한 연구가 침체되었다. 대마의 의학연구는 대마의 약효성분인 칸나비노이드의 발견과 그 구조 및 약효에 관한 연구가 시작되면서 1960년대부터 증가하였으며 2000년 이후에는 칸나비노이드 및 칸나비디올의 다양한 의학적 효과가 밝혀지면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대마에 포함된 성분의 의학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대마 사용을 합법화한 국가가 증가하면서 대마 산업이 급부상하고 있으며, 의료용뿐만 아니라 기호용, 식품용, 그리고 주류 및 음료시장까지 확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9년 3월 질병 치료 목적 대마성분 의약품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의료용 대마에 관한 연구와 산업화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대마(Cannabis sativa L.)는 삼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로, 바람에 의해 수정되는 풍매화이면서 자웅이주식물이다. 대마는 중독성 마리화나와 비중독성 헴프로 구분 가능하다. 대마는 인류 역사와 가장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 식물 중 하나로, 과거로부터 다양한 부위를 식용, 약용, 화장품, 섬유, 생활용품 등으로 이용하여 왔다. 그러나 대마꽃, 잎, 종실 등에 포함된 중독, 환각 성분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1977년 1월부터 시행한 [대마관리법]에 의거하여, 대마 줄기를 이용한 섬유산업 이외에는 실질적인 연구 및 산업화가 진행되지 못하였다. 최근 대마로부터 400여종의 cannabinoids 물질, terpene 및 필수지방산 등이 확인되고, 이들의 신경세포 보호, 항염증, 항혈전, 항균, 통증완화 및 뇌전증 치료 등의 유용 생리활성이 알려지고,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로 대표되는 환각 중독성 물질의 제거 및 저감화, 비환각성 물질의 분석, 정제 기술이 빠르게 보고되면서 2018년 12월 국내 의료용 대마의 합법화 및 2020년 12월 UN 마약위원회의 대마와 대마수지의 마약목록 삭제가 확정되었다. 따라서 국내외에서 대마의 다양한 부위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화장품, 의약품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본 보에서는 국내 2021년 헴프 기반의 바이오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함께, 국내 대마생물산업의 현황과 대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필수기술, 향후 전망을 제시하여 국내 대마 생물산업의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대마의 섬유함량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선발방법을 구명하고 이품종간 제1차섬유 및 제2차섬유함량을 조사하며 착뇌기의 섬유함량과 성숙기 섬유함량 및 제1차섬유함량과 전섬유함량과의 상관관계 및 회귀관계를 검정하고자 Italy 종ㆍ일본종 및 한국재래종 등 13품종을 공시하여 실험하였는데 그 적요는 다음과 같다. (1) 섬유함량의 이품종간 차이에 있어서 건경대 전건섬유함량을 보면 웅주의 성숙기에 있어서 Italy종은 12.09∼26.71%(평균 20.77%)였고 일본종은 14.24%이었으며 한국재래종은 6.59∼16.79%(평균 10.34%)이었는데 Italy종은 일본종 및 한국재래종보다 월등히 섬유함량이 높았고 일본종은 Italy종보다는 낮았으나 한국재래종보다는 약간 높았다. 자주의 성숙기에 있어서도 웅주와 비슷한 경향으로 Italy종이 제일 높고 일본종이 중간 정도이며 한국재래종이 제일 낮았다. (2) 자주와 웅주의 평균 전섬유함량차이에 있어서는 Italy종에 있어서 웅주 20.77%, 자주 20.96%였고 일본종에서는 웅주 14.24%, 웅주 15.43%였으며 한국재래종은 웅주 10.34%, 자주 16.79%로서 일반적으로 자주는 웅주보다 높은 섬유함량을 가지고 있었다. (3) 웅주에 있어서 개화직전 착뇌기와 개화후 성숙기의 섬유함량의 상관관계 및 회귀관계는 r=0.94** Y=0.28∼1.03X였으므로 착뇌기 섬유함량과 성숙기 섬유함량간의 상대적차이가 서로 일치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조기검정에 의하여 착뇌기에 고섬유함량인 개체를 선발하면 섬유함량이 높은 품종을 육성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되었다. (4) 대마 제1차섬유함량과 전섬유함량간에 r=0.913** Y=12.01+1.20X의 정상관관계 및 회귀관계가 있었다. 그러므로 제1차섬유함량이 많은 것만 선발하면 전섬유함량이 많은 것을 선발할 수 있을 것이므로 선발의 작업량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제2차섬유함량은 조사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되었다. (5) 대마경의 횡단면을 조사하였는데 고섬유함량인 Italy종은 일본종 및 한국재래종보다 본질부가 차지하는 면적이 월등히 적고 제1차 및 제2차섬유가 차지하는 면적이 많았다. 따라서 고섬유함량인 대마의 품종개량에 있어서는 가능한 한 본질부가 차지하는 면적은 축소시키고 제1차 및 제2차섬유가 차지하는 면적은 증대시켜야 할 것으로 본다.
대마(Cannabis sativa)는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 계열의 성분으로 인한 약리효능 뿐만 아니라 섬유, 식품 등의 분야에서도 식물소재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용 대마의 경우 규제완화가 예정됨에 따라 관련 산업분야에서도 안정적 원료 소재 생산에 대한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대마는 실생번식이 가능한 종이나, 의료용 등 소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균일한 cannabidiol(CBD) 성분의 확보가 가능한 영양증식 방법이 대안으로 사용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양증식 방법 중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한 대마 품종별(Cherry Blossom, Queen Dream과 Hot Blonde) 증식법 구명을 위하여 식물생장조절제의 종류 및 농도에 따른 기내생육특성을 조사하였다. 세 품종 모두 1 mg l-1 thidiazuron (TDZ) 단독처리 시 신초(> 2cm)가 가장 많이 유도되었다. 단 Queen Dream 품종은 0.5 mg l-1 와 TDZ 0.2 mg l-1 NAA 혼용처리구에서 많은 수의 신초가 유도되었으나 상대적으로 신초의 길이(< 2cm)는 짧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발생된 신초는 MS 기본배지에서 발근을 유도한 후 토양에 순화하여 정상적인 식물체로 발달되었다. 이와 같은 식물생장조절제 처리를 포함한 식물조직배양 방법은 유용 개체·품종의 증식 및 의료·산업용 원료 소재의 안정적 생산에 활용될 수 있다.
저 마약형 대마 품종이 육성되지 않았을 경우 그 대안으로서 섬유용 대마의 THC 함량을 낮추기 위해 저 마약형 도입 유전자원중 경장은 작지만 개화기가 재래종과 비슷한 IH3 과 재래종 종자를 1:1, 2:1, 3:1로 혼합하여 채종시험을 실시하고 각 혼합비율별로 채종한 종자를 섬유용으로 재배하여 종실용 및 섬유용 대마 생육특성과 수량, 그리고 cannabinoid 함량분포를 검정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채종시험에서 IH3 의 비율이 클수록 천립중은 무거웠으나 종실수량은 100 kg/10a 내외로 차이가 없었다. 혼합비율별로 집단 채종한 종자를 섬유용으로 재배하였을 때 섬유수량은 $193{\sim}198kg/10a$로 비슷하였으나 THC 함량은 종자 IH3 혼합비율이 클수록 낮아져 3:1 에서는 0.39%이었다. THC 및 CBD 함량분포에서도 IH3 혼합비율이 높을수록 마약형 및 중간형 비율이 낮아졌고 저 마약형 비율은 증가하였다.
With increasing global interest in environmentally friendly materials and the consequent rise in demand, there is a growing need for alternatives to synthetic fibers, which can cause skin diseases and other side effects. The fashion industry is emphasizing material sustainability owing to concerns about increasing carbon emissions. Moreover, consumers express a strong desire for ecofriendly and sustainable materials. Therefore, clothing brand companies are developing eco-friendly products to enhance their corporate image. Hemp fibers are recognized for their functionality and are utilized as crucial materials in the development of eco-friendly products by global fashion companies. In this study, we produced socks that effectively improve foot health using hemp stem bark extract fibers and demonstrated the positive efficacy of natural fibers through functional and wearability evaluations. Hemp stem bark extract fibers showed 99.9% antimicrobial effectiveness against bacteria responsible for sweat-induced bacterial proliferation and odor, when blended with lyocell fibers and woven into fabric to manufacture socks. Wearability evaluations of these terry cloth socks confirmed a reduction in foot odor and fatigue among the participants with a consumer satisfaction of 4.63/5. These findings confirm the effectiveness and positive impact of the natural antimicrobial properties of hemp fibers and terry cloth structure in improving foot health.
Previous studies are used to examine cellulose content, degumming period, fiber quality, production yield, production cost, development limit of fiber according to physical, chemical, and microbial degumming methods. Three types of degumming methods are used to measure surface condition after degumming, necessity of additional degumming and degree of impurity removal. First, previous studies confirmed that the microbial degumming method is superior in terms of cellulose content, fiber quality, production yield, production cost, and fiber development possibility. Second, surface condition and the necessity of additional degumming were analyzed by SEM. The black skin binding material was removed in the case of the Sangnangyi and chemical degumming; however, it was insufficient and further degumming was required. Skin fiber binding material was removed in the case of microbial degumming and the surface was cleanest after degumming; in addition, most showed the form of yarn decomposition. The FT-IR spectrum determined the degree of removal of impurities and showed that it can utilize inherent physical properties as the best degumming method. The degree of removal of pectin and lignin by microbial degumming was cleanest with hemicellulose also reduced by microbial degum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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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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