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당류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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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고등학생의 당류 저감화 인식 및 당 함유식품의 섭취실태 (Sugar Reduction Perception and Sugary Food Intake among High School Students in Incheon)

  • 배경자;최미경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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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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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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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Objectives: This study examined ways to promote desirable eating habits by choosing foods with low sugar contents and provide nutrition education in adolescents. Methods: This study was a cross-sectional survey. The sugar reduction perception and knowledge, sugary food preference, and intake frequency of 487 male and female high school students in Incheon were analyzed comparatively. Results: Approximately 94.9% and 94.5% of the subjects were unaware of the promotion of a sugar reduction policy and the sugar reduction in the basic guidelines for school meals, respectively. Approximately 95% of them had not received any sugar reduction nutrition education, and 90% were not interested in sugar reduction. The perception for sugar reduc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in girls (3.43 out of 5 points) than in boys (3.16 out of 5 points) (P < 0.001). Knowledge about sugar was 3.65 out of 6 points in girls and 3.04 points in boys (P < 0.001). The preference and intake frequency for fruits of the total students were 4.24 out of 5 points and 2.56, respectively. For beverages, the preference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oys (3.97 points) than in girls (3.70 points) (P < 0.001), and the intake frequency was significantly higher in boys (2.26 points) than in girls (2.08 points) (P < 0.001). The preference for snacks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girls (4.19 points) than boys (4.02 points) (P < 0.01), and the intake frequency was 2.22 points in boys and 2.17 in girls, showing no significant difference. Sugar reduction perception and knowledge about sugar showed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with the snack intake frequency (r = -0.11, P < 0.05; -0.13, P < 0.05) after adjusting for gender, grade, and body mass index. Conclusions: The high school students' perception of sugar reduction was very low, and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sugary food intake, suggesting that the sugary food intake will decrease as the sugar reduction perception and knowledge about sugar increase.

일부 채소류의 지난 40년간 영양성분 변화추이 - 농촌진흥청 식품성분표를 중심으로 - (Changes in nutrients of some vegetables over the past 40 years -Focusing on the food ingredients table of the Korea Rural Development Administration-)

  • 황성희
    • 한국융합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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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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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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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지난 40년동안 한국산 채소의 영양성분에 변화가 있었는지, 있다면 그 변화의 특수성을 파악하고자 농촌진흥청의 영양성분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1981년부터 2021년까지 40년간 채소의 주요 영양소 변화를 조사했다. 과채류에서 조사기간 동안 감소 경향을 보인 영양소는 단백질, 지질, 칼슘, 철분, 티아민, 리보플라빈, 아스코르브산 이었다. 뿌리채소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회분, 칼슘,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아스코르브산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잎채소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인, 철, 니아신, 아스코르브산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잎과 줄기 채소에서는 에너지, 단백질, 지질, 당류, 회분, 인, 철,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아스코르브산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었다. 특히 식물성 섭취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아스코르브산 등의 비타민 감소가 지난 40년간 채소류에서 발생하였음이 확인됐다.

대구지역 초등학생의 식습관, 단맛 미각 판정 및 당류 급원 식품 섭취 간 상관성 연구 (Association between eating habits, sweet taste assessment, and high-sugar food consumption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Daegu: a descriptive study)

  • 김민정;신은경;이연경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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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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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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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high-sugar food consumption habits frequency amo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ir correlations with eating habits and sweet taste assessment. Methods: The participants of the study were 164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Daegu, in the fifth or sixth grade, along with their parents. A questionnaire investigated eating habits, high-sugar food consumption habits and frequency, and sweet taste assessment. Results: The average eating habits score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was determined to be 71.7 out of 100. Students with higher eating habits scores had lower high-sugar food consumption habits and frequency compared to those with lower eating habits scores. Sweet taste assessment revealed that students who preferred less sweetness chose a 5% sugar concentration, those with a preference for normal sweetness chose a 10% sugar concentration, and those who preferred sweeter tastes chose a 20% sugar concentration. Sweet taste assessment showed that students who tended to prefer less sweetness had the highest eating habits scores and the lowest scores for high-sugar food consumption habits and frequency. In addition, eating habits scores were found to be negatively correlated with high-sugar food consumption habits, high-sugar food consumption frequency, and sweet taste assessment. The sweet taste assessment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high-sugar food consumption habits and frequency. Conclusions: Our results indicate that students with good eating habits had more desirable overall sugar intake habits, and when the preference for sweetness was high, the frequency of high-sugar food consumption was also high. Our study highlights the importance of educating elementary school students and their parents about the harmful effects of excessive sugar consumption, as well as the benefits of adopting healthy eating habits and creating supportive environments.

Gluconoacetobacter hansenii에 의해 생산된 섬유소 섭취가 흰쥐의 소화기관과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 (Dietary Effects of Fiber Produced from G\ulcorneruconocacetobacter hansenii on Digestive Tract and Lipid Metabolism in Rats)

  • 조성희;이지연;최경호;최영선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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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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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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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실험은 초산균인 Glwonncetobacter hansenii에 의해 코코넛 배지에서 생성된 막인 bacterial fiber가 흰쥐의 장 전반과 소장의 이당류 효소활성 및 체내 지질상태에 미치는 영 향을 조사하였다. 이를 위하여 흰쥐를 0.5% 콜레스테롤 식이로 사육하였으며 섬유소원으로 bacterial fiber를 식이의 2%로 첨가 하였으며, 효과를 비교할 실험군들에게는 섬유소원으로 식물성 cellulose와 pectin을 같은 수준으로 식이에 첨가하여 사육 하였다. 실험 4주간 동안 식이섭취량 및 체중 증가량은 세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소장의 길이, 무게 등은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소장점 막 sucrase활성이 bacterial fiber군에서 감소하였고, maltase 활성도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맹장의 무게가 bacterial fiber군에서 증가하였으나, 결장의 무게에는 영향이 없었고, 결장 내용물 및 건조분변량이 감소하였다 혈장 총 콜레스테롤 농도는 세군중에서 pectin군이 유의적으로 낮았고 HDL-콜레스테롤 함량은 반대로 pectin군에서 높았다. 혈장과 간조직의 중성지방 함량은 모두 bacterial fiber군에서 다른 군들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았다. 간조직 콜레스테롤 함량은 pectin군에서 낮았다. 간조직의 상대적 무게는 군간에 차이가 없었고, 혈장 GOT 및 GPT 활성도 bacterial fiber군에서 다른 두 군에 비하여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 실험에서 사용한 bacterial fiber는 체내의 중성지방 수준을 낮추어 지질 상태를 개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 주어 이에 대한 기전과 이 작용의 활용에 대한 연구가 요망된다. 본 실험에서는 콜레스테롤 및 소장의 구조와 소화효소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나 사용하는 섬유소의 수준을 보다 높이거나 다른 섬유소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또 동물의 나이에 따라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으리라고 사료되어 앞으로의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인을 위한 식품 평균소비량(1990년대) 자료의 최적화 (Optimization of Average Food Consumption Data for Koreans in 1990s)

  • 이서래;이효민;허근;이미경
    •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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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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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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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국내에서는 식품수급표와 국민영양조사가 지난 수십년에 걸쳐 두개의 중앙부처에서 각각 수행되어 왔다. 그러나 근년에 들어와 두가지 통계자료간의 격차가 수용할 수 없는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그 이유로서는 지난 30년간 공업화 및 도시화에 따른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조사방법의 개선이 뒤따르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현재 이용가능한 국민영양조사에 의한 식품소비량 데이타를 식품수급표를 감안하면서 최적화하였다. 최근 1991-95년 기간중 개별 식품항목의 조정 소비량이 곡류, 감자류, 당류제품, 두류, 견과종실류, 과일류, 채소류, 육류, 난류, 우유제품, 유지류 및 수산물에 대하여 제안되었다. 소맥제품, 두류제품, 김치류 및 우유제품을 포함하는 가공식품에서는 그들의 원료성분으로 계산하기 위한 잠정적인 환산계수를 제안하였다. 식품들의 공급량 데이타와 섭취량 데이타 간의 큰 편차는 국민영양조사에서 계절적 차이와 아울러 가공식품 및 외식에 의한 섭취량이 무시되었기때문으로 지적되었다. 여기에서 제안하는 조정된 식품소비량 데이타는 앞으로 새로운 절차에 의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가 나와 검증될 때까지 평균소비량을 위한 국가대표치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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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유의 조성과 그 식품영양학적 의의 (Major Components of Caprine Milk and Its Significance for Human Nutrition)

  • 김효희;박영서;윤성식
    • 한국식품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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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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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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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산양유는 단백질 구성과 개별 지방산의 구성이 모유에 가깝기 때문에 우유에 비하여 소화율이 높다. 특히 casein 단백질은 모유의 단백질과 분자구조가 흡사하여 높은 소화 흡수력을 보이므로 설사 또는 복통 등과 같은 소화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지방산 함량에 있어서도 우유보다 중간사슬지방산이 우유보다 2배정도 많이 들어있어 소화 흡수 시 분해되는 속도가 빠르다. 산양유에는 질 좋은 수용성 유청단백질, 비타민 및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특히 비타민 A, 콜린, 이노시톨의 함량이 높고 흡수율도 양호한 편이다. 산양유에 포함된 유당과 올리고당은 우유보다 모유에 더 가까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유당은 장 내 산성을 증가시켜 유익한 박테리아의 증식을 돕는 한편 장내에서의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거나 인(P)과 마그네슘(Mg)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올리고당류는 장내유산균의 생육을 돕는 prebiotic 효과를 발휘하여 장내 유익균이 정착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실험결과로 판단할 때 실제로 유아에게 정장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산양유에 다량 함유된 미네랄 성분 또한 소화 및 흡수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산양유는 우유 섭취 시 유당불 내증을 호소하던 소비자들도 어렵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이처럼 산양유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우유보다 우수한 식품학적 생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산양유가공 산업은 거의 불모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산양유의 정확한 영양학적 가치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우유보다 그 성분과 조성이 모유와 흡사한 산양유의 식품학적 특성, 안전성 및 기능성에 대한 체계적이며 과학적 연구가 시급히 활성화되어야 할 것이다.

영양교육이 편식 아동의 식행동에 미치는 효과 - 인천지역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 (Effects of Nutritional Education on Food Behavior of Unbalanced Diet Children : An Investigation of Children at Elementary Schools in Incheon)

  • 진정희;이강자;이윤희
    •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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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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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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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동부교육청 소재 7개 초등학교 4학년 아동 중 담임 교사의 추천에 의해 편식아동 127명을 선정하여 7주간의 직접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전, 후의 편식교정 정도와 기호도 변화, 영양지식.식습관 및 식생활태도의 변화 등에 대한 교육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사항에서는 여아 54.3%, 남아 45.7%였다. 신체질량지수로 본 아동들의 체격은 허약아가 64.6%로 가장 많았다. 조사대상자의 어머니 중 52.8%가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형제 수는 2명이 59.1%로 가장 많았다. 어머니의 연령은 30대 이하가 78.0%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부모님의 편식 여부에 있어서는 대부분 편식을 안하다가 83.5 %로 응답하였다. 아동들이 편식을 하게 된 원인으로는 입맛에 맞지 않아서가 59.1%,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싶어서가 18.1%로 응답하였다. 2. 자신이 편식을 하는가에 대해서는 교육 후 유의하게(p<0.001) 줄어들었다. 3. 기호도에서 영양교육의 효과가 나타난 것은 곡류 및 전분류, 유지 및 당류, 채소류, 해조류(p<0.01), 어패류, 김치류 등(p<0.05)이었다. 4. 영양지식, 식습관, 식생활태도에 대한 영양교육의 효과에서는 식품구성탑에 대한 인지도와 탄수화물, 지방을 과잉 섭취할 때 나타나는 증상, 영양소의 급원식품 연결하기 등에서 유의한(p<0.001) 차이를 나타냈으며 균형 있는 식사란 무엇인가, 단백질의 기능, 아침식사 결식시 나타나는 문제점 및 올바른 간식섭취 방법, 바르지 않은 설명 찾기 등에서도 유의한<0.01, p<0.05) 차이를 나타내는 등 영양지식에 대한 교육의 효과가 가장크게 나타났으나 식습관과 식생활태도 전반에 걸친 효과는 나타내지 못하였다. 연구결과 직접적인 영양교육의 실시가 아동들의 편식교정 및 기호도 변화와 영양지식 수용 등에 효과적이었다고 볼 수 있으나 식습관과 식생활태도 전반에 걸쳐 유의적인 변화를 가져오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교육을 통하여 행동의 변화를 유도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교육이 단기간에 그치거나 지식전달 위주의 교육이 아니라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형태로 실시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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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량·저영양 식품의 관리정책 시행에 따른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 변화 (Changes in Nutrient Contents of Children's Favorite Foods after Policy Implementation on Energy-Dense and Nutrient-Poor Foods in Korea)

  • 김형준;이영미;윤지현;김소영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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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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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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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근거한 고열량 저영양 식품의 관리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2010년 3월 말과 2012년 7월 말 기준 생산 판매가 지속된 어린이 기호식품, 단종 어린이 기호식품과 신규 어린이 기호식품을 대상으로 단위용량당 평균 열량 및 영양성분(포화지방, 단백질, 당류, 나트륨)의 개선 여부를 분석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0년 3월 말과 2012년 7월 말 기준 생산 판매가 지속된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6,174개, 이 중 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1,249개(20.2%)였다. 또한, 단종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510개, 이 중 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206개(40.4%)였으며, 신규 어린이 기호식품은 총 1,173개, 이 중 고열량 저영양 식품은 총 371개(31.6%)로 조사되었다. 둘째, 생산 판매가 지속된 어린이 기호식품 중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빵류, 아이스크림류, 과채음료, 즉석섭취식품(이상 1개 항목), 혼합음료(2개 항목), 빙과류(3개 항목)였다. 반면 부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에서 나타난 식품유형은 과자, 초콜릿류, 유산균음료(이상 1개 항목), 캔디류(2개 항목)였다. 한편 어육소시지, 탄산음료, 유탕면류 및 국수, 피자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다만 단위용량당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의 변화는 대부분 1 kcal 또는 1 g 미만이었다. 셋째, 열량 및 영양성분 함량의 긍정적인 변화는 어린이 기호식품 중에서도 고열량 저영양 식품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생산 판매가 지속된 고열량 저영양 식품 중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과채음료, 유산균음료, 혼합음료(이상 1개 항목), 빙과류(3개 항목), 아이스크림류(3개 항목), 즉석섭취식품(3개 항목)이었다. 반면 부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캔디류, 초콜릿류, 탄산음료(이상 1개 항목)였다. 한편 빵류, 유탕면류 및 국수, 피자의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동시에 관찰되었다. 단위 용량당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의 변화는 대부분 1 kcal 또는 1 g 미만이었으나, 일부 식품유형(빙과류, 빵류, 즉석 섭취식품, 피자)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신규 어린이 기호식품이 단종 어린이 기호식품보다 평균 열량 또는 영양성분에서 긍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빵류(3개 항목)와 탄산음료(2개 항목)였으며, 부정적인 변화만이 1개 항목 이상 나타난 식품유형은 초콜릿류(4개 항목), 아이스크림류(4개 항목), 즉석섭취식품(3개 항목)이었다. 과자, 캔디류, 과채음료, 혼합음료, 유탕면류 및 국수, 피자에서는 긍정적인 변화와 부정적인 변화가 동시에 관찰되었다. 본 연구 결과 고열량 저영양 식품 관리 정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이후에도 어린이 기호식품의 단위용량당 평균 열량 및 영양성분상에 일부 부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식품회사들이 자율적으로 제품의 긍정적인 개선을 적극 실천하기보다는, 현행 고열량 저영양 식품 분류 기준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라면 일부 부정적인 방향으로의 제품 변화 역시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고열량 저영양 식품 관리 정책이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개선을 통하여 어린이를 위한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미친 영향은 아직까지 일부 식품 유형에만 제한적이라 할 수 있다.

당뇨유발 흰쥐에서 돼지감자 여주 혼합즙 음용에 의한 혈당저하 효과 (Effect of Helianthus tuberosus Juice Mixed with Dried Bitter Melon Juice on Hypoglycemic Function in Streptozotocin-Induced Diabetic Rats)

  • 양양;김용훈;황은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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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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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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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식품을 혼합하였을 때 생리 기능 상승효과가 있을 것을 기대하여 돼지감자즙에 건조 여주즙을 5% 혼합하여(돼지감자 여주즙) 일반 영양성분을 알아보았고 streptozotocin(STZ)으로 당뇨를 유발한 흰쥐에 이를 음용수로 4주간 공급하고 혈당지표로서 혈액 포도당 농도 변화, 최종혈당 농도, 경구 당부하 검사, 혈청 인슐린 농도를 실시하였다. 돼지감자 여주즙 100 g당 수분 82.22 g, 열량 67.00 cal, 당류 2.52 g, 탄수화물 15.45 g, 조단백 1.21 g, 조회분 1.02 g, 나트륨 0.49 mg을 함유하였고 포화지방산, 조지질, 콜레스테롤은 검출되지 않았다. 돼지감자 여주즙을 3배의 증류수로 희석하여 4주 동안 음용수로 공급한 흰쥐의 사료 이용효율은 NC군 0.138에 비하여 STZ군은 -0.024~-0.054로 유의적으로 낮았다. 사료섭취량은 적응기간에는 하루 32~34 g이었는데 STZ 투여 1주일 후 NC군의 $38.6{\pm}9.2g$에 비하여 STZ군은 $25.2{\pm}5.4g$으로 실험군별 차이가 컸다. 4주 후에는 NC군의 사료섭취량이 STZ군, HT2.5군, HT5.0군보다 유의적으로 많았다. 흰쥐의 시작 체중은 153.5~163.0 g으로 비슷하였는데 STZ 투여군은 체중이 감소하였다. NC군의 체중은 4주 후 평균 157.0 g 증가하였는데 당뇨유발군들은 4주 동안 체중이 8~44 g 정도 감소하였다. 하루 동안 물 섭취량은 적응 기간에 평균 $75.0{\pm}6.7mL$였는데, STZ 투여 4주 후에는 STZ군이 $159.2{\pm}6.1mL$로 가장 많았고 돼지감자 여주즙군은 NC군보다 많았고 STZ군보다는 적었다. 혈장 포도당의 수준은 NC군의 $113{\pm}4.5mg/dL$에 비하여 STZ 투여 1주일 후 STZ군은 $476.7{\pm}22.8mg/dL$로 약 4배 높았고 HT군은 $376.3{\pm}25.8mg/dL$, HT2.5군은 $405.2{\pm}35.1mg/dL$, HT5.0군은 $342.8{\pm}29.7mg/dL$로 STZ군보다 낮았다. 당부하검사에서 포도당투여 후 120분 동안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돼지감자군들에서 컸으며, 돼지감자 여주즙 음용 4주후 흰쥐의 혈청 인슐린분비가 많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는 돼지감자 여주즙 음용이 당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며 돼지감자의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식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한국인 상용 음식과 식품에 대한 인식 (Perception of common Korean dishes and foods among professionals in related fields)

  • 이상은;강민지;박영희;정효지;양윤경;백희영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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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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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2-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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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식품, 영양, 조리 분야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2007~2009년)의 식사섭취자료에서 추출한 총 512종의 상용 음식 및 식품에 대한 한식 인식률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보았다. 1) 본 연구에서는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한 한식 관련 분야 전문가 117명의 한식 인식률에 대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한식 인식률은 512종 항목에 대해 '한식이다'라고 응답한 대상자의 비율을 구해 5개 범주 (25% 미만, 25~50% 미만, 50~75% 미만, 75~90% 미만, 90% 이상)로 분류하였고,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8개 음식군체계에서 '당류'의 '설탕'과 '유지류'의 마요네즈와 참기름은 조리 시 주로 사용되는 용도를 반영해 '장류, 양념류'로 재분류한 후 '유지류'군은 생략하고 '죽 및 스프류'군을 각각 '죽류'군과 '스프류'군으로 분리시킨 28개 음식군으로 체계화하여 분석하였다. 2)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7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p < 0.0001) 연령은 대부분 40~60세 미만이었다. 전문 분야별 대상자 수는 조리, 영양, 식품 분야 순으로 많았으며, 자신의 전문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사람의 비율이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인 대상자와 반대로 5년 이상의 장기 해외거주 경험을 가진 대상자들의 비율은 각각 34%, 32%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3) 조사대상자의 90% 이상이 '한식이다'라고 응답한 음식은 28개 음식군에 포함된 총 512종의 항목 중에 266종으로 52%였다. 각 음식군별로 설문에 제시된 항목 중 '밥류' 43%, '면류 및 만두류' 41%, '죽류' 57%, '국 및 탕류' 90%, '찌개 및 전골류' 86%, '찜류' 93%, '구이류' 50%, '전, 적 및 부침류' 82%, '볶음류' 73%, '조림류' 73%, '나물, 숙채류' 100%, '생채, 무침류' 71%, '김치류' 100%, '젓갈류' 100%, '장아찌, 절임류' 58%, '장류, 양념류' 41%, '곡류, 서류 제품' 50%, '과일류' 6%, '채소, 해조류' 17%, '음료 및 차류' 26%, '주류' 20%, '빵 및 과자류' 3%에 해당하는 항목을 대상자의 90% 이상이 '한식이다'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나물류, 김치류, 젓갈류의 음식을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튀김류', '수, 조, 어, 육류', '두류, 견과 및 종실류', '유제품류 및 빙과류', '당류', '스프류'는 한식 인식률이 90% 이상인 항목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제품류 및 빙과류', '당류', '스프류' 항목 대부분은 한식 인식률이 25%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음식군에 대해 대상자들이 '한식이다'라고 인식하는 비율이 매우 낮았다. 4) 대상자의 전문 분야에 따라 512종의 항목에 대한 한식 인식률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35종 항목에 대해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p < 0.05). 한식 인식률에 전문 분야별 유의적 차이가 있었던 35종 항목 중에 조리 분야 전문가들이 나머지 두 분야 전문가들에 비해 높은 한식 인식률을 보인 항목이 더 많았고, 반대로 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두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한식 인식률을 보인 항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 대상자들의 특성에 따른 한식 인식률을 분석한 결과 해외거주 경험이 한식 인식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을 해외거주 기간에 따라 1년 미만, 1~3년 미만, 3~5년 미만, 5년 이상으로 분류하여 한식 인식률의 차이를 비교했을 때 그룹 간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p < 0.05) 해외거주 기간이 5년 이상인 전문가 그룹에서 512종의 항목 중 '한식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해외거주 기간이 1년 미만인 그룹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았다 (p < 0.05). 6) 개별 음식과 식품 단위로 한식 인식률을 살펴보았을 때 만두에서 보듯이 조리방법이나 함께 사용된 주재료 또는 부재료가 한식 인식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떡만둣국, 김치만두, 부대찌개를 예로 살펴보면 90% 이상의 한식 인식률을 보이는 떡과 김치 같은 한식 인식률이 높은 식재료를 같이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할 경우 한식 인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연구 결과들을 요약해 보면 식품, 영양, 조리 분야의 전문가들은 떡, 나물, 김치, 젓갈에 대한 한식 인식률이 매우 높았으며 '한식이다'라고 인식하는데 있어서 조리방법과 같이 사용된 식재료에 대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이 종사하는 전문 분야에 따라 일부 음식이나 식품에 대한 한식 인식률에 차이가 있었고 해외거주 경험에 따라 한식이라고 인식하는 음식과 식품의 비율에 차이가 있었다는 사실에 근거해 보았을 때 대상자들의 경력, 지식, 경험과 같은 일반적 특성들이 한식의 인식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한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정의를 정립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 결과가 다른 한식 관련 전문가들에서도 재현되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며, 더불어 한식이 무엇인지에 대한 보편적인 정의를 내리기 위해서 다양한 계층에서 각기 특성에 따라 한식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 후 체계화 시키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국제교류 증가에 따른 외국의 다양한 식문화와 식재료의 국내 유입 증가와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는 식품의 유통으로 인해 급격한 식생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나라 고유 음식과 식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에서 이루어진 한식에 대한 인식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은 한식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것이 시급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