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어디에서든지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던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닭들이 산업화, 현대화에 밀려 자취를 감추고 있다. 지난 1990년대 초에는 전국에서 재래닭을 사육하고 있는 250여 농가가 모인 가운데 우리 한국의 재래닭을 보존하고, 고유의 맛을 국민들에게 보급시키고자 재래닭보존연구회가 발족되기도 하였으나, 한국 재래닭이 희귀성은 있으나 경제성은 물론 혈통이 확립되지 않았던 관계로 사육업자들이 $2\~3$년을 주기로 업종 전환을 하였고, 외국으로부터 토착화된 토종닭(재래닭)에 밀려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고유의 재래닭을 수집하여 유전적 특성에 따른 계통을 육성하고 그 능력을 검정하므로서 재래닭 육용화사업의 기초계로 활용하기 위하여 1994년 6월 10일 수집된 종란의 입란을 시작으로 1994년 7월 1일 재래닭 기초세대 3계통 2,677수와 로드종 411수 및 나고야종 234수, 총 3,322수를 입식하여 능력검정을 실시하였으며 26주령까지의 중간성적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수정율 재래닭 평균의 $90.28{\%}$로 로드종이나 나고야종보다 높았으며 그 중 황갈색계통이 $91.01{\%}$ 로 가장 높았다. (2)부화율은 재래닭 평균이 $68.68{\%}$로 그리높은 편은 아니었으나 로드종이나 나고야종보다는 높았으며 황갈색계통이$69.46{\%}$로 그 중 가장 높았다. (3)육추율은 재래닭 평균이 $96.64{\%}$로 로드종과 비슷한 성적을 보였으며 흑색계통이 다소 낮았고 적갈색 및 황갈색계통은 $97.58{\%}$,$97.94{\%}$로 높았다. (4)육성율은 재래닭 평균이 $98.61{\%}$로 로드종과 비슷하였으며 계통간에도 별 차이없이 고른 성적을 보였다. (5)육성기 발육성적은 4주, 8주, 12주 및 16주 체중에서 재래닭 평균이 각각 235.31g, 640.16g, 1,002.47g 및 1,242.43g 으로 나타났으며 전기간에 걸쳐 흑색계통이 비교적 높은 경향이었다. (6)시산일령은 재래닭 평균이 154.15일로서 로드종보다는 약 12일 정도 늦었으며 재래닭 계통간에는 서로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7)시산시난중은 재래닭 평균이 35.15g으로 로드종에 비해서는 약 35.83g 으로 타계통보다 다소 무거웠다.
지난 2월 26일 한국토종닭협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8대 회장에 김근호 밤골농원 대표를 선출하였다. 한국토종닭협회 전신인 전국토종닭연합회 초대 회장으로도 활동하며 한국토종닭협회의 초석을 다진 그였다. 최근 침체에 빠진 토종닭산업에 산적한 문제들이 많아 신임 회장으로써 역할이 더욱 중요한 때이기도 하다. 앞으로 2년간 한국토종닭협회를 이끌어 나갈 김근호 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옛부터 국내 재래닭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성에 알맞는 독특한 맛과 육질로 인하여 가든이나 토속 음식점 등에서 고가로 판매되면서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상품등록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농가들도 늘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축산연구소(소장 윤상기)에서는 빠르면 금년말 국내 순수 혈통을 자랑하는 재래닭이 상품등록을 마치고 공식 탄생할 예정이다. 축산연구소 가금과(과장 이덕수)는 이미 10년에 걸친 재래닭 복원작업을 마치고 3월중 특허청에 재래닭 3개 계통(흑색, 황갈색, 적갈색)에 대해 등록출원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상표등록이 이루어질 경우 철저한 가계선발과 사양관리를 통해 고정된 국내 유일의 재래닭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재래닭의 참맛을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compare the meat quality characteristics of organic chicken and conventional chicken meat based on traditional meat products such as broilers and Korean native chickens. There were a total of 3 treatment groups: commercial broilers, Korean hanhyup-3 broiler (HH3), Korean organic chickens (KOC), consisting of chicken breast and thigh meat. For the comparison of chicken meat quality, proximate composition (moisture, crude protein, crude fat, crude ash), pH, water holding capacity (WHC), cooking loss (CL), drip loss, shear force and color were analyzed, and sensory evaluation was conducted. KOC showed higher moisture content compared to broilers and lower crude protein content compared to HH3 (P<0.05). KOC exhibited the highest pH among the three breeds, resulting in higher WHC and lower CL (P<0.05). In terms of shear force, higher values were observed in HH3 and KOC compared to broilers (P<0.05). KOC showed higher redness, while lower lightness and yellowness were observed in chicken thigh meat (P<0.05). Sensory evaluation revealed HH3 thigh meat had the highest overall preference.
2010 치킨 페스티벌의 사전 이벤트로 진행되었던 '사연 많은 닭' 코너. '사연 많은 닭'은 닭에 얽힌 에피소드 중 재미있는 사연들을 골라 총 20분께 치킨을 배달하는 이벤트이다. 총 374건의 이야기 중 20건을 선정, 각각의 주소지로 치킨을 배달해 드렸다. 닭과 관련 어떤 사연들이 있는지 들어보자.
바야흐로 복날의 계절, 여름! 대표 보양식으로 손꼽히는 것은 닭과 오리! 복날 닭 소비량은 평소보다 50% 이상 급증한다고. 또한 오리 역시 최근 보양식으로 새롭게 뜨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무더운 여름! 지친 체력을 위해 보양식으로 챙겨 먹는 닭과 오리, 과연 그 영양학적 가치는 어느 정도 일까? 청나라의 여황제로 중국전체를 호령했던 서태후도 오리고기를 즐겨 먹었다고... 역사가 인정한 절세 미녀 양귀비, 중국대륙을 호령한 청나라 여황제 서태후. 중국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여인들인 이 둘에게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닭과 오리 즉, 가금류를 즐겨 먹었다는 것. 양귀비가 자신의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잊지 않고 챙겨먹었던 음식이 닭고기이다. 특히 콜라겐이 풍부한 닭날개를 가장 선호했다고... 또 대단한 정력가이자 미식가로 알려진 여걸 서태후는 오리고기를 즐겨 먹었다. 이렇게 두 여인이 사랑한 닭과 오리요리. 그 비밀을 밝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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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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