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에 생긴 연골종은 드물게 보고되고 있어 저자들은 본원에서 경험한 1예의 임상양상과 조직학적 소견에 대해 보고하고자 하였다. 본 증례는 특별한 외상없이 발생한 슬관절 동통 및 종창을 주소로 내원한 38세 환자에 대한 것으로 슬관절의 전방 압통이 관찰되었으며 슬관절 전반에 경한 종창이 관찰되었다. 관절경하에서 종양을 절제한 결과 2 5 ${\times}$ 1.5 ${\times}$ 1 cm크기의 비교적 단단한 종괴였으며, 이는 중심부에 갈색을 갖는 부분적인 병변이 관찰되었고, 현미경학적으로 바깥쪽에 활액막이 얇게 덮여있는 초자 연골로 구성된 연골종으로 확인되었다.
의료용 초음파 영상 시스템에서 스트레인 영상 기법은 병변 주위의 조직보다 단단한 성질을 가지는 암이나 종양을 영상화할 수 있다. 준정적인 압축(quasistatic compression) 방법을 이용하여 스트레인 영상을 얻는 방법은, 조직에 변형을 가하기 전의 초음파 신호를 기준으로 하여 변형을 가한 후에 얻어진 초음파 신호 사이의 변위를 계산하고, 이를 공간 미분하여 스트레인을 구한다. 본 논문에서 변위의 계산은 복소 기저대역 신호의 자기상관(autocorrelation)을 계산하여 위상차로부터 구하고, 위상차를 시간 혹은 거리로 변환할 때 발생하는 오차를 중심주파수 편차를 보상하여 줄였다. 조작자의 손 움직임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모든 스캔라인의 변위를 정규화시키는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균일한 스트레인 영상을 얻었다. 제안한 스트레인 영상 기법을 초음파 영상 진단기에서 실시간 동작하도록 구현하였다.
CT영상을 기반으로 한 QCT는 CT장비와 컴퓨터영상처리기술의 발전과 함께 적은 방사선 투과양으로도 체적골밀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크게 발전하고 있다. 방사선 의료영상을 대표적인 골밀도 측정법인 이중방사선흡수계수법(DXA)은 척추나 근위대퇴골과 다른 뼈와의 상관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질량효과에 의한 부정확성의 근본 원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적골밀도측정법인 단일에너지CT영상을 이용한 QCT법이 가장 보편적인 정확한 골밀도 측정법이다. 이중에너지CT의 사용은 단단한 뼈와 동시에 종양이나 연부조직의 이상을 같이 볼 수 있는 영상을 얻을 수 있게 되어 QCT 골밀도와 함께 특정연부조직이나 장기를 검사할 수 있어 그 사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수술이나 추적검사가 필요한 위치에 사용자가 해부학적으로 특정한 형상체적에 대한 국부골밀도측정 방법도 병원의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기술로 대두되고 있다.
배경: 기관의 폐쇄 질환은 기관 삽관과 기관 절개술에 의한 협착, 기관 종양, 갑상선 종양, 기관내 결핵등 다양한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는데 최근 이런 기관 질환에 대해 병변 부위를 완전히 절제한 후 단단 문합 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대상 및 방법: 이에 저자들은 1985년에서 1996년까지 38명의 기관 폐쇄 병변에 대해 실시한 기관 절제 및 재건술의 성적과 결과를 분석하였다. 기관 절제 길이는 2 cm이하에서 6 cm까지 다양하였으며, 수술 방법은 경부 횡절개 22례, 경부 및 부분 흉골 정중절개 12명, 우측 흉부절개 를 4례에서 시행하였으며, 기관 병변 주위를 완전 절제한후 32명의 환자에서 기관 단단 문합술을, 6명의 환자에게 윤상연골 절제가 동반된 후두 기관 문합술을 시행하였다. 이중 3명에서 봉합부 장력을 감소시키기 위해 후두 분리가 필요하였다. 결과: 합병증으로 창상 감염 4례, 문합 부위 육아종 증식 2례, 성대 마비 1례, 폐렴 2례, 전신성 캔디디아시스 1례가 발생하여 그중 수술전 의식이 명료하지 않아서 수술후 T-tnbe 삽입이 필요하였던 2명 환자가 폐렴에 의해, 외상에 의해 전신성 캔디디아시스가 발생한 1례가 사망하였다. 결론: 이상의 성적으로 6 cm 까지의 기관 병변에서 기관 절제가 재건술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의식 상태나 전신상태가 나쁜 환자에서의 기관절제와 재건술은 수술후 합병증 및 사망률이 높으므로 보존적 치료가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악성대장협착에서 스텐트 설치 후 시행한 단단계 수술의 결과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9년 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악성대장협착으로 투시장치 하 스텐트를 설치하여 장세척을 한 후 수술을 시행한 46명의 환자(남:여 = 28:18, 평균 67.2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중 31명은 복강경수술, 15명은 개복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평균 38.9개월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무재발생존율과 전체생존율을 구하였고, 예후인자를 알아보았다. 결과 스텐트 설치 후 평균 10.2일 후에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전례에서 성공적으로 스텐트를 포함한 종양 절제 후 문합이 가능하였다. 수술 후 평균 입원기간은 11일이었다. 6명의 환자(13%)에서 수술 중 혹은 수술 후 병리 소견에서 장천공이 관찰되었다. 추적 기간 동안 10명의 환자(21.7%)에서 종양이 재발하였으며, 장천공이 관찰되었던 6명의 환자 중 5명에서 재발이 발생하였다. 장천공은 무재발생존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p = 0.010). 결론 악성대장협착에서 스텐트 설치 후 시행한 단단계 수술은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생각된다. 스텐트와 연관된 장천공이 재발의 위험인자였다.
본 증례는 개의 유선에서 발생한 골형성성의 악성 혼합 유선 종양으로 샘포의 암종성 변화를 동반하고 있다. 종양은 12년령 암캐의 좌측 5번째 유선에서 절제되었으며 직경 $2{\sim}2.5cm$의 단단한 mass로 절단 시 경도가 높은 골성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현미경학적 관찰 시, 골유사 물질이 미네랄 침착되고 있었으며 다수의 골형성 세포와 일부 파골세포가 골생성 종양 기질 전반에 걸쳐서 관찰되었다. 이러한 골유사 병변은 높은 밀집도를 보이는 근상피 세포와 연접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세포들은 수 개의 유사분열상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와 더불어, 유선세관과 샘포의 암종성 변화를 보이는 세포들이 인접 기질로 침습하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고 이것 역시 증가된 근상피 세포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본 증례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세포들의 출현은 동시 발생된 악성 종양의 형태를 제시할 수 있으며 종양의 기원은 상피 유래의 암종성 조직과 중간엽 유래의 육종성 연골 및 골 조직으로 구별할 수 있겠다.
외상에 의해 발생하는 쇄골하동맥의 가성동맥류는 매우 드물다. 10년전 교통사고를 당한 49세 여자환자는 외부병원에서 직장검진시 우연히 발견한 종격동 종양을 진단받고 본원에서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개흉술을 시행 받았다. 개흉술하에 종괴의 일부분을 박리하던 중 대량 출혈 소견 보여 출혈 부위를 봉합한 후 혈관촬영을 추가로 시행하였다. 좌측 쇄골하동맥 가성동맥류 진단하에 재수술을 시행하여 동맥류를 절제하고 단단문합하였다. 환자는 술 후 특별한 문제없이 술 후 11일째 퇴원하였다.
갑상선절제술은 내분비 외과의사가 하는 수술 중 가장 안전한 수술이지만 수술 중 기도나 식도가 손상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도 괴사와 같이 생명에 위협을 주는 합병증이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본 논문은 갑상선 전 절제술과 승모판 치환술을 함께 받은 72세 여성환자가 수술 후 3일만에 기도 괴사가 발생한 케이스이다. 3개의 기관륜에 걸쳐 괴사가 발생되어 있었다.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고, 이후 지속적인 괴사조직에 대한 제거와 치료와 적으로 기관개창술을 시행하고, 자연폐쇄를 유도하여 성공적으로 치료되었다. 비슷한 여러 논문들을 살펴본 결과 기도 괴사를 유발하는 요인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기침, 여성, 갑상샘중독 결절, 기도 삽관 시 발생되는 손상, 삽관튜브 커프의 과팽창으로 기도가 장시간 높은 압력으로 압박되었을 때, 적절하기 않은 커프 크기, 삽관튜브 커프의 공기를 빼지 않고 무리하게 움직였을 때, 출혈이 많을 때, 과도한 전기소작으로 인한 손상, 기도로 가는 혈관손상으로 인한 혈액공급의 차단, 감염 등으로 보고 있다. 치료는 기도의 괴사와 감염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차 봉합술, 일시적 스토마 형성, 일시적 기관조루술, 단단연결술, 기도 스텐트 설치술, 근육피판 재건술, 보존적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기도 괴사에 대한 위험인자와 치료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적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드문 합병증이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이러한 합병증에 대해 항상 염두 해 두고 수술 시 신중을 기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해야겠다.
기관지내 연골종은 드문 양성 종양으로 폐 절제술 또는 내시경적 절제술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종례는 2년간의 호흡곤란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아 굴곡성 기관지 내시경, 흉부 전산화 촬영 후 기관지내 결핵 및 악성 종양 의심하에 기관지 절제술 및 단단 문합술을 시행 받고 기관지내 연골종으로 최종 진단 받은 환자로 현재 특별한 문제없이 외래 추적 관찰중이다.
본 논문에서는 초음파 의료 영상 시스템의 B-모드 영상에서 잘 관찰되지 않는 암이나 종양을 진단하기 위하여 인체 연조직의 탄성계수를 측정하여 영상화 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연조직의 단단함을 측정하기 위하여 조직에 변위를 주기 위한 압력을 인가하고 연조직의 기계적인 변형의 크기를 기저대역으로 복조한 초음파 데이터로부터 상관계수를 계산하여 구하였다. 제안한 방법으로 조직의 탄성을 영상화할 수 있음을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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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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