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다양하게 재배되고 있는 강활의 육묘이식 재배방법 중 추대억제에 효과적이면서 고품질의 약재생산이 가능한 육묘이식 방법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강활 재배에서 추대억제 및 고품질의 한약재 생산을 위하여 육묘이식 재배방법에 따른 수량 및 성분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상부 생육은 야생종근이식과 노지육묘이식재배가 양호하였고 다음으로 트레이육묘이식, 직파재배 순이었으며, 추대는 직파와 트레이육묘 이식재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고, 야생종근이식재배와 노지육묘이식재배가 각각 11.4%, 19.7%의 추대율이 나타났다. 수량은 트레이육묘 이식재배가 426 kg/10a로 가장 높았고, 직파재배가 187 kg/10a로 가장 낮았다. 강활근의 주요 성분은 oxypeucedanin, bisabolangelone이었고, 처리별 함량에서는 야생종근 이식재배가 전반적으로 다른 처리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7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고추의 노지재배 조건과 시설재배 조건에서의 상대적 비율을 산정하고, 시설재배 조건에서 대기증발요구량과 고추의 생육시기별 작물계수를 추정함으로써 시설재배에서 고추의 생육시기별 물요구량을 산정한 결과 시설 재배 고추 생육기간인 12월 중순~6월 상순의 최근 30년간 일평균 PET는 2.47 mm $day^{-1}$이었으며, 시설재배 노지 고추의 생육기간 전체 (12월 중~6월 상순) 평균 일 물요구량은 2.4 mm $day^{-1}$이었다. 또한 전 생육기 누적 물요구량은 445.2 mm으로 나타났으며, 시설재배 고추의 생육단계를 4단계로 나누어서 보면, 생육 중기 (S-3)단계에서 물요구량이 가장 많았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와 농업 생산성에 대한 이해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토양 수분 예측은 농업에서 핵심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토양 수분은 농작물의 성장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관리와 정확한 예측은 농업 생산성 향상과 자원 관리의 핵심 요소이다. 이러한 이유로 토양 수분 예측은 농업 및 환경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인 랜덤 포레스트를 통하여 시범포를 이용하여 노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데이터 특성들과 토양 수분의 상관관계를 구하고 토양 수분 실제 값과 예측값을 비교하였으며 비교 결과 예측률이 약 92%의 정확성을 갖는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추후 연구를 통해 작물의 생장 데이터 변수들을 추가하여 토양 수분 예측을 진행한다면 토양 수분에 따른 작물의 생장 속도, 적절한 관수 타이밍 등의 주요 정보를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작물의 품질 상승, 물 관리 효율 증가 등 생산성 및 자원 효율성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된다.
지구온난화에 따라 농업부문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화본과 식물은 바이오에너지작물의 중요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화본과 식물의 기내대량증식연구의 일환으로 홍띠식물의 기내 재생 식물체의 유전적 안정성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내배양으로 재분화시킨 홍띠(Imperata cylindrica 'Rubra') 재분화 식물체 중 녹색체 재생식물체를 대상으로 ISSR 표지를 사용하여 유전적 안정성을 조사하였다. 재분화식물체는 MS (Murashige and Skoog, 1962)배지에 생장조절제를 첨가한 배지에서 배양하였다. 생장점 부위를 적출하여 캘러스를 유도하고(0.1 mg/L 2,4-D와 2 mg/L BA), 캘러스 증식(0.1 mg/L 2,4-D와 0.05 mg/L BA), 신초 재분화( 0.01 mg/L NAA와 2 mg/L BA) 후 MS배지에서 식물체를 양성하고 순화시켰다. 배양은 26±2℃, 25 µmol/m2/s, 14h/10h (day/night) 광조건 하에서 실시하였다. 재분화식물체는 홍띠 및 녹색 재분화식물체 2 종류로 나타났는데, 이는 생장점에서는 홍띠가 분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장점 주변조직에서 유래한 녹새체가 분화된 후 우세하게 자라서 녹색재생체가 우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ISSR 분석은 대조구로 모식물체 홍띠를(8개체), 재분화식물체는 녹색체 중, 1년간 노지포장에서 재배중인 녹색체(10개체)와 실험실내 화분에서 재배중인 시료를(10개체) 사용하였다. ISSR 밴드패턴을 비교한 결과, 재분화체는 실내포트 재배식물체 10.3%, 노지1년 재배식물체 8.3%로 대조구의 4.1%보다 유전적 다형성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재분화식물체들의 유전적 유사도를 평가하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노지 캠벨얼리(Vitis labrusca L.) 포도원에서 관비재배시 토양검정시비량을 이용한 질소관비가 수체의 생육과 수량에 미치는 영향을 알기 위하여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년간 사양토 노지 포도원에서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 처리를 위해 먼저 토양검정을 통한 질소시비량(195 kg/ha)을 산출 후 질소시비량의 50%(97.5 kg/ha)는 기비로 모든 처리구에 시용 후 나머지 추비 시용량에 대해 표층 시비구는 농가 관행대로 질소를 생육기간 중에 나눠서 추비 (N, 97.5 kg/ha)하였으며, 관비 처리구는 기존 과원에 시설되어있는 점적관수라인을 이용하여 추비 시용량의 25%(N 25 mg/L, 24.4kg/ha)를 공급한 N 1/4, 50%(N 50 mg/L, 48.8 kg/ha)를 공급한 N 1/2, 추비 시용량 100%(N 100 mg/L, 97.5kg/ha)를 전량 관비로 공급한 N1 처리 등 4처리를 난괴법 3반복으로 배치하여 포도 눈이 발아 후부터 수확 1개월 전까지 12주 동안 주 2회 (관비량 2.1 mm/ 회) 관비 처리를 하였다. 질소 이외의 인산과 칼리에 대해서는 관행적인 방법으로 인산은 전량 기비로 시용하였고 칼리는 기추비로 나눠 관행적으로 시험기간 중 분시 하였다. 시험기간 중 질소 관비량이많아짐에 따라 엽내 질소함량과 SPAD 지수 값은 높아졌다. 질소관비에 따른 신초의 생육은 처리 간 유의성을 나타내지는 않았지만 표층시비구 대비 N 1/2처 리구에서 신초장과 엽수의 생육이 좋았으며 신초의 경경은 관리비처리구에서 전체작으로 다소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과실의 수량은 해마다 처리 간 차이가 있었으나 검정시비량의 N 1/4 (25 mg/L)처리구가 '05년과 '06년에 관행구보다 유의하게 수량이 많았으며 3년간의 평균수량에서는 통계적인 유의차는 나타나지않았지만 표층시비구 대비 N 1/4 관비구가 수량에 있어서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과실 품질에 있어서는 처리 간 차이를 나타내지 않으며질소 관비량이 많았던 N1 처리구에서착색이 지연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살펴보았을 때 노지 캠벨열리 포도 관비재배시 먼저 토양검정시비를 통한 기비 시용 후 추비에 대해서 질소 시용량의25%를 N 25 mg/L의 농도로 질소관비 한다면 질소시비량도 줄이고 양호한 수량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지난 30년동안 평균기온이 $0.7^{\circ}C$, 겨울철에는 $1.4^{\circ}C$가 상승하였다. 이러한 온난화로 인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이상기상 현상이 자주 발생하여 채소작물에 피해가 발생한다. 특히 노지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고추, 배추 및 무는 온난화로 인하여 정식시기를 점점 앞당겨 정식후 갑작스런 저온이 오면 이들 작물의 피해가 크다. 따라서 본 실험은 저온에 따른 배추의 생육특성과 엽 세포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고자 실시하였다. '춘광' 배추품종을 화분에 정식한 후 노지 처리구, 무가온 하우스 및 가온하우스 처리구 등 3처리를 하였다. 그 결과, 정식후 50일의 생육은 노지처리구의 초장, 엽수, 엽록소 및 엽면적이 가온 처리구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졌고, 특히 생체중의 경우에는 가온 처리구에 비해서 노지와 무가온 하우스 처리구가 1/3 수준으로 현저하게 낮았다. 배추의 잎이 10매 정도 생육이 되었을 때 저온에 따른 배추 잎의 피해증상은 영하 $3.0^{\circ}C$ 조건에서는 배추 겉잎에 약간의 수침증상을 보였으나 회복되었다. 그러나 영하 $7.4^{\circ}C$ 조건의 배추 잎은 수침증상이 심하였으며 회복되지 못하고 황색으로 변하면서 결국 잎이 고사하였다. 피해받은 잎의 엽육세포는 영하 $3.0^{\circ}C$ 조건에서는 울타리조직과 해면조직이 약한 붕괴증상을 보였지만 어느정도 형태를 갖추고 있었는데, 영하 $7.4^{\circ}C$ 조건에서는 세포가 동결된 후 해동되는 과정에서 세포의 막구조가 파괴되어 울타리조직과 해면조직이 완전히 붕괴되었기 때문에 세포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배추 정식후 초기 생육 단계에서 영하 $3^{\circ}C$까지는 비닐이나 부직포로 보온, 토양수분 조절, ABA 처리를 하여 동해를 예방할 수 있으나 영하 $7^{\circ}C$의 저온이 발생하면 세포가 파괴되어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다시 심거나 또는 다른 작물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Hedera helix의 저온에서의 피해 및 생육진단을 위하여 적외선서모그라피에 의해 측정한 적외선 열영상으로 부위별 체표면온도를 해석하였다. 노지재배품 첨단부와 기부의 엽신에 대한 실험설정온도 $-6^{\circ}C$구와 $-12^{\circ}C$구의 온도분포를 각각 비교해보았다. 결과 노지재배품 첨단부의 $-6^{\circ}C$실험구에서의 엽면온도는 $-2^{\circ}C{\sim}-7^{\circ}C$의 분포를, $-12^{\circ}C$실험구에서는 $-2^{\circ}C{\sim}-15^{\circ}C$까지의 범위에 분포하고 있었다. 한편 노지재배품 기부의 엽면온도는 $-6^{\circ}C$실험구에서의 엽면온도는 $-2^{\circ}C{\sim}-11^{\circ}C$의 분포를, $-12^{\circ}C$실험구에서는 $-1^{\circ}C{\sim}-12^{\circ}C$까지의 범위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를 보면 $-6^{\circ}C$실험구에서는 첨단부쪽이, $-12^{\circ}C$실험구에서는 기부쪽이 보다 광범위한 온도분포를 보여 주었다. 이는 대체적으로 기부 쪽보다는 첨단부 쪽의 엽신이 저온감수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한풍피해를 규명하기 위하여 노지재배품의 평균엽면온도를 측정한 결과 $0^{\circ}C$실험구에서 $-6.2^{\circ}C$, $-2^{\circ}C$실험구에서 $-6.8^{\circ}C$, $-4^{\circ}C$실험구에서 $-7.5^{\circ}C$를 나타내어 각각의 설정온도(공기온도) 보다도 $3.5{\sim}6.2^{\circ}C$ 저온이었으며 부위별로 온도가 다른 점으로 보아 저온감수성이 상이한 것으로 추론하였다.
공공기관의 조경공사 설계시에는 일반적으로 조달청에서 고시하는 조경수목 가격을 반영하나, 수목 식재시 조달청에서 정한 세근발달 재배품이라는 규정이 거의 준수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규정을 준수하면서 하자율을 줄일 수 있는 조경수 생산의 신기술, 신제품인 지중 매립형 컨테이너 모듈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하여 단근 후 3개월간의 세근 발생밀도, 세근발달 길이 및 굴취시 세근 유지율, 수목의 생육 지장 여부에 대하여 일반노지 단근과 컨테이너 용기 지상재배와 비교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근 발생의 밀도는 컨테이너 모듈을 사용한 조경수에서는 8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 노지 단근은 64%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컨테이너 용기를 이용한 지상재배 조경수는 고사하여 측정의 의미가 없었다. 둘째, 조경수의 세근발달과 세근 유지율은 컨테이너 모듈의 경우, 평균 길이는 10.4cm, 세근 유지율은 100%로서 굴취에 의한 세근의 손상은 없었으며, 노지 단근의 경우 평균 길이는 25.6cm, 세근 유지율은 56%로 컨테이너 모듈의 절반 수준으로 훼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용기 조경수의 세근발달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셋째, 컨테이너 모듈과 일반 노지 단근의 경우, 단근 작업에 따른 수목의 고사 또는 왜소엽 등의 지장이 전혀 없었다. 반면에 컨테이너 용기의 경우, 거의 전량이 고사하여 수목생육에 지장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상에서, 지중매립형 컨테이너 모듈의 성능을 평가해 본 결과, 세 가지 모델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컨테이너 모듈이 여름철 부적기 식재나 생육조건이 불리한 환경에서 수목의 빠른 초기 활착을 유도함으로써 하자를 예방하고, 조달청 규정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원칙을 준수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호도(胡桃)나무는 수체내(水体內) tanin 함량(含量)이 많아서 접목시(接木時) tanin막(膜)이 생겨서 활착율(活着率)에 큰 방해가 되므로 이 방면(方面)에 더욱 연구(硏究)가 필요(必要)하며 가온시설(加温施設)을 설치(設置)해서 $25^{\circ}C{\sim}30^{\circ}C$의 항온(恒温)을 유지(維持)해줌으로서 큰 효과가 있었다. 태목용종자(台木用種子)는 당년결실(当年結実)된 것으로 균일(均一)한 조건하(條件下)에서 처리된 것이 좋으며 파종상(播種床)은 사토(砂土)가 좋고 종자수요량계산(種子需要量計算)은 태목필요량(台木必要量)의 200%로 해야한다. 접수(接穗)의 채취시기(採取時期)는 1~2월(月)이 최적기(最適期)이고 결과지(結果枝)보다는 도장지(徒長枝)가 이용율(利用率)이 좋고 충실(充実)한 눈 3~4개(個), 5 cm 정도(程度)의 길이, 결형(潔形)으로 조제(調製)하여 할접(割接)하고 고정(固定)끈은 3합사(合絲) 무명실이 좋다. 접목시기(接木時期)는 3월말(月末)~4월초(月初)가 적기(適期)이고 노지정식시기(露地定植時期)는 4월말(月末)~5월초(月初)가 최적기(最適期)이다. 접목작업인부(接木作業人夫)는 기성접토(旣成接土)면 더욱 좋으나 일반여자인부(一般女子人夫)도 큰 지장없다. 종자발아상(種子發芽床)에서 노지이식(露地移植)때까지 전과정(全過程)을 통(通)해서 유태(幼台)에서 배유(胚乳)인 가래(種)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注意)해야하며 가래가 떨어진 것은 실패(失敗)한 것이다. 원태목(原台木)에서 계속적으로 발생(発生)되는 맹아지(萌芽枝)를 즉시(卽時) 제거(除去)해 주어야 하며 활착(活着)된 접목유묘(接木幼苗)를 노지이식(露地移植)할 때 충분(充分)히 경화(硬化)시켜야 한다. 포지(圃地)의 지력(地力)이 좋아야 하고 지하수위(地下水位)가 높거나 한발(旱魃)의 피해(被害)가 심(甚)한 곳이나, 토양해충(土壤害虫)이 많은 곳은 피(被)해야 한다. 종자효율(種子効率) 50%, 접목활착율(接木活着率) 90%, 노지정식후잔존율(露地定植後殘存率) 88% 즉(即) 출하가능득묘율(出荷可能得苗率)은 약(約) 80%, 묘목생산기간(苗木生産期間) 3월(月)~10월말(月末)까지 당년(当年)에 합격묘(合格苗)를 생산(生産)할 수 있다. 본유태접목법(本幼台接木法)으로 생산(生産)된 호도묘목(胡桃苗木)이 절접법(切接法) 기타방법(其他方法)으로 생산(生産)된 묘목(苗木)과 비교(比較)해볼 때 지금까지 나타난 상태(状態)로서는 오히려 거부반응이 적었으며 튼튼하게 생육(生育)하고 있으며 수목(樹木)의 생리적(生理的) 결함(缺陷)이나 여지이상(餘地異状)이 전연(全然) 없었으며 특(特)히 이 방법(方法)은 조기대량생산(早期大量生産)하는데 적용(適用)이 될 수 있다는데 더욱 의의(意義)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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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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