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인.건강수준

검색결과 617건 처리시간 0.021초

주관적 건강 수준은 노인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가: 성별 비교를 중심으로 (A Gender analysis of the association between Self-rated Health and Disability of daily living among Korean Elderly)

  • 박금령;최병호
    • 대한보건연구
    • /
    • 제44권4호
    • /
    • pp.25-34
    • /
    • 2018
  • 연구목적: 노인의 주관적 건강 수준과 ADL(Activities of Daily Living), IADL(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의 관계를 통해 집단 간 동질성과 이질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 2014년도 노인실태조사를 이용하여 주관적 건강 수준을 독립변수로 ADL과 IADL의 제한을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성별로 비교하였다. 연구결과: 남성 노인에 비해 여성 노인이,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고 연령이 높은 노인일수록 주관적 건강 수준이 낮으며 ADL과 IADL의 제한이 있었다. 주관적 건강 수준이 낮을수록 ADL과 IADL에서 제한을 가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특히 그 관계는 여성 노인에 비해 남성 노인에서 뚜렷이 나타난다. 연구 결과를 통해 여성 노인의 취약성을 파악하는 한편, 중증도가 높은 질병에 국한해 본인의 건강 수준을 인지하는 남성 노인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결론: 노인의 삶을 이해하고 노인 정책을 시행하는데 있어 성인지적 접근과 더불어 주관적 건강 수준을 비롯한 다양한 지표를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노인 집단에서 나타나는 건강 수준 차이의 요인 분석 (Analysis of Factors Affecting Health Inequalities Among Korean Elderly)

  • 김동배;유병선;민정선
    • 사회복지연구
    • /
    • 제42권3호
    • /
    • pp.267-290
    • /
    • 2011
  • 본 연구는 인구학적 특성, 사회경제적 특성, 건강위험행동, 가족관계 만족도가 우리나라 노인 인구 집단의 건강 수준 차이에 미치는 요인을 찾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해 한국복지패널조사 3차 조사(2008년)의 65세 이상 가구를 추출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건강 수준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도록 한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의 정신 건강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서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보면,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음주를 하지 않을수록, 가족관계 만족도가 낮을수록 노인의 우울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미치는 요인을 보면,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소득이 적을수록, 음주를 하지 않을수록, 가족관계 만족도가 낮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족관계 가운데서도 노인의 배우자와의 관계, 노인의 자녀와의 만족도는 우울감과 주관적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쳤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할 수 있다. 첫째, 건강 수준의 취약집단인 여성노인을 위한 특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둘째, 건강 수준이 낮은 저소득, 저학력 노인 집단의 건강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화된 정책이 필요하다. 셋째, 노인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생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도시-농촌 노인의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비교 (The Comparision of the Influencing Factors on the Subjective Health Status of the Urban-Rural Elderly)

  • 이정훈;이희연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 /
    • 제22권3호
    • /
    • pp.553-565
    • /
    • 2016
  • 고령화가 급속히 진전되면서 노인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도시와 농촌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노인의 개인적 특성과 사회적 관계망, 근린 여가활동에 따른 건강 수준 차이와 노인의 주관적 건강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비교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5 등급으로 구분된 노인의 주관적 건강 수준을 토대로 순서형 로짓모형을 구축하였다. 모형의 추정 결과 개인의 인구 사회 경제적 특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접촉과 근린 여가활동들도 도시와 농촌 노인의 건강 수준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건강 수준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노인의 경제적 수준(교육수준과 가구 소득)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 노인의 경우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에 비해 건강 등급 1등급을 높일 오즈비가 1.82배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도시 노인과 농촌 노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를 들 수 있다.

  • PDF

노인의 우울과 건강수준과의 관련성 (Depression and Health Status in the Elderly)

  • 김지미;이정애
    • 한국노년학
    • /
    • 제30권4호
    • /
    • pp.1311-1327
    • /
    • 2010
  • 본 연구는 노인의 우울과 주관적 및 객관적 건강수준, 건강수준유형과의 관련성을 파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대상과 자료분석은 2007년 국민건강영양조사(4기) 1차년도 원시자료 중 건강설문조사를 이용한 60세 이상의 노인 총939명의 확률추출표본자료로 모든 분석은 SAS(version 9.1)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χ2-test, t-test, 다중로지스틱회귀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에서 우리나라 노인의 우울인지율은 20.3%였으며 노인우울에 대한 인구사회적 요인은 '성(OR=2.04)', '고졸학력군(OR=0.27)', '중하위소득수준(OR=2.83)'이 유의한 관련요인이었고(p<0.05), 인구사회적 요인을 통제한 후 객관적인 건강수준에서는 '고혈압(OR=1.93)', '천식(OR=3.32)'이, 주관적 건강수준에서는 '스트레스(OR=7.27)', '골절 및 관절손상으로 인한 활동제한(OR=6.59)', '주관적 건강인식(OR=1.64)'이, 상대적인 크기로 보면 '스트레스', '골절 및 관절손상으로 인한 활동제한', '천식', '고혈압' '주관적 건강인식'의 순으로 노인우울과 유의미하게 관련되었다(p<0.05). 건강수준유형별로는 유형1(비질병군, 주관적건강양호군)에 비해 유형4(질병군, 주관적건강불량군)가 노인우울성향을 가질 위험도는 5.94배로 매우 유의하였다(p=0.001).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만성질환 자체보다 노인이 스스로 지각하는 '스트레스', '활동제한'이 상대적으로 노인우울의 위험도가 큰 관련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노인의 우울 인지율을 감소시키기 위해 특히 고혈압, 천식, 골절 및 관절손상에 대한 예방적 관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

노인의 성별에 따른 행복감에 영향을 주는 요인 (Factors Affecting Happiness in the Elderly by Gender)

  • 홍주연;김환희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0권4호
    • /
    • pp.244-253
    • /
    • 2020
  • 본 연구는 2017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행태 및 주관적 건강수준, 의료이용 등에 따른 행복감 수준과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남성노인 27,979명, 여성노인 39,856명으로 총 67,835명으로 선정하였다. 연구결과 여성노인은 남성노인보다 교육수준과 가구 총 소득이 행복감에 영향을 주었고 남성노인은 배우자 유무가 행복감에 영향을 주어 배우자가 있는 경우 행복감 수준이 높았다. 그리고 남성노인과 여성노인 모두 건강행태 및 주관적 건강수준이 좋을 때 의료이용에 제한이 없을 때 행복감을 크게 느꼈다. 이는 노년기에는 신체 생리적인 기능의 감퇴로 인하여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신체적 건강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건강행태 및 주관적 건강수준, 의료이용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국가적 차원에서 노인복지를 위한 제정을 확대하여 노인의 성별 특성에 맞는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야 하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노인교육, 건강관련기관의 프로그램을 노인의 특성에 맞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노인과 관련된 사회서비스 체계 및 프로그램의 재평가 해 노년의 행복감을 좀 더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노인의 정보화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특성 연구 (The effect of health related characteristics on the use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of older adults)

  • 구본미;주익현
    • 한국노년학
    • /
    • 제40권4호
    • /
    • pp.729-746
    • /
    • 2020
  • 노년기 건강과 삶의 질 증진을 목적으로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인 노인의 개인적 특성을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건강 관련 요인을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노인의 건강특성과 연령집단별 정보화 수준을 비교하고, 정보화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특성을 연령집단별로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정보화 수준은 정보통신기술의 9가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는 2017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사용하였으며, 연구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총 10,058명이다. 분석결과, 첫째, 연령집단별로 정보화 수준의 차이를 살펴보면 전기 노인(65~74세)의 정보화 수준이 가장 높고, 그다음 중기 노인(75~84세), 후기 노인(85세 이상) 순이다. 둘째, 건강특성별로 정보화수준을 비교한 결과 진단받은 만성질환 수가 적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그리고 인지기능, 우울, 시력, 청력, 보행기능, IADL이 정상인 경우는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정보화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정보화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미한 요인은 연령, 학력, 가구소득, 주관적 건강, 우울, 인지, 시력제한, 보행기능제한이었다. 넷째, 정보화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특성은 연령집단별로 차이가 존재하였다. 전기노인(65~74세)의 경우 주관적 건강, 우울, 인지기능, 보행기능제한, IADL장애가 유의미한 영향요인이며, 중기 노인(75~84세)의 경우는 주관적 건강, 우울, 인지기능, 시력제한, 청력제한, 보행제한이 유의미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후기 노인(85세 이상)은 정보화 수준이 다른 연령집단에 비해 매우 낮으며, 이에 따라 건강특성의 영향도 우울과 인지기능만 유의미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 개발 및 이를 활용한 개입프로그램을 마련할 때 다양한 건강특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성별에 따른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x-specific Quality of Life among the Elderly Aged 65 Years or Older)

  • 홍주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18권8호
    • /
    • pp.616-626
    • /
    • 2018
  • 본 연구에서는 2013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3년간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65세 이상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인구사회학적특성, 건강행태 및 주관적 건강수준, 건강관련 삶의 제한 및 삶의 질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교육수준이 낮고 배우자가 없거나 가구 총 소득이 적고, 건강행태가 불량하고 삶의 제한에 따른 삶의 질 수준도 낮았다. 결과적으로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 남성노인과 여성노인 모두 다양한 요인들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노인의 경우 배우자의 유무, BMI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여성노인의 경우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다. 남성노인의 경우 흡연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지만 여성노인의 경우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들은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고 제시된 여성노인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고 성별에 따라 노인의 삶의 질을 좀 더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노인의 연령별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 요인 (Factors Influenc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the Elderly by Age)

  • 홍주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
    • 제22권2호
    • /
    • pp.420-430
    • /
    • 2022
  • 이 연구는 전기노인(65세~74세)과 후기노인(75세 이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건강관련 행태, 질병이환, 의료이용, 건강관련 삶의 질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해 보고자 하였다. 평가를 위해 2015년도부터 2019년도까지 5년간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자료는 SAS 9.4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카이제곱검정, t-test, ANOVA,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건강관련 삶의 질은 전기노인이 후기노인보다 높게 나타났고 연령, 교육수준, 가구소득, 경제활동 유무, 중등도 신체활동 유무, 스트레스인지 유무, 주관적 건강수준 등 다양한 요인들이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관적 건강 수준, 주관적 구강건강 수준이 나쁨과 좋음의 차이는 변수들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세대유형에서 전기노인은 3세대인 경우, 후기노인은 1세대 인 경우 삶의 질이 높게 나타나는 특징의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여러 영향 요인을 파악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노인을 위한 정책적인 프로그램이 시행된다면 노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공적인 노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지역사회 거주 노인의 건강문해력과 건강상태 간의 관계 (Relationship between Health Literacy and Health status among Community-dwelling Elderly)

  • 양인숙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11권1호
    • /
    • pp.62-70
    • /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건강문해력 정도를 파악하고 건강문해력과 건강상태 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횡단적 서술적 조사 연구방법으로,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158명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수행되었다. 언어적 건강문해력과 기능적 건강문해력은 각각 한국형 의료정보이해능력측정도구와 Newest Vital Sign을 이용하였고, 주관적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노인 대상자의 1/3 이상이 언어적, 기능적 건강문해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거주지, 배우자 유무, 동거가족 유무, 교육수준, 직업 유무, 월평균 가족 소득수준, 보유질환 개수에 따라 건강문해력에 차이를 보였다. 언어적, 기능적 건강문해력 수준에 따라 주관적 신체적, 정신적 건강상태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거주지, 교육수준, 월평균 가족소득, 보유질환 개수와 같은 사회인구학적 요인과 질병관련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맞춤형 융합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건강문해력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건강상태 증진을 도모할 수 있겠다.

가구소득수준에 따른 남녀 노인의 건강 및 영양섭취 실태 비교: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Comparison of the health and nutritional status of Korean elderly considering the household income level, using the 2018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 길진모
    • 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 /
    • 제54권1호
    • /
    • pp.39-53
    • /
    • 2021
  • 본 연구에서는 제7기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가구소득수준에 따른 식생활, 건강생활특성 및 영양섭취실태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 대상자 수는 전체 1,355명이었으며, 남자 노인 41.5% (558명), 여자 노인 58.5% (797명)로 소득수준별로 저소득군 48.3%, 중소득군 40.9%, 고소득군이 10.5%로 나타났다. 연령, 거주지역, 교육수준, 가구 유형에서 남녀 노인 모두 소득수준별로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활동여부는 남자 노인에서만 소득수준의 차이가 있었다. 식생활 실태에서는 남녀 노인 모두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외식 횟수가 많았으며 점심, 저녁 식사의 동반자가 있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수준과 주관적 건강상태를 살펴보면 남자 노인의 경우 소득이 높을수록 건강이 좋다고 느끼는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저작 불편 여부에서도 소득이 낮을수록 불편을 느끼는 노인의 비율이 높았다. 비만,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고중성지방혈증 유병률은 노인의 가구소득수준별로 차이가 없었으며 여자 노인의 경우 고소득군보다 저소득군에서 고혈압 유병률이 높게 나타났다. 영양소 섭취량은 남녀 모두 소득이 높아질수록 에너지섭취량이 증가하였으며 탄수화물의 섭취량은 남녀 모두 소득수준별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단백질과 지질의 섭취량은 소득수준별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나 남녀 노인 모두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단백질, 지질 섭취량이 증가하였다. 남자 노인의 경우 인, 칼륨, 리보플라빈, 니아신, 비타민 C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차이를 보여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섭취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노인은 칼슘, 인,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니아신의 섭취량에서 소득수준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리보플라빈의 경우 남녀 노인 모두에서 소득수준별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남녀 노인의 총 식품섭취량은 소득이 높아질수록 비례해서 섭취량도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노인의 경우 과일류 (p < 0.001), 해조류 (p < 0.05), 계란류 (p < 0.05)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며 소득이 높아질수록 많이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 노인의 경우에는 당류 (p < 0.001), 계란류 (p < 0.001), 음료류 (p < 0.001)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났으며 소득이 높아질수록 섭취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남녀 노인의 소득수준에 따른 영양 및 식품섭취량에 차이가 있으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에너지섭취량, 특히 단백질과 지질 섭취량이 많았고 미량영양소에서도 남자와 여자노인에 따라 섭취량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남녀 노인의 소득수준에 따른 사회경제적 요인과 가구 유형, 사회환경 등이 식생활 및 영양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향후 노인 대상 영양지원 또는 교육 프로그램 설계 시 노인의 성별, 소득수준별로 세분화된 내용구성이 필요하며,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영양교육 및 영양지원 프로그램이 설계되어 제공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