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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Sex-specific Quality of Life among the Elderly Aged 65 Years or Older

성별에 따른 65세 이상 노인의 삶의 질에 관한 연구

  • 홍주연 (강동대학교 보건의료행정과)
  • Received : 2018.07.18
  • Accepted : 2018.08.10
  • Published : 2018.08.28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comprehensively assess th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health behaviors, subjective health status, health-related restriction of life, and quality of life of male and female elderly aged 65 years older using data from the 2013-2015 Korean Community Health Survey (KCHS). The results showed that compared to the male elderly, the female elderly was less educated, did not have a spouse or had less household income, had poorer health behaviors, and had lower quality of life caused by restrictions in life. The female elderly had significantly lower quality of life than that of the male elderly. Various factors were found to affect quality of life in both sexes. The presence of spouse and BMI did not affect quality of life of men but did affect the quality of life of women. On the other hand, smoking affected the quality of life of men but not of women. Based on these results, more in-depth studies are needed on the female elderly, who have been reported to have lower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and sex-specific services and programs that could more effectively improve the quality of life among the elderly should also be developed.

본 연구에서는 2013년도부터 2015년도까지 3년간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분석하여 65세 이상 남성노인과 여성노인의 인구사회학적특성, 건강행태 및 주관적 건강수준, 건강관련 삶의 제한 및 삶의 질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교육수준이 낮고 배우자가 없거나 가구 총 소득이 적고, 건강행태가 불량하고 삶의 제한에 따른 삶의 질 수준도 낮았다. 결과적으로 여성노인이 남성노인보다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 남성노인과 여성노인 모두 다양한 요인들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노인의 경우 배우자의 유무, BMI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여성노인의 경우는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다. 남성노인의 경우 흡연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쳤지만 여성노인의 경우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이 결과들은 건강관련 삶의 질 수준이 상대적으로 더 낮다고 제시된 여성노인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고 성별에 따라 노인의 삶의 질을 좀 더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Key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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