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화현상에 따른 노인부양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부양활동의 보완재 혹은 도구로써 Information Technology (IT)의 활용을 제안하며, 이의 실행가능성 파악에 있다. 조사방법으로 예비와 현재 노인부양자 대상의 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실시하여 부양활동에 대한 부양자들의 의견 및 욕구를 탐색적으로 조사하고, 노인부양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IT의 역할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조사결과 노인부양자는 노인을 부양할 때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노인의 건강, 안전, 위치를 확인하길 바라며, 이러한 욕구는 유비쿼터스 속성을 가진 IT의 부양활동 보완역할을 통해 충족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FGI 결과를 기반으로 본 연구는 노인부양문제 해결을 위한 IT의 활용 및 보완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언하여 IT의 부양활동 보완역할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았다. 결론적으로 IT는 기존 부양서비스와 접목되어 부양활동을 지원하고 보완하여 부양자의 부양부담을 감소시켜주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며, 무조건적인 IT 적용 및 기술 강조는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대화과정에서 나타나는 노인부양의 변화과정을 농촌노인의 관점에서 재구성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6쌍의 노인부부와 3차례에 걸쳐 Schütze의 '생애사적-이야기식 인터뷰' 17개를 하였고, 분석도 그의 '생애사적-이야기식 인터뷰 분석' 방법에 따라 하였다. 연구결과, 본 '생애사주체들'이 경험한 노인부양은 '가족부양'이 주를 이루는데, 현대화과정을 거치면서 '이중적으로 구조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편으로는 '세대 간 상호부양 차원의 가족부양'이 '세대 내 자기부양 차원의 가족부양'으로 변환되는 '내적 구조전환'이, 다른 한편으로는 '가족부양의 사회화'가 이루어지는 '외적 구조전환'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이중적 구조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부양규범과 부양행위는 '괴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적 구조전환'에 대한 인식은 '양가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현대화이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하였고, 노인부양을 위한 실천적 함의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장기요양보호 노인특성 및 부양자특성과 부양스트레스의 전반적 경향을 살펴보고, 부양자의 스트레스에 대한 노인 및 부양자특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부산, 대구,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장기요양보호 3등급 노인의 부양자 105명을 임의 표집하여 질문지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부양자의 시간의존 스트레스는 노인의 의존도와 부양자의 건강이 그리고 자기발전스트레스는 노인과 부양자의 관계의 질, 노인의 의존도, 부양자연령, 그리고 부양자건강 순으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체적 스트레스는 부양자건강과 노인의 의존도 순으로, 그리고 사회적 스트레스는 부양자건강, 관계의 질, 그리고 노인의 의존도 순으로, 마지막으로 정서적 스트레스는 관계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장기요양보호노인의 부양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실천적 함의가 논의되었다.
본 연구는 여대생의 노인부양의식, 노인에 대한 지식 및 태도, 부양의식관련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는 서울소재 한 여자대학교 교양수업시간에 노인부양의식과 노인에 대한 지식 및 태도에 대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97.7%의 여대생이 결혼 후 직업 갖기를 희망하였고, 52.8%는 시부모와 별거를 희망하였으며, 48.5%는 부모부양 시 '형편에 따라 책임진다'고 하였고, 91.8%는 노인부양의 주된 책임을 가정이 지되,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대생의 노인부양의식은 평균 115.50점으로 파악되었고, 노인에 대한 지식점수는 평균 10.21점, 정답률 40.9%로 나타났으며, 노인에 대한 태도는 평균 84.19점이었다. 여대생의 노인부양의식은 종교, 한 달 용돈, 제사지내기의 여부, 장래 부모부양, 장래 시부모동거, 이상적인 부양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부-조모 관계, 모-조부관계, 모-조모관계, 모-외조부관계가 좋은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노인 부양의식이 높았다. 또한 여대생의 노인에 대한 지식이 많고 태도가 긍정적일수록 노인부양의식수준이 높았다. 따라서 여대생은 노인부양과 관련하여 전통적인 가정의 역할을 중시하면서 경제적 활동에 참여하길 원하여 갈등의 상황에 직면할 수 있고, 이들의 부양의식에는 부모와 조모 간의 관계가 좋은 경우, 노인에 대한 많은 지식과 긍정적 태도가 관련됨을 알 수 있었다. 가정과 국가, 세대 간 갈등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본 연구를 바탕으로 여대생뿐 아니라 전체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인 연구와 관찰, 인식전환, 교육 및 사회통합을 위한 관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급속한 사회 구조적 변화로 인해 노인에 대한 가족부양의 문제점이 대두되는 바, 가족부양 갈등의 양상을 박완서 소설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사회의식 속에서 부양 의식이 어떤 형태로 나타나 있는가를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1970년대부터 2006년까지 지면을 통해 발표된 단편 92편을 읽고 그 중에서 노인부양 문제를 담고 있는 작품을 선정하였다. 노인의 가족부양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은 <포말의 집>, <집 보기는 그렇게 끝났다>, <황혼>, <천변풍경>,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오동의 숨은 소리여>, <환각의 나비>,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 <촛불 밝힌 식탁> 등으로 9편이다. 연구의 분석틀은 질적 연구방법 중 소설에 대한 내용분석이다. 분석단위는 소설 속의 노인부양 문제를 다루고 있는 문장으로 부양 문제를 다루는 서술이나 대화가 나오는 문장이 있으면 그것을 하나의 분석단위로 채택하였다. 작품 속의 주 부양자를 분석한 결과 다른 부양자의 도움없이 부부들이 건강하게 서로 도우며 함께 지내는 작품은 1개이고, 질병으로 배우자인 여성 노인의 부양을 받고 있는 작품도 1개, 배우자와 사별하고 딸의 부양을 받고 있는 작품은 2개, 며느리의 부양을 받고 있는 작품이 5개로 가장 많았다. 부부나 배우자 부양시는 자녀들과의 간접적인 갈등 양상이 드러났고, 딸의 부양시는 아들 자신의 정서적, 심리적 부양 갈등이 심했으며 며느리의 부양을 받고 있는 작품에서는 부양자와 피부양자 간의 갈등 요인이 가장 첨예하게 나타났다. 이같이 작품 속 노인부양 형태는 모두 가족부양이었다.
본 연구는 부양자가 인지한 치매노인의 증상 정도와 치매노인 부양자의 자살생각의 관계에서 부양부담의 하위 요인을 세분화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고, 치매노인 부양자를 위한 사회복지적 개입 방안 제시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15년 현재 서울시, 경기도와 부산의 각 지역에서 데이케어센터 및 요양기관을 이용하는 치매노인 부양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고 총 428부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들 중 응답이 부실한 13부을 제외한 415부의 설문지를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 21.0을 사용하여 매개효과와 그 유의성을 검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치매노인 부양자 중 최근 1년간 자살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부양자는 21%로 나타냈다. 둘째, 치매노인의 증상 정도는 부양부담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양자의 부양부담은 부양자가 인지한 치매 노인의 증상정도와 부양자의 자살생각과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고 있었고 이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부양자의 자살생각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양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서 치매노인과 부양자에 대한 접근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제시하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사회복지 중심의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부모 자식 간 부양 교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2011년 노인실태조사"의 자료를 활용하여 65세 이상 노인의 부모 자식 간 부양 교환의 차이를 SPS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부양 교환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른 부모 자식 간 부양 교환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교차분석과 다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인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동거 비동거 자녀와 노인 간 부양 교환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노화로 인한 신체적 쇠락과 은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한계로 인해 신체적, 경제적 부양교환은 대등하게 이루어지기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정서적 부양의 경우, 노인들이 오히려 자식에게 부양을 제공하는 비율이 높았다. 국가나 사회가 자녀만큼 노인 개개인의 정서적 욕구를 채워주기는 어려우므로 노인과 그들의 자녀 간의 교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 한국사회는 급속하게 빠른 고령화를 경험하고 있고, 그 중 노인부양문제는 노인복지정책의 주요의 제로 떠오르고 있다. 노부모부양에 대한 인식은 지난 10여년새 크게 변화되었고, 인식의 변화가 크다면, 그 원인을 분석하는 의의도 클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2016년(11차) 복지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노인복지서비스를 운영 및 전달 측면에서 그리고 재정부담 측면에서 누가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국가선택집단과 가족선택집단으로 구분하여 노인부양인식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복지서비스를 경험할수록, 공적연금을 수급할수록, 노인부양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할수록, 노인분야지출이 늘어나야한다고 생각할수록, 연령과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국가를 선택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노인복지시스템이 충분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노인부양문제 해결에 기초자료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 도래한 고령화 사회에서 나타나는 노부모 가족부양의 한계 및 노부모 부양에 대한 기혼자녀세대의 인식과 국가정책에의 기대를 파악한다. 자료는 기혼자녀 30대와 40대 응답자들을 나이, 성별, 부모동거 경험여부에 따라 각 5-6명씩 구성된 총 8개 집단의 초점집단토론(FGD:Focus Group Discussions)을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결과 노부모부양의 우선적인 책임은 가족에 있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지만 노부모 가족부양의 부담감이나 부모와 동거시의 애로사항도 제시된다. 특히 부모가 더 연로해지거나 건강이 나빠질 경우에 예상되는 동거부양에 대한 부담감이 크게 나타났다. 우리사회에서 노부모는 가족이 부양해야 한다는 의식이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고령화에 따른 노인부양과 복지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가족이 부모부양을 전담하는 것은 점차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노인부양에 대해 국가 및 지역 사회의 책임 비중 및 기대 또한 증대됨을 전망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들의 노인부양의식을 탐색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분석을 위해 2011년 5월에서부터 6월까지 서울과, 경기도 그리고 충청도에서 전문대학을 포함한 4년제 대학과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 7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중 불성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702명의 학생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회복지전공 대학생들의 노인부양의식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4.05점으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의 노인부양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연령, 노인과의 긍정적인 동거경험, 노인관련 자원봉사경험, 노인에 대한 태도, 노인에 대한 신체적 생리적 지식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사회복지전공 대학생의 노인부양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논의와 노인부양의식의 고취를 위한 사회복지적 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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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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