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소외에 관한 기존 철학적 사회이론적 논의의 특성들을 르페브르의 소외 이론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산업 자본주의 및 탈산업(후기) 자본주의의 도시에서 나타나고 또한 이를 통해 매개되는 다양한 소외 양상들을 개념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산업사회에서 근대 도시의 형성과 발달과정은 기본적으로 자연으로부터의 소외와 토지(즉 생산수단)로부터의 소외를 초래했으며, 이들을 배경으로 임금노동자들의 소외된 노동과 이를 심화시키는 기술 및 분업의 발달과정을 동반했다. 산업사회에서 탈산업사회로의 전환은 소외를 완화시켰다기보다는 오히려 심화 확장시킨 것으로 이해된다. 탈산업사회의 도시적 소외는 이른바 지구-지방화 과정 및 신용체계의 발달과 금융화 과정을 통해 공간적 및 시간적으로 확장되었다. 또한 자본 축적 메커니즘의 확장에 따라 도시적 소외는 소비와 여가 부문과 비물질적 영역으로 확대되었으며, 도시의 건조환경을 통한 자본 순환과정으로 인해 도시 공간과 경관(스펙터클)으로부터 소외도 심화되었다. 이 논문은 끝으로 도시적 소외를 극복하고 탈소외된 노동과 탈소외된 도시 공간으로서 정의로운 도시를 개념화하기 위하여, 탈소외에 관한 이론적 논의들을 간략히 살펴보고, '도시에 대한 권리' 개념을 탈소외를 위한 핵심적 실천 전략으로 이해하면서, 이에 따라 탈소외된 도시로서 정의로운 도시가 어떻게 전망되고 구현될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본 연구는 위험관리의 측면에서 장기요양기관 내 위험발생가능성, 감정노동, 감성리더십이 요양보호사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후 이에 기초하여 이직의도를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 434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에 대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보호사가 경영위험 및 종사자위험 발생가능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이직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재해위험 발생가능성은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업무위험 발생가능성은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영향의 방향은 연구가설과는 반대였다. 둘째, 요양보호사가 감정노동의 표면행위를 수행할수록 이직의도가 높아졌으며, 내면행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요양보호사가 상사의 감성리더십 수준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이직의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조직 내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요양보호사의 이직을 예방하고 장기요양기관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언을 하였다.
현재 세계적으로 식품환경은 엄청난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뛰어넘고 있다. 문제는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방식인 것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1차 산업인 쌀 한 가마니의 부가가치를 상상할 수 없는 단계가지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쳐(Agriculture)의 의미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화 농업, 선진화된 글로벌 농업을 인식해야만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주)샘터사에서 펴낸 '글로벌 스탠더드'CEO 6인조의 조언 중 (주)하림 김홍국 회장의 선진화된 글로벌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본 연구는 국내외 이주와 교육 분야에 관련 전문가 부재 현상에 대한 바른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1998년 IMF로 많은 해외이주자와 유학생이 증가했지만 2010년 현재는 해외이주자와 유학생이 오히려 한국으로 역 이주와 유학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한국 내에서도 국제결혼과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로 단일민족이 아닌 다문화사회로의 준비를 해야 한다. 학교들 측면에서도 한국 내에 대안학교들의 학력인정과 국제학교와 외국 유명대학 연계 한국 내에 정착은 2007년 이래 외국인 100만 시대에 접한 우리 대학들이 다문화가족 자녀와 외국인 학생 유치에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판단한다.
지난 11월 10일 모 인터넷 신문이 한 인쇄인의 죽음을 보도하자 기사 하단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글들이 3일 동안 100여건이 넘게 남겨졌다. 또한 보라매 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방용석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김근태, 장영달, 심재권, 이강래, 이창복 의원 등 이른바 재야출신 정 관계 인사들의 화환이 도착해 고인의 지난 이력을 말해 주고 있었다. 인터넷상의 짤막한 글이나 조화로 산 자들의 예우를 받은 인물은 고세진인쇄 강운기 사장. 을지로 중앙극장 건너편 골목길을 지나 마스터 기계 두 대가 전부인 조그마한 인쇄사를 운영했던 고강운기 사장에 대한 그들의 예우는 평소 고인에게 갚을 수 없는 빚을 졌기 때문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식품환경은 엄청난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을 뛰어넘고 있다. 문제는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라, 방식인 것이다.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1차 산업인 쌀 한 가마니의 부가가치를 상상할 수 없는 단계가지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농업을 뜻하는 애그리컬쳐(Agriculture)의 의미가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화 농업, 선진화된 글로벌 농업을 인식해야만 한다. 이에 본고에서는 (주)샘터사에서 펴낸 '글로벌 스탠더드'CEO 6인조의 조언 중 (주)하림 김홍국 회장의 선진화된 글로벌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새해부터 지로로 납부한 학원비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고 3월부터는 병력동원 훈련소집 연간 일정을 인터넷으로 미리 알 수 있다. 또 청소년에게 음란물을 담은 전자우편을 보내거나, 전자우편 주소를 무작위로 추출해 스팸메일을 보내다 적발되면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세제$\cdot$금융$\cdot$법무행정$\cdot$보건복지$\cdot$노동$\cdot$여성$\cdot$환경$\cdot$ 등 새해부터 달라지는 제도를 점검해본다.
토공사는 타공종에 비하여 건설공사에서 차지하는 비용 및 공사기간의 비중이 높다. 이에 따라 토공사는 건설공사의 생산성에 높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종래의 토공사 시스템에서는 숙련된 굴삭조종자의 휴리스틱스에 의한 토공사 계획 및 토공작업을 수행하는 노동집약적 프로세스를 고수하고 있어 생산성을 높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러한 당면과제를 극복하고자 본 논문에서는 BIM 기반의 지능형 굴삭시스템을 소개하며 굴삭 작업 계획 생성 시스템, 원격조종 및 자율 굴삭 작업에 필수적인 Human-Machine Interface(HMI), 웹기반 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PMIS)이 개발되는 과정에서 적용된 BIM 요소기술에 대하여 검토하고, 적용된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위원회는 1995년에 설립되어 3년 동안 인종차별주의 체제의 과거사를 정리하였다. 진실과화해위원회의 설립 목적은 기본적으로 진실과 화해를 통한 민주주의 체제로의 이행이었다. 진실과화해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조사에 집중한 법률적 보복으로 평가하는 클러크, 민주주의를 과도기적으로 이행시킨 활동이었다고 평가하는 크로닌, 그리고 단기적인 활동에 머물러 과거사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였다고 평가하는 시민운동단체들도 있다. 그렇지만 진실과화해위원회는 남아공의 민주주의를 이행시키는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였다. 첫째, 사회통합의 정체성을 강화시키려 하였다. 둘째, 사회적 하부구조를 개혁시키려 하였다. 셋째, 사회경제적 모순을 약화시키려 하였다. 진실과화해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이 법무부의 진실과화해국으로 이관된 상태이지만, 남아공의 과거사 정리정책은 몇 가지의 과제를 안고 있다. 첫째, 역사의 복원이라는 차원에서 진실을 지속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국가적·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둘째, 사회적 하부구조의 개혁이 위원회의 권고안에 머물거나 부분적이고 일면적인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총체적인 차원의 정부정책으로 수립·집행되어야 한다. 셋째, 남아공의 과거사가 곧 흑인들에 대한 백인들의 노동착취와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남아공 정부는 흑인들의 노동권리 및 생활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폭력 및 인권유린의 전체 사건 중에서 약 42%만을 위원회가 조사하였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나머지 58%의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과 화해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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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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