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년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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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텍스트 속의 노년 죽음과 돌봄: 조경란 소설을 중심으로 (The Meaning of Death and Caregiving in Old Age: Reading from the Novels of Kyung-ran Jo)

  • 박선애;김정석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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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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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8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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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노년 죽음과 관련해 노년 스스로의 죽음 준비 모습과 주변인들의 돌봄 의미 및 가치를 조경란의 소설 을 통해 분석해 보았다. 먼저, 작가는 죽음에 이른 노년을 돌보는 여성들의 고통이나 내적 갈등을 그려나가는 한편, 오랜 돌봄 경험을 통해 죽음에 대한 긍정적 수용 자세와 자아발견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이런 작가의 시각은 생태여성주의자들이 고령사회에서 여성의 돌봄 행위 가치를 긍정적으로 평가는 주장과 연결된다. 작품 속 젊은 여성들의 돌봄 행위를 유교 문화적 성역할 규범의 내면화로 파악하기보다, 현대사회 죽음의 개인화 현상 속에서 노년의 삶과 죽음을 공유해 나간 공동체적 삶의 자세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노년 인물들의 투병생활과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젊은 세대에게 유년시절 죽음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삶과 죽음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을 던지며 진정한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조경란은 고령화 사회에서 불가역적 노화현상에 따른 죽음 문제를 노년 주체의 죽음 준비 모습과 주변인의 돌봄 행위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의 의미를 보여주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시선에 비친 노년의 질병과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윤리적 계기를 마련해 나가는 데 집중하였다.

라이프케어 증진을 위한 노년기의 노년초월, 가족지지, 사회적지지, 자아존중감, 죽음불안과의 관계 (The Relationship between Gerotranscendence, Family Support, Social Support, Self-esteem, and Fear of Death in Elders for Promotion of Life Care)

  • 홍은희;최영애;오승은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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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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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9-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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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노년기의 노년초월, 가족지지, 사회적지지, 자아존중감, 죽음불안의 정도와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서울시 거주 만 60세 이상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일반적 특성 중 연령은 사회적지지와 죽음불안과 관계가 있었으며, 결혼상태는 가족지지와 연관이 있었고, 생활만족은 가족지지와 관련이 있었다. 노년초월과 죽음불안이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가족지지와 자아존중감과 상관관계가 있었고, 사회적 지지는 자아존중감과 죽음불안과 상관관계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연구를 통하여 노년기의 노년초월은 죽음불안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으며, 노년기의 가족지지가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향후의 연구에서는 성인후기의 집단을 대상으로 노년초월의 정도, 생활만족과 노년초월의 관계 등을 포함한 연구들이 진행될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

중노년층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유형화를 중심으로 (A Study of Perceptions among Middle-aged and Older Koreans about Dying Well: Focusing on Typology)

  • 이선희;정경희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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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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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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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좋은 죽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국내에 거주하는 중노년층이 인식하는 좋은 죽음이 무엇인가에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 중노년층의 좋은 죽음 인식을 유형화하고 그 특성을 파악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해 2018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수집된 '웰다잉에 관한 전국민 인식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중노년층의 좋은 죽음 인식유형을 잠재집단분석(LCA)을 통해 유형화하였으며, 기술통계 및 교차분석 등을 통해 유형별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파악하였다. 연구결과, 소극적 인식형, 다층적 준비형, 현세중심적·죽음준비형의 3개 유형이 도출되었다. 도출된 유형들은 죽음의 가시성, 죽음의 여정에 대한 관점, 마지막으로 죽음이 갖는 사회적 관계성을 바탕으로 다층화 되었으며, 이러한 유형은 성별 및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웰다잉 구현을 위해 개인적·사회적 차원의 인식개선, 당사자 및 가족의 죽음준비를 위한 종합적 지원, 임종기 의료비 및 간병비 경감 등을 위한 제도 마련, 죽음의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한 기반 구축 등의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좋은 죽음'에 관한 노인의 인식유형 분석 (Analysis of Perception Pattern about Good Death of the Elderly)

  • 김현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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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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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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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의 목적은 좋은 죽음에 관한 노인들의 인식유형을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Q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좋은 죽음에 관한 자아참조적 진술문을 수집하기 위해 면접조사와 문헌조사를 실시하였다. 면접조사에는 죽음관련 직간접적 경험이 있는 관련 업종 종사자, 배우자 및 부모의 죽음을 직접 경험한 자,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전문가, 노인당사자가 참여하였고, 개별면접 및 집단면접으로 이루어졌다. Q표본은 34개로, 60대에서 80대 남녀 총 30명을 대상으로 Q분류조사를 실행하였다. QUANL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설명력과 해석가능성을 고려하였을 때 3개의 요인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체 변량의 54.64%를 설명하였다. 노인이 인식한 좋은 죽음은 두려움 없는 죽음(유형 1), 짐이 되지 않는 죽음(유형 2), 오래 살다 죽는 죽음(유형 3)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론적 논의와 함께 노년기의 죽음의 질 제고를 위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노인의 죽음준비도와 성공적 노화의 관계 -우울 및 죽음불안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eath Preparation of the Aged and Successful Aging -Focusing on Depression and Death Anxiety as Mediators-)

  • 문남숙;남기민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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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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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7-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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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는 노인의 죽음준비도를 독립변수로, 노인의 우울 및 죽음불안을 매개변수로, 노인의 성공적 노화로서 자아통합감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조사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연구변수들의 차이를 검증하고 이들 변수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해 봄으로써 성공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죽음준비 및 건강한 노후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분석결과 연구문제에 따라 첫째, 학력, 건강상태, 경제수준, 외부활동량에 따라서는 연구변수들의 차이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의 정신적 죽음준비도는 성공적 노화로서의 자아통합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인의 의례적 죽음준비도는 성공적 노화로서 자아통합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정신적 죽음준비도가 성공적 노화로서의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을 노인의 우울 및 죽음불안이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음준비교육이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우울에 미치는 효과 (Effects of Death Education on Attitude toward Death and Depression in Older Adults)

  • 오진탁;김춘길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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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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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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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노인을 위한 죽음준비교육'의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연구이다. 노인은 인간발달단계로 볼 때 죽음을 가장 가까이 접하고 있는데, 죽음에 대한 태도는 긍정적 혹은 부정적으로 복합적일 수 있다. 노인이 죽음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면 그들의 삶의 질이 좋아지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에 본 연구는 10주간의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주 1회 100분씩 60세 이상의 노인 38명에게 실시하여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와 우울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를 검정하고자 하였다. 교육은 2기에 걸쳐 실시하였다. 1기 22명의 노인에게는 2008년 1월 16일 부터 3월 26일까지, 2기 16명의 노인에게는 2008년 4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10주간 이루어진 강의주제는 "죽음준비교육의 필요성, 존엄한 죽음을 위한 3가지 대안, 죽음 끝이 아니다(I, II), 호스피스(I, II), 죽음의 9가지 유형(I, II, III), 죽음을 알면 자살하지 않는다."이다. 죽음준비교육을 실시한 다음 죽음에 대한 태도와 우울 점수를 교육 실시 전 점수와 t-test로 검정한 결과, 교육실시 이후에는 실시 이전보다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가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우울 정도의 점수는 감소하였으나 그 감소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노인대상자의 죽음준비교육 실시 이전과 실시 이후에 죽음태도와 우울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한 결과, 교육 실시 이전과 실시 이후 모두 강한 역 상관관계를 보여 죽음태도가 긍정적일수록 우울정도가 낮았다. 그러나 교육 전·후 우울 정도와 상관관계의 변화는 없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노인계층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규칙적으로 죽음준비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다면, 죽음에 대한 노인들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아울러 지금까지 국내에서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노인을 위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활용 기반을 확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노인 대상 회상치료 프로그램의 자아통합 및 우울, 죽음불안의 개선효과 (The Effects of Group Reminiscence Counseling on Ego integrity, Depression, Death anxiety of the Elderly.)

  • 남향자;박중규;김정모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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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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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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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회상을 활용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노인의 자아통합감 및 우울, 죽음불안의 개선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자 중 실험집단은 G시의 요양시설에 입소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15명이었고 이중 14명이 프로그램을 완수하였다. 실험집단과 배합표집된 D시의 재가거주 13명으로 통제집단이 구성되었다. 실험집단에게 16주 동안 매주 1시간씩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각 회기는 생애발달단계를 유년기 및 청소년기, 성인 초기-중기-후기, 노년기의 각 발달단계 별로 회상하는 것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사전 및 사후 시점에서 두 집단을 대상으로 자아통합감 및 우울, 죽음불안에 대해 측정치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자아통합감의 증진을 보였고, 우울 및 죽음불안의 감소를 보였다. 본 프로그램은 노인의 보다 긍정적인 적응증진을 위해 여러 현장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노인의 죽음불안이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심리적 안녕감의 매개효과 (The mediating Effect of Psychological Well-being on the Effects of anxiety over Death on Self-Integration)

  • 조성훈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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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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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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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노인의 죽음불안이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죽음불안과 자아통합감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녕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 노인 관련 시설에 거주하는 65세부터 94세까지의 노인 254명을 대상으로 2020년 9월 1일부터 같은 해 11월 30일까지 설문을 시행하였고, 측정도구로는 죽음불안 척도, 심리적 안녕감 척도, 자아통합감 척도를 사용하였고, Baron·Kenny(1986)의 3단계 매개효과 분석 방법을 활용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첫째, 죽음불안이 자아통합감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둘째, 적용한 결과, 죽음불안과 자아통합감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안녕감이 완전매개 효과를 갖는 것으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노인의 자아통합감 문제를 효과적이고 긍정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노인의 죽음불안과 함께 노인의 심리적 안녕감 역시 간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밝혔다.

노인의 주관적 삶의 질 모형 연구: 죽음불안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about the Model of Subjective Quality of Life for the Elderly: Focused on the Mediating Effects of Death Anxiety)

  • 임승희;노승현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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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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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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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노인의 주관적 건강상태, 경제수준, 우울감, 사회적지지가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죽음불안이 매개하는 효과에 관하여 연구모형을 구축하고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는 2008년 8월 1일에서 9월 31일까지 진행되었으며, 남양주시 및 동두천시의 17개 경로당의 노인 3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총 9개의 직접효과에 관한 가설 중 6개의 가설이 지지되었다. 즉 죽음불안을 내생변수로 건강상태, 우울, 사회적지지의 직접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주관적 삶의 질을 내생변수로 우울, 사회적 지지, 죽음불안의 직접효과가 유의하였다. 간접효과의 경우 총 4개의 간접효과가설 중 2개의 간접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주관적 건강상태가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죽음불안이 매개하는 효과가 유의하였으며, 우울이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죽음불안이 매개하는 효과가 유의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노인의 죽음불안 경감을 위한 제언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