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년기 부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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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노년기 부부의 부부관계와 성인자녀관계에 따른 집단유형과 심리적 부적응의 차이 (Clustering by Marital Relationship and Adult Children Relationship and Group Differences in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Elderly Couples)

  • 이주연;정혜정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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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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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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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본 연구는 초기 노년기 부부의 부부관계와 성인자녀관계에 따른 집단유형 구분과 그 특성을 파악하고, 집단유형에 따른 심리적 부적응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남편이 현재 퇴직한 상태로 부부 모두 만 55 ~ 75세인 초기 노년기 부부 271쌍이며, 편의와 눈덩이 표집으로 수집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남편과 아내 각자가 지각한 부부관계와 성인자녀관계 변인들을 지표로 군집분석을 한 결과, '부부-자녀관계 혼미형', '부부-자녀관계 갈등형', '부부-자녀관계 친밀추구형',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의 4개 집단유형이 확인되었다. 둘째, 결혼기간은 '부부-자녀관계 혼미형'에서 가장 길었고, 교육수준은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사회활동 참여유형의 경우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에서는 '주로 혼자' 활동하는 비율이,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에서는 '부부 함께' 활동하는 비율이 높았다. 셋째, 집단유형에 따라 심리적 부적응의 차이는 남편의 경우 우울, 불안, 신체화 모두에서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아내의 경우 우울, 신체화는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에서, 불안은 '부부-자녀관계 혼미형'과 '부부-자녀관계 갈등형'에서 가장 높고, '부부-자녀관계 친밀형'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초기 노년기 부부의 심리적 부적응 수준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부부관계와 성인자녀관계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과 함께 여성노인의 심리적 부적응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특히 성인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관심과 재조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결혼만족도와 노년기부부교육요구에 관한 연구 - 중.노년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Marital Satisfaction and Needs of Education for Elder Couples - Centered the Mid-Later Life -)

  • 홍달아기;이남주
    • 한국생활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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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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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83-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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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demand for the education of elder marital couples to improve their relationship.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Marital satisfaction was affected by four elements such as confidence and affinity, mutual respect, communication, and cohesion. Each element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y the socio-demographic variables. Out of these variables, age, academic career, health, occupation, and salary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in all 4 elements affecting the marital satisfaction. 2. The couples with shorter marriage period, with religion, and belonging to a nuclear family, and doing social activities were recognized the necessity of education highly. 3. The higher the confidence and affinity, and cohesion between couple, the higher the demand for education program. The lower the score of communication between couple, they participated more often in the educational program. For the improvement of confidence and affinity between couple, the educational program with partners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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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현황과 과제 (A Study on the Research Trends and Tasks in the Development of the Educa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 송현애
    • 가정과삶의질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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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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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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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Korean society with low fertility rate and high aging rate crisis has been tried very hard to find out alternatives to solve these social problems. These efforts resulted in increasing the development of educa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The education for the elderly have been development in various different academic fields. Therefore, this is the time to establish database for education programs which developed so fa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research trend in the field of educa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in Korea. For this purpose, 62 educa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which developed so far were analyze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ed. The topics of educa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were divided into the following : a marriage enrichment programs for the elderly married couples, leisure programs, death education programs, health education programs, economic education programs, education programs for grandparents raising their grandchildren, etc.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analysis, the tasks of future research about education programs for the elderly were presented.

노년기 부부의 노동시장 진입과 탈퇴 이후 부인과 남편의 가사노동 변화 (Older Couples' Housework before and after Retirement)

  • 이수진
    • 가족자원경영과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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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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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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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에서는 노년기 부부의 노동시장 진입 및 탈퇴의 실태를 파악하고, 노동시장 진입 및 탈퇴 이후 노년기 부부의 가사노동시간 및 가사노동 빈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분석하였다. 본 분석에서 이용한 데이터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여성가족패널(KLoWF)1~7차년도 데이터이다. 본 연구에서는 부인과 남편의 연령이 65세 이상인 부부를 조사 대상으로 선정하였고, 총 2,482명이 선정되었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인과 남편의 취업상태 변화가 부인과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인이 취업을 지속하면 남편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이 증가하고, 남편이 취업을 지속하면 부인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두 시점 간(t1시점과 t2시점)의 가사노동시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t1시점의 부인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이 길수록 t2시점의 부인의 가사노동시간이 길었다. 또한, 남편의 경우도 부인과 마찬가지로 t1시점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이 길수록 t2시점의 가사노동시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부인과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의 변동은 일시적인 시점의 영향보다는 장기간에 걸친 가사노동 수행과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셋째, 평일에는 부인의 가사노동시간이 증가하면 남편의 가사노동시간도 증가하고, 남편의 가사노동이 증가하면 부인의 가사노동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부인의 평일 가사노동 시간은 남편의 토요일, 일요일 가사노동시간과 부의 관계를 가지고 있고, 남편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부인의 토요일 가사노동시간과 부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즉, 평일에는 부인과 남편의 가사노동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고, 토요일, 일요일과 평일의 가사노동은 교환관계가 성립한다고 할 수 있다.

노년기 부부의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에 관한 연구 - 배우자 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nvironmental factors that affect married life and life satisfaction of elderly couple - Moderating Effect of Spouse Support -)

  • 나예원;김형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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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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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6-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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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배우자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 주변의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년기 부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총 400부의 설문지를 회수하여 결측치가 많은 12부를 제외한 388부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배우자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성격적합성, 성역할태도, 경제상태로 나타났다. 둘째, 배우자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은 성역할태도, 신뢰도와 경제상태로 밝혀졌다. 셋째, 배우자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요인은 성역할태도와 경제상태로 나타났다. 넷째, 환경요인과 삶의 만족도 사이에서 배우자 지지의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환경요인은 성격적합성과 경제상태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최근 황혼이혼 증가로 알 수 있는 노년기 부부의 위기극복에 필요한 결혼생활 만족도와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통요인인 성역할태도와 경제상태와 함께 조절변인인 배우자 지지가 중요함을 시사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노년기부부 대상 상담 및 교육 등 관련 정책수립에 활용할 것을 제언한다.

노년기 부부역할에 따른 부부교육요구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Needs of Couple Education According to Couple Role of Elder)

  • 홍달아기;박경옥
    • 한국가정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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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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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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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As the lifespan has been expanded, the marital relationship later in life is getting more important. This study is to find out what the demand for the education of marital couples to improve this relationship. The results can be used as basic data to develop educational programs for elder couple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1. Couple role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can be divided into traditional and modern roles. And these variables are shown to be significant in couple role. 2. Need for the education of married couples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variables. In case of spouses having shorter marriage period, religion, and a nuclear family, and doing social activities, the necessity of education is recognized highly. Those who have a spouse with good health and social activities have experienced a chance to attend the educational program. It is thought that health and social activities have much to do with active living attitude. In case of old age, it can be thought that they don't feel the necessity because they have lived a decent life for a long time. It is just that it comes from the fixed ideas of elder couples who had to spend only a short time with their spouses. That is what elder couples have to overcome. They tend to think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family is more important than that of spouses, and they put family relationship before the quality of their own lives. 3. Influence of the need for the education of married couples according to their role. As their role are becoming modern and their mutual trust, affinity, and cohesion are getting more important, the education of married couples and the experiences of communication and participation in the educational program are thought to be more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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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부부의 사회활동 참여수준이 부부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울감의 매개효과: APIMeM 모형을 활용하여 (The Mediation Effects of Depressive Symptoms on the Association between Social Activity Participa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among Couples in Later Life: Using APIMeM Modeling)

  • 김율리;주수산나;이예슬;김현경
    • Human Ecology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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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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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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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This study aimed at examining the mediation effects of depressive symptoms on the association between social activity participation and marital satisfaction among couples in later life. The study included 1,196 married couples aged 65 or above who participated in the 7th 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in 2018. The study variables were husbands' and wives' social activity participation, marital satisfaction, and depressive symptoms. Covariates were individual age, education level, subjective health, couples' household income, and number of children. The 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ediation Model (APIMeM) and bootstrapping techniques were used to test the significance of the mediating impacts of depressive symptoms based on the dyadic data structure. The results showed that for both husbands and wives, active participation in social activities had significant effects on increasing marital satisfaction through lowering depressive symptoms. However, only the participation of husbands in social activities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ir own marital satisfaction by reducing their own and their partner's depressive symptom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the active social participation of individuals salient for promoting the quality of marital relationships in later life, particularly for preventing their own and their spouse's depressive symptoms.

우리나라의 모자보건사업 (여성과 어린이 건강문제와 증진방안)

  • 박정한
    • 대한예방의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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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예방의학회 2002년도 전공의 연수교육 강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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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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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국민건강은 국가발전의 기본조건이다. 국민건강은 건강한 어린이의 출산에서 비롯되고, 건강한 어린이의 출산을 위하여 여성이 건강해야 한다 따라서 여성과 어린이 건강보호와 증진을 위한 모자보건사업은 국가보건사업 중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모자보건사업은 1960대부터 보건소를 통하여 가족계획, 산전관리, 안전분만유도, 예방접종을 중심으로 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와 전국민의료보험의 실현과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산전관리 수진율과 시설분만율이 급격히 증가하여 1990년대 후반에는 거의 100%에 도달하였고, 가족계획실천율도 1991년에 79.4%까지 증가하여 합계출산율이 1.6으로 감소하였고, 어린이 기본예방접종률도 90%이상이 되어 전염병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전통적인 모자보건사업 관련 지표들이 이렇게 향상되자 일선 보건요원에서부터 중앙정부의 정책결정권자에 이러기까지 모자보건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중앙부처의 모자보건업무 담당 부서도 축소되고, 모자보건 사업도 쇠퇴하였다. 그러나 어린이와 여성의 건강실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심각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다. 시설 분만율의 증가에 따라 제왕절개분만율이 40%대까지 급증하였고, 모유수유률은 10%대로 떨어졌다. 어린이의 체격은 커지고 있으나 체력은 떨어지고, 비만한 어린이가 급증하여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 유병률이 어린이들에게 증가하고,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과 장애가 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흡연율과 음주률이 증가하고, 성적 성숙이 빨라지고 사회의 개방풍조로 성(性)활동 연령이 낮아지고 성활동이 증가하여 혼전임신과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들은 일찍 단산하고, 폐경 연령은 높아지고, 평균수명은 길어져 중년기와 장년기 그리고 노년기가 길어져 각종 만성질환에 이환될 기회가 늘어났다. 이러한 시기의 중요 건강문제들은 뇌혈관질환, 폐암, 유방암, 골다공증, 뇨실금 등과 같이 해결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이렇게 어린이와 여성들에게 새로운 건강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정책이 없었고, 따라서 새로운 모자보건사업이 개발되지 않았으며 일선 보건요원의 훈련도 없었다. 그리고 이러한 건강실태를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하고, 보건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보건정보체계가 없는 실정이다. 1990년대 중반에 소수의 학자들이 어린이와 여성건강문제의 심각성을 제기하고, 모자보건사업 활성화의 필요성을 주장하여 보건복지부가 '모자보건선도보건사업'이라는 이름으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년간 23개 보건소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하였다. 이 시범사업에서는 한정된 자원으로 여성과 어린이 보건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보건사업의 개발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의 개발에 역점을 두어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에는 전국의 45개 보건소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모자보건선도보건사업에서는 임산부가 대상이었던 기존의 모자보건사업과는 달리 신생아, 영유아, 학동기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신혼부부에서부터 장년기 여성에 이르기까지 사업대상을 확대하고 생애주기에 따라 지역사회 건강문제해결을 목표로 한 보건사업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사업수행 과정에서 보건소는 지역내 대학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기술적 지원을 받고, 보건요원의 교육 훈련을 통해 사업기획 능력과 전문지식과 기술을 향상시켰고, 보건교육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입하였고,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하여 보건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모자보건 선도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취약계층 중심의 보건교육, 상담 및 지도, 고위험대상자 조기발견 및 민간기관 의뢰 및 주구관리, 질병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의뢰, 지역 보건통계 생산과 관리, 그리고 지역내 가용자원 안내 등이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민간의료기관에 의뢰 또는 검진비용을 지원하였다. 이와 같이 지역사회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대상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치료, 사후관리를 포함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고위험 및 건강의심 대상, 임부와 장년기 여성에 대해서는 건강검진서비스를 과감히 민간기관에 의뢰, 위탁하친 보건소는 상담자, 정보관리자로서의 역할로 전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사업관리자의 양적 평가에 대한 고정관념과 질적 평가에 대한 인식부족, 기본 생정통계와 정보체계의 미비로 인한 부정확한 통계생산, 사업요원의 전문지식과 기술 부족, 그리고 인력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효율적인 사업확산과 조기 정착을 위해 중앙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과 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며, 보건정보체계확립, 그리고 공공보건기관과 민간의료기관간의 공식적인 협력체계확립이 필요하다. 사업추진 모니터링 및 평가, 조정을 위하여 중앙에 '모자보건 선도사업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프로그램 운영이 잘되는 보건소를 특성화 보건소로 지원 육성하고, 사업요원의 업무 적정화를 위한 보건소 조직과 기존 보건사업체계의 평가와 재편이 필요하다. 보건사업요원의 자질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훈련 시스템과 보건통계생산 관리를 위한 정보체계의 구축이 요구된다. 모자보건사업관련 보건교육자료를 수집하고 개발하여 전국 보건소에 공급하는 중앙 보건교육자료 및 정보센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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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중년층의 영양섭취실태와 생활습관

  • 이미숙;김성애;백미향;오세인;곽충실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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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03년도 추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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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70-1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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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노년기의 독립적인 생활유지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영양섭취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종적연구의 대상자로 자원한 서울지역의 건강한 40-64세의 중년 293명(남 121명, 여172명)을 대상으로 생활습관과 영양섭취실태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남자 52.0$\pm$7.3세, 여자 519$\pm$6.9세였고, 대부분 부부 중심으로 조사하였다. 교육수준은 남자의 71.9%, 여자의 39.5%가 대학졸업 이상이었으며, 남자의 43.0%가 전문직, 24.8%가 행정ㆍ사무직이었고, 가계의 한 달 평균 수입이 200만원 이상자가 72.5%로써 본 조사의 자원자는 대체적으로 고학력, 전문직종의 중류층이었다. 건강에 대한 염려를 가끔 또는 자주 하는 대상자가 66.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았으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천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예로 지난 1년간 체중이 증가하고 있는 대상자가 37.5%였고, 이들 중 75%가 2kg 이상의 체중이 늘고 있지만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대상자는 37.5%뿐이었다. 음주는 남성의 56.5%가 평균 주 2회 정도 하는 편이었고, 1회 음주량은 소주로 1병 이하가 대부분(88%)이었다. 현재 흡연자는 남자의 40.5%였고, 금연자는 30.6%로 비교적 흡연율이 낮았다. 식사시간은 대부분(83.6%) 규칙적이었다. 식사를 주 2-3회 이상 거르는 대상자가 남자는 23%인 반면 여자는 49%였고, 이들 대부분(60.3%)이 아침을 먹지 않았다. 1주일에 1번 이상 외식하는 대상자는 남자의 84%, 여자의 66%였다. 식사시 식품의 배합에 대하여 별로 관심이 없다는 사람이 50%였지만 실제로 식품군별 섭취 시에는 상당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육류의 기름기를 대충 또는 거의 다 제거하고 먹는 대상자가 남자의 68%, 여자의 88%였고, 육류를 자주 먹지 않거나 소량씩 먹는 대상자가 94%, 생선.두부 및 콩제품을 하루 1끼 이상 섭취하는 대상자가 87%, 채소를 하루 1번 이상 섭취하는 대상자가 96%인 반면, 인스턴트식품이나 패스트푸드를 주 2-3회 이상 먹는 대상자는 23% 정도였다. 영양지식점수(15.4$\pm$3.1/25)와 영양태도점수(50.5$\pm$4.9/75)는 비교적 양호하였다. 전체적으로 오답률이 높은 문항은 체중조절에 있어서 식사와 운동의 관계, 당뇨병 환자의 흰쌀밥 섭취 문제, 비타민제의 섭취와 감기, 고단백 식사의 문제점 등에 관한 것이었다. 반면 철분 섭취와 빈혈의 관계, 비만의 위험성, 동물성 기름의 섭취와 혈중 콜레스테롤치, 우유가 Ca의 급원이면서 성인에게도 필요하다는 것 등은 잘 인식되고 있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RDA의 77.3 $\pm$ 13.6%였으나, 이들 대부분(80%)의 활동 정도가 가벼운 활동에 속하므로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할 수는 없다. 반면 평균 단백질 섭취량은 RDA의 109.9 $\pm$ 23.5%로 충분하였고, 3대 열량영양소 즉, 단백질:지방:탄수화물의 구성비는 16:22:62로 지방의 섭취가 약간 높으나 바람직한 구성비를 보였다. 권장량의 75% 이하를 섭취하고 있는 영양소는 칼슘(70.7$\pm$23.9%)뿐이었다. 과체중자의 비율을 체질량지수(BMI) 25이상으로 구분하면 남자의 45%, 여자의 23%가 과체중자로 나타나나, 23이상으로 구분하면 남자의 71%, 여자의 52%가 과체중자로 분류되었다. 이를 WHR의 기준치로 분류하면 남자의 25%, 여자의 26%가 과체중자로 나타났다. 대부분 대상자의 hemoglobin치(99%), hematocrit치(90%), 혈장 albumin치(99.7%)는 양호하였다. 혈당이 140mg/㎗ 이상인 대상자는 2.7%에 불과하였다. 혈중 총콜레스테롤치가 240mg/㎗ 이상인 대상자는 19%, 중성지방치가 250mg/㎗ 이상인 대상자는 9%, HDL-콜레스테롤치가 35mg/㎗ 이하인 대상자는 2.4%로 혈중 지질 profile은 양호하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본 연구 대상자는 영양섭취상태와 생화학적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판단되므로 종적연구의 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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