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내시경 소견

검색결과 169건 처리시간 0.024초

인두신경증의 진단적 검사 및 치료성적

  • 홍원표;김은서;김지수;김동영
    • 대한기관식도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대한기관식도과학회 1996년도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종합학술대회 초록집
    • /
    • pp.83-83
    • /
    • 1996
  • 저자들은 이 연구를 통해 인두신경증의 원인적 요소를 알아보고 진단에 필요한 검사법의 선정 및 치료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약제의 선택에 도움을 받고자 하였다. 상세한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선정된 73명을 대상으로 전례에서 식도조영술, 식도위 내시경, 식도내압 검사 및 24시간 산도(pH)검사를 시행하였다. 최소 추적기간은 3개월 이었으며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대상례중 남자는 24명, 여자는 49명이었다. 2. 식도조영술상 54례(74%)에서 정상소견을 보였다. 3. 식도내압검사상 49례(67.1%)에서 정상소견을 보였다. 4. 24시간 산도검사상 15례에서 명확한 위식도 역류가 관찰되었으며 17례에서는 경도의 위식도 역류를 보여 총 43.8%에서 위식도 역류가 확인되었다. 5. Omeprazole, prepulsid 및 diazepam의 복합요법으로 총 61례(83.6%)에서 증상이 완전소실되거나 호전되었다. 특히 24시간 산도검사에서 위식도역류가 있었던 예에서는 87.5%에서 호전이상의 반응이 있었으며 위식도역류가 없었던 예에서는 80.5%에서 반응을 보였다. 이상의 결과로 보았을 때 식도조영술은 진단적인 가치가 떨어지며 식도내압 검사와 함께 24시간 산도측정이 치료제의 선택과 치료율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사료되었다.

  • PDF

식도암 수술에서 식도내시경초음파(EUS) 진단의 효용성 (Effectiveness of Esophageal Ultrasonography Surgical Therapy of Esophageal Cancer)

  • 정재승;이성호;조성준;손호성;선경;김광택;김형묵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6권2호
    • /
    • pp.91-97
    • /
    • 2003
  • 식도암의 치료에서 병기에 맞는 다양한 치료법의 도래로 정확한 병기설정은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식도내시경초음파는 식도암의 국소적 진단에 필요하며 특히 T, N 병기설정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식도내시경초음파의 진단적 효용성을 밝히고 예후와 EUS 소견과의 관계를 평가하기 위하여 고안되었다. 대상 및 방법 : 식도암으로 1991년 1월부터 2001년 7월까지 경흉부 식도절제술과 경부 식도위문합술을 시행한 88명의 환자에 대해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여 식도내시경초음파 소견과 조직학적 검사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으며 식도초음파내시경 병기에 따른 생존율을 분석하여 병기와 생존율의 상관관계를 분석 였다. 결과: 남자가 83명, 여자가 5명이었으며 평균나이는 61.3세 였다. T 병기설정의 정확성은 59.0%를 나타내었으나 74 병기를 제외한 T 병기 진단의 정확도는 74.9%로 높은 정확도를 보이고 있었다. N 병기의 정확도는 76.0% 를 나타내었다. 식도내시경초음파에 의한 각각의 T와 N 병기의 예후 추정에서 통계학적 유의성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전체 병기를 대상으로 병기와 예후의 추정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결과를 얻었다. 결론 . 식도내시경초음파는 식도암의 병기설정에서 T 병기 와 N 병기 매개변수에 대해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식도내시경초음파 병기와 환자의 예후 간에 통계적 유의성을 보여주어 식도내시경초음파 병기로 환자의 예후 추정이 가능하였다 따라서 EUS는 수술전 환자의 정확한 병기를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예후의 추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된다.

영아 초기에 발생한 호산구성 대장염의 임상적 고찰 (Clinical Features of Eosinophilic Colitis Developed in Early Infancy)

  • 곽정원;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 /
    • 제8권2호
    • /
    • pp.122-129
    • /
    • 2005
  • 목 적: 영아 초기에 혈변으로 발현하는 호산구성 대장염의 임상 양상과 치료 및 예후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2년 8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소아과에 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중 말초 혈액에 호산구 증가증이 있고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과 대장 조직 생검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호산구의 침윤이 현저한 염증이 소견이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및 조직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남아가 5명(83.3%), 여아가 1명(16.7%)이고, 혈변의 최초 발생시 나이는 $79.2{\pm}56.1$일이었다. 모든 환자에게 성장 장애나 식욕 저하 등의 다른 전신 증상은 없었으며, 알레르기의 가족력도 없었다. 수유 방법은 다양했으며, 어머니의 식이 습관에는 우유 섭취가 2예, 땅콩 섭취가 1예 있었고, 아토피 피부염이 동반된 환아가 1명 있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수가 $11,763{\pm}3,498/mm^3$, 호산구 비율이 $17.0{\pm}4.3%$, 절대 호산구수가 $2,044{\pm}996/mm^3$였다. 대장 내시경 검사 소견은 전예에서 직장과 S상 결장의 점막이 미만성으로 홍반, 울혈 및 과립상 변화를 보였다. 이 중 3명에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가 시행되었으나, 특히 소견이 없었다. 대장의 병리조직 검사 소견은 전예에서 심한 호산구 침윤이 동반된 만성 염증 소견을 보였다. 치료로는 2명에서 유단백 가수 분해 분유(HA분유)를 수유하였는데, 1명에서 반응이 있었다. HA 분유에 반응이 없었던 환자를 포함하여 5명에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였고, 모든 환자에서 증상과 말초 호산구 수가 정상화된 기간은 $36{\pm}15$일이었다. 치료 후 추적 검사는 평균 $11.6{\pm}8.0$개월 동안 시행했는데 이 기간 중에 증상의 재발은 없었다. 결 론: 영아 초기에 발생하는 호산구성 대장염은 혈변 이외에 다른 성장 장애나 위장관계 증상이 없었고, 음식 알레르기와의 관련성은 없었으며 스테로이드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호산구성 대장염에 대한 대단위의 연구와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 PDF

내시경을 이용한 요골동맥 수확법의 수술 방법과 결과 (Endoscopic Radial Artery Harvest: Techniques & Results)

  • 정영균;이종태;조준용;김규태;장봉현
    • Journal of Chest Surgery
    • /
    • 제39권1호
    • /
    • pp.35-41
    • /
    • 2006
  • 배경: 관상 동맥 우회로 조성술에서 요골동맥 이식편의 사용빈도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저자들은 전통적 획득방법에 따른 미용상의 문제와 신경학적 증상 등을 줄이고자 내시경을 이용하여 요골동맥 이식편을 획득하였고, 그 사용 방법과 조기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5월부터 2005년 4월까지 관상동맥우회로 조성술을 위해 내시경을 통한 요골동맥 수확을 시행한 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요골동맥은 비우성의 팔에서 수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손목의 요골부에 2 cm절개를 시행하여 내시경을 삽입 후 요골동맥을 박리하고 전주와 부위에 5 mm 절개를 시행하여 요골동맥을 매듭 후 절제하였다. 결과: 표재 요골 신경 지배 부위의 감각 이상이 23예 있었으며 가쪽 아래팔 피부 신경 지배부위의 감각 이상은 없었으며 수부의 기능 저하 역시 없었다. 창상 내 국소 부위 혈종이 있던 1예를 제외하고는 창상 문제는 없었다. 술 후 7.9$\pm$3.6개월 후 전화 문진을 통해 추적 관찰하였으며 감각 이상을 보이던 23예 중 4예에서 증상이 지속되었으며 창상의 미용적인 측면에서는 모두 만족하였다. 술 후 요골동맥의 조기 개통성 평가를 위해 66예에서 다검출기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하였고, 원위부와 근위부 모두 협착이 2예(3.0$\%$), 폐색이 1예(1.5$\%$)가 관찰되었다. 결론: 내시경을 이용한 요골동맥 수확법은 전통적 개방식 수확법에 비해 수부의 기능 장애 없이 신경학적 합병증의 빈도는 낮았으며 창상의 미용학적 만족도는 매우 뛰어났다. 그리고, 이식편의 단기 개통률도 전통적인 방법과 차이가 없어 적극적으로 추천할 수 있는 우수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2년과 4년 누적 생존율은 A군이 95.4$\%$, 79.9$\%$, B군이 95.4$\%$, 90.1$\%$였다(p=ns). 결론: 70세 이상 고령 환자에서의 관상동맥우회술은 낮은 사망률과 만족할 만한 합병증 발생률로 시행될 수 있어 환자 나이만으로 수술 여부를 결정해서는 안 될 것으로 생각한다.rtening Fraction)은 평균 23.6$\pm$4.7$\%$에서 37.4$\pm$7.9$\%$로 호전되었고, 좌심실의 수축기말의 용적지수(LVEDDI: Left ventricular end-diastolic dimension index to body surface area)는 수술 전100.8$\pm$25.6 mm/$m^{2}$에서 79.3$\pm$ 15.8 mm/$m^{2}$로 감소한 소견을 보였다. 승모판 성형술은 전 승모판엽 탈출증이 있는 두 환아에서 동시에 시행하였다. 수술 후 1년 내 시행한 심초음파에서 모든 환아에서 단지 경등도 이하의 승모판 폐쇄 부전 소견을 보였다. 수술 후 조기 사망은 없었으며, 합병증으로는 유미흉이 한 명에서 있었다. 술 후 10개월째 허혈성 확장성 심근증이 호전되지 않아 Dor 술식을 시행한 후 사망한 예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특이 증상 없이 정상 생활 중이다 결론: 좌관상동맥 페동맥이상 기시증은 드물기는 하나, 영유아기에 심근경색 및 허혈성 심근증 또는 선천성 승모판 폐쇄 부전등을 초래하는 심각한 선천성 심질환이다. 그러나 진단 즉시 직접 좌관상동맥-대동맥 이식술로

F-18 FDG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에서 보이는 위(stomach) 섭취 양상의 임상적 의의: 위 내시경 소견과 비교 평가 (Patterns of FDG Uptake in Stomach on F-18 FDG Positron Emission Tomography: Correlation with Endoscopic Findings)

  • 채민정;천기정;이상우;변병현;김성은;김유철;최창운;임상무
    • 대한핵의학회지
    • /
    • 제39권6호
    • /
    • pp.456-463
    • /
    • 2005
  • 목적: FDG PET에서 위(stomach)에 보이는 다양한 FDG 섭취 양상들이 임상적으로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고 유의한 병변의 특징적 양상을 밝혀 내어 좀 더 정확한 PET 판독을 유도하여 임상적 처치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6월에서 2004년 8월까지, 15개월 동안 FDG PET과 위 내시경을 모두 시행한 위 절제술을 받지 않은 피검자들 중에서 두 검사간 간격이 1주일 이내인 총 38명을 대상으로 하여 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PET 영상의 분석은 섭취 정도의 측면에서 시각적 섭취 정도와 max.SUV를 사용하였고, 섭취 모양의 측면에서 국소적, 미만성, 비대칭성의 섭취 양상을 인자로 분석하였다. 내시경 소견은 악성 병변, 염증성 병변, 비염증성 병변, 정상 소견으로 분류하였고, 염증성 병변은 다시 궤양, 위염(만성위염, 기타위염)으로 분류하였다. 통계적 분석은 t-test와 Mann Whitney test를 이용하였다. 결과: 악성 병변의 경우 시각적 섭취 정도에서 grade 4,5, max.SUV $7.95{\pm}4.38$로 높은 섭취 정도를 보였으며, 섭취 양상은 국소적 섭취 양상이었다. 이러한 기준에 따른 결과는 다른 병변들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염증성 병변, 비염증성 병변, 정상 소견에서는 시각적 섭취 정도가 grade$1{\sim}5$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였으며, 섭취 양상도 국소적, 미만성, 비대칭적인 다양한 양상이었다. 이러한 양성 염증성 병변, 비염증성 병변, 정상 소견 병변들 간에는 섭취 정도와 양상의 인자들 사이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위의 악성 병변은 양성 병변에 비해 높은 FDG 섭취 정도를 보이고 섭취 양상에 있어서는 대개가 국소적 섭취 양상이었다. 그러나 위의 양성 병변과 정상에서는 다양한 정도의 섭취 정도와 섭취 양상을 보여 주었고, 각 병변들간에 또는 정상의 생리적 섭취와 구별할 수 있는 소견은 제시하기 어려웠다.

소아에서 내시경 검사의 출혈 위험 예측 인자로서 혈액 응고 검사 및 혈소판 검사의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Coagulation Screening Tests and Platelet Counts in Children Undergoing Endoscopy)

  • 이은혜;양혜란;고재성;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 /
    • 제13권1호
    • /
    • pp.23-29
    • /
    • 2010
  • 목 적: 본 연구에서는 소아의 내시경 시술 전 출혈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검사로 혈소판과 혈액 응고 검사의 임상적 의의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2004년 3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외래 및 입원 환자 중에서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시행 받은 소아청소년 환자의 의무기록과 혈소판 수치 및 혈액 응고 검사 결과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총 1,476건의 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가 정상보다 낮은 경우는 1명이었고, PT INR만이 비정상으로 연장된 경우가 25건(1.7%)이었고, aPTT만 연장된 경우가 132건(9%)이었고, 둘 다 연장된 경우가 5건(0.3%)이었다. aPTT 결과가 비정상이었던 경우에 혈액 응고 인자 검사를 시행한 경우가 14건이었고, 이 중 혈액 응고인자 XII 결핍증으로 진단된 경우가 7명, 폰 빌레블란드 병으로 진단된 경우가 1명, 폰 빌레블란드 병과 혈액 응고 인자 XII 결핍증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가 1명, 경증의 A형 혈우병이 의심된 경우가 1명이었으며, 나머지 4명은 정상이었다. 혈액 응고 질환으로 진단된 환자를 포함하여 내시경 시술을 받은 모든 소아 환자에서 의미 있는 출혈 합병증이 나타난 경우는 없었다. 결 론: 소아 내시경 사전 검사로 시행하는 혈액 응고검사에서 일부 이상 소견이 확인되더라도 실제 혈액 응고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드물고, 혈액 응고 질환으로 진단된 환자에서조차 내시경 시술에 의한 출혈 합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내시경 시술 전에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응고 검사 및 혈소판 검사를 반드시 시행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여겨지며, 출혈 경향을 나타내는 과거력과 가족력이 있는 소아와 이전에 혈액 응고 검사를 한 번도 시행 받지 않았던 영유아 환자에서 내시경 시술 전에 혈액 응고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소아에서 만성 반복성 복통(Recurrent Abdominal Pain)과 Helicobacter pylori 감염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Helicobacter pylori Infection in Children with Recurrent Abdominal Pain)

  • 나소영;서정기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 /
    • 제8권1호
    • /
    • pp.1-11
    • /
    • 2005
  • 목 적: 반복성 복통(Recurrent abdominal pain)은 소아의 약 10%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H. pylori 감염과 반복성 복통과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일부에서 이루어져 왔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관계는 밝혀져 있지 않다. 또 반복성 복통으로 내원하여 H. pylori 감염이 확인된 소아에서 제균 요법이 반드시 필요한지에 대해서도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저자들은 소아에서 반복성 복통증과 H. pylori 감염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제균 요법이 반복성 복통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1998년 1월부터 2005년 1월까지 반복성 복통으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내원하여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환아 중에서 추적관찰이 가능하였던 16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H. pylori 감염 환아 70명 모두에서 제균 요법을 시행하였고, 제균 성공한 군(Group Ia) 52명과 실패한 군(Group Ib) 18명에서의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다. 대조군인 H. pylori 비감염 환아 96명에서는 약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군(Group IIa) 67명, 위산억제제를 투여한 군(Group IIb) 13명, 그리고 위산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투여한 군(Group IIc) 16명으로 나누어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다. 의무기록지 검토와 전화 인터뷰를 시행하여 6개월, 12개월 시점에서 복통의 경과를 판정하였으며, 복통이 완전히 또는 거의 완전히 소실된 경우를 grade 0, 복통이 50% 이상 현저히 호전되었으나 간혹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grade I, 그리고 복통의 정도와 빈도에 변화가 전혀 없는 경우를 grade II로 정하였다. 결 과: 1) 전체 166명 환아의 연령은 $10.0{\pm}3.3$세, 남녀비는 1:1.72, 내원 전까지의 복통의 지속기간은 $18.2{\pm}19.3$개월, 추적 관찰기간은 $3.0{\pm}2.6$년이었다. 대상 환아의 특성, 증상이 시작될 당시의 연령, 증상의 지속기간, 추적 관찰기간 등에 있어서 H. pylori 감염군과 비감염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 상부 위장관 내시경 소견 결과에서 H. pylori 감염군에서 결절성 위염(p<0.001)이나 결절성 십이지장염(p=0.001)의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비감염군의 경우 정상 내시경 소견을 보인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01). 병리 조직검사에서 H. pylori 감염군에서 비감염군에 비해 중등도 만성 위염(71.4% vs 12.8%, p<0.001)과 중증 만성 위염(15.7% vs 1.1%, p<0.001)의 빈도가 유의하게 더 높았다. 3) H. pylori 감염 환아 70명에서 1개월 동안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제균 성공한 군(Group Ia)은 grade 0 69.2%, grade I 19.2%, grade II 11.5%였고 제균 실패한 군(Group Ib)은 grade 0 50.0%, grade I 44.4%, grade II 5.6%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103). 6개월 동안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Group Ia는 grade 0 72.1%, grade I 21.0%, grade II 7.0%였고 Group Ib는 grade 0 50.0%, grade I 30.0%, grade II 20.0%로 마찬가지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11). 1년 경과관찰 시에도 Group Ia는 grade 0 75.0%, grade I 12.5%, grade II 12.5%였고 Group Ib는 grade 0 55.6%, grade I 33.3%, grade II 11.1%로 역시 두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338). 4) H. pylori 비감염 환아 96명에서 1개월간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약제를 전혀 투여하지 않은 군(Group IIa)은 grade 0 34.3%, grade I 38.8%, grade II 26.9%, 위산 억제제를 투여한 군(Group IIb)은 grade 0 46.2%, grade I 23.1%, grade II 30.8%, 그리고 위산 억제제와 항생제를 함께 투여한 군(Group IIc)은 grade 0 43.8%, grade I 18.8%, grade II 37.5%로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33). 6개월간 복통의 경과를 관찰하였을 때, Group IIa는 grade 0 45.6%, grade I 33.3%, grade II 21.1%, Group IIb는 grade 0 50%, grade I 30%, grade II 20%, Group IIc는 grade 0 72.7%, grade I 0%, grade II 27.3%로 마찬가지로 세 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269). 1년 경과관찰 시에도 Group IIa는 grade 0 58.7%, grade I 17.4%, grade II 23.9%, Group IIb는 grade 0 66.7%, grade I 11.1%, grade II 22.2%, Group IIc는 grade 0 70.0%, grade I 20.0%, grade II 10.0%로 마찬가지로 복통의 경과는 세 군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879). 결 론: 반복성 복통 환아에서 H. pylori 감염 시 제균 요법을 시행하였을 때 대부분에서 복통이 호전되었으나 복통의 경과는 제균의 성공 또는 실패여부와 상관없었다. 이는 반복성 복통과 H. pylori 감염의 연관성이 적음을 시사하는 소견으로 판단된다. 또한 H. pylori 감염이 없는 환아도 약제의 투여 여부와 상관없이 내시경 검사 후 대부분에서 복통이 호전되는 경과를 보였다. 따라서 반복성 복통 환아에서 제균 요법을 포함한 약물 치료를 하는 것보다 환자가 기질적인 병변이 없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 복통의 소실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소아 가막성 대장염: 단일 대학병원의 경험 (Pseudomembranous colitis in children: Experience of a university hospital in Korea)

  • 박재현;강경지;강유나;김애숙;황진복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 /
    • 제53권2호
    • /
    • pp.184-189
    • /
    • 2010
  • 목 적 : 가막성 대장염(pseudomembranous colitis, PMC)은 소아에서는 드문 질환으로 항생제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증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자들은 세균성 장염의 소견을 보인 소아 PMC의 발병 빈도와 임상 특성에 관한 단일 대학 병원의 경험을 소개하고자 한다. 방 법 : 2003년 1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동산의료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자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항생제 사용의 병력을 가지면서 세균성 장염 증상을 보인 환자에서 직장 내시경 및 조직생검을 시행하여 조직학적으로 PMC로 확진된 연속해서 모아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 과 : 직장 내시경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한 22례 중 11례(50.0%)에서 PMC로 진단되었다. 소아 PMC 환자의 연령은 2개월에서 12세로, 1세 이하가 5례(45.5%)를 차지하였다. 혈성 설사 6례(28.6%), 복통 혹은 보챔 6례(28.6%), 수양성 혹은 점액성 설사 5례 (23.8%), 구토 2례(9.5%), 열 2례(9.5%)가 관찰되었다. 항생제는 병합 사용된 경우를 포함하여 총 18건이 관찰되어, 페니실린 계열 10건(55.6%), 마크로라이드 5건(27.8%), 세팔로스포린 2건(11.1%), 아미노글라이코사이드 계열 사용이 1건(5.6%)이었다. 항생제 사용 기간은 3일에서 14일로 다양하였다. 항생제 노출에서 증상 발현까지의 기간은 5일에서 21일이었다. 대변 Clostridium difficile 독소 A 검사는 PMC 환자 전례에서 음성이었다. 가막성을 기준으로 한 가막성 대장염의 내시경 소견은 1단계(18.2%, 2), 2단계(27.3%, 3), 3단계(36.4%, 4), 4단계(18.2%, 2)였다. 추적 관찰 중 전례에서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 론 : 소아의 가막성 대장염은 드물지 않으며, 영아기에도 호발한다. 특히 항생제를 사용 중이거나 사용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세균성 장염의 소견을 보일 때 직장 내시경 검사 및 조직 생검을 이용한 적극적인 진단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복통이 있는 소아청소년에서 식도염의 유병률과 위험인자 (Prevalence and Risk Factors Associated with Esophagitis in Children with Abdominal Pain)

  • 권현정;이대용;류일;조강호;손동우;차한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 /
    • 제11권2호
    • /
    • pp.103-109
    • /
    • 2008
  • 목 적: 소아에서 식도염은 성인과 달리 나이별로 다양하고, 비특이적인 증상이나 징후를 보인다. 또한 식도염을 진단하기 위한 상부 위장관 내시경과 조직 생검을 시행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소아에서 식도염의 유병률과 조직 검사의 필요성 및 위험 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6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과에 내원하여 급만성 상복부 복통을 보인 환자들 266명을 대상으로 문진 및 신체 검사, 상부 위장관 내시경과 함께 식도 및 위 조직 생검을 시행하였다. 식도염의 진단은 조직 검사로 확진 하였으며, H. pylori 감염 여부는 CLO 검사, H&E 염색과 Giemsa 염색 혹은 요소호기검사로 확인하였다. 식도염과 관련된 위험인자 및 내시경 소견과 조직학적 소견의 관련성을 비교분석하였다. 결 과: 상부 내시경과 조직 생검을 시행 환자 266명 중 조직학적 식도염 환자는 전체 266명 중 53명(19.9%)이었으며, 남자 18명(34.0%), 여자 35명(66.0%)으로 평균 나이는 11.6${\pm}$0.87세였다. 내시경 소견의 민감도는 41.5%, 특이도는 77.0%, 양성 예측도 31.0%였다. 조직학적 식도염 환자 중 역류성 식도염은 50명, 호산구성 식도염은 2명, 캔디다 감염증에 의한 식도염은 1명이었다. 모든 연령에서 복통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나타났으며, 8세 이하 환아들에서 구토가 의미 있게 많았다(p<0.05). 봄에 좀더 많이 내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OR 2.5, 95% CI 1.2544 to 4.8286), H. pylori 감염군에서 식도염의 가능성이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OR 2.5, 95% CI 1.1598 to 4.2798). 결 론: 상부 위장관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때, 특히 학령 전기 환자에서 구토를 동반한 위장관 증상이 있거나, 봄에 내원시, H. pylori 감염이 있을 경우 식도염의 가능성이 더욱 높으므로 식도 조직 생검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

급성 복통을 호소하는 환아에서 위장관 점막병변에 관한 연구 (Gastrointestinal Mucosal Lesions in Children with Short-Term Abdominal Pain)

  • 김용주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 /
    • 제9권2호
    • /
    • pp.176-182
    • /
    • 2006
  • 목 적: 급성 복통을 주소로 내원한 소아 환아에서 위장관 내시경검사상 위장관 점막 병변을 조사하고 위장관 내시경 검사의 유용성을 알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1995년 1월부터 2004년 5월까지 한양대학 병원에 급성복통을 주소로 내원하여 진료받은 환아들 중 내시경 검사를 받은 위장관 점막 고유의 질환으로 간주된 환아31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성별 및 나이의 분포, 복통의 기간, 동반증상, 복통의 부위, 위장관 내시경 검사상 점막 병변의 종류, Helicobacter pylori (H. pylori) 양성 환아의 유무 및 양성 환아들의 복통의 특성 등에 관해 조사하였다. 결 과: 남아가 16명, 여아가 15명이었으며 6~10세 환아가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11~15세 환아였다. 복통의 기간은 1주 이하가 23명으로 가장 많았다. 동반된 증상은 구토(15예), 설사(4예), 혈변(2예), 발열(2예) 등이었다. 위장관 내시경 검사 소견으로는 급성 출혈성 위염(6명), 결정성 위염(5명), 십이지장 궤양(4명), 위궤양(3명), 역류성 식도염(3예), 결절성 십이지장염(2예), 표재성 위염(2명), 궤양성 대장염(2명), 미란성 십이지장염(2명), 식도용종(1명), 십이지장위역류(1명) 등이었다. 10명의 환아가에서 H. pylori가 양성이었다. H. pylori가 음성인 환아들과 비교하여 복통의 기간, 환아의 연령, 성별의 차이는 있었으나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고 H. pylori 양성 환아 모두에서 복통의 위치가 심와부라는 것에 대해서는 통계학적 의의가 있었다. 위장관 내시경 검사를 받고 위장관 점막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은 환아들 전체에서 증상의 호전이 관찰되었다. 결 론: 급성 복통은 원인이 다양하다. 급성 복통에서 점막 병변의 조기진단을 위해 위장관 내시경 검사가 우선적 검사로서 중요하며, 급성 복통 시에도 H. pylori 위장관 감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것이 감별진단에 도움이 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