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
Purpose: Eosinophilic colitis is a disease characterized by gastrointestinal symptoms, peripheral eosinophilia, eosinophilic infiltration of the colonic wall. The etiology and pathogenesis of this disease is not clear and it is considered to be idiopathic. This study aimed to ascertain the clinical features, treatment and prognosis of eosinophilic colitis in early infancy. Methods: We reviewed 6 infants retrospectively, presented with bloody stool in early infancy, who were diagnosed with eosinophilic colitis in Pusan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between August 2002 and February 2004. Results: Five males and one female were included. The mean age when bloody stool was identified was $79.2{\pm}56.1$ days (10~145 days). All but one infant with atopic dermatitis did not have other allergic diseases. Nobody had a family history of allergic disease. No specific dietary history in infants and their mothers related to food allergy was identified. Peripheral eosinophilia (total WBC count $11,763{\pm}3,498/mm^3$, eosinophils $17.0{\pm}4.3%$, absolute eosinophil count $2,044{\pm}996/mm^3$) was observed in all infants. Colonoscopy in six infants revealed diffuse erythema, congestion and granulation pattern of mucosa in the rectosigmoid colon. Histopathologic findings of colononic biopsies showed chronic inflammation with severe eosinophilic infiltration in the mucosa. Two infants were treated with hydrolyzed casein-based formula and four infants with prednisolone. Gastrointestinal symptoms and peripheral eosinophilia resolved completely with prednisolone and partially with a hydrolyzed casein-based formula. Relapse was not observed during the follow-up period. Conclusion: Our study demonstrated that there is no evidence of a definite relationship between eosinophilic colitis and food-allergic disorders. Clinical course and prognosis of infantile form of eosinophilic colitis is very favorable and treatment with prednisone was effective.
목 적: 영아 초기에 혈변으로 발현하는 호산구성 대장염의 임상 양상과 치료 및 예후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2년 8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소아과에 혈변을 주소로 내원한 생후 6개월 미만의 영아 중 말초 혈액에 호산구 증가증이 있고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특징적인 소견과 대장 조직 생검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호산구의 침윤이 현저한 염증이 소견이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및 조직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 과: 남아가 5명(83.3%), 여아가 1명(16.7%)이고, 혈변의 최초 발생시 나이는 $79.2{\pm}56.1$일이었다. 모든 환자에게 성장 장애나 식욕 저하 등의 다른 전신 증상은 없었으며, 알레르기의 가족력도 없었다. 수유 방법은 다양했으며, 어머니의 식이 습관에는 우유 섭취가 2예, 땅콩 섭취가 1예 있었고, 아토피 피부염이 동반된 환아가 1명 있었다.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수가 $11,763{\pm}3,498/mm^3$, 호산구 비율이 $17.0{\pm}4.3%$, 절대 호산구수가 $2,044{\pm}996/mm^3$였다. 대장 내시경 검사 소견은 전예에서 직장과 S상 결장의 점막이 미만성으로 홍반, 울혈 및 과립상 변화를 보였다. 이 중 3명에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검사가 시행되었으나, 특히 소견이 없었다. 대장의 병리조직 검사 소견은 전예에서 심한 호산구 침윤이 동반된 만성 염증 소견을 보였다. 치료로는 2명에서 유단백 가수 분해 분유(HA분유)를 수유하였는데, 1명에서 반응이 있었다. HA 분유에 반응이 없었던 환자를 포함하여 5명에서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였고, 모든 환자에서 증상과 말초 호산구 수가 정상화된 기간은 $36{\pm}15$일이었다. 치료 후 추적 검사는 평균 $11.6{\pm}8.0$개월 동안 시행했는데 이 기간 중에 증상의 재발은 없었다. 결 론: 영아 초기에 발생하는 호산구성 대장염은 혈변 이외에 다른 성장 장애나 위장관계 증상이 없었고, 음식 알레르기와의 관련성은 없었으며 스테로이드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앞으로 호산구성 대장염에 대한 대단위의 연구와 장기간의 추적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