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거래소의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내부자금조달과 R&D 투자간의 관계를 실증분석 하였으며, 주요한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코스닥시장의 벤처기업은 일반기업보다 R&D투자 비율이 훨씬 높은데도 불구하고, 일반기업과 달리 내부자금조달이 R&D 투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러한 현상은 코스닥기업이 벤처기업으로 선정되면, 내부자금조달에 의존하는 대신에 정책적 금융지원을 통해 R&D투자에 열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부자금조달은 비혁신형 코스닥기업보다 혁신형 코스닥기업의 R&D 투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혁신형 코스닥기업은 외부자금조달이 제약되는 상황에서도 내부자금조달에 의존하여 R&D 투자를 적극 수행한다고 할 수 있다. 내부 자금조달은 R&D 투자 항목 중에서 비용처리 R&D 투자보다 자산처리 R&D 투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혁신형 코스닥기업이 무형자산으로 처리되는 사나처리 R&D 투자를 비용으로 처리되는 비용처리 R&D 투자 보다 더 중요시한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내부자금조달은 혁신형 코스닥 기업중에서 고-신용평점기업보다 저-신용평점기업의 R&D 투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혁신형 코스닥기업이 비대칭정보 외에 저-신용평점으로 인한 재무적 제약이 클수록 R&D 투자자금을 내부자금조달에 의존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증거가 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기업에서 내부현금흐름과 부채가 투자지출과 어떠한 관계에 있는가를 분석함으로서 외부자금조달의 제약 및 대리인 문제가 투자지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 전체 기간에 대하여 투자지출은 내부현금흐름과 강한 양(+)의 관계를 나타내어 외부 자금조달의 제한이 투자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표본을 분류하여 분석한 결과, 단독기업이 재벌기업에 비해 정보비대칭 문제가 심각하므로 더 큰 외부자금조달의 제한에 직면할 것이라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주식시장의 장세에 따른 분석결과, 주가 상승기에 투자지출과 부채비율은 두드러진 음(-)의 관계를 형성함으로서 이 시기에는 부채가 투자를 억제하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IMF 이후 1998년에는 내부현금흐름이 투자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투자기회가 적은 기업에서만 부채의 계수가 유의적인 음(-)으로 나타나 IMF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의 설립운영 관리주체에 따라 운영자금 조달방법별 조달비율과 이들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재무정보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설립운영 관리주체별 차이비교를 위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운영자금 조달방법별 조달비율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운영자금 대비 총수익 비율은 설립운영 관리주체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운영자금 조달방법별 조달비율은 경영결과(적자, 흑자)와 유의하게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운영자금 조달방법 조달비율이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설립운영 관리주체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상의 결과 의료기관의 운전자금 관리는 운영자금에 대한 수익의 비율을 고려한 비용관리를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그 다음으로 내부운영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의 적용이 적절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1996{\sim}2004$년의 기간을 대상으로 32,003개의 제조기업표본을 이용하여 한국기업의 자금조달행태와 재무구조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회귀분석에 앞서 표본기업의 재무자료를 이용하여 자금조달행태를 직접 검토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한국기업의 재무구조는 수익성개선에 따른 내부자금조달의 증가, 투자지출의 축소로 인한 자금소요의 감소, 단기차입금의 감소, 주식 발행의 증가 등에 의하여 급속히 개선되었다. 외부자금조달에 있어서 순부채발행에 의한 조달비율보다 순주식발행에 의한 조달비율이 약간 높게 나타났으나, 이는 주로 상장기업의 주식발행에 의한 것이며 상장기업이라 하더라도 자금부족기업의 경우에는 여전히 장기부채와 단기부채발행에 의하여 필요한 외부자금의 70%이상을 조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증권발행을 선택한 비율을 산출한 결과 부채발행을 실시한 기업의 비율이 주식발행을 실시한 기업의 비율을 크게 상회하였다. 회귀분석결과 자금부족변수가 순부채발행의 변동을 100% 설명하거나 예측하지는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자금부족변수는 순주식발행보다는 순부채발행의 변동을 훨씬 잘 설명하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정태적 절충이론의 타당성을 검증할 수 있는 목표조정모형을 추정한 결과 전기간 - 전체표본을 대상으로 할 경우 조정계수의 부호는 예상과는 달리 음(-)인 것으로 나왔지만, 목표조정모형에 포함된 자금부족변수는 순부채발행의 변동을 기대된 대로 잘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구조 결정요인을 규명하는 모형에서 자금부족변수가 재무구조 결정요인에 추가되었을 때, 다른 변수들의 설명력은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자금부족변수는 부채비율에 양(+)의 방향으로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결정계수도 상승하였다. 결론적으로 정태적 절충이론보다는 자금조달순위이론이 기간중 한국제조기업의 자금조달행태를 설명하는데 더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기업이 융복합을 보유한 기술력에 따라 다양한 사업화 능력을 접목하여 사업화 성과를 높이고, 잠재 기술의 사업화를 확충시키는 방안의 선택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기업의 융복합 보유기술을 내부기술과 외부기술이 사업화 능력에 따라 기업의 성과인 기술 사업화와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의 분석방법은 기술 사업화 기업 240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SPSS 2.0으로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상관관계 분석, 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하여 결론을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외부기술은 자금조달, 내부와 외부기술은 마케팅, 내부외부기술은 생산, 외부는 기술 사업화에 외부기술은 재무성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자금조달, 마케팅 능력, 생산기반은 내부기술에서 기술사업 달성도에 완전매개 효과작용을 하고 있으며, 자금조달은 외부기술에서 재무성과에 조절적인 완전매개 효과작용을 하고 있으나 마케팅 능력과 생산능력은 외부기술에서 재무성과에 부분매개 효과작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사점으로는 기술 사업화 기술의 용이한 확보방안과 사업화 추진 가능성을 판단한 타당성 검증 과정이 필요하고,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면서 다양한 확보 능력별 사업화 성과의 검증이 필요하다. 즉, 사업화함에 따른 제 기법과 자금조달 등 종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외감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초기에 투자자금을 조달하는 방식과 유동성 관리에서 어떤 특성을 보이는지 분석하여 보았다. 투자자금 조달방식에서 신규설립 기업들은 창업 2년차에는 외부자본에 상당히 의지하는 특성을 보이지만 4년차가 되면 내부자금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어 기존기업과 차이를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한편 유동성 측면에서는 창업 2년차나 4년차나 모두 위기를 경험하지 않았고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표본기업의 경우 창업초기라고 볼 수 있는 기간이 매우 짧다는 사실과, 창업초기라고 할 수 있는 기간에서도 유동성보다는 자금조달 방식에서 창업초기 기업의 특성이 발견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위의 사실은 중소벤처의 자금지원 정책도 수혜기업의 연령을 낮게 책정하고, 유동성 지원보다는 성장을 위한 투자자금 지원에 초점을 맞출 때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소기업의 자본조달 방식이 기업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 있다. 자본시장에서의 정보비대칭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중소기업이 자본조달의 포트폴리오(내부유보자금과 부채)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따라 부채의 의미를 해석하고 투자의사결정을 한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의 부채발행은 '효용'과 '비용'의 양면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볼 때, 본 연구는 내부유보자금과 부채의 선택경쟁 하에서 투자자들이 부채발행의 의미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기업가치가 상이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에서는 내부유보자금 또는 부채의 선택경쟁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부채비중이 커질수록 비용신호가 우세하여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한다. 또한, 이러한 신호효과는 해당 기업이 얼마나 가시적인가에 의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본다. 이와 같은 주장을 검증하기 위해서, 미국의 중소기업 363개를 대상으로 부채발행 비중(부채-이익잉여금 비율)이 기업가치(토빈 q 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선택경쟁에서 중소기업의 부채비중은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해당 기업의 높은 가시성이 비용신호의 효과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중소기업의 자본조달 방식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투자자들의 관점에서 재조명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기술개발에 성공하고도 사업화초기에 자금조달의 어려움으로 사업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주로 이공계 출신의 기술기반 창업자에게 실무적 시사점을 주고자 함이다. 사업화 초기에 각기 다른 유형의 외부자금 조달에 성공한 7개 기업을 선정하여 사례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술의 우수성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둘째, 해당 기술 분야 전공자였거나 관련 분야 근무 경력자였음을 확인하였고, 창업자의 사업의지와 적극적 태도가 더해지면 보다 큰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셋째, 기업 내부역량이 미흡하더라도 정책금융 정보, 금융기관 제공정보 등 외부금융정보를 잘 파악하여 활용하면 자금조달에 성공할 수 있었다. 넷째, 융자와 투자를 모두 받는 연계금융제도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다섯째, 체계적 IR(Investor Relation)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비대칭을 줄일 수 있는 IR이 계속되는 경우 자금조달에 성공하는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 회계정보 공시시스템에 등록된 29개 지방의료원의 재무정보를 이용하여 지방의료원들이 경영활동 운영자금 조달방법별 조달비율과 이들이 당기순이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지방의료원들의 경영활동 운영자금 조달비율은 의료수익 83.50%, 의료부대수익9.53%, 기부금수익 4.54%, 기타 의료외 수익 4.42%, 감가상각비 1.21%,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 0.73%이었다. 지방의료원들의 경영활동 운영자금 조달방법들이 당기순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의료수익, 의료부대수익, 기부금수익, 기타 의료외수익에 의한 운영자금 조달비율이 당기순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액에 의한 조달비율이 당기순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지방의료원들이 바람직한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비용관리에 있어서 자체발생수익, 내부에 유보할 수 있는 자금 등을 고려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본(本) 논문(論文)에서는 기업 내부자와 자본시장 간에 정보(情報)의 배분(配分)이 불균등할 경우 외부자금의 조달 및 주주에 대한 현금배당 등의 재무정책(財務政策)에 관한 장기계획의 수립에서 고려하여야 할 문제들을 2단계(2段階) 효율적신호(效率的信號) 균형(均衡)의 모형(模型)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본(本) 연구(硏究)에서는 단위 기간의 연결체인 장기모형을 동태적(動態的)으로 분석함으로써 각 단위 기간의 모형 구성이 기존의 연구들과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정태적(靜態的) 분석(分析)들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현상들까지 설명이 가능하였다. 기존의 연구들에서 밝혀진 배당(配當) 및 신주발행(新株發行)의 정보효과(情報效果)는 본 연구의 동태적 균형에서도 나타났으나, 일반적으로 정태적 모형들이 재무정책(財務政策)의 정보효과에 기인한 투자정책의 왜곡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있음을 보였다. 또 기존의 연구들에서는 분석이 곤란하였던 배당 및 기업 내부자금의 장기적 균등화의 문제를 분석하여 적정 여유자금의 보유가 기업가치의 증대에 도움이 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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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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