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내과 외과 간호

검색결과 10건 처리시간 0.01초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사례에 대한 실시간 시뮬레이션 동영상 관찰기록 내용분석-간호술 수행을 중심으로 (Content analysis of real-time simulation video observation records about cases of patients with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focusing on nursing skills performance)

  • 홍지연;박진아
    • 융합정보논문지
    • /
    • 제12권5호
    • /
    • pp.40-50
    • /
    • 2022
  •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이 시뮬레이션 실습 시 동료 팀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시나리오 구현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면서 구조화된 동영상 관찰 기록지에 기록한 간호술 영역의 내용을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4개의 세부영역으로 구분하여 기록된 내용을 효과적, 비효과적 측면으로 구분한 후 내용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절차의 정확성에 있어서 효과적 측면은 필요한 물품준비와 증상완화를 위한 중재, 비효과적인 측면은 원칙 미준수, 부적절한 처방 이행, 이론과 수행의 연계 미흡으로 나타났다. 무균술 준수에 있어 효과적 측면은 내과적 무균술 적용과 외과적 무균술 적용, 비효과적 측면은 내과적 무균술 미수행과 외과적 무균술 미수행이었다. 안전과 안위 고려에 있어 효과적 측면은 심리적 안위 고려과 물리적 안전 고려, 비효과적 측면은 안위에 대한 실재감 부족과 환자안전 인식 미흡으로 나타났다. 설명 및 교육의 효과적 측면은 목적 설명과 방법 교육, 비효과적 측면은 설명 부족과 환자수준 미고려이었다.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은 관찰을 통하여 얻은 시각적 정보를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에 집중하고 기억을 강화시킬 수 있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는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을 통한 간호술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말기 암 환자의 마지막 24시간 동안 진통제 사용의 분석 : 내과의사와 외과의사의 비교 (The Use of Analgesics in the Last 24 hours of Life of Patients with Advanced Cancer : A Comparison of Medical Physicians and Surgeons)

  • 최윤선;김종민;이영미;임종국;이태호;홍명호
    •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 /
    • 제1권1호
    • /
    • pp.47-55
    • /
    • 1998
  • 목적 :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의 첫째이며 말기암환자에서 보이는 신체증상 중 통증은 의료인이 반드시 조절을 해주어야 한다. 암환자의 90%이상에서 통증조절이 가능하며, 말기 암환자의 임종 24시간 전 $33{\sim}60%$에서는 의식이 명료하여 진통제의 경고, 투여가 가능하다. 마지막 24시간 동안의 진통제 사용실태와 내과계와 외과계 의사에따른 통증조절 방법의 차이를 조사함으로서 보다 계획적이고 적극적인 통증 조절 중요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 1994년 7월 1일부터 1995년 6월 30일까지 모대학병원에 입원하여 암으로 사망한 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지, 간호기록지를 조사하는 후향적 코호트 방법을 시행하여 인구통계학적 자료와 사망 24시간전의 의식상태, 통증여부, 암의 종류 등을 조사하였다. 대상자를 내과의사와 외과의사에 의해 치료받은 군으로 나누어 임종전 24시간 동안 투여한 진통제의 용량, 투여방법, 투여종류, 필요시 마타 투여된 진통제의 평균 횟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진통제의 용량은 경구몰핀 등가량으로 환산해서 계산하였다. 결과 : 1) 전체 160명 중 남자가 102명(63.8%)명, 여자는 58명(36.2%) 이었고 평균연령은 56.4세였다. 2) 평균입원 27.8일이었으며 원발부위에 따른 암의 종류는 위암 42명(26.3%), 폐암 29명(18.1%), 간암 29명(18.1%), 췌장암 10명(6.2%), 대장암 9명(5.6%), 자궁경부암 6명(3.7%), 유방암 5명(3.1%)의 순이었다. 3) 160명 중 125명(78.13%)이 통증을 호소했고 진통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내과계 103명중 66명(64.08%), 외과계 57명 중 31명(54.39%)이었다. 97명 중 50명(51.55%)에서 경고, 투여가 가능했다. 4) 임종 24시간 전에 86명(53.75%)에서 의식이 명료했다. 5) 규칙적으로 투여된 진통제의 종류는 경구용 모핀이 34명(내과계 24명, 외과계 10명)으로 제일 많았고, 주사용 모르핀이 26명(내과계 20명, 외과계 6명), 경구용 코데인이 8명 (내과 5명, 외과 3명)의 순이었다. 비정기적으로 통증조절을 위해 투여된 약물로는 주사용 모르핀이 16회, 데메롤 근주가 12회, nubain 근주가 9회의 순이었다. 6) 규칙적으로 투여된 진통제의 평균량은 내과계에서 115.41 OME에서 외과계 52.7 OME 보다 많았으나(P<0.05), 환자 요구시마다 투여된(p.r.n.) 진통제의 양은 외과계가 66.64 OME 로서 내과계 23.49 OME 보다 유의하게 많았다(P<0.01). 7) 통증호소시에 투여한 진통제의 횟수에 있어서도 내과계 평균은 0.62회, 외과계는 1.88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01). 8) 보조진통제의 사용은 내과계에서 57명(55.34%), 외과계에서 25명(43.86%)이 사용했다. 결론 : 임종 24시간 전에 과반수 이상이 의식이 명료했으며 내과의사가 외과의사보다 적극적으로 통증조절을 하고 있으나 많은 의사들이 규칙적인 통증조절보다는 비정기적인 투약과 진통제의 비경구투여를 선호하였다.

  • PDF

일 종합병원의 간호행위에 대한 입원환자의 지각도와 만족도의 관계연구 (Patinets' Perception and Satisfaction with Nursing Care in Korea)

  • 엄애용
    • 성인간호학회지
    • /
    • 제13권4호
    • /
    • pp.581-590
    • /
    • 2001
  • 목적: 의료수준의 발전과 더불어 대중들의 건강요구와 건강증진에 대한 기대 수준도 점점 높아지므로 간호사는 대상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여 환자의 건강상태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시켜야 한다. 따라서 이 연구는 환자가 인지한 간호에 대한 경험과 대상자가 경험한 간호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고, 그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환자 간호의 질향상과 간호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일 종합병원의 127명의 입원 환자가 간호 경험정도와 제공받은 간호에 대한 환자 만족도 정도를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결과: 첫째, 입원환자의 간호 행위에 대한 간호 지각도의 정도는 각 항목별 비교 분석한 결과 신체적 간호행위에 대한 지각도가 평균평점은 2.74로 가장 높았으며, 또한 환자가 지각한 간호행위에 대한 만족도는 기술-전문적 간호행위(M= 3.55)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둘째, 일반적 제특성과 전체 간호행위의 지각도와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연령(p< 0.1)에 따라 유의한 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연령이 높을수록 간호행위에 대한 지각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간호행위에 대 한 지각도의 하부영역 분류중 신체적간호행위에 대한 지각도는 입원과(p< 0.05)에 따라 유의한 차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또한 일반적 제특성과 전체 간호행위의 만족도와의 관계에서는 입원과(p< 0.05)에 따라 유의한 차가 있었다. 일반외과 환자가 내과 환자보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입원환자의 간호 행위에 대한 환자의 지각도와 만족도간의 관계(r= 0.39, p= 0.00)는 서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본 연구의 대상은 1개 종합병원에 국한된 것이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 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연구결과에서 보여주듯이 정신적 간호행위가 가장낮은 지각도로 나타났듯이 간호사는 환자들의 정신적 지지의 간호가 잘 이루어 지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또한 교육적 간호행위의 만족도가 가장 낮게 나타났으므로 보다 더 환자와 간호사간의 정보교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연구결과를 기초로 하여 전 진료과 병동으로 확대 반복 연구를 제언하며, 환자의 간호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적 지식 및 긍정적 의사표현등을 포괄하여 간호사의 적극적 간호행위가 수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 PDF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생체정보 수집 환자 케어시스템 구현 (The Implementation of a Patient Data Management System with Real-time Vital Signs Monitoring)

  • 김세정;윤서빈;변정훈;오예은;유종현;전홍영;정길환;김규겸
    • 한국정보처리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정보처리학회 2020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
    • /
    • pp.314-317
    • /
    • 2020
  • 환자의 생체신호 측정 및 관찰, 영상 위생 등을 포함하는 직접간호는 간호사들의 총 간호활동 시간 중 내과는 48%, 외과는 40% 로 간호사들의 업무 부담이 되고 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의료기기들은 여러 회사에서 구매하여 사용되기 때문에 각 회사마다 상이한 프로토콜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시스템으로 생체신호를 모으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여러 장비에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취득하여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을 통해 간호사의 직접간호 업무량을 줄여 간호사의 근무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중증환자의 경우 환자 생체신호에 대한 실시간 원격감시가 가능하고 환자에게서 발생된 모든 생체신호가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으로 기록관리 됨으로 인해 환자의 생체 신호에 대한 이력 추적관리가 가능함으로써,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환자케어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일 종합병원 중환자실의 섬망 발생 및 중재 현황과 의료진의 섬망 인식 조사 (Investigation of Delirium Occurrence and Intervention Status in Intensive Care Unit at a Hospital and Perception of Delirium by Medical Staff)

  • 강이슬;김순희;이민정;이효진;임옥분;홍상범;최혜란
    • 중환자간호학회지
    • /
    • 제16권1호
    • /
    • pp.71-86
    • /
    • 2023
  • Purpose :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status of delirium intervention in adult intensive care unit (ICU) patients and the perception of this delirium by medical staff. Methods : This retrospective study involves 185 patients, whereas, a descriptive survey is conducted with 197 medical staff members. Results : The delirium group includes 100 patients (54.1%). The incidence of delirium is 64.9% in the medical ICU, 65.9% in the surgical ICU, 42.4% in the neuro ICU, and 46.5% in the cardiac ICU. The percentages of delirium prevention intervention differs between the two groups: 65.0% in the delirium group and 95.3% in the non-delirium group. The medical staff recognize that delirium is a common problem in the ICU (100.0%) and requires active medical intervention (98.5%). Conclusion : The length of stay at the ICU is longer in the delirium group than in the non-delirium group. It is necessary to standardize delirium prevention and treatment protocols to be equally applicable to all ICU patients.

비정신과 간호사가 경험한 정신질환자 간호의 어려움 (Difficulties in Caring for Psychiatric Patient as Experienced by Non-Psychiatric Nurses)

  • 정재원;장미영;심지현;고윤희;신성희
    • 대한간호학회지
    • /
    • 제47권1호
    • /
    • pp.49-59
    • /
    • 2017
  •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non-psychiatric nurses' difficulties in caring for patients with mental illness. Methods: Data were collected from eighteen general medical-surgical nurses working at a university hospital in Seoul, Korea. This study involved two focus group discussions and three in-depth individual interviews. All interviews were recorded and transcribed as they were spoken, and data were analyzed using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Results: General medical-surgical nurses experienced difficulties in 3 categories, 9 subcategories, 27 codes. The three categories were 'nurse' related factors, 'patient' related factors, 'resource' related factors. The nine categories were 'unpreparedness', 'nursing barriers due to stigma', 'undervaluing and avoidance of psychiatric nursing', 'eroding into the trap of a vicious cycle', 'facing unapproachable patients', 'dealing with unhelpful family members', 'burdening already overburdened staff', 'obstructive environment', and 'isolation of staff with heavy responsibilities'.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indicate the need to develop psychiatric mental health education programs for non-psychiatric nurses. Education about psychiatric mental health and support from institutions for non-psychiatric nurses can reduce their negative attitude toward psychiatric patients and difficulties in caring for psychiatric patients.

중환자실 간호사의 직무스트레스와 대응방법, 이직의도에 대한 연구 (A Correlational Study on ICU Nurses' Job Stress, the Way of Coping, and the Turnover Intention)

  • 조용애;김금순;김을순;박한미;유미;임은옥;현석경;김정연
    • 임상간호연구
    • /
    • 제15권3호
    • /
    • pp.129-141
    • /
    • 2009
  • Purpose: This descriptive survey was aimed to investigate the ICU nurses' job stress, the way of coping, and the turnover intention and to identify the correlation among them. Methods: A 58 items-questionnaire composed of 7 sub-dimensions revised by Park, J. S. (2003) was used to measure the ICU nurses' job stress, and an questionnaire by Han, J. S. and Oh, G. S. (1990) which has 34 items from 6 sub-dimensions were used to measure the ICU nurses' way of coping. To figure out the ICU nurses' turnover intention, a 3 items-questionnaire used. A total of 456 nurses were participated in the study. Results: The participants' job stress was 2.86(4-point scale), and the way of stress coping was 2.27. Job stress ha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way of coping (r=.134, p=.004) and the turnover intention. The 54.1% of nurses addressed that they had some level of turnover intention. The turnover intention had a significant difference according to job stress(t=-2.041, p=.042), the type of hospital (${\chi}^2=8.052$, p=.005) and the total number of hospital beds (${\chi}^2=9.232$, p=.010). Conclusion: The findings of the study illustrated that the ICU nurses had at least moderate-high level of stress. The subjects' job stress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way of coping and the turnover intention. These findings demonstrate necessity to develop an intervention for ICU nurses' stress management.

임상간호사의 감정노동, 직무스트레스와 섭식태도와의 관련성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Labor, Job Stress and Eating Attitudes among Clinical Nurses)

  • 임순임;조은아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
    • 제15권7호
    • /
    • pp.4318-4328
    • /
    • 2014
  •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의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와 섭식태도의 정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3년 2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G시의 2개 대학병원의 간호사 434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17.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임상간호사의 감정노동, 직무 스트레스와 섭식태도의 평균 평점은 3.53, 3.81 그리고 2.27 이었다. 감정노동은 직무스트레스((r= .570, p=<.001), 섭식태도(r= .114, p=.05)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섭식태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BMI(${\beta}$=262, p<.001), 체중감량 운동을 하는 경우(${\beta}$=.203, p<.001)였으며 그다음은 특수부서 대비 내과계 병동(${\beta}$=178, p<.001), 외과계 병동(${\beta}$=.102, p=.043), 감정노동(${\beta}$=106, p=0.49)이었으며, 이 변수는 섭식태도를 16.8% 설명하였다. 따라서 섭식태도를 개선하기 위한 BMI별, 근무부서별 차별화된 관리와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항공종사자 건강관리 제도의 발전방안 (Development Plan of Licence Holders Health Management System)

  • 한복순;권영환;김수근;최은희;장정순;신윤영;하윤
    • 항공우주의학회지
    • /
    • 제29권2호
    • /
    • pp.67-71
    • /
    • 2019
  • The health of licence holders (flight crew members and air traffic controllers) is recognized as an important element of aviation safety. The medical emergency symptoms that occur during the flight duty period without prior notice can interfere with human performance capabilities and threaten aviation safety. To prevent this, ICAO has been required to conduct a periodic medical assessment process of licence holders including routine analysis of in-flight incapacitation events and medical findings during medical to identify areas of increased medical risk and continuous reevaluation of the medical assessment process to concentrate on identified areas of increased medical risk. The supply and demand of licence holders have become a major issue due to the increase in air traffic around the world, and the pilot retirement age has been extended to 65 years. But, there is no significant change in the aviation medical assessments process. The follow up of the result of medical examination discovered through aviation medical examination is a very important part, but it has not been properly implemented, and the sick leaves and medical inflight incapacitation reporting system should be improved. The management of health risk factors for licence holders must be implemented to prevent aircraft accidents or aviation safety problems caused by health problems. In this paper, we propose the development plan and concrete improvement plan of the health risk management system of licence holders in Korea in terms of aviation safety.

우리나라 사고예방과 재난관리 모형 개발을 위한 연구 (Development of a Comprehensive Model of Disaster Management in Korea Based on the Result of Response to Sampung Building Collapse (1995), - Disaster Law, and 98 Disaster Preparedness Plan of Seoul City -)

  • 이인숙
    • 지역사회간호학회지
    • /
    • 제11권1호
    • /
    • pp.289-316
    • /
    • 2000
  • 우리나라의 경우 지역사회 재난 관리계획과 훈련이 보건의료적 모형이라기 보다는 민방위 모형에 입각하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서의 환자 중증도 분류, 합리적 환자배분 및 이송, 병원 응급실에서의 대처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이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다. 본 연구는 삼풍 붕괴사고 시에 대응방식과 그 후의 우리나라 응급의료 체계를 분석함으로써 대형사고 예방과 재난관리를 위한 우리나라 응급의료체계의 개선방안과 간호교육에서의 준비부분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삼풍 사고 발생시에는 이를 관장할 만한 법적 근거인 인위적 재해에 관한 재난관리법이 없었다. 따라서 현장에서는 의학적 명령체계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응급 처치는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현장에서의 중증도 분류. 응급조치와 의뢰, 병원과 현장본부 그리고 구급차간의 통신 체계 두절, 환자 운송 중 의료지시를 받을 수 있도록 인력, 장비, 통신 체계가 준비되지 못하였던 점이 주요한 문제였다. 또한 병원 응급실에서는 재난 계획이 없거나 있었더라도 이를 활성화하여 병원의 운영 체계를 변환해가지 못하였다. 2.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한달 후에는 인위적 재해에 대한 재난관리법이 제정되고, 행정부 수준별로 매년 지역요구에 합당한 재난관리 계획을 세우도록 법으로 규정하였다. 재난 관리법에는 보건의료 측면에서의 현장대응, 주민 참여, 응급 의료적 대처, 정보의 배된. 교육/훈련 등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이후에도 한국 재난 계획 내에는 응급의료 측면의 대응 영역은 부처간 역할의 명시가 미흡하며, 현장에서의 응급 대응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운영 지침이 없이 명목상 언급으로 그치고 있기 때문에 계획을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에서 운영하기는 어렵다. 즉 이 내용 속에는 사고의 확인 /공고, 응급 사고 지령, 요구 평가, 사상자의 중증도 분류와 안정화, 사상자 수집, 현장 처치 생명보존과 내과 외과적 응급처치가 수반된 이송, 사고 후 정신적 스트레스 관리, 사고의 총괄적 평가 부분에 대한 인력간 부처간 역할과 업무가 분명히 제시되어 있지 못하여, 사고 발생시 가장 중요한 연계적 업무 처리나 부문간 협조를 하기 어렵다. 의료 기관과 응급실/중환자실, 시민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들과의 상호 협력의 연계는 부족하다. 즉 현재의 재난 대비 계획 속에는 부처별 분명한 업무 분장, 재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적 대비 계획과 이를 훈련할 틀을 확보하고 있지 못하다. 3. 지방 정부 수준의 재난 계획서에는 재난 발생시 보건의료에 관한 사항 전반을 공공 보건소가 핵심적 역할을 하며 재난 관리에 대처해야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재난 관리 계획을 구성하고 이를 운영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응급 치료 대응 과정은 구조/ 구명을 책임지고 있는 공공기관인 소방서와 지역의 응급의료병원에게 위임한다. 즉 지역사회 재난 관리 계획이 보건소 주도하에 관내 병원과 관련기관(소방서. 경찰서)이 협동하여 만들고 업무를 명확히 분담하여 연계방안을 만든다. 이는 재난관리 대처에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4 대한 적십자사의 지역사회 주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은 연중 열리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교육주제는 건강증진 영역이며. 응급의료 관리는 전체 교육시간의 8%를 차지하며 이중 재난 준비를 위한 주민 교육 프로그램은 없다. 또한 특정 연령층이 모여있는 학교의 경우도 정규 보건교육 시간이 없기 때문에 생명구조나 응급처치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연습할 기회가 없으면서 국민의 재난 준비의 기반확대가 되고 있지 못하다. 5. 병원은 재난 관리 위원회를 군성하여 병원의 진료권역 내에 있는 여러 자원을 감안한 포괄적인 재난관리계획을 세우고, 지역사회를 포함한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은 명목상의 재난 관리 계획을 갖고 있을 뿐이다. 6. 재난관리 준비도를 평가할 때 병원응급실 치료 팀의 인력과 장비 등은 비교적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었으나 병원의 재난 관리 계획은 전혀 훈련되고 있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재난 관리의 준비를 위해서는 현장의 응급의료체계, 재난 대응 계획, 이의 훈련을 통한 주민교육이 선행되어야만 개선될 수 있다. 즉 민방위 훈련 모델이 아닌 응급의료 서비스 모델에 입각한 장기적 노력과 재원의 투입이 필요하며,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대응 준비와 이의 활성화 전략 개발, 훈련과 연습. 교육에 노력을 부여해야 한다. 7. 현장의 1차 응급처치자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역할이 없다. 한국에서는 응급구조사 1급과 2급에 대한 교육과 규정을 1995년 이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미국이 정하고 있는 응급구조사 과정 기준과 유사하지만 실습실이나 현장에서의 실습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덧붙여 승인된 응급구조사 교육 기관의 강사는 강사로서의 자격기준을 충족할 뿐 아니라 실습강사는 대체적으로 1주일의 1/2은 응급 구조차를 탑승하여 현장 활동을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실습은 시나리오 유형으로 진행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경우 응급 구조사가 현장 기술 인력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내에서 실습을 강화 시켜야하며, 졸업생은 인턴쉽을 통한 현장 능력을 배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8. 간호사의 경우 응급전문간호사의 자격을 부여받게 됨에 따라, 이를 위한 표준 교육 지침을 개발함으로써 병원 전 처치와 재난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완해야 한다. 또한 현 자격 부여 프로그램 내용을 고려하여 정규자격 간호사가 현장 1차 치료자(first responder)로 역할 할 수 있도록 간호학 교과과정을 부분 보완해야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