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남해안 해안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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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 일대 해안단구의 퇴적물 특성과 지형 형성시기 (Properties of Deposits and Geomorphic Formative Ages on Marine Terraces in Gwangyang Bay, South Sea of Korea)

  • 이광률;박충선
    • 대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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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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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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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본 연구는 우리나라 해안단구의 형성과정을 종합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연구가 거의 드문 남해안의 중앙부에 위치한 광양만 일대 해안을 대상으로, 해안단구의 분포, 퇴적층의 층서 및 퇴적물의 이화학적 특성을 밝히고, OSL 절대연대 자료를 기초로 해안단구의 형성시기를 추정하였다. 해안단구 퇴적물을 포함하여 광양만에 분포하는 다양한 지형 구성물질의 이화학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형 사이의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광양만의 지형적 폐쇄성에 기인한 구성물질의 재순환 및 혼합의 결과로 판단된다. 광양만 일대 해안에는 규모가 작은 3단 이거 해안단구면이 발견된다. 고도가 가장 낮은 1면은 해발고도 $10{\sim}13m$에 분포하며, OSL 연대측정 및 퇴적물의 특성으로 보아, MIS 5a 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광양만 일대의 융기율은 0.141m/ka로 계산되며, 이를 적용하면, 해안단구 2면(18-22m)은 MIS 5e, 3면($27{\sim}32m$)은 MIS 7시기의 후반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신생대 플라이스토세 후반 우리나라 동해안과 남해안에서 지반 융기 및 해안단구의 발달 과정은 거의 유사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경남 사천시 서포면 동쪽 해안단구 지형 발달과 분포 체계 (Geomorphic development and distributional system of marine terrace in the eastern part of Seopo-myeon, Sacheon-si, Gyeongnam Province)

  • 윤순옥;강봉;박충선;황상일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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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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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5-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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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남해안의 사천시 서포면 동쪽 해안은 창선도와 남해도에 의해 외해와 거의 완전하게 단절된 내만이다. 이 지역의 해안단구는 형성 시기를 달리하는 해발고도 10~12m, 15~18m, 20~24m, 25~28m, 30~33m, 35~38m, 40~45m, 45~50m, 54m 지형면으로 구분된다. 이와 같은 해안단구 체계는 서해안 보령 지역의 것과 유사하다. 지형면은 구릉지의 능선을 따라 분포하며 면적이 대체로 좁다. 그리고 형성된 지 오래된 지형면과 상대적으로 젊은 지형면이 혼재되어 분포한다. 이와 같은 해안단구 공간 분포 특징은 오래된 지형면이 가장 내륙쪽에서 해안선에 평행하게 나타나며 해안으로 갈수록 최근에 만들어진 지형면이 나타나는 동해안과는 대조적이다. 이것은 기복이 복잡한 구릉지에 태풍에 의해 형성된 강력한 에너지를 갖는 파랑이 짧은 기간 동안 파식대를 형성한 데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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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부산 간 동해안 해안단구 검토 (Review on Marine Terraces of the East Sea Coast, South Korea : Gangreung - Busan)

  • 최성자
    • 자원환경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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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2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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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9-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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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계단형 평탄지형면인 해안단구는 고해수면을 지시하는 표식지형으로 가까운 지질시대동안 일어났던 지구조운동 정보를 제공하는 지질학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지형이다. 한반도의 동해, 서해 그리고 남해안 모두 해안단구가 발달하고 있으며 그 중 동해안에 가장 잘 발달하고 있다. 동해안의 해안단구는 4-6조로 해발고도 수m 에서 수십m 상위에 발달하고 있다. 이들 중 최하위 단구를 제외한 모든 단구는 중기 플라이스토세 이후에 형성되었고, 특히 OSL 연령과 고지자기 층서의 블래이크 사건(Blake excursion event)에 따르면 2단구와 3단구는 공히 최종 간빙기에 대비된다. 플라이스토세 해수면변동 곡선과 단구의 구정선고도를 서로 대비하여 본다면 동해안에서 중기 플라이스토세 이후부터 중기 홀로세까지 광역적 지구조 운동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강릉에서 부산까지 해안단구의 구정선 고도가 지역별로 상이하며 4개 지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강릉-용한리(I), 호미곶-나정(II), 나정-방어진(III), 왜성-부산만(IV). 구정선 고도가 지역 간 서로 다르게 발달하고 있는 것은 오천단층 혹은 그의 부수단층, 감포 선구조, 울산단층 등에 의한 지괴운동에 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구정선 고도와 단구 평탄면 형성시기를 상호 함수로 한 동해안의 융기율은 0.2-0.3m/ky 범위 내외이며, 구정선 고도에 따라 융기율은 지역적으로 다르다.

서해안 및 남해안의 해안단구 연구와 융기율 (Study on Coastal Terrace and Uplift Rate in the West and South Coasts of South Korea)

  • 박충선;김유홍;남욱현;이광률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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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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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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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tries to reveal uplift rates inferred from relative and absolute ages on coastal terrace in the West and South Coasts of South Korea. Uplift rate from relative ages on Pleistocene coastal terrace in the West Coast rangesfrom approximately 0.059 to 0.282 m/ky, while a range of approximately 0.020~0.385 m/ky is calculated from the South Coast, suggesting that the South Coast shows higher rate than the West Coast. Based on absolute ages on coastal terrace during MIS 5 in the South Coast, on the other hand, the uplift rates 1 and 4 have ranges of approximately 0.042~0.062 m/ky and 0.051~0.087 m/ky, respectively, indicating that uplift rate in the South Coast is one-third to one-fourth to that in the East Coast. No research on absolute ages in West Coast terrace and lack of relative and absolute ages in the West and South Coasts are considered as the limit in this study.

거제도 동부해안에서 파악되는 홀로세 고해수준면과 지형발달과정 (Holocene Sea Level Reflected from Marine Terrace in Geoje Island and its Influences on Coastal Morphogenesis)

  • 양재혁
    • 한국지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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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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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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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거제도 신촌마을 인근에는 해발고도 7.2m의 단구가 발달하고 있다. 이곳은 남해안 동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조차나 만입으로 인한 해면변화가 상대적으로 적고, 단면 내부에는 mass-movement에 의한 각력층, 암회색의 점토층, 해성기원의 원력층이 순차적으로 퇴적되어 있어, 홀로세 해면변동에 따른 다양한 퇴적환경을 파악하기에 좋은 사례를 제공한다. 퇴적물의 입도, 원마도, XRD, AMS 연대분석이 시도되었고 이를 통해 발달과정이 파악되었다. 신촌마을 단구는 지난 최종빙기에 단면 기저부에 대량의 각력층이 쌓이고 난 후, 해수면이 4,740±100년 BP에 +5.6m까지 상승하면서 여러 지형학적 흔적들을 형성한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