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성별의 차이가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어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으로, 2017년 국내 한 대학에서 영어 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204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를 위해 모든 참가자들은 일주일에 3시간씩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어 수업에 참여하였다. 강의 요강, 강의 노트 등의 학습 자료는 모두 학교 웹 사이트에 업로드 되었으며, 과제, 퀴즈 및 시험 역시 모두 웹 사이트를 통해 진행되었다. 남녀 성별에 따라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어 학습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업 전후 사전 사후 영어 말하기 시험을 실시하였고, 이후 인터뷰 역시 진행하였다. 양적 데이터 분석은 대응표본 t검정 및 독립표본 t검정을 통해 이루어졌고, 질적 데이터 분석은 내용 분석을 토대로 하였다. 주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어 학습을 통해 남학생과 여학생의 영어 말하기 실력은 모두 유의미하게 향상하였다. 하지만 남학생과 여학생 사이의 성별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어 학습이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 똑같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인터뷰 결과,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어 학습에 대한 반응 역시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에게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에게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영어 학습에 대한 실천적 함의를 제공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체의학기술인 SUKI(Superficial Using Ki energy Instrument) 점압법을 활용한 특정근육(상부승모근 trigger point) 부분을 자극하여 스트레스를 받은 뇌파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방법은 스트레스에 의해 승모근통증을 호소하는 12명의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상부승모근 통증유발점에 SUKI를 사용하기 전후의 특정영역의 뇌파를 측정하였다. SUKI자극시간은 3min 자극한 후 각 부위별로 비교하였으며(FP2, F3, F4, FP1, T3, T4, P3, P4), 실험기간은 총 5회 실시하였다. QEEG-S 뇌파측정기를 이용하였고, 데이터 수집을 위해 Telescan(LXE 5208)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22.0 version을 사용하였고, 점압법 전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하여 대응표본 t-검정(paired t-test)을 실시하였으며, 통계학적인 유의수준은 p<.05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FP2, F3, F4(*p<0.049, *p<0.042, *p<0.019)는 뇌파는 유의하게 나타났고, FP1, T3, T4, P3, P4는 유의하지 않았다. 따라서 SUKI 대체의학기술에 의한 뇌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었다. 추후 SUKI 대체 의학의 지속적인 연구가 요청된다.
본 연구는 토익을 학습 하는 보건계열 신입여대생의 셀프리더쉽에 대한 융복합적인 관련 요인들을 분석하였다. 2019년 4월 29일부터 2019년 5월 10일까지 J시에 위치한 대학의 토익학습반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보건계열 신입여대생 201명에 대하여 무기명 자기기입식 질문지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위계적 다중회귀분석 결과, 자기유능감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이 하위영역인 과업효능감 및 대처효능감이 높을수록, 통제위치의 하위영역인 우연통제 위치가 낮을수록, 셀프리더쉽이 높았으며 이들의 설명력은 49.7%이었다. 연구결과를 볼 때, 토익을 학습하는 보건계열 신입여대생의 셀프리더쉽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유능감, 자기효능감 및 통제위치를 관리하는 학습상담지도가 필요하다. 이러한 결과는 토익학습을 하는 보건계열 신입여대생의 셀프리더쉽을 높이는 학습상담지도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토익을 학습하는 보건계열 남녀 대학생과 셀프리더쉽의 관련요인 탐색과 셀프리더쉽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방정식 모형의 수립 및 분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인식도와 실천도 정도를 알아보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은 G광역시에 소재한 대학교 중 2개 대학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며, 임상실습을 경험한 남녀 간호대학생 122명으로 자료수집은 2017년 10월 13일부터 28일까지 이루어졌다. 자료분석은 SPSS/WIN 21.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검정, 일원분산분석, 피어슨 상관관계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의료정보보호 인식도와 실천도는 5점 만점에 인식도는 4.44(SD=0.44)점, 실천도는 4.28(SD=0.62)점이었다. 학교(t=5.094, p<.001)와 병원(t=2.028, p=.045)에서의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인식도 차이가 있었으며, 실천도는 병원에서 의료정보보호에 대한 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2.551, p=.012). 의료정보보호 인식도와 실천도는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의료정보보호 실천도는 의료정보보호 인식도의 하위영역인 의사소통영역(r=.420, p<.001), 정보관리영역(r=.368, p<.001) 및 의뢰영역(r=.304,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표준화된 교육프로그램을 위한 개발에 힘쓰고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신체적 매력의 기준인 WHR(waist-to-hip ratio)과 황금비가 타당한지를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남자 60명과 여자 60명을 각각 같은 수의 두 집단으로 나눈 다음, 3D 게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한 집단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성, 다른 집단은 자신이 생각하는 동성의 이상형을 구현하도록 했다. 이렇게 구현한 이상형의 WHR과 황금비를 측정하여, 신체적 매력의 기준인 WHR(여성: .7, 남성: .9) 및 황금비(혹은 1.618)와 비교하였다. 그 결과, 참가자의 이상형은 그들의 성별에 상관없이 여성과 남성의 WHR을 매력의 기준치보다 낮게 구현했다. 즉, 참가자들은 남성과 여성의 몸매가 허리가 얇고 골반이 넓은 굴곡진 체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방식으로 측정한 황금비의 경우에도 참가자들이 만든 이상형은 이론적인 비율과 거의 대부분 측정치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BR(body ratio) 점수로 측정한 신체 비율을 보면, 참가자들은 매력적인 캐릭터를 황금비보다 다리를 짧고 허리도 짧게 묘사했으며, 특히 이상적인 남성이 이러한 특성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다. FR(facial ratio)과 FR_VP(facial ratio_vertical point)로 측정한 얼굴 비율에서 참가자들이 만든 매력적인 얼굴 형태는 참가자나 캐릭터의 성별과 관계없이 모두 황금비보다 얼굴이 짧고 넓은 단방형 얼굴의 남녀를 선호했다. 참가자들은 여자 캐릭터 얼굴로 하부 대비 상부가 넓은 동안(baby face)을 선호했고, 남자 캐릭터의 얼굴로 상부 대비 하부가 넓은 남성적 얼굴형을 선호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 결과의 의미와 함께, 이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본 연구는 다양한 이모티콘 유형이 포함된 감정 메시지에 대한 수신자의 해석 정도(내용이해, 감정인지, 반응 측면)를 분석하여 온라인 의사소통 과정에서 가장 효과적인 이모티콘 유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이모티콘의 변천과정을 반영하여 텍스트만 있는 메시지와 텍스티콘, 그래픽콘, 애니콘, 실사콘이 포함된 메시지의 총 5가지 유형을 분류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감정상태별 시나리오 상황을 구성하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고 성별 및 전공 계열별 차이를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감정상태 중에서는 쾌감에서 그래픽콘, 애니콘, 실사콘 등의 효과성이 높게 나타난 반면, 불쾌감에서는 텍스트만 있는 메시지의 효과성이 높게 나타났다. 남녀 간에는 여학생이 그래픽콘, 애니콘, 실사콘 메시지에 대해 효과적이라고 응답한 반면, 남학생은 텍스트만 있는 메시지에 대해 가장 높게 응답하였다. 전공계열별로는 몇몇 메시지 유형에서 예체능계열과 자연공학계열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특히 자연공학계열이 대부분의 이모티콘 유형에서 다른 계열에 비해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감정의 유형과 성별, 전공계열별 차이를 고려하여 메시지의 형태를 가공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The principal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s of diet knowledge and perception on diet practice behavior among university students. Data were collected between March and April of 2005 from 523 male and female university students in Seoul and Chungbuk, via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The subjects included 217 male students (41.5%) and 306 female students (58.5%), and 52.0% of the subjects were 21-23 years old. With regard to residence type, 42.6% of the subjects lived in the dormitory, home (29.1%) self-boarding (19.5%) and meal (8.8) were in the order. The average weights and heights of the subjects were as follows: 70.9$\pm$9.0 kg and 174.3$\pm$4.4 cm in the male students and 53.9$\pm$5.9 kg and 161.3$\pm$4.5 cm in the female students. The average BMI values of the male and female students were 23.4$\pm$2.5 and 20.8$\pm$2.1, respectively. The average nutritional knowledge scores were as follows: 1.96 out of 3.0, dietary habit (2.13), nutrition (2.0), exercise (1.98), preferred food (1.90), and chronic disease (1.79). We not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male and female subjects in terms of scored points. Nutritional knowledge by gender and residence type were shown to be significantly different--the male subjects had higher scores for exercise than did the female subjects. The self-boarding subjects had significantly lower scores with regard to nutritional knowledge and chronic disease. The experience and duration of previous diet practice were also significantly different with regard to gender and residence type. The male subjects tended to conduct diet practice for longer periods than females. The self-boarding students reported more attempts at diet behavior, but for shorter durations. The results show that the nutritional knowledge and diet practice behavior of the subjects were influenced by gender and residence type.
본 연구에서는 강간통념 수용도, 성역할 태도 및 음란물 접촉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강간통념 수용도에서 성차와 학년차가 있는지, 성역할 유형에 따라서 강간통념 수용도의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강간통념 수용도와 음란물 접촉은 상관이 있는지 등의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남녀 중, 고, 대학생 723명을 대상으로 하여, 그들의 강간통념 수용도, 성역할 태도 및 음란물 접촉 경향을 질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성별과 학년별로 강간통념 수용도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강간통념을 더 많이 수용하였으며, 학년이 낮을수록 강간통념의 수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역할 유형별로는 강간통념 수용도에서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남성성 남학생들의 강간통념수용도가 다른 유형에 비해 비교적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음란물 접촉의 양은 남자 고등학생 집단에서 가장 높았지만, 강간통념과 음란물 접촉의 상관은 남자 중학생의 경우에만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학교상황에서는 학년이 높아지면서 성교육 기회의 확대로 점차 잘못된 강간통념이 수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추정했으며, 남성성이 강한 남자들과 특히 남자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성교육의 필요성이 시사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및 기타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활엽수림은 여름철에 착엽을 통해 일사를 차단하여 열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와 관련된 데이터의 축적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여름철 활엽수림에서의 휴식이 온열환경 쾌적성 및 인체의 생리・심리적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남녀 대학생 32명(21.5±2.1세)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자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루어 각각 실험지(수관울폐도: 76.6%)와 대조실험지(25.9%)로 이동하였고, 일련의 실험과정을 이후 장소를 교대하여 같은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과정은 다음과 같다. 연구대상자는 의자에 앉아 휴식한 후, 눈을 감고 5분 동안 안정을 취하였다. 이때의 온열환경 쾌적성을 평가하고 심박변이도, 심박수, 이마체온을 연속적으로 측정하였다. 이후 혈압 및 맥박수를 측정하였으며, 주관평가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실험지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예상평균한서감지수 및 예상불만족률의 감소, 부교감신경활동의 증가, 심박수・이마체온・이완기혈압・맥박수의 감소가 나타났으며, 주관적 온열감 및 쾌적감이 개선되었다. 결론적으로, 수관울폐도가 높은 활엽수림은 여름철 온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인체를 생리・심리적으로 안정시킨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목 적 : 우리나라 청소년의 성성숙 시기를 알아보고, 특히 성성숙의 객관적 지표인 초경연령의 장기간의 변화추세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남녀 총 982명 및 여대생 119명을 대상으로 Tanner의 사춘기 단계를 확인하며 초경연령을 알아보았고, 중, 장년 여성 115만 6천 22명의 건강검진 설문지를 통하여 1900년에서 1980년까지 초경 연령을 확인하여 초경연령의 장기간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결 과 : 사춘기가 시작되는 연령은 여자는 $11.3{\pm}1.3$세, 남자는 $12.1{\pm}1.5$세였으며 성성숙의 총 변화기간은 여자는 평균 3.6년, 남자는 3.3년이었다. 사춘기가 시작될 당시 평균키는 여자는 $146.1{\pm}7.9cm$, 남자는 $152.7{\pm}9.8cm$였고 체중은 여자는 $39.3{\pm}6.9cm$ 남자는 $47.7{\pm}14.4kg$였다. 여자의 평균 초경연령은 $12.0{\pm}1.0$세였고 남자에서 몽정을 처음 경험한 연령은 $12.3{\pm}1.8$세였다. 연령별 초경률은 10세에는 3%, 12세에는 41.1%, 15세 이상의 여학생에서는 98%에서 초경을 경험하였다. 성성숙도별 초경률은 유방발달 2단계에서 18.2%, 3단계에서 66.1%, 4단계에서 91.7%에서 초경을 경험하였으며, 음모발달 2단계에서 초경률은 52.0%이며 음모발달 3단계에서는 93.8% 초경을 경험하였다. 1900년대 출생자의 경우 15-16세까지 약 50%가 초경을 경험한 것에 비해 1980년대 출생자의 경우 13-14세까지 약 50%가 초경을 경험하게 됨으로써 1900-1980년 기간동안 초경연령은 약 2년 정도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 출생인 대학생의 경우 평균 초경연령은 $12.4{\pm}1.1$세인데 반하여 1990년대 이후 출생인 초, 중, 고등학생의 경우 평균 초경연령은 $12.0{\pm}1.0$세로 나타나 초경의 조기화 경향이 있었다. 결 론 : 남녀 모두에서 성성숙 단계는 점차 빨라지며 특히 초경연령은 지난 80여년간 약 2세 가량 빨라졌으며, 현재의 여학생들에서는 더욱 앞당겨지는 경향이 있어 12세까지 41%가 초경을 경험하였다. 한국 청소년의 사춘기 시기에 관한 참고치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시진이 포함된 대규모 전향연구가 추후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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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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