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증진을 위해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phytochemical 성분을 정량하고, 다양한 phytochemical 성분을 동시에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하였다. Lycopene, ${\alpha}$, ${\beta}$-carotene, cryptoxanthin과 lutein을 대상으로 동시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수율은 각각 lycopene $120.7{\pm}4.1%$, lutein $89.1{\pm}3.5%$, ${\alpha}$-carotene $91.2{\pm}2.9%$, ${\beta}$-carotene $99.1{\pm}4.4%$, cryptoxanthin $100.0{\pm}5.3%$로 나타나 향후 다양한 phytochemical 성분을 동시에 분석하는데 유효하 방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농산물을 대상으로 4종의 phytochemical(${\beta}$-carotene, lycopene, lutein 및 cryptoxanthin)을 분석한 결과, lutein은 시금치>참다래>토마토>블루베리>메론 순이었으며 시료별 분석 결과 시금치(나주, 신안산), 참다래(해남, 보성산)와 블루베리(담양산)가 타 시료에 비해 lutein 함량이 더 높은 결과를 보였다. Lycopene은 토마토와 시금치에서 검출되었으며, 분석 시료 중 흑 토마토($56.66{\pm}7.48mg/kg$)와 장성 토마토($50.28{\pm}5.42mg/kg$)의 lycopene 함량이 가장 높았다. ${\beta}$-carotene의 경우 시금치와 토마토 시료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었으며 특히, 나주 시금치($65.03{\pm}4.83mg/kg$)와 신안 시금치($37.67{\pm}5.49mg/kg$)에 다량 함유되어 있었다. Quercetin 분석 결과 블루베리에서 가장 높게 검출되어 담양산 블루베리가 $1,054.06{\pm}80.54mg/100g$으로 수입산($986.57{\pm}67.85mg/100g$) 보다 높았으며, kaempferol의 경우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총 폴리페놀의 경우 블루베리(213.60~229.96 mg/100 g)가 가장 높은 결과를 보였고, 시금치(112.50~141.67 mg/100 g), 참다래(46.49~70.44 mg/100 g) 에서도 높게 검출되었다.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분석한 결과 블루베리, 시금치 시료에서 타 시료에 비해 함량이 높게 검출되었으며, 비타민 C 함량은 참다래(39.45~86.79 mg/100 g), 한라봉(38.65~50.96 mg/100 g), 토마토(5.90~15.97 mg/100 g), 블루베리 순으로 나타났고, 블루베리에서 총 안토시아닌 함량을 측정한 결과 담양산 블루베리>수입산 블루베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유통 중인 농산물에 다양한 phytochemical 성분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재배지역, 품종, 숙성 정도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상기후에 의한 기상재해로 온실의 피해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근본적인 요인인 기상과 이상기후 현상에 대한 정량적인 분석을 통해 시설재배에 취약한 지역을 검토하여 피해를 사전에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수립 및 관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전라도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재배의 기상재해와 관련된 대리변수를 산정하여 기상재해에 의한 시설재배의 취약지역을 분석하였으며, GIS를 이용하여 공간적인 분포분석을 통해 기상재해에 취약한 시설재배지역을 지도로 나타내었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작성된 시설재배의 취약지도와 대상지역에서 발생된 온실의 실제 재해기록과 비교 검토하였다. 본 연구에서 최종적으로 작성된 기상재해에 대한 시설재배 취약지도와 실제 온실의 피해기록을 비교해보면, 광주광역시, 나주시, 영암군, 장성군, 함평군 그리고 해남군 등 대상지역의 약 50% 정도가 본 연구의 취약지도와 실제 재해기록과 일치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반해 군산시, 김제시, 목포시 그리고 무안군 등은 기상조건이 취약등급에 포함이 됨에도 불구하고 재해피해가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역에 따라 다른 온실의 구조적인 설계 및 관리측면이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온실의 자연재해의 주요 원인인 기상자료를 분석하여 기상재해에 대한 시설재배의 취약지도를 작성하였고, 과거 재해기록과 비교하여 대상지역 내에서 취약한 지점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온실의 설계 및 관리측면에서 기상재해에 의한 피해를 경감 및 예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사회네트워크분석을 이용하여 전라남도 조선해양플랜트산업 제조업체의 구매 판매 네트워크 구조의 실태를 파악하였다. 그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라남도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은 대부분 중 소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대기업과의 하청관계로 인한 구매 판매 네트워크가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제품의 판매를 위한 거래에서는 대기업이 입지한 영남권의 제조업체로 거래가 집중되는 실태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 최근 조선산업의 위기에 직면하여, 영남권에 위치한 대기업의 구조조정은 그 기업들에 의존성이 큰 전라남도 조선해양플랜트산업에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전라남도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이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판매 거래를 위한 네트워크를 보다 다양하게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내 판매업체를 발굴하거나 육성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이다.
지난 2014년에 전남의 나주, 해남, 영암, 고흥, 장흥 등과, 경남의 밀양, 진주, 고성 등에서 이삭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하여 벼의 재배면적 대비 발생면적 비율이 전남은 11.0%, 경남은 14.6%에 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남부지방의 주된 발생지역들에 대하여 2014년 8월의 기상 환경, 품종별 재배 면적 차이, 식물체 질소함량에 따른 이삭도열병 발생 정도에 대하여 분석함으로써, 2014년 남부지방 이삭도열병 대발생의 원인을 구명하였다. 2014년에 각 시도 안에서 10,000 ha 이상 재배된 품종으로는 새누리, 일미벼, 황금누리, 운광, 동진1호, 남평벼 등이 있었다. 2014년의 8월 한 달 동안의 평균기온은 해남과 밀양에서 2018년보다 각각 3.2℃, 3.1℃ 낮고 평년보다 1.5℃, 1.3℃ 낮았다. 강수량은 해남과 밀양에서 2018년보다 각각 70.0%, 42.0% 많고 평년보다 40.1%, 125.7% 많았다. 도열병 감염 위험 예측모형에 의한 8월의 감염 경보 발생일수는 2014년이 2018년보다 많았고, 2014년은 전국적으로 발생일수가 많았다. 식물체의 질소함량은 병 발생이 심한 포장(병든이삭률 60% 이상)이 적은 포장(10% 이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적으로, 2014년에 특정 지역에서 이삭도열병이 대발생한 것은 감수성 품종이 재배되고 저온과 잦은 강우도 있었지만, 특히 질소질 비료가 다량으로 시용된 점이 특정 필지를 중심으로 다 발생하게 한 주요 원인이었다.
들깨 유전자원 특성평가로 품종육성의 기초자료를 얻고자 남부지역 들깨 196점을 수집 분석한결과 성숙일수는 104∼136일로 넓게 분포하였으며, 111∼130일이 96%로 대부분 이었고, 110일 이하와 131일 이상은 각 2% 이었는데, 111일 미만의 조숙종인 전남 나주$.$보성, 전북 고창 수집종의 3계통을 선발하였다. 경장은 71-157 cm로 수집종 간에 차이가 많았으며, 111∼130 cm가 41%로 가장 많았고,90 cm 미만 7%, 151 cm이상은 4%순 이었으며, 장경종인 전남 담양 수집종 등 7계통을 선발하였다. 5 cm 이상의 화방군수는 52∼291개로 수집종 간에 차이가 컸으며, 100-180개가 57.1%로 가장 많았고, 100개 미만과 221개 이 상은 각 13.3%이었는데, 전북 진안과 남원 수집종이 각각 291과 302개로 가장 많았다. 화방군당 삭수는 23∼56개 이었으며 ,26∼45개가 49.5%로 가장 많았다. 화방군장은 6∼20 cm로 분포하였고, 8∼14 cm가 62.8%로 가장 많았다 1,000립중은 2.4∼5.7 g으로 차이가 컸으며 ,3.1∼4.0g이 66.8%로 가장 많았고, 4.1∼5.0 g은 12.8% 이었다. 2.9 g이 하는 19.4%이었으며 ,5.1 g 이상은 전북 남원과 경남 창녕의 수집 종으로 1.0% 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계에 서식하는 어류와 양서류에 대해 DEHA, carbaryl, amitrole의 잔류 실태를 조사하였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그리고 기타 수계를 포함한 29개 지점과 습지 2개 지점 등 총 31개 지점을 선정하였다. Carbaryl과 amitrole은 모든 지점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며, DEHA는 10개 지점에서 검출되었다. 검출된 DEHA의 최대 평균 농도는 금강에서 $52.7{\mu}g/kg$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10개 지점에 대해 살펴보면, 어류에 대한 평균 농도는 $40.0{\mu}g/kg$으로 나타났고, 양서류에 대한 평균 농도는 $8.90{\mu}g/kg$으로 어류에 비해 1/5 정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검출빈도는 어류 10/62, 양서류 2/62를 보였고 어류에 대한 최대 검출 농도는 공주 지역의 붕어로 $95.5{\mu}g/kg$을 나타내었고, 양서류에 대해서는 나주 지역의 황소개구리로 $12.1{\mu}g/kg$였다. 검출된 10개 지점 중 6개 지점은 농경지였고 나머지 4개 지점은 준도시였다.
본 연구에서는 농촌개발에 관한 지난 30년간의 연구사를 분석함으로써 선행연구에서 간과되었던 연구 과제를 도출, 향후 농촌개발의 연구방향을 모색하는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사회연결망분석을 통해 정책시기별 주요 연구주제어의 변화와 주제어들 간의 연결 구조를 분석하였다. 1986년부터 2000년까지 참여정부 이전에는 연구 분야 간 융합이 활발하지 않으며, 주제어 연결구조에서는 '인구이동, IMF, 녹색관광'의 주제어를 매개로 주제어 간 연계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 형태는 복잡하지 않다. 참여정부 시기에는 '노인, 농촌관광, 농촌개발정책' 등의 핵심어를 중심으로 통합된 형태의 복잡한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다.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농촌개발연구의 주제어 네트워크는 클러스터의 결집이 조밀하고 단일형태로 구성되었으며, '공동체, 주민참여, 사회적자본'과 같은 주제어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벼 쓰러짐은 벼농사의 대표적인 기상재해 피해로써 강한 바람과 강우로 발생한다. 원격탐사 기법은 넓은 지역의 벼 쓰러짐을 효과적으로 탐지하기에 적절한 방법이다. 실제로 벼 쓰러짐은 벼 키가 최대인 생육 시기에 주로 발생하여 군락의 큰 구조적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분광 반사도 차이를 야기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나주에 위치한 전남농업기술원의 2020년 태풍에 의한 논벼 피해를 444 nm부터 842 nm까지 10개 밴드로 구성된 카메라 영상으로 분석하였다. 드론 영상마다 벼 쓰러짐 피해를 받은 영역과 벼 쓰러짐 피해가 없는 영역으로 구분하여 벼 쓰러짐 영역의 분광 반사도 특성 차이와 식생 탐지에 주로 사용되는 식생지수인 NDVI(Normalized Difference Vegetation Index), NDRE (Normalized Difference Red Edge), CCI (Chlorophyll Carotenoid Index)의 변화를 살펴보았다. 반사도 값의 변화는 밴드6(668 nm)에서 가장 적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밴드 파장이 감소와 증가할수록 일반 논벼 보다 쓰러짐 영역 반사도가 커졌다. 또한, 쓰러진 벼를 묶어 세운 복구 지역은 대부분의 밴드에 걸쳐 반사도가 크게 감소함을 볼 수 있었다. NDVI와 NDRE는 벼 쓰러짐 영역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였으나, 그 반응 대상 및 정도는 서로 달랐다.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드론과 위성을 이용한 벼 쓰러짐 피해 조사 알고리즘에 기여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홍수조절용댐은 총 5개소로 영산강유역에 두 개소와 한강유역에 세 개소가 있다. 한강유역에 있는 세 개소의 홍수조절지용댐은 한강상류의 북한지역에서 발생하는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댐으로, 임진강 하류지역의 수해방지를 위한 한탄강댐과 군남홍수조절지(군남댐)가 있으며 북한강 하류와 수도권의 홍수예방을 위한 평화의 댐이 있다. 영산강유역에 있는 두 개소의 홍수조절지는 2006년에 수립한 영산강치수종합대책에서 계획이 수립된 시설로 2011년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하여 K-water에서 운영 중에 있다. 4대강 사업 이전의 영산강유역은 홍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홍수조절용량이 전무했던 실정으로 하도에서 홍수량의 전량을 수용해야했던 홍수에 매우 취약한 하천이었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을 통하여 영산강유역의 4대호를 비롯한 농업용댐의 숭상을 통한 홍수조절용량의 확보와 더불어 나주천변저류지와 담양홍수조절지, 화순홍수조절지를 설치하여 홍수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하천으로 변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산강유역의 다른 하나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나라의 하천 중에서 가장 수질이 악화되어 있는 하천이라는 불명예이다. 홍수조절지는 1년 중 3개월에 해당하는 홍수기에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1년 중 9개월에 해당하는 비홍수기에는 홍수조절지의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위하여 주민지원사업 등 다각도로 고민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하천 외적인 문제를 수용하는 범주에 머무르고 있다. 하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다소라도 해소할 수 있는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하천 외적인 문제를 수용하는 것 보다 하천 내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하여 영산강의 내적인 가장 큰 문제점은 수질악화로 인한 수질개선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홍수기로 한정되어 사용하는 홍수조절지를 해당하천의 내적인 문제를 다소라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으로 비홍수기에 기여할 수만 있다면 비홍수기의 활용목적을 확대하여 다목적조절지로의 변모가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영산강유역에 있는 담양홍수조절지와 화순홍수조절지의 두 개소 홍수조절지를 활용하여 영산강 수질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정도를 파악하였다. 비홍수기에 유출량의 일부를 조절지에 담수해 두었다가 수질개선 목적의 희석수로 방류하는 시나리오를 마련하여 시나리오별로 영산강의 수질개선효과를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수질개선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EFDC모델을 구축하고 모델 수행을 위한 시나리오는 조절지의 담수율과 방류량 그리고 조절지의 관리수질조건 등을 이용하여 작성하고 수질예측 결과에 따라 TOC, CHl-a, T-P 수질항목을 대상으로 수질개선효과를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광주지역 기상자료를 이용하여 기온변화를 예측하고, 광주지역의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상대습도의 상관성연구를 실시하였다. 2008년까지 48년간 광주지역 전체 평균기온은 $13.5^{\circ}C$이며, 2108년까지 100년간 $2.7^{\circ}C$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안면도지역에서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1999년과 2008년에 각각 370.7 ppm과 391.4 ppm으로서 기온의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1997년부터 2008년까지 광주의 평균기온은 $14.2^{\circ}C$로 나주, 담양, 화순, 장성지역 보다 훨씬 높았다. 2108년경 광주의 봄 시작일은 1월 중순 이전, 여름의 시작일은 5월 중순, 가을의 시작일은 10월 중순, 겨울의 시작일은 12월 말경으로 전망되었다. 48년간 평균상대습도는 71.3%로 7월이 가장 높았으며, 해가 지날수록 감소하여 연도와는 반대현상을 보여주었다. $CO_2$와 CO는 양의 상관도(0.87)를 보여주었고, 조사기간 중 $CO_2$ 평균 농도는 457 ppm으로 우리나라 배경농도인 안면도의 397.3 ppm(2008)에서 보다 65.6 ppm이나 높았다. $CO_2$는 CO(0.87)와 상대습도 (0.48) 모두에 대하여 양의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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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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