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개발되어 IBSNAT(International Benchmark Site Network for Agrotechnology Transfer) 사업에 의해 국제적으로 널리 보급된 DSSAT 패키지(CERES-Rice 모형)의 최근 윈도우 버전(DSSAT v4)을 국내에 도입하여, 우리나라 벼 품종과 기상요소,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의 정밀농업토양자료 등을 적용하여, 출수생태형별 품종유전모수를 추정한 후, GCM 기후시나리오에 따른 벼 생육 및 생산량의 변동을 시뮬레이션 방법으로 평가하였다.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출수 기간은 단축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도가 $2^{\circ}C$ 상승하였을 때는 7~8일 단축되는 것으로 모의되었고, $5.2^{\circ}C$ 상승하는 UKMO 기후시나리오를 적용하면 최대 16~18일 단축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출수 기간은 출수생태형의 구분 없이 온도 상승에 따라 비슷하게 단축되는 것으로 분석되었지만, 벼 등숙 기간의 변화는 출수생태형에 따라 다른 경향을 나타내었다. 즉, 생육 기간이 길은 중만생종의 출수 기간은 온도 상승 정도에 따라 14~18일 짧아졌는데 반하여,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의 경우에는 1~3일 짧아져, 단축 정도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도가 30년 평년 기후(1971~2000년)보다 $2^{\circ}C$와 $3^{\circ}C$ 상승하는 조건에서, 전국적인 평균 벼 수량은 평년 기후에 의해 추정된 것보다 각각 4.5%와 8.2% 감소하는 것으로 전망되었고, $CO_2$ 배증에 따라 온도 상승을 가장 높게 예측하는 UKMO 전지구 기후변화모델을 적용하여, 전국적으로 벼 수량을 모의하였을 때는 평년기후에 적용하여 추정한 수량보다 전국 평균 14.9%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온난화로 인한 등숙 기간의 단축뿐 아니라 고온에서의 임실율 저하, 그리고 야간고온에 의한 호흡손실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지역별 정밀농업기후 추정과 이에 근거한 최적 품종의 선택, 이앙기 및 수확기 등 생육 기간의 조절 등 온난화 대응기술의 개발이 필요하다.
대기 중 전체 오존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는 대류권 오존은 대류권의 화학구성을 조절하고, 기후를 변화시키며 인체와 식물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대류권 오존은 최근 동아시아에서 북반구의 다른 중위도 지역보다 더욱 크게 증가하고 있다(Lee et al., 1998). 아시아 대륙의 오존 증가는 지역적으로 국한된 것이 아니라 오존을 비롯해 오존의 전구 물질 수송으로 태평양과 심지어 북아메리카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측되었다(Jacob, 1999). 그러므로 아시아 지역의 대류권 오존 분석과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략)
2015년 12월12일 제 21차 파리 기후 변화 협약에 195개국이 참여하여 온실 가스를 현재 배출분의 90%로 감축하기로 약속하였으며, 한국은 2030년 목표 배출량 절감을 37%로 설정하였다. 미국은 전력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거주용 전력과 상업용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다양한 전력 가격 정책을 책정하여, 스마트 미터와 연동되어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디바이스들이 출현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스마트 온도 조절기와 스마트 가전이 어느정도 에너지 절감효과를 갖는지 알아본다.
과실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은 1년동안 계속해서 수확되는 것이 아니라 기후의 제약을 받아 생산이 계절적으로 치우치게 되는 것이 불가피하므로 수요에 따른 공급기간의 연장을 위하여는 저장이 꼭 필요하게 된다. 또한 생산농가의 경영적인 측면에서 볼 때에도 생산시기에는 언제나 출하가 집중되어 가격이 떨어지게 되므로 수분함량이 비교적 높은 과실류는 단기간의 저장도 매우 유리한 판매를 할 수 있으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볼 때에도 저장을 하지 않을 경우 집중 출하시기에 일시적으로 가격이 싸지만 생산시기가 지나면 다시 가격이 높아지므로 전체적으로 볼 때에는 비싼 값으로 사게되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고 오랫동안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는 저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겠다.
작물의 생산성은 재배작물의 품종이 갖는 유전적 특성과 재배기술 및 재배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이중 품종과 기술은 육종가와 재배기술자의 노력으로 많은 발전을 가져오고 있지만, 재배환경은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 많고 특히 기상환경은 자연기상조건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므로, 특정 지역에서 재배하는 작물과 품종은 그 지방 기후에 적응되는 과정을 거쳐 그 지역의 풍토에 알맞게 진화되어 왔다고 볼 수 있다.(중략)
농촌의 녹지공간은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여 휴식과 휴양을 즐기거나, 개개인이 자아를 발견하고 재창조하는 장소로 농촌이 있음으로 발생되는 논, 밭, 목야, 과수원, 산림, 마을숲, 하천, 호수 등을 말한다. 이러한 농촌의 녹지공간은 심리적으로 인간이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즐길 수 있는 마음을 가지게 하며, 환경 보전적으로 지역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미기후를 조절하기도 한다. (중략)
최근 집중호우 및 홍수범람으로 인한 연평균 피해는 침수면적 26,757.17 ha, 수리시설 파괴 1,122개소, 그로 인한 피해액 약 580억원 등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 빈도 증가에 따른 잦은 홍수범람으로 그 피해액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국가재난정보센터). 이와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홍수를 미리 예보하고 경보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며 시스템의 정확도 역시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1970년 이후에 에너지 과다 소비형인 중공업, 석유화학 공업, 제철공업, 조선, 자동차 등이 집중 육성되었다. 그 결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CO_2$는 1990년-2000년 사이에 128%의 증가(세계 1위)가 예상되어 세계 2위인 스페인에 비하여 무려 5배나 $CO_2$ 발생량을 많이 배출하고 있다. 1997년 제 3차 세계기후협약 이후에 선진국들은 한국을 강력히 규제할 것으로 보여진다. (중략)
오이의 원산지는 열대지방으로 생육 적온이 25-3$0^{\circ}C$ 정도로 매우 높다. 그러나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특성 상 생육적온 이하의 환경과 이상의 환경을 경험하게 된다. 시설오이는 온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고온과 저온 스트레스를 받기 쉽다. 이 가운데 환기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여름철과 봄, 가을에는 밀폐된 공간의 특성상 열집적현상으로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고온장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중략)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파생된 온실가스의 배출은 건조한 기후를 만들어 사막화를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건조지대가 늘어감에 따라 계절적으로 불어오던 대륙의 먼지바람이 주기를 달리하면서 한반도를 위시한 주변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 발생하는 극심한 황화현상도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대륙으로부터의 황사는 1-10$\mu\textrm{m}$ 정도의 미세먼지가 주종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온실 피복자재에 부착되어 투광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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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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