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감소하면서 이차성 이득(secondary gain), 즉 군복무 기피를 위한 목적으로 정신과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객관적 진단도구가 없는 정신의학적 문제의 경우 환자의 주관적 증상호소와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실제 유일한 진단 기준이다. 본 논문에서는 데이터마이닝을 이용하여 과거 정신과 입원 환자들의 처방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병전역 결정을 위한 객관적 기준을 제공하여 의무조사의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따라서 정신과 환자 처방분석을 통한 의병전역 결정지원 시스템을 제안한다.
Objectives: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factors that prevent dental patients from visiting the dental clinic. Methods: From June 22, 2020 to July 17, 2020, among patients 10 years or older who had visited the dental clinic, 314 individuals who agreed to the study were asked to fill out a self-administered questionnair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SPSS Statistics 22.0 program, and the significance level was set at 0.05. Results: The dental avoidance factor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were high in women and housewives, and among the dental-related characteristics, the most common reason for visiting the dental clinic was experiencing pain. The factors influencing anxiety were fear, environment, stimulus, age, and exercise, and the factors influencing the fear were anxiety, stimulus, subjective oral health status, education, and exercise. The factors influencing the stimulus were environmental factors, fear, anxiety, and age, and the factors that influenced environmental factors were stimulus and anxiety. Conclusions: There is a need to develop measures and policies to overcome fear of dental procedures, such as developing a dental experience program and allowing patients to experience dental fear and anxiety in advance.
신체화는 진단보다는 오히려 일종의 과정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단순히 진단명을 선택하기보다는 정신병리를 알아 보려는 노력이 더 중요하다. 신체형장애의 진단 및 치료의 어려움은 환자의 질병행동 즉 정신사회적 문제를 부정하여 정신과적 접근을 기피하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신체증상 이면에 있는 정신사회적 문제에 대한 단서를 포착하는 것은 정신과의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이런 점에서 신체화 환자들에 대한 치료적 접근은 정신과적 치료에 대한 수용을 촉진할 수 있는 특정 기술과 전략이 요구된다. 신체화 환자의 치료목표는 완치가 아니라 관리에 있다. 치료는 환자의 반응과 필요성에 따라 융통성을 두어야 한다. 평가 및 치료 초기부터 여러 과가 공동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신체화의 평가 및 치료는 통합적인 접근 즉 생물정신사회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다른 신경증 환자에서보다는 생물의학적 접근이 더 강조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런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의 정신과적 치료의 수용을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신체형환자에게 적절한 접근 즉 면담기술을 개발해야 함은 물론 다른과 의사들을 교육시키는 것도 정신과의사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에 속한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offer basic materials necessary for the instruction of effective clinical practices and the establishment of relationship with patients by means of making an analysis of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affecting the behavior of students majoring in dental hygiene avoiding patients and countermeasures. With this in mind, the researcher worked with sophomores and juniors exposed to clinical practices during the period ranging from October 22, 2001 to November 9, 2001. The researcher came to the following conclusions on the basis of the findings of this survey. 1.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influencing the behavior of avoiding them were categorized into appearance characteristics,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reatment-cooperative characteristics, and speech and behavior characteristics. Speech and behavior characteristics(4.26) turned out to be the most influential factor of all, which was followed by treatment-cooperative characteristics(3.68), personality characteristics(3.62) and appearance characteristics(3.42) in the right order. 2. The survey shows that foul breath and obnoxious oral(3.94) cavity were the worst factors of appearance characteristics and that using abusive language and being too aggressive(4.41) were the worst factors of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he study reveals that not putting faith in trainees(4.02) was the highest factor of treatment-cooperative characteristics and that using abusive language(4.50) was the highest factor of speech and behavior characteristics. 3.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 between the domains of the characteristics of avoiding patients. The study indicates that the more subjects avoided the characteristics of patients, the more they avoided appearance characteristics(r =.444, p<.001) and that the more subjects avoided treatment-cooperative characteristics, the more they avoided appearance characteristics(r=.324, P<.001) and personality characteristics(r=.691, p<.001), and that the more they avoided speech and behavior characteristics, the more they avoided appearance characteristics(r=.265, p<.001) and personality characteristics (r=.531, p<.001). 4. The study shows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appearance characteristics and the growth areas of the subjects(p<.05) and tha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satisfaction of clinical practices(p<.05) and health status(p<.05) in terms of personality characteristics. 5. The subjects avoided preschoolers, whose age ranged from 4 to 6(33.5%), most and avoided boys(71.4%) more than girls. They avoided those who were bereft of jobs(62.9%). And they avoided handicapped persons most in terms of special patients and avoided infant patients(31.0%). 6. The subjects turned out to have negative and passive countermeasures against those patients that had ever been avoided. So the researcher would like to suggest that theoretic education and training programs should be conducted in this respect by incorporating this mailer into the hygiene curriculum.
본 증례는 대인기피, 대면시 안면홍조 손떨림 등의 증상이 있는 사회공포증 환자에게 한약 처방으로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을 투여하고 백회(百會), 소부(少府), 신문(神門), 합곡(合谷), 태충(太衝) 등 혈위(穴位)의 침치료와 지언고론요법(至言高論療法), 경자평지요법(驚者平之療法)의 한방정신요법을 사용하여 유효한 결과를 입증한 예이다.
최근 다양한 전동 침대의 개발과 보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동침대는 높이조절, 등판상승, 무릅상승, 틸트기능 및 좌우회전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리모콘을 통해 편리하게 환자가 스스로 또는 보호자가 환자를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미 나와 있는 의료용 전동침대에는 욕창방지, 시트교환, 환자의 이송기능이 없으므로 욕창 방지를 위해서는 욕창 방지 매트릭스를 사용하여 체압을 분산하고, 시트 교환이나 환자의 이송시에는 간병 인력이 붙어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일은 근력과 중노동을 수반함으로서 간호사들이 힘든 간호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간호 업무를 수월하게 보조하기 위해 욕창방지, 시트교환 및 환자이송을 자동으로 행하는 다기능 병상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세계 최초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앞으로 제안된 자동화된 다기능 전동 침상은 스마트 헬쓰케어를 위한 의료용 로봇의 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본 교실에서 최근 2년간 51명의 요추간판탈출증 환자를 chymopapain 주사로 치료하였던 바, 전 예에서 국소마취로 가능하였고 특별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그 성공율도 78%로 수술요법과 대등한 결과를 얻어 이와같은 화학적 수핵용해술은 요추간판탈출증 치료에 비교적 안전하고 유용한 방편이 된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이 항법을 구태 여 기피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 방법은 적어도 3주이상의 고식적인 치료를 시행한 후 큰 호전이 없는 경우에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술전 면밀한 검사로서 환자선정을 잘 하여야겠으며 특히 병소가 한 군데만 있는 것을 택하는 것이 좋겠고, 국소마취하에 숙달된 기술로서 시행하여야 하겠다.
기관 절개술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술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유발하고 있어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여 시술을 하더라도 그 적절한 시기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유소아에서는 최근에 개량된 삽관튜브의 출현으로 비교적 장기간의 기관삽관이 가능해지자 기관절개술의 적용예가 많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너무 우려한 나머지 기관절개술을 기피하거나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쳐 더욱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되기도 한다. 저자들은 1977년도부터 1990년까지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관절개술을 시행받은 15세이하의 유소아 환자 94례에서 기관절개술의 원인 질환과 적용시기 및 합병증을 알아보고 기관삽관과의 관계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유소아 기관 절개술의 원인 질환은 두부외상이 28례(29.8%)로 가장 많았고, 신경계 질환 17례(18%), 기도 감염 10례(10.6%)의 순이었고 그 외 선천적 기형 종양, 외상, 감염 등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2.기관 절개술전에 기관삽관을 시행하지 않았던 예는 18례(19.1%)이고 기관삽관을 시행했던 예는 76례(80.9%)이며, 38례(40.4%)는 일주이내에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였고 12례(12.8%)는 2주이내에, 8례(8.5%)는 3주이내, 6례(6.4%)는 4주이내에 시행하였으며 12례(12.8%)는 기관 삽관후 4주이후에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였다. 3.기관 절개술후, 합병증은 26례(27.7%)에서 있었고 육아조직 형성이 14례(14.9%) 였고 기관 협착이 12례(12.8%)의 순이었다. 4.인공 호흡기률 사용하였던 46례(48.9%)중 14례(14.9%)에서 합병증이 있었고, 인공 호흡기를 사용치 않았던 48례(51.5%)에서는 12례(12.8%)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5.삽관 발거를 시행할 수 있었던 예는 47례(50%)였으며, 기관 절개술후 1개월이내에 시행한 예가 21례(16%), 6개월이내 시행한 예가 16례(17%), 2년이내에 시행한 예가 6?(6.4%)였으며 2년 이후 시행할 수 있었던 예도 4례(4.3%) 있었다. 6.기관 절개술 환자중 26례(27.7%)는 원인 질환으로 결국은 사망하였으며, 21례(22.3%)는 삽관 발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하여 추적이 불가능하였다.
이 논문에서는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 규정하고 있는 응급의료에서의 설명·동의의 원칙과 응급의료거부죄를 검토함으로써 응급의료종사자의 환자에 대한 생명보호 의무가 환자의 자기결정권 보장보다 중요한 경우에 한하여 응급의료거부죄가 성립함을 제시한다. 응급의료에서도 일반 의료상황과 마찬가지로 의료행위 시행 전 환자에게 응급의료의 필요성이나 방법 등에 관하여 설명하고 동의를 받아야 함이 원칙이다. 다만, 설명·동의 절차를 예외적 방법으로 이행하거나 생략할 수 있음에도 그 절차 준수를 이유로 응급의료를 거부·기피한 응급의료종사자는 응급의료거부금지에 따른 행정처분과 행정벌을 부담하게 된다. 즉, 설명·동의 절차 생략 가능성에 관한 판단에 따라 응급의료거부죄가 성립할 수도 있는 것이다. 환자가 미성년이거나 의사결정능력이 없는 경우 그 법정대리인이 환자의 의학적 이익에 반하는 결정을 하더라도 법정대리인의 의견이 무조건적으로 존중되는 것은 아니다. 미성년 환자도 원칙적으로 자신의 신체에 관하여 결정할 권리가 있고, 법정대리인의 결정 역시 환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것일 때 유효하기 때문이다. 환자가 치료를 거부하는 상황에서도 원칙적으로 응급의료종사자의 생명보호의무가 더 우선한다. 그러나 현행법은 여러 예외 상황에 대해 명문의 규정을 두고 있지 않아 응급의료 현장에서 그 해석에 어려움이 있다. 한편, 우리 대법원 및 하급심 판례는 응급의료종사자의 응급의료의무와 설명의무 사이의 이익형량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상실이 문제되는 경우 설명의무보다 응급의료를 시행하여 환자의 생명을 보호하여야 할 의무가 우선이고, 예외적으로 사전에 치료 여부·방법에 대해 환자의 진지한 숙고가 있었던 경우 환자의 자기결정권이 응급의료의무와 대등하게 고려될 수 있다는 취지로 설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나아가 현행법의 해석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부분에 대하여는 1) 미성년자에 대한 응급의료의무 조항 신설, 2) 응급환자의 의사결정능력 판단 기준을 의학적 내용을 중심으로 수정·보완, 3) 응급처치시 의료인의 추가 동의가 불요함을 명시, 4) 복수의 의견 충돌이 있는 경우에 대한 제도적 보완, 5) 응급의료 중단시 벌칙조항 신설 등 입법 과제를 제시한다.
연구배경 : 승모판의 노출을 위한 여러 접근방식 중, 확장시킨 경중격 절개방식은 다른 방법에 비하여 쉽고 빠르게 승모판막에 접근할 수 있으며 모든 판막구조물의 노출이 잘 되어 월등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혹자는 광범위한 절개 및 동방결절 동맥의 손상으로 치명적인 부정맥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하여 이용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고 반론을 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재료 및 방법 : 따라서 본 교실에서는 1992년 9월부터 1997년 7월까지, 모두 80명의 환자에서 확장시킨 경중격 절개방식을 적용한 후, 어떠한 장·단점이 있나 알아보고 수술후 심장율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결과 : 78명의 환자가 승모판 치환수술을 받았고 2명은 좌심방 점액종 제거수술을 받았다. 승모판 치환수술을 받은 78명중 38명의 환자가 동시에 대동맥판 치환수술(n=22), 삼첨판성형술(n=14), 관상동맥 우회로조성술(n=1), 심실중격결손증 교정수술(n=1) 등을 받았다. 수술 후 총 74명에서 평균 23.3개월간 외래추적관찰을 하였다. 병원사망률은 3.8%(3례)를 보였고, 술전 심방세동을 보이던 46명의 환자중 1명이 수술후 정상 동조율로 전환 되었으며, 술전 정상동조율을 보였던 34명은 술후에도 계속 정상 동조율을 유지하였다. 평균 대동맥 차단시간은 71분이었고, 승모판막 단일 수술인 경우는 평균 62분이었다. 수술후 가장 흔한 부정맥은 서맥으로 일시적인 심장조율로 호전되었으며 다른 수술과 연관된 특별한 합병증은 없었다. 결론 : 승모판막수술시 확장시킨 경중격 절개방식의 적용으로 특별한 합병증 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특히 좌심방의 크기가 작은 경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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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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