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국제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경제정의연구소에 2013년-2014년도에 발표된 2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CSR활동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제정의지수(KEJI Index)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 기업은 총 286개 기업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국제화 정도에 따라 CSR활동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기업의 국제화 정도에 따라 CSR세부활동별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국제화 정도가 높을수록 적극적인 CSR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환경경영과 소비자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의 국제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있어서 환경 경영과 소비자보호가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화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환경경영과 소비자보호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에 대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제화 시대의 CSR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제시하고, 국제화에 영향을 주는 CSR세부활동의 영향력을 규명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CSR활동과 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리인 이론에 근거하여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현금보유와 기업의 국제화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특히 기업지배구조 측면에서 경영자지분율이 현금보유와 상호작용을 할 것으로 가정하고 조절변수로서의 경영자지분율이 현금보유와 국제화 사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았다. 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4년간의 자료를 이용하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7308개의 관측치, 645개 기업의 자료를 연구에 적용하였다. 그리고 이 자료들을 실증분석하기 위하여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하여 패널데이터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현금보유와 국제화는 양(+)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금보유와 국제화 사이에 경영자지분율이 조절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영자지분율이 현금보유와 국제화에 미치는 양(+)의 영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경영자지분율이 높은 기업의 경우 현금보유량을 높여 국제화를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제화를 위해 유동성의 완충재고를 만들고 고려해야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경쟁에 놓은 기업에게 현금관리의 중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리인 이론에 근거하여 현금보유와 기업지배구조를 연결하여 설명함으로써 기존의 기업지배구조와 국제화에 관련된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기업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선진국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온 반면, 신흥국 기업의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2011-2013년 '중국500대기업 발전보고서'에 포함된 총 237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 최고경영자팀(TMT)의 국제화관련 교육 및 경험적 배경특성들과 기업의 국제화 정도 간의 관계와 사외이사 비율과 CEO/이사회 의장직 분리로 측정한 이사회 독립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결과는 중국 다국적기업 TMT의 해외업무경험비율은 기업의 국제화 정도와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TMT의 해외교육배경과 국제화관련전공자비율은 기업의 국제화 정도와 유의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사회 독립성의 조절효과와 관련해서는 사외이사비율과 CEO/이사회 의장직 분리 모두 TMT의 해외업무경험비율과 국제화 간의 정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반면, 국제화관련전공자비율과 국제화 간의 정의 관계는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실무차원의 국제운영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TMT의 해외업무경험은 국제화 전략에 대한 최고경영자들의 과신과 위험감수성향을 강화시켜 기업의 국제화 정도를 강화시키는 반면, 관련시장에 대한 지식과 정보 제공과 관련한 교육적인 배경특성들은 최고경영자들의 과신과 위험감수성향에 영향을 강화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소기업 국제화 연구의 선행연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이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 특성상 국제화는 중소기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경영으로 요구받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국제화와 관련된 연구는 주요 학회지(KCI등재지)를 중심으로 최근 20년간 400여 편 이상 게재되었다. 이러한 관심에 비교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대한 문헌고찰은 미흡하다. 이에 중소기업의 국제화 연구와 관련된 발표학회지 중심으로 국제화 연구에서 선행연구로 활용한 연구 동향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중소기업의 국제화로 정의하고 RISS(학술연구정보서비스)를 통해 키워드인 '국제화', '글로벌', '수출', '해외진출', '이론' 등으로 검색하였다. 분석기법은 체계적 문헌고찰 방식을 활용하여 국내 학술지 76편을 분석했다. 국제연구주제와 성격에 따라 국제화 동인과 과정 및 국제화 성과, 국제화 지원의 4대 영역의 동태적 관점으로 분류하였다. 연구결과 가장 활발한 분야는 국제화 성과연구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중소기업의 국제화라는 생태계에서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서 선행연구를 분석했다는 학술적 의미가 있으며, 중소기업의 국제화를 연구를 준비하는 연구자에게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는 실무적 시사점이 있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의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국제화 수준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벤처기업실태조사" 자료 중 1,970개 벤처기업 자료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경영자의 특성 중 연령은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경영자의 학력과 과거 업무 경험은 매우 유의하게 벤처기업의 국제화 수준에 영향을 주었는데, 박사학위를 보유한 경우와 과거 마케팅 분야의 업무 경험을 보유한 경우에 다른 경우보다 수출집중도가 높게 나타났다. 기업 특성의 경우, 기업의 기술수준은 기업 국제화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지만, 외주생산을 하는 경우에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수출집중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업력이 증가할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국내시장의 경쟁 수준은 벤처기업의 국제화 수준에 영향을 주지 않은 반면, 수출지역 및 직접진출지역의 수가 늘어날수록 국제화수준은 높아지고, 그 수출지역의 수가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국제화 수준은 일반적으로 벤처 기업의 영업이익율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였지만, 창업후 10년 이후의 기업군에서는 매우 유의하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제화에 있어 벤처기업 경영자의 교육과 업무경험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Wal-Mart, Carrfour, Makro, Tesco, Costco... 언뜻 보기에는 세계적 유통업체의 순위를 나열한 것 같지만, 실은 국내 영업을 통해 이미 친숙해진 브랜드들이다. 국제화가 기업의 시장확장 전략의 하나라고는 하지만, 5-6년 새에 국내 유통 시장이 이러한 세계적 업체들의 각축장이 되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논의의 포커스는 먼저 이들 업체들이 진입하기 위한 충분 조건 즉, 국내 시장의 매력도에 맞춰질 수도 있고, 또 다른 시각에서는 왜 이러한 업체들이 시장확장을 해야만 했는가의 관점, 즉 필요조건에 포인트를 둘 수도 있다. 실제로 지금까지 진행된 소매 기업의 국제화 전개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이 이와 같은 범주에서 양자를 모두 다루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국내 소매시장이 어떻게 국제화의 길을 걷게 되었는가를 살펴보는 본고는 후자인 필요조건 쪽 논의에 초점을 맞추고자한다.(중략)
IT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업의 영세성과 무경험성, 기술중심적인 경영과 국내 편향적인 경영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날 전세계 경제의 개방화, 통합화에 따라 기업의 국제화 (Globalization) 또는 세계화(Internationalization)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화의 흐름은 비단 대기업이나 다국적기업 뿐만이 아니라 중소기업 또는 신생 벤처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경우 양적인 팽창에 비해 질적인 성장이 따르지 못해 여러 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보유기술이나 잠재적인 역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협소한 시장규모와 극심한 경쟁상황에 놓여있는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의 경우라면 규모의 경제나 범위의 경제를 달성하기 힘들어 더욱 심각해진다. 본 연구에서는 전세계적으로 많은 중소 벤처기업들이 성장과정에서 국제화를 추진하는 배경 및 창업 초기부터 국제화된 기업의 형태를 갖춘 벤처기업들의 유형별 현황과 이들 기업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국제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한다.
일본(日本)의 후진적(後進的) 중소기업구조(中小企業構造)는 경제(經濟)의 국제화(國際化)가 급속히 진전된 70년대에 크게 개선되었고, 이에 따라 중소기업문제(中小企業問題)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변하게 되었다. 국제수지(國際收支)의 흑자기조(黑字基調)가 정착되면서 급속히 진전된 경제의 국제화를 계기로 후진적(後進的) 중소기업구조(中小企業構造)가 개선된 일본의 경험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중소기업문제(中小企業問題)의 이해와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다. 경제(經濟)의 국제화(國際化)를 계기로 우리 경제에서도 중소기업구조(中小企業構造)를 개선하는 산업조정(産業調整)이 가속될 것이다. 경제구조(經濟構造)와 내외환경(內外環境)의 차이로 인하여 중소기업분야(中小企業分野)의 산업조정과정(産業調整過程)에는 일본의 경험과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많겠지만, 경제 전반의 대외지향적(對外指向的) 기술(技術) 지식집약화(知識集約化) 과정(過程)에 의하여 규정되는 기본적 성격에는 차이가 없을 것이다. 중소기업과 관련된 경제운용의 기본방향은 이러한 중소기업분야(中小企業分野)의 산업조정(産業調整)이 시장기능(市場機能)에 의하여 점진적으로 진행되도록 유도(誘導) 지원(支援)을 강화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1999년부터 2006년까지 한국 상장기업(제조기업으로 한정) 45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지배구조(재벌기업, 가족기업 여부)가 기업의 국제화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소유지분 집중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증분석결과 재벌기업과 가족기업의 기업지배구조는 기업의 국제화수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지분 집중도의 조절효과를 검증한 결과 소유지분집중도가 높을수록 재벌기업의 지배구조가 국제화 수준에 미치는 정(+)의 영향이 약화된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하지만 소유지분 집중도가 가족기업의 지배구조와 국제화 간의 관계에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재벌기업과 가족기업의 경우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국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소유지분 집중도가 높은 경우 높은 위험회피 성향으로 인해 재벌기업이 국제화에 미치는 정의 영향이 약화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국제화 수준을 개별 기업의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비중(FSTS)으로 측정하고 Sloan(1996)의 모형을 활용 당기순이익과 차기순이익 간의 1차 자기상관관계를 회계이익 지속성의 대용치로 사용하여 기업의 이익지속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수의 통제변수들과 함께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12월 말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고정효과모형을 이용하여 실증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업의 국제화와 회계이익의 지속성은 1% 유의수준에서 양(+)의 효과를 나타내어 개별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증가할수록 기업의 이익 지속성 또한 증가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기업규모, 재무건전성, 현금 수반성, 성장성, 투자성은 예측과 일치하게 국제화와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의 관계를 나타내어 이들이 기업 이익의 지속성을 증진하는데 중요한 보완적 요인임을 검증하였다. 이는 기업의 규모가 크고 재무건전성 및 현금 수반성이 우수할수록, 성장기회와 투자성향이 높을수록 기업의 이익지속성이 증가함을 의미하여 기존 선행연구들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이 국제화 전략 추진을 통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확보하고 성장을 도모함으로서 기업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확장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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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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