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itle/Summary/Keyword: 기술창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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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영상학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 (A Convergence Study for the Academic Systematization of Cartoon-animation)

  • 임재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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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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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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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문학적 글과 소리로 기술한 언어예술(言語藝術)과 미술적 그림으로 시각화한 조형예술(造形藝術)과 영화적 움직임으로 제작한 영상예술(映像藝術)을 복합적으로 응용하여 창작하는 융합예술(融合藝術)이다. 그런데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20세기 후반기부터 뒤늦게 대학의 전공 학과로 개설 운영되어 학문적 연구 개발과 예술적 창작 표현이 충족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하여 용어적 개념과 정의, 역사적 전개와 발전, 연구 영역과 탐구 방법, 그리고 전공 교육과 관련 창업군 등을 융합적으로 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형설출판사가 공동 운영하는 "학문명백과(學問名百科)" 서비스에도 만화를 비롯한 애니메이션, 영상, 게임, 콘텐츠 등의 신종 문화예술 산업 분야가 등재되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불가분의 관계라서 설령 분리 독립하여 쓰더라도, 합성어로 구성된 '만화영상학(漫畵映像學, animatoon)'을 학문명과 학위명으로 원용하면서 세부 전공을 만화와 애니메이션, 영상과 게임 그리고 콘텐츠 등으로 정립하는데 연구 목적이 있다. 서론에서 만화영상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축약형 합성어로 만화(漫畵)가 한자로 동양에서 통용하는데, 애니메이션은 한자와 로마자가 상(像)+영상(映像)+화상(畵像)+동화(動畵)+동영상(動映像)+동만화(動漫畵)+만화영화(漫畵映畵)이거나 image, pictorial image, ani, anime, animation, animated cartoon, cartoon animation, moving picture 등으로 난삽하여 이를 융합한 만화영상학(漫畵映像學, animatoon)으로 규명하고 학문적으로 체계화하여 학문명과 학위명으로 원용하고자 한다. 본론에서 첫째, 역사적 전개와 발전은 고대 중세 근대 현대의 만화영상으로 시대를 구분하여 동굴벽화, 동물희화, 종교만화, 캐리커처, 카툰, 풍자만화, 코믹스, 애니메이션, 2D+3D, 웹툰, K-toon 등으로 변천사를 미학예술론적으로 융합 분석하였다. 둘째, 만화영상학의 연구 영역을 이론+장르+작품+작가 연구를 살펴보고, 탐구 방법으로 인문사회+과학기술+문화예술 등과 융복합한 전공과목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셋째, 전공 교육은 아동+청소년+전공 학생의 만화영상 교육을 고찰하고, 만화영상의 창업군은 개인적 작품창작과 집단적 제작창업 활동을 다양한 직업군으로 탐색하였다. 결론적으로, 만화영상학의 현안과제로는 작가들의 개성화, 내용의 전문화, 형식의 다양화, 창작의 자율화를 고찰하고, 발전 방향으로 만화영상의 학문화 예술화 문화화 산업화를 제창한다.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만화와 애니메이션은 영상과 게임과 함께 그 중요성이 높아져 만화영상학의 학문적 체계화를 위한 융합적 연구로 예술적 창작활동과 문화산업의 콘텐츠로 개발해야 영속한다.

소형 무인기 또는 스마트폰(smartphone)을 활용한 종합 설계 교과와 졸업 작품 제작 활동의 운영 방안 연구 (A Study on the Operating Management Method of Capstone Design and Graduation Portfolio Using with the Small Drone or Smartphone)

  • 장은영;윤석범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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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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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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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에서는 종합 설계 교과와 학부 졸업기준이 되는 졸업 작품 구성에 관련된 주제 설정 및 작품 완성 단계까지 지도교수역할과 학생들의 진행 절차를 요약하고, 결과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조사 분석하였다. 1-2인을 1개조로 하여 담당교수를 지정하고 면담 및 기술 지도를 실시하였으며, 팀별로 자체 주제를 선정하도록 유도하였고, 2011년부터 2015년 12월까지 진행된 내용 중에서 소형 무인기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제들에 대해 그 구성 결과를 제시하고, 2011년과 2015년 각각에서 1개 전공의 참여 학생들에 대한 작품 제작 활동 결과에 대해 설문 조사된 내용을 비교, 분석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 학년도 개선사항에 대해 검토하고, 지속적인 교육 개선을 이루어 열정과 도전 정신을 갖춘 융합형 창의 인재가 양성되고 취업 및 창업과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방안을 공유한다.

해외취업자 실태조사를 통한 청년 해외취업전략 연구 (Developing Strategies for Youth Overseas Employment Through a Survey of the Overseas Employed: Focusing on the K-Move Program)

  • 유재홍;엄기용
    • 실천공학교육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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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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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9-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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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최근 우리나라 청년실업은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청년실업에 대한 하나의 대안으로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이 오래 전부터 대두되어 왔으며, 정부는 2013년부터 기존의 해외진출 사업들의 내실화를 위해 해외 취업, 인턴, 봉사 및 창업 지원을 "K-Move" 브랜드로 통합하여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18년 기준으로 볼 때 해외취업 희망자 중 실제로 해외취업에 성공하는 비율은 24.5%에 불과한 수준이다. 본 연구는 해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해외취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 결과가 주는 주요 해외취업 전략방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해외취업의 명확한 목표설정이 필요하다. 둘째, 해외취업을 위한 사전준비 활동이 보다 강화되어야 한다. 셋째, 해외취업과 관련한 정보인프라의 고도화가 필요하다. 그리고 넷째, 지역 및 국가별 차별화된 취업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해외취업 희망자 뿐만 아니라 해외취업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정부기관에도 유용한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팀티칭 교수법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과목의 주관적 인식연구 -Y대학 식음료조리계열 조리전공자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Subjectivity in Capstone Design Subject with Teaming Teaching -The case of Culinary Art Major Students in Y College-)

  • 신승훈;김찬우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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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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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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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팀티칭 교수법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수업의 주관적 인식을 파악하고자 식음료조리계열 조리전공자를 대상으로 Q방법론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팀티칭교수법을 적용한 캡스톤디자인 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에 대한 주관적 인식과 이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공통적인 구조를 도출하여, 유형들 간의 특성을 기술하고 분석 한 후 향후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유형분석 결과, 총 4가지로 도출되었다. 제 1유형(N=14) : 차별화된 교육과정 만족 형 (Differentiation Curriculum Satisfaction Type), 제 2유형(N=5): 외식창업 계획 형 (Restaurant Business Plan Type), 제 3유형(N=3): 외식프랜차이즈 교육 선호 형(Prefer Franchise Education Type), 제 4유형(N=3): 메뉴개발 수업 선호 형(Prefer menu Development Lesson Type)으로 각각의 유형마다 다양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향후 팀티칭을 적용한 교육과정 연구에서는 다양한 문헌과 실증연구를 바탕으로 보다 세밀한 Q방법론적인 질문과 분석기법을 보완하여, 응답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개발도상국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및 운영 사례 - 탄자니아 iTEC 테크샵을 중심으로 - (Case Study of Establishing and Operating Maker Space in A Developing Country - Focusing on iTEC Tech-shop in Tanzania -)

  • 임혁순;정우균;투누 은가질로;오쿨리 미나;이안나;안성훈;이협승
    • 적정기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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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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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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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개와 함께 ICT, 3D 프린터 등의 기술이 대중화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메이커 운동의 확산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메이커 운동은 아이디어 구현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하여 교육과 창업, 사회문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개발도상국 중 하나인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구축하고 운영한 사례를 소개한다. iTEC 테크샵은 한국-탄자니아 에너지-산업연계 적정기술거점센터(iTEC)가 탄자니아 아루샤 지역의 넬슨만델라 아프리카과학기술원(NM-AIST)에 2018년 전반기에 구축하여 2년여 가까이 운영하고 있다. NM-AIST로부터 빈 건물 공간을 할당받아 전기 배선과 출입문 작업으로부터 시작하여, 테크샵 운영을 위한 장비 및 수공구 구매와 설치를 통해 물리적 설비를 구축하였다. 또한, 서울대학교 아이디어팩토리, 팹랩 서울 등의 자문을 바탕으로 테크샵 운영 매뉴얼과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iTEC 테크샵은 총 9회의 기술 워크숍을 통해 193명의 현지 인력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시제품 제작과 함께 다양한 지원활동을 수행하였다. 또한, 테크샵 운영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함께 운영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자 스마트 테크샵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iTEC 테크샵의 사례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메이커 운동 확산을 추진하는 기관 또는 단체들에게 유용한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벤처기업은 태생적 글로벌기업인가: 벤처기업의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 요인 분석 (An Analysis on the Factors Affecting the Level of Globalization of Korean Venture Business)

  • 김종운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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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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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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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의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국제화 수준이 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주는지를 분석하기 위하여 "벤처기업실태조사" 자료 중 1,970개 벤처기업 자료를 활용하여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경영자의 특성 중 연령은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반면, 경영자의 학력과 과거 업무 경험은 매우 유의하게 벤처기업의 국제화 수준에 영향을 주었는데, 박사학위를 보유한 경우와 과거 마케팅 분야의 업무 경험을 보유한 경우에 다른 경우보다 수출집중도가 높게 나타났다. 기업 특성의 경우, 기업의 기술수준은 기업 국제화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지 않았지만, 외주생산을 하는 경우에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수출집중도가 유의하게 높았고, 업력이 증가할수록 기업의 국제화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국내시장의 경쟁 수준은 벤처기업의 국제화 수준에 영향을 주지 않은 반면, 수출지역 및 직접진출지역의 수가 늘어날수록 국제화수준은 높아지고, 그 수출지역의 수가 더욱 큰 영향을 미쳤다. 한편, 국제화 수준은 일반적으로 벤처 기업의 영업이익율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못하였지만, 창업후 10년 이후의 기업군에서는 매우 유의하게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제화에 있어 벤처기업 경영자의 교육과 업무경험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의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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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를 위한 운영요소 분석 연구 (Invigorating Makerspaces in Korea: Empirical Analysis on Operating Components of Makerspaces)

  • 권혁인;김주호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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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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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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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제작하는 DIY 운동이 ICT 기술과 만나 새로운 제조의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제조의 혁신은 사람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그것을 만들고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를 통해 메이커(Maker) 문화를 탄생시켰다. 메이커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장비를 제공하고 협업을 도모하는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메이커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제조 혁신에 대한 열쇠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에 메이커스페이스 조성의 붐이 일어났다. 그러나 활발히 조성되는 메이커스페이스에 비해 국내의 메이커 문화는 미숙하다. 그로 인해 메이커스페이스의 운영에도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이러한 미숙한 메이커 문화의 원인 중 하나로 부족한 국내의 메이커 관련 연구를 들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메이커스페이스의 운영요소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며, 적은 표본의 수 등의 한계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우선적으로 문헌연구를 통해 메이커스페이스의 운영 요소를 도출했다. 이어서 메이커스페이스 관련 정책 입안자 및 연구자, 메이커스페이스 운영관련자, 메이커스페이스를 사용하는 이용자, 총 12인을 대상으로 도출된 41개 운영요소의 타당 여부를 확인하는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을 통해 수정된 최종 51개의 운영요소에 대하여 정책 입안자 및 연구자, 운영관련자, 이용자로 구성된 총 50인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중요도-만족도 분석(IPA)과 결과 분석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GAP 분석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모든 운영요소에 대해 중요도가 만족도를 상회했다. 이를 기반으로 운영자 3인을 대상으로 국내 메이커스페이스의 현황과 한국형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방안 도출을 위한 심층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메이커를 위한 온 오프라인 플랫폼 확충, 민간 후원을 위한 연결, 창업에 편중된 메이커 관련 정책의 변화, 메이커 기본 교육의 확대를 한국형 메이커스페이스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했다.

재도전 소상공인의 역량모델링에 관한 연구 (A Study on Competency Modeling of Micro Entrepreneurs Recovering From Failure)

  • 임진혁;박성희;김재형;채연희
    • 벤처창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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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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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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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외부 환경의 영향뿐만 아니라 경쟁 환경 및 시장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등 역량부족의 문제 로 사업 실패률이 높아진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재기를 돕고자 이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모델링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1977년 부터 2022년까지 발행된 관련 문헌을 분석하였고 7인의 재도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행동사건인터뷰(BEI)를 진행하였으며, 역량개발 및 HRD 전문가를 섭외하여 세 차례에 걸처 초점집단인터뷰(FGI)를 실시하는 과정을 통해 역량초안을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12명의 관 련분야(창업, 소상공인, 심리·역량) 전문가를 섭외하여 3회에 걸친 델파이기법(Delphi Analysis)을 통해 재도전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재 기에 도움이 되는 역량을 2개의 역량군(소상공인, 실패회복), 8개의 세부역량(사업기회포착, 사업기획, 사업차별화, 운영관리, 판로개척, 제 품과 서비스 연구개발, 긍정적 자기조절, 실패경험 극복 및 대처), 22개의 역량요소, 72개의 지식·기술·태도(KSA)가 표시된 행동지표로 도출하였다. 이와 같이 진행된 본 연구는 국내 최초로 재도전 소상공인에게 요구되는 역량을 구체화했다는데 학술적 의미가 있다. 또한 본 연구 결과는 재도전 소상공인 대상 역량기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지원 프로그램에 적합한 대상자 선별하는 등에서 활용될 수 있으 며 소상공인 스스로 사업 성공을 위해 역량을 진단하며 자기개발을 촉진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창조경제정책논의와 지역발전 (Promoting Policy for Creative Economy and Regional Development in Korea)

  • 남기범;송정은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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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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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3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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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이 글에서는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정책의 문제점과 지역발전에의 함의점을 고찰했다. 정부의 과학기술 기반의 창조산업정책은, 창조경제에서 ICT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창업을 촉진하고 ICT 기반의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협력적 선순환 지식 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하지만 IT산업이 취약한 지역의 생태계에서의 배제는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며, 나아가 지역격차의 확대에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창조경제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창도도시 논의는 저성장시대로 접어들면서 창조산업의 선도적 역할이 축소되었으며, 나아가, 도시규모에 따라 차별적으로 작동해, 경제성장에 따른 급속한 공간적, 사회적 불균형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지역의 도시공간체계 개선의 대안이 되기는 어렵다. 셋째, 기존의 테크노파크(TP), 기술혁신센터(TIC), 지역연구센터(RRC) 등의 모형을 답습한 창조경제혁신센터 모형은 기술 고착화의 위험성과 지역의 발전이 지체되고 현재의 상태에 안주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으며, '연관 다양성'의 부족으로 인한 근본 문제도 있다. 창조경제의 원래의 의미를 회복하고, 창조경제의 구축이 아니라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며, 지역의 발전을 위해 대기업에 의존하는 벤처창업중심이 아니라, 대학-기업-기방정부가 협력하여 학연 산 관이 공식, 비공식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인력자원, 교육 훈련기능이 기업으로 상시적으로 교호하고 지식이 수직, 수평적으로 교환되는 제도가 지역에 정착됨으로서, 혁신네트워크가 누적인과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 학습지역으로 발전하는 정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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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중점 네트워크 인큐베이션 : 사례연구 (Knowledge Focused Networked Incubation : Case Study)

  • 위강순
    • 중소기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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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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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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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상호 연결과 공유를 기반으로 하는 초 연결(Hyper-connected)의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기업활동에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증가되고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Business incubation (BI))에서도 네트워크 인큐베이션(Networked incubation (NI))이 주류 개념으로 등장하였다. 이에 따라 NI에 대한 다각도의 이론적 분석은 활발한 반면 세부 운영모델에 대한 구체적 연구는 거의 전무하다. 이에 본 연구는 이론적 분석을 통해 연구대상 BI에 최적화된 지식 중점 네트워크 인큐베이션 (Knowledge focused networked incubation (KNI))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복수의 BI 운영에 적용하였으며 기술 통계, 사례연구 및 개별 심층 인터뷰 (Individual Depth Interview (IDI))를 통해 도출된 KNI 모델의 실효성 초기진단을 병행하였다. 이 연구는 현실적 요구에 부응하고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정교화된 NI 운영모델을 제시하였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