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전적출술은 상부 소화관의 연속성을 변형시킴으로써, 식도운동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으며, 술 후에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경우는 10% 가량 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식도내압검사를 통하여, 후두전적출술이 상부식도괄약근의 휴지기와 최대 압력에 어떠한 변화를 주는가 및 술 후 인두와 상부식도괄약근의 조화성 여부와, 만일 상부식도괄약근의 기능에 변화가 생긴다면, 그 영향이 식도체부 및 하부식도괄약근의 운동성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식도내압검사는 8개의 내관을 가진 폴리에틸렌 도관으로, 후두전적출술을 받은 환자군 14명과 정상인 12명을 대상으로, stational pull-through 방법으로 시행하였다. 환자군에서 상부 식도괄약근은, 휴지기 압력, 최대 수축압력, 이완정도, 괄략운동의 조화성 및 괄약근의 길이 등이, 정상 대조군 보다 의미있게 감소되었다. 환자군에 있어서 식도체부의 운동성은 주로 근위부 식도체부에서, 수축력, 수축기간 및 연동파의 전파시간이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있게 감소되었고, 연동운동시 동시 수축도 3례에서 관찰되었다. 하부 식도괄약근의 기능은 환자군과 대조군이 의미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성악인, 무대예술인, 교사 등 음성직업인에 빈발하는 성대결절에 의한 음성장애는 공포의 대상이 될 뿐 아니라 수술적 제거에도 많은 신경을 쓰게 된다. 성대결절 수술제거의 적응을 결정하기에 앞서 음성치료의 일환으로 저작법을 시행하여 좋은 성과를 얻는 경우가 있다. 최근 성대결절 환자인 성악인 두명(남녀가 1명)과 교사 1명에게 저작법을 시행하여 좋은 효과를 얻었기에 문헌적 고찰과 아울러 보고하는 바이다.
양성원인에 의한 기관지협착 환자에서 기관지 성형술은 협착부위 이하의 폐기능을 유지해 줌으로써 가장 우수한 수술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본 가톨릭 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에선 2명의 환자에서 (기관 평활근종, 결핵성 기관지 협착) 자가 늑연골과 심낭막을 이용하여 기관 및 기관지 성형술을 시행하였다. 수술후 경과는 양호 하였으며 술후 6개월에 실시한 기관지 내시경 검사상 기관 및 기관지 성형부위의 특별한 이상은 없었다.
금년 7월 1일 전자서명법의 시행과 함께 출범한 국가최상위 인증기관(Root CA)인 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는 공개키기반구조(Public Key Infrastructure, PKI)에 기반한 전자서 명 인증관리체계의 구축·운영, 공인인증기관에 대한 인증서 발급 및 관리 등의 인증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전자서명 인증관리체계의 안전·신뢰성확보와 전자서명 인증제도 및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기반 조성에 이바지함을 주요 임무로 한다. 본고에서는 전자서명 인증서비스 전자서명법 제정·시행 최상위인증기관 및 공인인증기관 구축·운영등에 대한 국내외 현황 을 분석·제시하고 국내 전자서명 인증관리체계 전자서명 인증관리센터 구축현황 및 운영에 대하여 기술한다.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정밀/요양기관(17개)과 요양기관(16개)에 대해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진폐정도관리 평가표를 이용하여 촬영기술, 판독환경 및 화질평가 결과를 비교 분석하였다. 촬영기술과 판독환경은 연구자가 직접방문하여 평가하였고, 화질평가는 각 진폐 요양기관에서 보내온 영상을 기관마다 10장씩 무작위추출하여 2명의 흉부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영상에 대한 어떤 정보도 모르는 상태에서 개별적으로 실시하였다. 정밀/요양기관과 요양기관 사이, 흉부 방사선 촬영 장치의 성능, 사용기간, 촬영방법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단순 흉부 촬영조건에서 관전압과 그리드 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촬영기술과 판독환경평가에서는 정밀/요양기관이 요양기관 보다 유의하게 높았고, 화질평가에서도 높았지만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진폐합병증이 있는 요양환자의 신뢰성있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요양기관의 흉부 방사선분야 정도관리 향상을 위한 외부평가 및 교육이 필요하다.
목 적 :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흔히 이환될 수 있는 세기관지염, 폐렴 등의 급성 하기도 감염증의 원인 바이러스를 규명하고 그 임상상을 분석하여 환자 진료에 도움을 주고자 하기 위함이다. 방 법 : 2001년 4월말에서 5월초에 걸쳐 모 해외 입양 기관에서 집단 생활을 하면서 호흡기 감염 증상을 보였던 영유아 30명 중 세기관지염 및 폐렴으로 입원 치료한 13명의 비인두 분비물을 채취한 후 서울대학교병원 바이러스 연구소에 의뢰하여 respiratory syncytial virus(이하 RSV), adenovirus, parainfluenza virus에 대한 배양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1) 검사한 13명 중 4명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어 바이러스 검출율은 30.7%였다. 이 중 RSV 단독 감염은 2명(15.4%), adenovirus 단독 감염 1명(7.7 %), RSV와 adenovirus 중복 감염이 1명(7.7%)였으며 parainfluenza virus는 없었다. 2) 원인 바이러스가 밝혀진 환아 4명은 모두 폐렴으로 진단되었다. 3) 환아의 연령 분포는 0~3개월이 9명, 4~12개월이 1명, 13~24개월이 2명이었으며, 25개월 이상이 1명이었다. 4) 입원 당시 주 증상은 발열(69%), 기침(100%), 빈 호흡(54%), 흉곽 함몰(69%), 수포음(85%), 천명음(15%)이었다. 5) 백혈구 수는 3명(23%), C-반응 단백은 6명(46 %)에서 10 이상으로 증가되었으며, 흉부 방사선 소견상 9명(69%)에서 폐 침윤을 보였다. 결 론 : 비록 대상 환아 중 30.7%에서만 호흡기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지만, 집단 생활을 하는 영유아에서 바이러스성 하기도 감염의 유행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며, 효율적인 치료법이 없는 현 시점에서는 병의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격리 등의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피로도는 인간의 업무수행능력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피로도는 해기사와 선박승무원의 효율성과 능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해기사들의 피로도 현황을 파악하기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해기사의 피로도 요소와 관련된 근무, 수면 및 휴식시간이나 기간, 졸음, 유발요인, 피로도 증상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5문항 이었으며, 1,033명의 해기사(항해사 607명, 기관사 426명)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해기사의 피로도는 충돌, 좌초와 같은 해양사고 유발요인의 하나이며, 항해사와 기관사의 피로도는 서로 차이가 있었다.
1985년 1월부터 1986년 12월까지 전북의대 부속병원 이비인후과에 입원하여 수술치료를 받은 34예의 갑상선 결절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분석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34례중 32례(94.1%)가 양성, 그리고 2례(5.9%)가 악성 결절이었다. 2) 성비는 33 : 1로 여성에서 월등히 많았다. 3) 20-40대가 25명(73.5%)였고, 40대가 11명(32.4%)로 가장 많았다. 4) 이병기간은 3개월 이내가 14명(41.1%)으로 가장 많았다. 5) 임상증상에서 결절 촉진 34례(100%), 피로감 6례(18%) 심계항진 5례(15%)순이었다. 6) 발생부위에서는 우엽 21례(62%), 좌엽 10례(29%), 양엽 2례(6%) isthmus 1례(3%)순이었다. 7) $I^{131}$섭취검사에서 73.9%가 정상범위였으며, 갑상선주사소견에서는 cold결절이 91.3%였다. 8) 병리조직학적 분류를 보면 양성에서는 adenema 24례(75%), adenomatous goiter 5례(16%), cyst 3례(9%)순이었고 악성 2례는 papillary earcinoma 였다. 9) 수술방법은 일측성 편엽절제술이 22례(64.7%)로 가장 많았다. 10) 수술후 합병증은 경도의 출혈이 5례(14.7%)였고, 다음이 일시적 사성 3례(8.8%)이었다.
저자들은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서울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 내원했던 원인불명의 돌발성 난청환자 중 추적조사가 가능하였던 60예에 대한 임상적 분석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60명의 환자중 45예가 입원 치료를 받았고 15예는 외래환자로 성별은 남자 36명. 여자 24명이었고 연령분포는 10대에서 50대에 걸쳐 널리 분포되었다. 2) 발생시기는 아침 기상시가 많았고 양측성인 경우는 4 예 있었다. 3) 동반증상은 이명, 이충만감, 현기증의 순으로 많았고 상기도염은 14예에서 있었다. 4) 입원치료는 prednisolone 경구투여와 저분자 dextran을 정맥주사하였고, 이중 25예는 histamine정맥주사나 heparin 피하주사를 추가로 겸용 치료하였다. 5) 청력회복의 결과는 Siegel의 분류방법을 따랐고, 입원 치료한 경우 완전회복이 6예, 부분회복이 8예, 경도호전이 9예로 23예(51.1%)에서 청력 호전이 있었다. Histamine과 heparin의 사용은 청력회복 결과를 높이지 못하였다. 외래환자의 경우는 입원치료군과 비교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15예중 6예(40%) 에서 청력 호전이 있어서 입원 치료군이 좋은 성적을 보였다. 6) 치료의 예후에 관련된 요인으로 발병후 1주내에 치료를 시작한 경우 결과가 좋았다. 완전회복이 된 6예중 5예가 1주 내에 치료를 시작한 것이었다. 현훈이 동반된 경우는 현훈이 없는 경우보다 예후가 나빴다. 청력상이 하강형인 경우는 상승형이나 편평형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으며 내원시 고도의 심한 난청을 보인 경우는 청력회복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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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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