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느끼는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와 긍정적 양육태도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대인관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정적 양육태도는 대인관계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공격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부정적 양육태도는 청소년의 공격성에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공격성요인은 청소년의 대인관계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넷째, 공격성은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와 부정적 양육태도는 및 대인관계 간에 있어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과 긍정적 사고 및 대인관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G시와 P시에 소재하는 2개 대학 간호학과 학생 171명이었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와 백분율, t-test, ANOVA, Pearson's 상관관계 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 결과, 대인관계(β=.404, p<.001)가 큰 영향을 보이는 변수로 나타났고, 긍정적 사고(β=.274, p=.014)가 그 다음 순서로 나타났다. 회귀모형의 적합도에 대한 F 통계량은 20.940(p<.001)로 유의하였고, 설명력은 47.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대인관계와 긍정적 사고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본 연구는 실제 또래관계에 비해 자신의 또래관계를 긍정적으로 편향되게 지각하는 경향이 주관적 안녕감 및 기본심리욕구 지지적인 대인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규명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특히 긍정적 착각의 적정한계선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자기평가편향이 이들 변인과 곡선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5, 6학년 346명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에 한정된 영역특수적 자기평가와 그에 상응하는 객관적 또래관계 지표인 내향중심성을 준거로 자기평가편향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또래관계에 대한 자기평가편향은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에게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자기평가편향은 부정정서와 유의미한 정적 곡선관계, 관계성지지 대인행동과 유의미한 부적 곡선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긍정적 착각의 적정한계선 가설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긍정적 자기평가편향이 높을수록 부정정서는 낮고 대인관계에서 타인의 관계성 욕구를 지지하는 대인행동을 많이 하지만, 자기평가편향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부정정서는 높아지고 관계성 지지행동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긍정정서, 유능성지지 대인행동, 자율성지지 대인행동에 대해 정적 선형관계를 나타낸바, 긍정적 착각의 적정한계선 가설이 모든 결과변인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연구의 의의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예술심리치료사의 일터영성, 사회적지지, 대인관계의 관계를 파악하는데 있다. 연구대상은 U시 예술심리치료사 1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22.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예술심리치료사의 일터영성이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일터영성의 하위요인인 소명의식, 내면의식, 공감의식은 대인관계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터영성의 하위요인인 공동체의식, 초월의식은 대인관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예술심리치료사의 사회적지지가 대인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지지의 하위요인인 평가적지지, 물질적지지는 대인관계에 긍정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지지의 하위요인인 정서적지지, 정보적지지는 대인관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술심리치료사의 소명의식, 내면의식, 공감의식, 평가적지지, 물질적지지 요인이 높을수록 대인관계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예술심리치료사들의 긍정적인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방안 마련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개인 내적 변인인 자아존중감과 부모-자녀 관계 요인인 부모와의 심리적 분리정도가 대인관계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하는 고등학교 5곳의 2학년생을 임의표집하였으며, 배포된 650명의 설문지 중 625명의 설문지가 최종 분석자료로 사용되었다. 자료분석을 위해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차이검증, 상관분석과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청소년의 대인관계 유능성의 차이를 살펴 본 결과,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둘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부모와의 심리적 분리정도와 대인관계 유능성의 관계는 청소년의 긍정적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부정적 자아존중감이 낮을수록, 부모와의 심리적 분리정도가 높을수록 청소년의 대인관계 유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부모와의 심리적 분리정도가 대인관계 유능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은 긍정적 자아존중감과 부모와의 심리적 분리정도 중 통제가 청소년의 대인관계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대인관계 유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활용할 근거를 제공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방과 후 음악활동에 참여한 초등학생과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의 정서지능, 학교적응, 자아 탄력성, 긍정적 대인관계, 우울의 수준과 관계에 있어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수도권 및 경남지역 초등학교 4, 5, 6학년 학생 중 방과 후 음악활동에 참여하는 학생 379명과 참여하지 않은 학생 368명 총 747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분석을 위해 t-test와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방과 후 음악활동에 참여한 집단이 참여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정서지능, 자아탄력성, 긍정적 대인관계, 학교적응의 수준은 높고 우울 수준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중집단분석을 실시한 결과 참여 집단이 비참여 집단에 비해 [정서지능→자아탄력성], [정서지능→긍정적 대인관계], [정서지능→우울], [정서지능→학교적응], [자아탄력성→학교적응]의 경로에 있어 더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방과 후 음악활동에 참여한 집단에서는 정서지능과 학교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 긍정적 대인관계, 우울이 모두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방과 후 음악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정서지능과 학교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과 우울 변인만이 유의한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남녀 고등학생의 외모 만족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대인관계 경험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경기도 소재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남자 고등학생 118명과 여자 고등학생 121명, 총 239명을 대상으로 신체만족도 척도, 자아존중감 척도, 대인관계 경험 척도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외모 만족, 대인관계 경험, 자아존중감은 각각의 관계에서 모두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둘째, 대인관계 경험은 자아존중감을 유의하게 설명하며 외모 만족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효과를 보였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매개 효과 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낮은 외모 만족으로 자아존중감의 수준이 낮은 청소년에게 긍정적인 대인관계 경험이 자아존중감 증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이에 대한 청소년 코칭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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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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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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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모든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 한 개인에 있어서 생존하기 위하여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힘이 필요하며, 대인관계에서도 힘이 작용한다. 한 개인에 있어서나 대인관계에 있어서 자신의 생존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힘을 긍정적인 힘(positive power)'이라고 하고, 자신의 생존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힘을 '부정적인 힘(negative power)'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긍정적인 힘' 중에서 '신뢰'에 대하여 고전들에서 어떠한 교훈이 있나를 살펴보고, 이를 일상생활에서의 중요성과 함께 통괄시켜 보았다. 대인관계에서 '서로 믿을 수 있는 태도'를 갖추기 위하여는 '말'을 조심스럽게 한다는 것이 필수적인 조건이며, 이것은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하여 가능해진다. 또한 성찰은 고전에 기술된 교훈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행복은 대인관계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산출한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행복한 사람들의 어떤 대인행동이 관계적으로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게 지지적인 정서를 표현해주는 것은 관계의 형성과 만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논문에서는 두 개의 연구를 통하여 고각성의 긍정적 정서인 '즐거움'이 상호작용 시 상대방에 대한 지지적인 정서 표현을 유발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1에서는 긍정적 정서가 성격과 인지적 요인을 통제한 뒤에도 여전히 유의하게 지지적 정서 표현을 예측하였다. 긍정적 정서의 이러한 효과는 고각성 정서로 인한 것이었다. 연구 2에서는 '즐거움'이 유발된 참가자들이 '자랑스러움', '경이로움', '편안함'이 유발된 참가자들에 비해 타인의 이야기에 적극적으로 정서를 표현하고 상대를 지지하였다. 본 연구는 긍정적 정서가 대인 관계에 어떻게 이득을 주는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함과 동시에, 그 중에서도 특히 '즐거움'이 사회적 관계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진화되었을 가능성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일인가구의 정신건강 증진의 기초 자료의 구축에 기여하기 위하여 일인가구의 대인관계와 우울의 관련성을 검증하고 이 관계에서 대인관계의 역할과 삶의 만족을 통해 발생하는 간접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이러한 관계를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하여 분석하기 위해 동거가족 없이 혼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 일인가구 300명을 대상으로 전국 규모의 대표성이 있는 2012년도 한국종합사회조사(Korean General Social Survey, KGSS) 자료를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대인관계의 질은 우울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인관계가 우울의 완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일인가구를 고립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친족 관계자원을 비롯해 비친족 관계자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해 나간다는 대인관계의 강점자원을 발견했다. 둘째, 대인관계의 질은 주관적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우울을 감소시키는 삶의 만족의 간접효과가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혼자 사는 사람의 삶의 만족도 향상 및 우울 수준 완화를 위한 현실적인 실천적 개입 방안들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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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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