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부채금융 활용 가능성을 분석했다.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선두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의 사례를 중심으로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가능성을 탐색했다. 사례연구를 위해 자본시장의 부채금융 전문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투자 운용사의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두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회사채 발행은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지만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 매출처 다각화, 회계와 법률적 관리 측면의 투명성 제고 그리고 기업 경영능력 검증 등의 사전작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한편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 음원은 ABS의 기초자산으로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상자산은 온라인상에서의 투명성과 익명성을 통해 금융서비스 및 전자상거래 발전의 핵심으로 주목받아왔으나, 다크웹에서 사기(Scam) 및 랜섬웨어 등을 통한 자산 탈취의 대상이 되고 있다. 공격자는 익명성을 높이는 자금세탁 기법을 활용하여 탈취한 가상자산의 추적을 우회하며,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정상적인 피해보상이 어려운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가상자산 사기 주소에 대한 탈취를 목적으로 한 공격자의 사기 유형을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표적인 가상자산 피해 신고 사이트 Chainabuse의 사기 주소에 대한 Top Scammer 주소 수집 및 사기 동향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을 제안한다.
핀테크는 금융과 ICT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칭하는 용어로 글로벌 ICT 기업 또는 금융기관이 확보중인 폭넓은 사용자층을 기반으로 송금, 결제, 대출,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결합하여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국내 핀테크의 경우 모바일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간편결제 서비스가 핀테크 서비스 산업 중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관련 정책 또한 2015년 6월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등 핀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발효되고 있지만, 많은 규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핀테크에 대한 국외 동향으로는 페이팔(Paypal), 알리페이(Alipay),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모바일 디바이스만을 중심으로 한 간편결제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금융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본 고에서는 핀테크의 개념과 발전 배경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외 핀테크 서비스 및 정책 동향에 대하여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국내 핀테크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하여 제안한다.
최근 금융 환경 변화의 폭과 속도가 빨라지고 다양한 금융상품들이 출현함에 따라 개인 차원에서의 합리적 재무관리에 대한 필요와 욕구가 급격히 증대되고 있다. 특히 개인이 처한 재무 상황에 맞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짐에 따라 금융기관에서는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부문을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러나 프라이빗 뱅킹이 가지는 고비용 구조로 말미암아 서비스 대상 고객이 매우 제한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자산관리에 대한 전문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대다수의 고객들은 수혜자가 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개인자산관리 전문가인 프라이빗 뱅커(Private Banker)의 전문지식과 지식체계를 구조화, 시스템화 하여 이를 지능형 에이전트로 구현함으로써 저비용으로 다수의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맞춤형인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에 관해 고찰해 본다. 그 첫 시도로 개인의 재무의사결정과 관련된 다양한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지능형 에이전트인 U-smart PB(private banking)의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핵심 서비스를 도출한다. 본 시스템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실시간 개인맞춤형 자산관리를 지원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단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개인의 투자의사결정을 전문적으로 지원함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의 금융자산, 특히 회사채와 주식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하여 어떠한 행태를 보이는가를 실증적으로 살펴본다. 1976년부터 1992년까지의 기간중 채권 및 주식수익률에 피서가설이 성립하는가의 여부, 주식수익률과 기대인플레이션과 관련된 Fama의 허구성가설 및 Geske & Roll의 역인과성가설 등을 공적분관계검정 및 VAR모형의 예측오차 분산분해등을 통하여 포괄적으로 결정한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하였다. 첫째, 단순정태회귀분석을 통하여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주식이나 채권이 기대된 인플레이션이나 예상치 못했던 인플레이션에 대해 얼마나 인플레이션방어수단으로 유효한지를 살펴보았다. 우선, 회사채수익률의 경우 피서가설의 성립을 기각하기 어려웠다. 반면, 주식의 경우에는 피서가설이 성립될 수 없음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선진국가들처럼 기대인플레이션에 주식수익률이 만대방향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수익률을 설명하는 변수에 예상되는 산업생산증가나 통화량증가를 나타내는 변수들을 추가하여도 주식수익률과 기대인플레이션간의 부의 관계는 여전히 유의적인 것으로 남아있었다. 따라서 파마의 주식수익률과 기대인플레이션간의 허위관계가설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단순정태분석에서 활용된 여러 회귀식들이 가성적회귀관계(假性的回歸關係)를 나타내는 경우를 확인하기 위하여 공적분관계가 형성되는지를 검정하였다. 그 결과, 회사채수익률과 인플레이션은 공적분관계가설이 기각되지 않았으나, 주식수익률과 기대인플레이션간에는 공적분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공적분관계에 입각하여 오차수정모형을 추정한 결과, 회사채수익률의 변화는 단기적인 인플레이션의 동태를 예측하는데 있어서 도움을 주지만, 기대인플레이션 및 예상산업생산증가률의 변화는 주식실질수익률의 단기적 동해예측에 개별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못하였다. 마지막으로 여러 변수들의 관계를 사전적으로 설정하지 않고 VAR 모형의 오차분해를 통하여 인과관제를 분석한 결과, 주식수익률과 기대인플레이션이 허구적(虛構的)인 관계가 아님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수익률변동은 예상산업생산증가에 의하여 어느정도 설명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경제변수에 대하여는 외생적인 성격을 강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기대인플레이션과의 인과관계에 있어서도 선행적인 위치를 지지하고 있다.
본 연구는 BTL 사업의 현황 및 사례분석을 통해 BTL 사업의 특성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BTL 사업과 프로젝트 금융의 결합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현황분석 결과 BTL 사업은 2005년 이후 학교, 국방, 하수관거, 의료복지 등의 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1,000억원 미만의 중규모 사회기반시설이 주 투자대상이 되고 있다. 다음으로 BTL 사업의 개선방안으로, 첫째, BTL 사업에서 공공부문의 재정부담 및 시장위험 부담의 일정 부분을 민간사업자에게 분담시키는 방안, 둘째, BTL 사업자 선정방식의 개선 방안, 셋째, 지방사업의 증가에 따른 장기적인 지방재정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였다. 이에 따라 BTL 사업에서 정부의 재정부담을 개선하고 BTL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BTL 사업과 프로젝트 금융을 효과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으로, 첫째, 자산유동화 기법을 프로젝트 금융에 결합하는 방안, 둘째, BTL 사업의 진행에서 건설단계에서의 민간투자사업 법인과 운영단계에서의 민간투자사업 법인을 분리 운영하는 방안, 셋째, 프로젝트 금융의 구조화 과정에서 BTL 사업의 이해당사자간 위험을 배분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은행이나 투자신탁회사와 같은 금융기관에서는 수탁자산이나 고유자산의 운용과 관리를 위한 유가증권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는 업무 영역에 따라 프론트오피스시스템, 미들오피스시스템, 백오피스시스템으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업무 시스템들은 수많은 금융상품 및 데이터의 처리, 금융상품들외 리스크 계산, 기준가 산정, 회계처리, 준법감시 등 전문적인 업무지식과 많은 양의 계산이 필요한 복잡하고 방대한 시스템이다. 또한, 금융기관의 업무시스템이라는 성격 상 고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요구하며 다변적인 금융환경을 고려한 확장성과 각 업무시스템들과의 연계와 통합은 물론 외부 기관과의 연계도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통합 유가증권시스템의 구성과 개발사례를 소개하고 효율적 구축에 관하여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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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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