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17세기 네델란드 태생의 철학자인 바뤼흐 스피노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는 유럽의 대표적인 합리주의 철학자로 인정받으며 '에티카'를 통해 서양철학계에 커다란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스피노자의 직업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 그의 직업은 좀 색다르다. 그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사상을 지닌 덕에 유대사회에서 추방됐고 카톨릭은 그의 모든 서적을 금서로 지정했다. 결국 스피노자는 렌즈를 가공하는 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된다. 현대적 관점에서 보면 직가공에 의한 구면렌즈 가공이 이미 17세기 이전에 일반화된 것이다. 현대의 광학계 가공은 스피노자의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다양한 기술적 발전에 힘입어 고정밀화, 비구면화, 양산화의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성형 방식에 의한 비구면 렌즈 제조는 관련 분야의 핵심 기술이 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적외선 렌즈에도 적용되고 있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explore the significance of the Commentaries on Pavilions (樓亭記) from the Sancheong-gun area. To achieve this purpose, the study analyzes the works handed down in Sancheong-eup, Chahwang-myeon, Obu-myeon, and Geumseo-myeon, focusing on the two characteristic themes: the discipline and enlightenment of heart and mind (in Chapter 2) and the succession of integrity and the tradition of ancestor worship (in Chapter 3). The first characteristic theme "the discipline and enlightenment of heart and mind" is explicated in Chapter 2 by reviewing the Commentary on Hwanajeong Pavilion (Hwanajeonggi) written for the namesake building located in Sancheong-ri, Sancheong-eup, and the Commentary on Gyeongjeonjae Pavilion (Gyeongjeonjaegi) in Maechon-ri, Geumseo-myeon. The second theme "the succession of integrity and the tradition of ancestor worship" is examined in Chapter 3 based on the Commentary on Sulgojeongsa Pavilion (Sulgojeongsagi) from Jangwi-ri, Chahwang-myeon, and the Commentary on Maeranjeong Pavilion (Maeranjeonggi) from Yangchon-ri, Obu-myeon.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하루에 꼭 한번 정도는 하는 일이 있다. 출퇴근, 회의, 그리고 자판기 이용이 그것이다. 이른아침 출근을 위해 지하철 무인 패스 판매기를 이용하고 출근해서는 나른한 오후시간을 깨우기위해 으례 커피자판기를 이용하기 일수이고 여가시간을 이용해서는 친구들과 가벼운 스티커 사진촬영을 하는 등 우리의 자판기 이용 문화는 이미 현대인 너무나도 보편화되고 친숙해져버린 생활의 한 단면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자판기는 언제쯤 인간의 일상사 속에 등장하기 시작했을까? 놀랍게도 자판기의 기원은 기원전 2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이집트 사원에서 `성수(聖水)`를 판매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동전식 조작장치가 최초의 자판기라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온 사실로서 동전을 넣으면 투입된 동전이 받치고 있던 접시가 기울어져 그 기울기가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출구로 물이 나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누가 만든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확실한 것은 자판기의 역사가 이미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인간생활에 뿌리내린 역사가 깊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렇게 자판기가 나타난 이래로 17세기에 키산드리아 과학자 헤론이 쓴 책이 발견되기 이전까지 자판기는 잊혀진 발명품이었다. 그러나 그 책의 발견과 함께 사람들은 옛문헌 속의 발명품의 실용성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고 차츰 영국의 선술집과 여관 담배 자판기가 등장하기 시작했으며 자판기는 식민지까지 보급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19세기에 들어서는 담배 이외의 물건을 판매할 수 있는 자판기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고, 자유주의 사상이 풍미하던 시절, 영국에서 나타난 금서(禁書)자판기에서부터 상업문화가 발달한 미국의 껌볼 자판기에 이르기까지 자판기는 점차로 그 영역을 넓혀갔고 또한 발전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자동판매기의 이러한 급속한 발전과 소비영역에서 역량의 강화는 비단 단순한 소비패턴의 변화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이는 노동집약적 산업구조에서 기술집약적 산업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대량생산, 대량소비, 소비패턴 변화 등의 마케팅 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유통구조의 출현이 요망되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슈퍼마켓, 쇼핑센터 등의 새로운 유통구조의 출현 외에도 인건비의 상승, 장소의 제한 및 구입의 편리성 등에 따라 무인 자동판매기의 등장은 필연적이었다고 볼수 있다. 이후 자판기의 판매상품의 범위는 더욱 넓어졌고 컵라면, 인형, 마음에 드는 음악만을 골라담는 CD,휴지,구두광택기,사진스티커,콘돔,장난감,담배,여행용품,스낵,아이스크림 등등 소액권과 손가락만 있으면 살 수 있는 물건의 가짓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가 되었으며, 그만큼 유통혁신의 기구로서 산업에 미치는 영향 역시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21세기 정보화,첨단화 경향에 발맞추어 더욱 진보된 형태로 발전해오고 있다.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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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49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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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8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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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value of Fahrenheit 451 by Ray Bradbury as the second most favored 'One Book', and the goals of the communities which selected this particular book. A total of 53 'One Book' programs from 2001 through 2014 and 136 TBR programs from 2007 through 2015 selected this book as 'One Book' to read. In this study, 270 programs in TBR 2008/09, and more than 240 programs in TBR 2014/15 and several 'One Book' projects were analyzed. The results confirm the significance of book discussions and movie showing, the focus on such subjects as censorship, banned books, and freedom of expression, etc., and a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diversity of programs and cooperation with community members.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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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6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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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7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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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This study was conducted to find a task to adjust the conflict situation by categorizing and analyzing the recent cases of library book censorship and analyzing the field perception on the subject of library book censorship. Therefore, recent cases of book censorship were categorized into four categories: political, legal, sexuality, and sex crime. As a result of the study, 44.5% of the respondents who answered that the restriction on access to books related to sex crimes was not a library censorship or that it was difficult to judge. It showed the perception that this issue is not an issue that can be easily decided by book censorship. Meanwhile, as a result of a survey of librarians, there was an opinion that there was a need for restrictions on collecting or reading at the library site for various reasons, and eventually showed a gap from the code of ethics for librarians against all censorship, showing the need to make efforts to reconcile such conflicts in the future.
Journal of Korean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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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5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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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8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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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This study analyzes various recent aspects of intellectual freedom restrictions in the domestic libraries, identifies difficulties facing librarians in the field, and suggests countermeasures. Specifically, we conducted literature research, including the definition and declaration of library intellectual freedom in core documents by domestic and international expert groups, the background of selection of 'Nadaum Children's Book', which is at the center of controversy, and analysis of previous research. Next, we investigated the patterns of intellectual freedom restrictions committed in libraries, difficulties encountered in the field, and cases of response at the individual library level among librarians. In addition, we surveyed the level of perception in the field about countermeasures against intellectual freedom restrictions at the level of associations and expert groups and future plans to guarantee intellectual freedom. Finally, based on this, countermeasures against restrictions of intellectual freedom were proposed at the level of the National Library Committee, the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associations and expert groups, and individual libraries.
Ryoo, Chung-Ryul;Kim, Jong-Sun;Son, Moon;Koh, Sang-Mo;Lee, Han Yeang;Kang, Ji-Hoon
The Journal of the Petrological Society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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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22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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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09-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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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Fe-Ti ore bodies occur in the western part of the Sancheong anorthosites around Banggok-ri, Sancheong, Korea. Within ore bodies, a several centimetric size of anorthositic breccia are enclaved by ore-bearing mafic part and deformed strongly as a sigmoidal form by ductile shearing. The ore bodies have a general N-S trending foliations with westward dipping directions. The foliation developed in the ore bodies cut the foliation in anorthosites. The stretching lineations are well developed in the foliated plane of the ore bodies, showing ENE-trending with gentle plunging angle to the ESE direction. The sigmoidal patterns of anorthositic breccia in the ore bodies indicates the top-to-the-eastnortheastward shearing. Thus, in this study area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geometric pattern and the ductile deformation is an important fact to understand the Sancheong Fe-Ti mineralized zone, Korea.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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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6
n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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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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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The book is a footnote of life and memory, a sign of knowledge and intelligence, including divinity and reason, idols and destruction, praise and curse, arrogance and prejudice, truth and falsehood. The past emperors, monarchs, priests, and rulers have been controlled or slaughtered by censorship and prohibition, burning and destruction, etc. In ancient history, archaeology, war history, cultural history, and library and information science, many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burning and destruction of books, but the Western perspective is dominant, and there are nationalistic approaches and logical leaps. This study traced the truth about the destruction of the Royal Library of Alexandria in Egypt, destruction of the Baghdad libraries by the Mongol Empire, and burning more than 200,000 volumes of Korean historical documents of Japanese Government-General in Korea among the major bibliocausts with many mysteries and controversial issues in the East and West. As a result, the Royal Library of Alexandria is most likely destroyed under the rule of the Roman Empire. The massacre of the Baghdad library by the Mongolian army is a historical fact, not the manipulation and extreme exaggeration of western society. And Korean historical documents have been stolen and burned by the Government-General of Chōsen for 35 years and should be recognized as '200,000 + α'. Lastly, On the premise of excavating historical materials, research to investigate the truth behind the blibiocaust or libricide should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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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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