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학조사는 J피혁 토글 공정 근로자 중 일부에서 손가락 관절이 휘는 등 근골격계 질환 의심자가 발견되어 위 증상과 작업내용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노동부가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하여 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조사의 목적은 첫째로 역학조사 의뢰내용인 근골격계 질환 의심자의 작업과의 관련성 규명이며, 둘째로 근골격계 증상 조사와 진찰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과 작업환경 개선안을 도출하며, 넷째로 대상 사업장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는데 있다.
작업관련 근골격계 질환은 최근 사업장의 집단적인 발병, 산업재해자수의 급증 등으로 인하여 주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선박 등의 제조업에서 이러한 문제는 노사간의 갈등을 야기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하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산업재해 율 증가는 근골격계질환의 뇌심 혈관질환 등 작업관련성질환이 주도하고 있는 현상이다. 특히, 단순반복작업, 중량물 취급작업, 부적절한 작업자세 등에 의하여 신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었을 때 나타나는 요통, 경견완장해 등 근골격계 질환은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이로 인하여 생산성 저하, 근로의욕저하, 품질저하 등으로 경영손실은 물론 직접 의료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동시에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직원들의 보상과 작업조건 개선에 대한 요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노$.$사간의 쟁점사항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대책으로 '근골격계 부담 작업으고 인한 건강장해예방' 편을 입법화를 하였으며 근골격계 예방팀을 구성하여 대책 마련에 고심 중에 있다.(중략)
건설업계는 제조업과 특성이 달라 여러 가지 문제점이 엿보인다. 특히, 건설업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지원은 별로 찾아볼 수가 없다. 근골격계 질환의 제조업과 건설업의 비율을 보았을 때 "2004 산업재해분석" 요양자 업종별 분포를 보면 제조업이 3,281명(79.79%)로 건설업의 63명(1.53%)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미국의 사례를 보았을 때, 2007년 업종별 분포를 보면 건설업이 42,867명(26.20%), 제조업이 101,437명(36.23%)로 우리나라에 비해 건설업 근골격계 질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건설업에서의 근골격계 부담 작업 실태조사 등을 통하면 제도적 문제점이나, 근로자가 몰라서 질병에 이환되는 경우가 아닌가 한다. 건설업 근로자들은 건설업 특성상 근골격계 질환예방을 위한 도구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작업의 연속성, 지속성이 떨어지므로 부자연스럽고, 불편한 자세를 작업을 위해 수시로 반복하여 취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건설업체에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 뿐 만 아니라, 열악한 건설업체의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과 안전담당자 교육, 근로자에 대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스트레칭, 작업 자세, 동작, 근력강화, 적절한 휴식시간 부여) 등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고 하겠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치과위생사의 근무환경, 근골격계 질환 예방교육에 대한 인식, 작업관련성 근골격계 질환과 근무특성과의 연관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근골격계 질환 증상 감소를 위한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국(서울, 경기, 대구, 포항) 210명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2011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자기기입식 설문지 조사를 시행한 후 회수하여 응답이 불분명하거나 크게 사고를 당한 5명을 제외한 205명에 대해서 분석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에 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치위생사가 78.0%로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근골격계 질환 예방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치과위생사가 93.2%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신체부위별 통증빈도를 보면, 평균이 '어깨-목 사이(오른쪽)'가 3.07로 가장 높았고, 신체부위별 통증 정도를 보면, 평균이 '발목/종아리(왼쪽)'가 1.4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체부위별 근골격계 질환 통증경험 관련 작업능력 지장여부를 보면, 평균이 '무릎(오른쪽)'이 1.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손에 대한 근골격계 질환 증상으로는 오른손의 불편함 정도를 보면, 평균이 'Abductor hallucis muscle' 부분이 2.05로 가장 높았고, 왼손의 불편함 정도를 보면, 평균이 'Thumb' 부분이 1.6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호텔종사원의 근무환경에 따른 근골격계 통증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함이다.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호텔종사원 200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통증, 근무환경, 이직의도와 일반적인 특성을 면대면 및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설문지 중 응답오류와 무응답의 4부를 제외한 196부(98%)를 최종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근무환경은 근골격계 통증(허리통증, 어깨통증, 손목통증)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r=-.339~-.448, p<.01), 이직의도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536, p<.01). 또한 근골격계 통증은 이직의도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358~.413, p<.01). 근무환경이 근골격계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직의도는 근무환경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수록 근골격계 통증이 심할수록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적절한 근무환경의 개발 및 근골격계 질환의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작업과 관련된 근골격계 질환은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좋지 않은 작업자세, 손가락의 반복사용에 의한 목, 어깨, 손목 등의 누적된 근골격계 질환이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작업과 관련된 근골격계 질환에 연구가 최근에 많이 진행되고 있으나 주로 외국의 연구이론을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의 기초 데이터는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본 연구는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시키는 작업유형 가운데 유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내 H 회사의 맨홀작업의 근골격계 질환의 실태를 알아내고 이를 유발시키는 여러 인자를 찾아내었다. 또한 신체의 아픈 부위와 정도에 따른 작업내용과 작업환경 조건과의 관계도 규명하였다. 이러한 연구 자료는 효과적인 예방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근골격계질환의 예방을 위해 전북권 지역에 해당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업종별 근골격계질환의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분석하였다. 조사분석 결과, 업종에 따른 근로자들의 신체 부위별 통증 호소 부위와 정도, 신체 부위별 통증 부위수, 각 신체 부위별 부적절한 작업 자세 등의 실태를 파악 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하여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근로자들의 인식 개선과 근골격계질환의 유해요인을 감소시킬 수 있는 환경변화의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며, 이를 인간공학적 시스템으로 재설계되어 예방 관리의 기틀을 마련해나가야 한다.
본 연구는 예부선 선원이 해상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부담 작업의 위험성을 평가 하기 위해 실행되었다. 근골격계 부담 작업은 예부선 선원들의 인터뷰, 작업 분석, 작업 자세 평가를 통해 분석을 통해 분석이 되었으며, 도출된 근골격계 부담 작업은 인간공학 분야에서 작업자세 평가 도구인 OWAS, RULA, REBA를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을 위해 국내 해운선사에서 운용중인 예선 A호와 부선 B호에서 작업을 하는 예부선 선원들의 각종 작업을 분석하였으며 해당 작업들은 근골격계 위험 수준인 3수준 이상으로 해당 작업이 근골격계에 부담되는 작업이며 작업자세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예부선 작업환경의 위험성이 외부환경에 대한 위협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작업자세가 장기적인 위협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근골격계 통증이 자세유지와 균형능력에 핵심이 되는 중력중심 이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봄으로서, 균형과 자세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 보고자 한다. I-병원의 입원 및 외래 환자 중 신경계 손상이 없고 중력중심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하지에 정형외과적 장애가 없으며, 전정계 손상이나 시력장애로 인한 균형에 문제가 없이 근골격계 질환으로 요통과 견통을 주소로 하는 71명의 환자(남자 38, 여자 33; 평균연령=44, 표준편차=13.8, 범위=19~79)와 신경계, 근골격계 및 평형감각에 문제가 없는 정상인 30명의 대조군(남자 16, 여자 14; 평균연령=39.2, 표준편차=13.7, 범위=21~72)을 대상으로 전산화된 힘판을 이용하여 중력중심 이동의 궤적을 표준편차값으로 측정하였다. 측정된 중력중심 이동값은 두 군간에 상이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이 검증되었다(p<.01). 또 측정된 여러 변수들의 중력중심 이동에 대한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나이, 체중 및 신장과 중력중심 이동과의 상관분석 결과 중력중심 이동의 15.8%를 체중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그 외의 변수들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p<.01). 결과적으로 근골격계 통증은 올바른 자세유지와 균형유지를 위한 감각통합과 반응과정에 직접,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중력 중심 이동이 크면 클수록 중심을 잡기 위한 근육활동으로 추가적인 에너지가 사용되고, 편중된 중력중심 이동은 근골격계에 무리한 부담을 주어 통증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 통증으로 인한 중력중심 이동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신체 먼 곳에서의 이차적인 변형을 초래하여 각종 근골격계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근골격계에 대한 적절한 치료는 통증을 감소시켜 자세의 이차적인 변형을 막고 자세유지 시 작용하는 근육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의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직무 및 사회심리적 스트레스, 피로도가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직 간접적인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그 결과 미용업 종사자의 근골격계질환 자각증사자는 신체부위 중 어깨의 근골격계질환 관련 자각증상자가 가장 많았으며, 목, 허리, 손목, 팔, 발, 무릎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업 종사자의 감정노동 각 문항별 평가 결과는 '나는 기분이 나쁠 때 고객들에게 표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한다'의 문항이 3.92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표현되는 행동과 실제 감정의 차이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2.61점으로 나타났다. 미용업 종사자의 작업 관련 심리적인 요인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근골격계질환자가 무증상자에 비하여 감정노동과 피로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 스트레스가 증가할수록 사회심리적 스트레스는 낮아지지만 피로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정노동이 피로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 간접적인 영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 스트레스가 피로도를 통해 근골격계질환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하여 미용 종사자의 작업 관련 물리적 심리적 개선 방안 마련이 요구되면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정책적 관리 방안 마련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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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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