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균

검색결과 19,192건 처리시간 0.046초

세포 염색 방법을 이용한 결핵균 감수성 검사법 (Trial for Drug Susceptibility Testing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with Live and Dead Cell Differentiation)

  • 류성원;김현호;방문남;박영길;박순희;심영수;강성만;배길한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56권3호
    • /
    • pp.261-268
    • /
    • 2004
  • 연구배경 : 결핵치료에서 어려움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의 하나가 약제 내성균에 감염된 경우이다. 근래 다제내성 결핵균의 증가는 신속한 결핵균 감수성검사방법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활발하게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분자생물학적 기법들도 신속한 내성여부의 구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검사약제가 제한되어 있고 보완할 점들이 많이 남아있다. 따라서 저자들은 결핵균 세포 염색 방법에 의해 생균과 사균을 구분할 수 있는 신속하고도 정확한 결핵균 약제 감수성 검사 방법을 검토하여 보았다. 방 법 : 본 연구의 대상으로 대표적인 4가지 항결핵 약제(Isoniazid, Rifampicin, Streptomycin, Ethambutol)에 모두 내성인 임상분리 결핵균 20 균주와 모든 약제에 감수성인 임상분리 결핵균 20 균주를 사용하였다. 약제감수성검사시의 최소 희석배수였던 MacFarland #1 탁도로부터 10배 희석한 결핵균액을 7H9 배양액 $30m{\ell}$에 접종한 후 $37^{\circ}C$에서 24시간 배양한 다음, 핵산 염색액인 Syto 9 (MolecularProbes, USA)과 세포질 염색액인 프로피디움(propidium iodide, $C_{27}H_{34}I_2N_4$)을 결핵균과 잘 섞은 후 실온의 암소에서 15 분간 방치한 후 슬라이드에 $5{\mu}{\ell}$씩 점적하여 형광 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결 과 : 실험에 사용한 약제내성 결핵균은 4가지의 항결핵약제의 각 농도가 함유된 7H9 배양액에서 사멸하지 않고 생존하고 있음을 형광 현미경상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 프로피디움(propidium iodide)은 살아있는 세균의 경우 세포핵은 염색시키지 못하고 세포질만 염색함으로써 살아있는 결핵균은 형광현미경 시야에서 녹색을 띄게 되고, 세포의 핵산을 염색시키는 Syto 9 은 사멸한 세포의 세포질을 통과하여 결핵 약제에 감수성인 결핵균의 세포핵을 염색시켜 형광 현미경 시야에서 붉은 색으로 관찰 되었다. 결 론 : Acridin (Syto9)과 propidium 성분을 이용하여 세포를 형광 염색시켜 세포의 사멸 및 생육을 판단하는 방법을 결핵균 약제감수성검사에 적용한 결과, 간편하고도 신속하게 24시간 이내에 내성균과 감수성균을 구분할 수 있었다. 생균과 사균 세포의 판별법으로 기존의 결핵균 감수성 방법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형광현미경을 비롯한 실험실 장비와 숙련된 검사자가 필요하지만, 배양된 균으로 검사하는 데만 4주 이상 소요되는 기존의 결핵균 감수성 검사 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매우 저렴하고도 간편한 검사방법으로 판단되었다.

육계에 대한 유산균의 장내 생존성 및 적정 급여방법에 대한 연구 (Study on Intestinal Viability and Optimum Feeding Method of Lactobacillus in Broiler Chickens)

  • 김동욱;김지혁;강근호;강환구;이상진;이원준;김상호
    •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
    • /
    • 제50권6호
    • /
    • pp.807-818
    • /
    • 2008
  • 본 시험은 외인성 유산균의 장내 생존성과 유산균 첨가수준 및 급여빈도가 육계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함으로써 유산균의 적정 급여방법을 구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시험 1에서는 외인성 유산균의 장내 체류 시간을 조사하기 위하여 5주령 육계(Abor Acre) 100수에서 사료 내 1.0×104cfu/g 수준으로 GFP 유전자가 도입된 유산균을 급여하였다. GFP 유산균을 육계에게 급여한 결과 급여 3일차까지는 일정한 수 이상의 유산균이 관찰되었으나 그 이후 급격히 감소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시험 2에서는 유산균 적정 첨가 수준을 구명하기 위하여 1일령 육계 수평아리(Abor Acre) 480수를 공시하여 4처리 4반복, 반복당 30수씩 임의 배치하여 5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처리는 항생제 무첨가구를 대조구로 하였으며, 음수 내 유산균을 5.0×10cfu/mL, 5.0×103 cfu/mL, 및 5.0×105cfu/mL 수준으로 첨가하여 유산균 처리구를 두었다. 5주 종료 체중은 5.0×103cfu/mL 첨가 급여시 1,919g으로 가장 높았으며(P<0.05), 증체량은 5.0×103cfu/mL 및 5.0×105cfu/mL 첨가 급여시 대조구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회장 및 맹장 내 유산균 수에 있어서는 첨가수준별로 차이는 있었으나 유산균 첨가 급여시 회장 및 맹장 내 유산균 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5), 그 변화 양상은 회장과 맹장에서 유사하게 나타났다. 단백질 및 지방 이용율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건물 및 조회분에 있어서는 처리간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시험 3에서는 유산균 적정 급여 빈도를 구명하기 위하여 1일령 육계 수평아리(Abor Acre) 600수를 공시하여 5처리 4반복, 반복당 30수씩 임의 배치하여 5주간 사양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처리는 항생제 무첨가구를 대조구로 하였으며, 유산균이 5.0×103cfu/mL 수준으로 첨가된 음수를 1일, 2일, 3일 및 5일 간격으로 급여한 유산균 처리구를 두었다. 5주 종료체중 및 증체량에 있어서 유산균을 매일 또는 격일로 급여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사료섭취량 및 사료요구율은 처리구간 차이가 없었다. 회장과 맹장내 유산균의 수는 유산균 급여시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매일 및 격일 급여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 0.05). Coliform bacteria 및 Salmonella 수에 있어서는 처리구간 차이가 없었다. 본 시험 결과, 유산균의 음수 내 첨가 급여는 육계 생산성 및 장내 미생물 균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유산균의 적정 첨가 수준은 음수 1ml 당 유산균 5.0×103cfu이었으며, 급여 빈도에 있어서는 매일 급여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버섯 추출물과 이를 함유한 유산균 발효유가 in vivo 및 vitro 과산화지질에 미치는 영향 (Antioxidative Effects of Mushroom Extract and Fermented Milk Containing Its Extract on in vivo and in vitro Lipid Peroxidation)

  • 차재영;전병삼;박정원;신갑균;김범규;배동원;유지현;전방실;조영수
    • 생명과학회지
    • /
    • 제14권3호
    • /
    • pp.514-520
    • /
    • 2004
  • 유산균 발효유, 버섯(표고, 영지, 느타리) 추출물 및 이를 함유한 유산균 발효유가 SD계 암컷 흰쥐의 각 조직 과산화지질 농도 및 DPPH 전자공여능에 미치는 항산화 효과를 검토하였다. 표고, 영지, 느타리버섯 추출물의 Folin-Denis 법에 의한 총 폴리페놀 화합물 농도는 각각 0.34, 0.20, 0.34%로 나타났다. 유산균 발효유, 버섯 추출물, 버섯 추출물 함유 유산균 발효유 및 이들 시료의 standard로서 사용된 BHT의 DPPH법에 의한 전자공여능은 각각 33.9, 34.9, 51.9 및 95.6%로 나타났다. 실험 식이군은 정상군, 콜레스테롤군, 콜레스테롤 + 유산균 발효유군, 콜레스테롤 + 버섯 추출물군 및 콜레스테롤+버섯 추출물 함유 유산균 발효 유군으로 구성하였다. 간 조직 및 microsome 획분과 과산화지질 농도는 콜레스테롤+유산균 발효유군 및 콜레스레롤+버섯 추출물 함유 유산균 발효유군이 다른 실험군 보다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신장 조직의 과산화지질 농도는 정상군에 비해 콜레스테롤군에서 현저히 증가하였고, 이러한 콜레스테롤 식이에 의한 증가는 유산균 발효유 및 버섯 추출물 함유 유산균 발효유 첨가로 인해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 한편, 심장 및 비장 조직, 이들의 microsome 및 mitochondria 획분의 과산화지질 농도는 각 실험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실험의 결과, 버섯 추출물 함유 유산균 발효유 식이는 흰쥐 간장 및 신장 조직의 과산화지질 생성을 감소시키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치로부터 항진균 활성 Lactobacillus plantarum의 분리 및 특성 규명 (Antifungal Activity of Lactobacillus plantarum Isolated from Kimchi)

  • 양은주;장해춘
    •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지
    • /
    • 제36권4호
    • /
    • pp.276-284
    • /
    • 2008
  • 숙성된 김치로부터 항진균 활성을 나타내는 균주 1종과 감수성을 나타내는 곰팡이 1종을 분리하였다. 분리된 균주는 형태학적, 생화학적 특성 조사와 165 rRNA 염기서열 결정을 통한 균주 동정 결과 Lactobacillus plantarum AF1으로 명명하였고, 감수성 곰팡이는 ITS-5.8S rRNA 염기서열 분석을 통하여 Epicoccum nigrum KF-1으로 명명하였다. Dual culture overlay assay를 통한 Lb. plantarum AF1의 항진균 활성 실험 결과 A. ochraceus, A fumigatus, C. gossypiicola 등 식품 부패 곰팡이 및 병원성 곰팡이에 강한 생육 저해 활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항균 물질에 의한 항미생물 활성 범위를 측정한 결과 항진균 활성 외에도 식중독균주를 포함한 그람 양성 및 음성 세균들에 강한 저해 활성을 나타내어 Lb. plantarum AF1은 넓은 항미생물 활성 범위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Lb. plantarum AF1의 생육에 따른 항진균 활성을 측정한 결과 항진균 활성은 배양 20시간부터 최대 활성(3,200 AU/ml)을 나타내어 120시간까지 활성이 감소되지 않고 유지되었다. 항진균 물질의 안정성 실험을 통하여 AF1 항진균 물질은 산성의 pH(pH $3.0{\sim}4.0$)와 열에 안정한 물질이며, 단백분해효소 처리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비단백질성 물질이거나 단백분해효소의 영향을 받지않는 구조의 물질임을 추정하였다. AF1 항진균 물질의 분자량을 예측하기 위하여 Lb. plantarum AF1의 배양액을 3,000 Da 이상과 이하의 분획으로 나누어 항진균 활성을 측정한 결과 AF1 항진균 물질은 분자량 3,000 Da 미만의 물질임을 확인하였다. 본 실험에서 분리한 김치유산균인 Lb. plantarum AF1은 넓은 범위의 항진균 활성 및 항세균 활성을 나타내므로 강력한 천연 식품보존제 및 사료보존제로서 활용이 기대된다.

실규모 하수처리 생물반응기에서 발견되는 암모니아산화균 군집조성 및 특징 (Characterization and Composition of Ammonia-Oxidizing Bacterial Community in Full- Scale Wastewater Treatment Bioreactors)

  • 박희등
    • 미생물학회지
    • /
    • 제45권2호
    • /
    • pp.112-118
    • /
    • 2009
  • 질소제거 하수고도처리공정에서 암모니아산화균은 질소제거에 핵심 역할을 하는 독립영양세균이다. 하수처리 생물반응기에는 다양한 암모니아산화균이 서식하며 군집조성도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본 연구에서는 생물반응기의 운전인자 및 환경조건이 암모니아산화균 군집구조의 조성과 다양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설정하였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질산화 반응이 활발한 포항, Palo Alto, Nine Springs, Marshall 하수처리장 활성슬러지 생물반응기로부터 암모니아산화균의 ammonia monooxygenase subunit A 유전자 clone library를 제작하였다. 하수처리 생물반응기에는 Nitrosomonas europaea, N. oligotropha, N.-like, Nitrosospira lineage에 속하는 암모니아산화균이 주로 발견되었으며, N. communis, N. marina, N. cryotolerans lineage에 속하는 암모니아산화균은 주종을 이루지 못했다. 암모니아산화균 군집조성은 하수처리장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포항, Palo Alto, Marshall 하수처리장에서는 N. oligotropha lineage에 속하는 암모니아산화균이 가장 빈번히 발견되었고, Nine Springs 하수처리장에서는 N. europaea lineage에 속하는 암모니아산화균이 주종을 이루었다. 한편, 암모니아산화균 군집조성과 생물반응기 운전인자(HRT, SRT, MLSS) 및 환경조건(온도, pH, COD, $NH_3$, $NO_3{^-}$)의 연관성은 다변수 통계분석법인 Redundancy Analysis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생물반응조의 COD와 $NO_3{^-}$ 농도가 하수처리 생물반응기에서 암모니아산화균 군집구조를 결정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났다.

단일기관에서의 소아 세균성 수막염 원인균 분포 (1996~2005) (The Causative Organisms of Pediatric Bacterial Meningitis: A Single Center Experience from 1996 to 2005)

  • 이택진;전진경;김동수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 /
    • 제13권2호
    • /
    • pp.124-129
    • /
    • 2006
  • 목 적 :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단일기관에서 발생한 세균성 수막염의 주요 원인균의 연령별 분포를 조사하였다. 방 법 : 1996년 1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에 입원하여 세균성 수막염이나 신생아 수막염으로 진단받은 환아들 중 뇌척수액 배양검사 및 라텍스응집반응검사에서 원인균이 확인된 증례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 원인균이 확인된 46례 중 신생아 수막염은 미숙아 4례를 포함하여 27례였고 신생아기 이후의 세균성 수막염은 19례였다. 신생아 수막염 환아 중 원인균이 혈액배양검사에서도 동정된 경우는 모두 15례(55.6%)였다. 신생아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B군 연쇄상 구균이었다(44.4%). 또한 B군 연쇄상 구균에 의한 수막염의 75.0%가 지발형 감염이었다. 신생아기 이후의 세균성 수막염 환아들의 84.2%가 5세 미만에서 발생하여, 이들의 연령 중앙값은 23개월이었다. 신생아기 이후의 세균성 수막염의 원인균으로는 폐구균 8례(42.1%), 인플루엔자균 8례, 수막구균 3례 등이 있었으며, 이 중 인플루엔자균는 2001년 이후 최근 5년간 검출되지 않았다. 결 론 : 신생아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은 B군 연쇄상 구균이고 신생아기 이후에는 폐구균과 인플루엔자균이 세균성 수막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이었다. 이 중 단백결합 백신의 도입으로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세균성 수막염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 PDF

Loperamide로 유도된 변비 증상에 유산균 제제가 미치는 영향 (Effect of Lactic Acid Bacteria Powder on Loperamide-induced Constipation in Rat)

  • 김은영;조경애;안소현;박성선;손흥수;한성희
    • 한국식품영양학회지
    • /
    • 제28권6호
    • /
    • pp.956-964
    • /
    • 2015
  • Loperamide를 통해 변비가 유발된 실험동물에 유산균 투여가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14일 동안 저농도($10^7CFU/mL$ per kg of body weight)의 유산균과 고농도($10^9CFU/mL$ per kg of body weight)의 유산균을 투여한 후, 변비개선 효과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변비 유발 후 유산균을 투여한 실험군들의 경우, 대조군(CON)에 비하여 변의 개수, 변 중량 및 수분 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소화관 이동률을 조사한 결과, 대조군(CON)에 비하여 변비 유발 후 유산균을 투여한 군에서 정상대조군(NOR)인 군과 유사한 이동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하였다. 변비가 유발된 실험동물의 혈청 중성지방, 총 콜레스테롤 함량, HDL-콜레스테롤 함량에는 유산균 투여 유무 및 유산균의 농도에 대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고농도의 유산균을 섭취시킨 실험동물군(HIG)의 경우, 분변으로 유도된 아세트산과 프로피온산의 함량이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헤마톡실린 및 에오신 염색을 통한 장내 상피세포 관찰을 통해 유산균 분말 투여시 장 점막의 길이와 넓이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메타지노믹스 유전자 분석을 통한 미생물 분포의 상동성을 비교해 본 결과, 고농도의 유산균 투여군(HIG)이 정상대조군(NOR)과 가장 흡사한 분포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상의 결과에 따라 유산균 제제는 변비 개선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채집된 가지 흰가루병균의 실체 (The Identity of Eggplant Powdery Mildews Collected in Korea)

  • 조성은;최인영;신현동
    • 한국균학회지
    • /
    • 제45권2호
    • /
    • pp.91-101
    • /
    • 2017
  • 한국에서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Erysiphe cichoracearum, Leveillula taurica, Sphaerotheca fusca 모두 3종이 기록되어 있다. E. cichoracearum은 1969년에 기록된 이후 한국에서 발생하는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여긴다. 1998년에는 L. taurica가 가지 뒷면흰가루병균으로 기록되었으나, 이후에 추가적인 발생기록은 없었다. 2002년에는 S. fusca가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보고되었다. 필자들은 총22점의 가지 흰가루병균 시료를 채집하여 현미경 관찰 및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모두 Podosphaera xanthii로 동정하였다. 따라서 한국에서 가지흰가루병균은 P. xanthii로 표기하는 것이 옳으며, 시설재배에서 드물게 발견되는 L. taurica는 뒷면흰가루병균으로 구별하는 것이 맞다. 반면에, E. cichoracearum (= Golovinomyces cichoracearum)은 가지 흰가루병균으로 표본이 보존되지 않았으며 이후에 채집되지도 않았다. 더구나 가지에서 기록한 E. cichoracearum의 기재는 일반적인 형태적 변이의 폭을 크게 벗어난다. 따라서 E. cichoracearum 흰가루병균의 존재에 대한 과거의 기록은 오류로 생각된다. 결국 P. xanthii가 한국의 가지에서 발병하는 흰가루병의 주요 병원균으로 판단되며, L. taurica는 드물게 발생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 총설에서는 가지 흰가루병균의 역사와 최신 분류체계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하였다.

대장균 세포 내 다양한 외부 스트레스에 대한 DPS 단백질의 생리적 기능 (Physiological Function of a DNA-Binding Protein from Starved Cells in Combating Diverse External Stresses in Escherichia coli)

  • 이주형;정수진;오훈택;김외연;정영준
    • 생명과학회지
    • /
    • 제23권4호
    • /
    • pp.479-486
    • /
    • 2013
  • 대장균에서 DNA 결합 단백질로 확인된 DNA-binding Protein from Staved cells (DSP)는 DNA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의 목표는 야생형 대장균과 dps 유전자 결손 대장균(${\Delta}dps$ E.coli)의 특성 비교를 통해 여러 종류의 스트레스에 대해 대장균에서 DPS의 기능적 역할을 설명하는 것이다. 다양한 스트레스 상태에서 자외선 흡광도계(UV-spectrophotometer)를 이용하여 야생형 대장균과 dps 유전자 결손 대장균의 세포성장을 측정하였으며, 각각의 대장균 세포 성장 속도를 비교함으로써 우리는 대장균에 존재하는 DPS 단백질의 기능적 역할을 확인하였다. 야생형 대장균에 비해 dps 유전자 결손 대장균은 영양분 결핍, 산성화, 열충격, 다양한 활성산소종 스트레스들에 민감한 현상을 나타내었으며, 이것은 DPS가 다양한 극단적인 스트레스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결론적으로 대장균의 DPS는 다양한 환경적인 스트레스로부터 DNA와 강하게 결합하여 유지함으로써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성장에 결정적인 기능을 한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기존 송이 균환(菌環)을 이용한 송이균 감염 소나무의 생산 및 이식 (Production and Transplanting of Ectomycorrhizal Pine Seedlings Using the Old Fairy Ring of Tricholoma matsutake)

  • 가강현;허태철;박현;김희수;박원철;윤갑희
    • 한국산림과학회지
    • /
    • 제95권6호
    • /
    • pp.636-642
    • /
    • 2006
  • 야외에서 새로운 송이균환을 만들기 위하여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소나무를 이용한 송이 감염묘 생산과 이식 및 이식 후 송이 균의 활착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송이 간염묘 생산을 위해서는 11월에 균환 선단에 심을 경우 활착률 97%를 나타낸 반면 4월에 심을 경우에는 활착률이 80%를 나타냈다. 송이균의 감염은 식재 후 2년 이상 경과하여야 완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천연치수를 이용한 경우는 17.6%의 송이균 생존률을 나타낸 반면, 양묘를 이용한 경우는 송이균의 생존율이 극히 낮았다. 한편, 생산된 감염묘의 이식 시 송이균의 생존율은 4월에 이식할 경우 22%, 10월과 11월에 이식할 경우에는 5%를 나타냈다. 이식한 송이 감염묘에서 송이균의 생존은 이식전 50% 내외의 송이균 감염율을 가진 감염묘가 가장 높은 생존율을 니타냈다. 이식한 송이 감염묘에서 송이균의 생존 여부 확인을 위하여 송이 감염묘를 완전히 파내어 확인하는 방법은 살아있던 송이균도 이후에 사멸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이에 따라 이식한 감염묘의 송이균 확인은 색대를 이용하는 방법을 도입하였으며, 이식 후 2년 이상 경과한 후에 검정하는 것이 송이균의 생존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