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도서관 유형별 웹사이트의 하이퍼링크 네트워크 구조분석을 위하여 총 32개 웹사이트의 하이퍼링크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크롤러를 이용하여 하이퍼링크 데이터를 수집한 후, 도서관 유형별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내에서 나타나는 전체적인 특성과 도서관이 특히 집중하고 있는 웹사이트가 무엇인지, 중심성 값이 높은 도서관 웹사이트는 어디인지를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첫째, 분석 대상 전체 도서관 중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웹사이트가 연결정도중심성, 매개중심성, 근접중심성, 아이겐벡터중심성 값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도서관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가도서관은 국립세종도서관, 공공도서관은 서울도서관, 대학도서관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웹사이트가 네트워크 내에서 상대적으로 영향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도서관 웹사이트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시키기 위한 운영 전략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 데이터란 과학적 연구에서 사용된 일차 자료와 연구자에 의해 직접 작성된 연구의 결과로서 수치, 문자, 이미지, 음성 등의 사실적 기록을 의미한다. 이 연구의 주제 분야인 의학은 잠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이 높고 공익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 학문 분야로 의학 연구 데이터의 종류와 관리의 필요성을 통해서 그 가치와 공유 의미를 찾아보고자 한다. 또한 연구 데이터의 대표적인 임상 시험 기록과 연구 논문의 발표와 공유 현황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그 안에서 도서관의 역할이 어떤 것인가를 짚어보고자 한다. 의학 연구 데이터는 환자 진료기록, 건강 검진 기록, 임상 기록, 사망 기록, 임상 시험 기록, 유전체 정보, 연구 논문 등 그 종류와 형태가 다양하며 대용량인 경우가 많다. 의학 연구는 개인 정보보호와 윤리적인 문제 등 연구 수행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으나 질병 치료나 예방 나아가 인류의 건강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학문 분야로 의학 연구 데이터의 보존과 공개, 공유를 위한 관리는 큰 의미가 있다. 의학 연구 데이터관리는 새로운 연구의 밑받침이 될 뿐만 아니라 중 저개발 국가의 연구자들에게도 큰 기회를 부여하여 세계적인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한 은폐와 거짓 연구 방지에도 의미가 있어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학술 연구 논문 발표에 사용된 데이터는 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상 시험 등록으로 공인된 사이트는 NIH의 ClinicalTrials.gov, ICTRP의 Primary Registry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관리하는 CRIS 등이 있다. 의학 연구자들은 연구의 시작부터 연구 데이터를 수집, 사용, 보존, 공유의 문제를 고려해야 하나 시간적 물리적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는 서비스는 도서관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분야로 Virginia Commonwealth 대학 도서관과 Emory 대학 도서관 등에서 시도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연구 과정에서 사서의 지원이 가능한 새로운 기회로 연구자의 데이터관리를 위한 단계별 스토리를 조직하고 DMP 작성 지원 및 교육 등을 통해서 학술 커뮤니케이션에서 새로운 역할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국내 도서관 현장에 적용가능한 통일된 형식의 우선표제 작성지침 제안을 목적으로 두고, 법률저작에 집중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1) 국내·외 목록규칙 중 RDA, NCR, KCR2, KCR5 개정안을 대상으로 법률저작의 통일표제 그리고 전거형접근점 규칙을 분석하고, (2) LC, DNB, 북미권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법률저작의 통일표제 입력지침과 입력사례를 조사함으로써 실제 적용되는 방식을 분석한 후, (3) 국립중앙도서관 법률저작의 서지데이터를 임의추출하여 통일표제의 적용범위를 검토해보고 통일표제 작성지침 개발시 고려할 점을 도출하였다. 이를 근거로 (4) 법률저작의 통일표제 작성지침 초안을 도출한 후, 국립중앙도서관 실무진의 검토와 법률 및 통일표제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안을 제안하였다. 논의에 필요한 데이터는 문헌연구와 사례조사를 통해 확보하였으며, 추가적인 데이터는 업무담당자와의 이메일 면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해 확보하였다.
최근의 목록 환경에서 전거데이터의 기능이 특히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국가전거데이터의 공개와 공동 활용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국가전거를 활용한 단위 도서관의 전거데이터 소급 구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지난 2019년 국립중앙도서관과 KERIS에서 공동으로 추진했던 전거데이터 소급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방식과 결과를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나타난 방법론적 한계와 문제점을 분석한 후 보다 많은 도서관들이 국가전거를 활용하여 전거데이터의 소급 구축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언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한 A대학도서관을 사례로 하여, 전거데이터의 자동 생성률과 정확률, 그리고 자동 생성 과정에서 나타난 오류와 누락의 사례와 원인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국가전거를 이용한 전거데이터의 자동생성률은 20% 남짓에 불과했고, 전거형의 형식에 따라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낮은 생성률과 오류, 누락은 종합목록이나 단위 도서관의 서지레코드 품질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이에 따라 기존 데이터에 대한 보다 세밀한 검토와 함께 정교한 알고리즘을 개발, 적용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기존 국립세종도서관 정책정보포털(POINT)의 국정과제 서비스를 뛰어넘는 고품질 정책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새로운 국정과제 이행에 필요한 정책자료를 효과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고자 한다. 이에 개별 접근을 통한 데이터 검색 대신 통합된 검색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국정과제서비스 모형 구축을 4가지 모형으로 제안하였다. 첫째, 국정과제서비스 시스템 운영 부문으로 인터페이스 측면, 전산 시스템 구상, 전자정보원 측면, 전산 시스템 구상을 제안하였다. 둘째, 국정과제서비스 정보원 부문으로 Linked Open Data 시스템 구상, 정책정보 시계열 서비스 시스템 구상, 국외 원문자료 번역서비스, 연구자 희망자료 확충을 제시하였다. 셋째, 국정과제서비스 홍보 부문으로 정책 이용자를 위한 홍보 강화, 사이트 브랜드 구축 및 홍보, SNS 채널 운영, 보조자료 활성화 강화, 외부 서비스에서의 접근성 강화를 제안하였다. 넷째, 국정과제서비스 협업 및 연계 부문으로 Open API, 클라우드 서비스, 해외도서관과의 정보 네트워크 확장을 제안하였다.
본 논문은 국내 전기.전자공학분야 연구자들의 출판물에 나타난 인용 특성을 분석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정기간행물 기사색인의 235개 기사와 INSPEC의 189개 기사에 나타난 총3,414개의 인용 자료가 본 연구를 위해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전기.전자공학분야 연구자들의 인용형태를 밝히고, 정부기관 (국립연구소 포함), 대학 및 기업체 소속 연구자들의 인용형태를 비교하였으며, 국내 간행물과 외국 간행물에 실린 출판물 사이의 인용형태를 비교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인용분석 연구 결과가 도서관과 자료실의 장서개발 계획과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결론지었고 실제로 전기 전자공학 분야 도서관과 자료실에 대한 제언들이 제시되었다.
ISNI가 확산되면서 개인명이나 단체명을 식별하고 연계하는 전거제어의 프로세스와 활용방식도 확장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전거와 ISNI 연계와 활용의 특징을 도출하여,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국가전거와 ISNI의 연계와 활용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ISNI 창립부터 정착과 활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국가전거와 ISNI 연계 방식 및 서비스에 활용된 ISNI 데이터 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ISNI를 활용한 국가전거 개선 방안은 첫째, ISNI를 활용한 전거 업무 지원, 둘째, 국가서지작성기관과 출판계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마련, 셋째, 국가차원에서 ISNI와 전거레코드 연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 마지막으로 전거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 서비스 페이지 제공 등이었다.
장애인의 고등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대학생도 증가하고 있지만, 장애대학생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이 이루어지고 있는가는 별개의 문제로 보아야 한다. 이 연구는 국내 시각장애대학생의 정보접근권 보장과 정보복지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대체자료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국내 시각장애대학생을 위한 대체자료 제작 공급체계와 시각장애대학생들의 대체자료 이용 현황과 요구를 분석하였으며, 데이터 수집을 위해 대학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와 시각장애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내 시각장애대학생을 위한 대체자료 지원체계 방안으로 1)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역할 강화, 2)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장애학생지원센터의 역량 강화, 3) 저작권 보호를 위한 기술적 제도적 개선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문헌정보학 분야의 공동연구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26개 대학의 교수업적평가기준 중 공동연구기여도 부분과, 2000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문헌정보학과 교수 195명의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5,383편의 서지데이터와 키워드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첫째. 국내 대학의 교수연구업적평가기준에 따르면 저자는 공동연구에서의 역할과 관계없이 단독연구 보다 낮은 연구업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 둘째. 국내외 논문 게재 추이로 현재 공동연구가 단독연구보다 많은 게재양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사립대학 소속 저자가 국립대학 소속 저자보다 상대적으로 공동연구 비율이 낮았다. 넷째. 교수직급별 공동연구의 비율의 경우, 부교수가 상대적으로 타 교수 직급에 비해 공동연구 비율이 낮았다. 다섯째. 키워드 분석의 결과로, 국내 공동연구와 국내 연구자가 참여하여 국제학술지에 게재된 국외 공동연구 모두 사회 현상을 반영한 주제 및 신기술을 활용한 정보학관련주제가 두각을 나타냈다.
신문의 역할은 정부의 비판과 감시다. 공공의 문제에 해설과 논평을 하는가 하면 다양한 여론을 형성하고 전달한다. 메타데이터가 확실한 사진 기록물을 담고 있으며, 지역신문의 경우 로컬리티 확보의 중요한 도구다. 신문에 실린 광고와 신문의 편집 역시도 시대의 단면을 보여준다. 이런 신문의 기록학적 가치 때문에 도큐멘테이션 전략을 수립할 때도 신문은 늘 우선적으로 수집이 고려되는 기록물이다. 신문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한 신문 아카이브는 여러모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이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를 위한 자료로도 활용이 된다. 신문의 교육적 활용인 NIE에도 이용되지만 신문 아카이브는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미디어 자산을 통합 관리하는 MAM의 핵심에 아카이브가 위치하기 때문이다. 신문 제작뿐만 아니라 신문사 경영 등 전 영역에 걸쳐 새로운 역할을 온라인 아카이브가 하게 될 거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서도 이미 1991년 기사통합 DB인 KINDS가 서비스를 시작했고, 네이버에서는 뉴스 라이브러리라는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KINDS의 경우 초기에는 뜨거운 반응이 있었으나, 현재는 이용률이 저조한 상태이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주요 신문사가 빠져 있고, 이용자 인터페이스도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공예산이 투입되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나, 지방지에 대한 접근성 등은 큰 장점이다. 고신문의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디지타이징을 하고 있다. 개별 신문사들의 경우도 아카이브라고 하기 민망한 수준이자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회도서관에서 국립인문기금과 함께 역사적 신문을 디지타이징 하는 'CHRONICLING AMERIC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각 주의 대학과 역사협회, 공공 도서관에 기금을 줘 매년 10만 페이지의 지역신문을 디지타이징하고 있다. 영국 역시도 국립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The British NEWSPAPER Archive'라는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는데, 미국과 달리 유료로 운영된다. 이곳 역시도 합동정보시스템위원회의 공공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지금도 구축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개별 신문사들은 아카이브 솔루션을 구매해 온라인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경우가 많다. ProQuest Archiver, Gale Cengage-NewsVault가 대표적인 아카이브 플랫폼으로 신문 자체가 표준화되고 규격화되어 있는 만큼 이를 통한 아카이브 구축도 효율적인 방법으로 보인다. 국내의 온라인 신문 아카이브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카이브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함께 과감한 투자 등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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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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