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일본 국립공원의 경관관리를 위한 법제적 내용특성 중 공원시설물을 위주로 정리한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전국적 기준인 일본의 자연공원법규의 내용을 경관관리 측면에서 정리한 후. 아소. 쿠쥬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공원계획서의 내용을 정리하여 전국적 기준과 지역적 관리기준의 차이를 파악하면서 국내범규와 차이점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 일본의 자연공원법규 중 우리 나라와 차이가 있는 공용제한의 내용과 공원계획의 내용 및 공원시설물의 차이를 파악하였고, 공원 내 각종행위에 관한 심사기준이 법제화되어 있음이 조사되었다. 한편, 일본의 경우에 있어서 법적인 근거는 없으나 집단시설지구에서의 이용허가 및 규제내용을 제시하기 위해 국립공원관리소장이 작성하는 관리계획은 보호, 유지할 지역의 경관자원을 명확히 하면서 각종 시설물의 건설행위에 대해 그 규모, 위치, 색채, 디자인 관련 사항 등에 관하여 관리지침을 작성하여 운영하고 있는 실체를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3회에 걸쳐 국립공원 시설 모니터링 결과에 대한 변화 추이를 분석하여 국립공원 시설 관리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였다. 분석결과, 산악형 국립공원은 대부분의 시설에서 중요도와 성취도 평가값 모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연도별 중요도-성취도 분석결과 추이를 볼 때, 우선시정이 필요한 시설물은 주차장의 위치와 수용능력, 화장실의 수로 나타났다. 해상해안형 국립공원의 야영장, 해안 시설의 성취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중요도-성취도 분석결과 추이를 볼 때, 우선시정이 필요한 시설물은 화장실의 위치, 수, 청결도, 탐방로의 안전성과 노면상태, 난간 및 주의 안내판 설치, 안내정보 제공, 음수대 및 샤워장 관리상태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각 국립공원별로 공원시설과 관련된 탐방객의 요구사항 및 경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공원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를 통한 탐방만족도 증진과 국립공원의 시설업무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은 1965년에 천연보호구역, 1970년에 국립공원 제 5호, 1982년 유네스코에 의해 생물권보존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우리 나라 국립공원에서는 물론 다른 자연보존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중요성이 강조된 지역이나 연간 400만명의 이용객이 집중되기도 하는 지역이다. 우리 나라 국립공원은 본래 관광개발을 위해 지정된 동기를 갖고 있어 자연생태계 및 자연경관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합리적인 이용도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립공원은 자연보존에 대한 관리는 도외시 한 채 이용객 집중에 의해 발생되는 도로, 시설물, 건축물, 각종 오염에 대한 대책마련도 제대로 하지 못하여 국립공원하면 국민은 '등산이나 하고 값싼 음식점과 여인숙 수준의 숙박시설이 있는 관광지'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30년간 압축고도성장을 해 온 우리 나라는 국토의 자연환경이 수없이 훼손되고 또한 옥외 레크레이션활동의 증가로 환경오염이 계속 증가되었다. 설악산국립공원도 예외는 아니어서 저앗ㅇ부와 등산로 주변생태계, 계곡생태계 등이 오염되어 식물, 포유동물, 물고기, 곤충 등에 영향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피소, 휴게소, 숙박시설을 중심으로 한 오염행위는 계속 늘어만 가고 있다. 이제 설악산국립공원은 거의 위기상황에 도달된 느낌이다. 이런 시기에 환경생태학회 국립공원분과위원회 회원들은 `96년 외설악 지역, `97년 내설악지역을 2년 동안 각 분야에 걸쳐 조사를 수행하였다. 지난 12년간 외부의 지원도 없이 연구비를 자체 조달하여 힘들게 국립공원 연구를 진행하여 온 일환으로 설악산국립공원 조사를 2년 동안 수행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96년 가을 북한공비침투로 많은 지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되어 외설악연구의 일부가 누락되었음을 첨언한다. 본 글에서는 2년 동안 본 회원들이 조사한 내용에 의해 설악산 국립공원의 현황을 분석하고 관리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 탐방로 시설물 설치와 유지관리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소백산국립공원 희방사$\sim$연화봉 구간 탐방로를 이용한 탐방객과 전문가의 보행시설에 대한 평가를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대상지를 방문하고 귀가하는 탐방객(125명)과 전문가 패널(12명)을 대상으로 응답자 직접기입 방식을 적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연구대상지 보행시설물 6개 유형에 대한 탐방객과 전문가의 감응성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돌깔기와 목재데크는 3개 속성 모두 비교적 우수한 시설물로 평가되었다. 철교량과 철계단의 경우 자원보전 효과는 있으나 주변과의 경관조화성이 떨어져 특히 개선이 요구되는 시설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국립공원의 과도한 이용을 방지하여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GIS를 활용한 환경용량 산정과 유비쿼터스(Ubiquitous) 개념을 이용한 공원 관리체계 수립방안을 제시하였다. 종래의 국립공원에 대한 연구는 대체로 자연자원, 인문자원, 시설물, 이용객에 관한 연구 및 그에 대한 관리 기준을 개별적인 입장에서 연구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통합분석 방법을 활용한 수용력의 개념을 정의하였다. 생태적 보전성과 환경적인 민감성을 고려한 환경생태 지수, 매력가치에 근거한 탐방유인지수를 산정하였다. 수용력의 효과적인 분석 및 관리를 위하여 GIS를 이용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방안으로 관리지수를 제시하였다. 그 결과 지리산 국립공원의 경우 유도가 필요한 5등급이 71%를 차지하였고, 분산이 필요한 1등급 지역이 0.01%를 차지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환경용량 산정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의 수집을 위해 방대한 자연 환경과 시설물, 탐방객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해서 유비쿼터스 개념의 모니터링 방안을 마련하였다.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GIS기반의 공간의사 결정체계를 통한 환경용량의 정량적, 정성적인 목표를 수립하여 지속가능한 국립공원 관리방안을 제시하였다. GIS 공간의사결정 시스템과 유비쿼터스 기반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국립공원의 관리체계를 제시하고자 한다.
탐방로의 효용 극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탐방로 이용과 이용객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국립공원 탐방로의 효율적 유지관리를 위한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연구로서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 탐방로를 이용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이용행태와 보행시설물에 대한 이용자 인식을 파악할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대상지를 방문하고 귀가하는 탐방객 138명을 대상으로 응답자 직접기 입방식을 적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어리목에 설치된 7개의 보행 시설의 양적 질적 상태에 대한 응답은 대체적으로 보통 이상의 응답을 보여 시설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각 보행시설별 경관조화성, 자원보전성, 탐방편의성 평가에서는 목재데크 시설과 목재지주의 PP로프난간 시설과 같은 친자연적 소재를 사용한 시설물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반면에 철재와 같은 인공적 시설의 자연환경 지역에의 도입은 주변경관과의 조화를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어 향후 기존 철제 시설물에 대한 친자연적 소재로의 대체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2001~2002년에 걸쳐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시범 시행되었던 탐방예약제에 대한 탐방객들의 인식을 조사.분석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탐방예약제가 시행된 기간 중에 설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특성, 방문유형과 이용행태, 탐방예약제의 시행에 대한 인식 등을 주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회수된 170부의 설문지 중 분석이 가능한 유효표본은 165부였다. 분석결과, 응답자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방문유형 등은 다른 국립공원의 탐방객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응답자 대부분은 탐방예약제의 시행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탐방예약제의 도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응답자들은 대체로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제도(자연휴식년제, 시설물 예약제 등)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탐방예약제 구간의 확대시행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인식과 부정적인 인식이 거의 동등하게 나타났으며, 탐방예약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예약 불이행자에 대한 적절한 페널티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속리산 국립 공원의 이용자관리를 위한 기초자료의 제시를 목적으로 이용객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방문동기, 시설 및 서어비스에 대한 태도 등을 조사하여 현재의 이용객 및 이용특성을 경험적으로 정의하고, 시간적, 공간적 이용량 분포를 조사분석하여 속리산국립공원의 이용분포특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조사분석 결과, 속리산국립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은 혼잡한 도시에서의 탈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의 접촉을 가지려는 동기로써 방문하며, 공원내에서 주로 사찰방문, 산책, 등산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용객들은 비교적 규모가 큰 단체로 이용하고 있었으며, 20대의 고졸이상 학력 자들의 비율이 높았다. 속리산지역은 법주사 일대, 화양동 계곡 등 일부지역에 집중적으로 많은 사람이 몰리어 혼잡상태가 심각하며, 등산로도 매우 단조로워서 등산로에서의 혼잡도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원내에서는 보통 5~6시간 정도 머무는 경우가 많고, 이용객들의 태도를 볼 때, 등산로 상태, 공원내 시설물, 교육적 환경, 관리인의 서어비스 등 모든 면에서 불만의 소리가 높았으며, 이용 후 만족수준도 높지 않았다. 통행량의 분포를 보면, 주로 법주사 일대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물리고 있으며, 문장대까지 등산하는 비율은 전체 입장객의 15%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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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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