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의 안내 표지판에 기술된 용어를 분석하였다. 안내 표지판에 기술된 용어들 중 명사만을 추출하여 표준국어대사전, 지구과학 학술용어집,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용 도서 개발을 위한 편수 자료를 기준으로 등재 여부를 확인하여 8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추출된 용어 중 71개(10.8%)의 용어는 어느 용어집에도 등재되지 않은 [유형 8]에 해당하는 용어들이었다. 이 유형의 용어들은 대부분이 [명사]+[명사] 또는 [명사]+[접사]가 결합하여 파생된 합성어로 그 의미를 명확하게 해석하여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256개(46%)의 용어가 전문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문 용어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국가지질공원 안내 표지판의 제작에 있어 일반인들과 학생들이 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를 가급적 쉽게 풀어서 기술하고 전문 용어를 사용할 경우에는 용어에 대한 주석을 달아 부연 설명을 통해 충분한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초기 대표적인 과학학회의 설립과정과 그들의 활동에 대해서 살펴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대학 도서관 자료,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글 학술 검색, 위키피디아 등에서 자료 검색을 실시하여 연구 대상 과학학회 설립 및 활동과 관련한 문헌들을 수집하였다. 이들 학회의 설립과 활동 분석을 위해 32편의 수집된 문헌, 선행연구 및 과학사 서적 등을 대상으로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과학적인 방법을 수행하기 위한 과정에서 실험의 중요성의 부각은 필연적으로 실험기기의 제작 또는 구입에 대한 비용의 증대로 귀결되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독자적인 연구를 넘어, 공동체를 구성함으로써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에 의해서 과학실험을 수행할 필요성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러한 필요성은 과학학회의 창립을 유발시키게 되었다. 초기 과학학회의 설립은 부유한 후원자가 전적으로 학회운영을 부담하는 경우, 학회 회원들이 회비를 거두어 운영하는 경우, 국가가 정부기관으로 설립하는 경우 등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미래의 과학학회에 대해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과학영재교육이 국가와 사회적 책임이라고 인식하는 이 때, 오래전부터 과학영재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교육선진국의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ERIC(Education Research Information Center)에 대한 검색을 실시하여 과학영재 관련 문헌을 선정하고 내용별 분류를 실시한 후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문헌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1981년에서 1997년까지의 ERIC 검색 결과, 고학영재 관련문헌은 150개로 나타났고, 그 중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 문헌은 63개로 42.0%를 차지했다. 2. 학술지논문의 출판형식이 과학영재 관련문헌의 42%,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의 65.1%로 가장 많았다. 3.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의 71.4%가 중.고등학교 과학영재에게 집중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의 52.4%가 여름프로그램이나 단기 기숙프로그램 등의 정규 이외의 추가적인 심화 교육과정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정규수업으로 실시되는 과학영재교육 프로그램은 38.1%로 나타냈다. 5. 대학과 전문기관과의 영계가 잘 이루어져 멘토제도, 인턴제도 등이 잘 활용되고 있으며, 과학 관련전공과 직업선택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었다. 6. 학습능력, 관심, 태도 등 여러 특성이 다른 과학여재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하여 개별학습이 잘 이루어지고 있었다.
본 연구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된 2015~2018년 4년간의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중학생의 과학 학업성취 특성을 분석하였다. 우선 인지적 영역에 학생들의 학업성취 특성을 살펴보고자 성취도 평균 점수와 성취수준별 비율의 추이를 분석하였다. 또한, 정의적 영역에 대한 학업성취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학생들의 설문 중 교과태도에 대한 자신감, 흥미, 가치, 학습의욕 등에 문항에 관한 결과와 추이를 분석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첫째, 전체적인 과학과 학업성취도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성취수준별 차이를 보면 우수학력 집단에서 하락의 폭이 큼을 알 수 있으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셋째 성별로 보면, 성취도 점수에서는 남녀 간 점수 차이가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우수학력에서 여학생에 대한 지원, 기초학력에서 남학생에 대한 지원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넷째, 지역규모에서 있어서는 우수학력에서 지역규모간의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는 특성을 보이고 있다. 교과태도에 대한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교과태도에 대한 자신감, 흥미, 가치, 학습의욕 등 4개 구인 모두 성취도 평균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교과태도에서 '높음'일수록 성취도 평균도 높았다. 공통 문항을 통해 최근의 교과태도에 대한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을 제외하고 자신감, 흥미, 가치 구인이 점차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보통학력 이상 집단에서는 자신감, 흥미, 가치 등에서 지속해서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나 기초학력 이하 집단에서는 2018년에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를 교육과정이나 교수·학습 개선, 교육 정책 수립의 근거나 자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임상병리사의 3년제 교육과정, 4년제 교육과정, 임상실습현황, 해외 교육과정 및 실습을 조사 분석하여 급변하는 우리나라의 임상병리분야에 대처할 수 있는 정책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교육커리큘럼의 분석은 3년제 25개 대학 및 4년제 25개 대학의 2017학년도 기준 교육과정을 요청하여 전수 조사하였다. 임상실습은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대학 76건, 산업체 1142건을 분석하였다. 교육과정의 분석결과 3년제 대학의 교육과정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위주의 교육과정의 편성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4년제 교육과정은 미래변화를 반영한 과목이 다양하게 개설되어 있었지만 일부 대학에 불과했다. 또한, 자율적인 수강신청으로 전공과목 중 학생들이 어렵게 여기는 과목에 대해서는 수강하지 않고서도 국가시험을 볼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임상실습의 경우 다양한 실습기관과 실습시기, 실습학점으로 현실적으로 표준화가 어려운 것이 실정이었다. 실무중심의 교육을 위하여 교내실습교육도 강화되어야 하겠지만, 현장에서의 실무교육 또한 중요하므로 임상실습의 기간과 교육시간에 따른 학점의 편성이 표준화되고, 적절하게 산출되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임상병리사 직무분석 및 임상현장을 고려하여 현장실무형 교육과정 개정이 필요하며, 이는 임상병리사평가원을 통해 교육과정과 임상실습모델의 표준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수요자인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요구하는 사서교사의 직무와 역량 사례를 분석하고, 사서교사의 전문성 향상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IB 국제학교가 사서교사를 선발하기 위하여 게시한 20건의 구인광고에 포함된 사서교사의 직무와 역량을 IFLA 학교도서관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IB 국제학교의 사서교사 직무 및 역량은 IB 교육과정 지침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이 지침은 IBO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교육이념과 학습자상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학교가 사서교사에게 가장 많이 기대하는 직무는 도서관 장서관리 및 협동을 통한 교수이며, 이를 위한 주요 역량은 의사소통과 협동능력, 교수-학습·교육과정·교육설계 및 제공 그리고 디지털과 매체활용능력이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사서교사의 전문성은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교육적 인간상과 학습자 역량에 기반을 두고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 이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서교사의 전문성 신장 방안을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제시하였다. 첫째,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 편성 운영 지침에 학교도서관의 역할 포함하기 둘째, 학교도서관진흥법시행령 개정을 통한 인적자원의 직무 구분하기 셋째, 사서교사 자격 취득을 위한 기본이수 과목 개편 및 교육실습과 사서교사 임용시험에 협동수업 시연 도입하기 등이다.
국내 여성공학 프로그램의 확산을 위하여 미국, 유럽, 호주의 프로그램을 분석하였다. 이들 국가에서는 이미 1970년대부터 공학 분야의 낮은 여성의 참여율에 주목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많은 연구와 프로그램이 수행되었다. 연구들은 여성의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으로 K-12 단계에서 수학과 과학의 기피, 교육과정에서 여성을 다르게 취급하는 "차가운 교육환경 (chilly climate)", 그리고 공학계의 남성 중심의 문화 등을 지목하고 있다. 프로그램 측면에서는 여성과 교육시스템에 대해 종합적인 접근법을 사용하여 각 단계 학교와 대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단체를 활용하여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 그리고 학부모, 교사, 교수, 교육 행정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국내 도입을 위해서는 국내 공학전공 여학생이 처한 환경에 대한 실태 파악이 우선되어야 하며, 범 국가전인 정책과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공학계 전체가 교육 제도, 환경, 문화를 바꾸어 가야 한다.
현재 국내의 정부 R&D 사업은 300여개에 이르고 있고, 이를 사업의 특성별로 16개 국가R&D 관련 부처 청의 15개 대표연구관리전문기관에서 각각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국가 R&D에 대한 중복 투자와 체계적인 R&D연구과제 및 성과관리의 미흡으로 R&D 투자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는 국가연구개발의 기획에서 성과활용에 이르기까지 연구개발의 효율화를 지원할 수 있는 국가 R&D 포털시스템으로써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시스템(NTIS)을 구축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NTIS시스템의 인력/과제/성과 정보의 통합 DB 구축 및 연계방식과 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의 품질관리를 위한 데이터 정제 프로세스를 고찰해 본다.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품질문제의 요인을 분석하여 NTIS의 데이터 품질향상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연구 목적: 이 논문의 목적은 한국의 고령인구 추이를 파악한 후 한국의 노인치과 교육의 현실을 조사하여 선진국의 노인치과 교육의 현실과 비교해보는 것이다. 연구 재료 및 방법: UN에서 제공하는 인구 데이터베이스, 고령친화산업 기초통계 자료 및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참고하여 한국의 고령 인구 증가 추이를 파악하였다. 1980년 대 Ettinger에 의해 개발된 초창기 설문지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의 노인치과 교육 현황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한국의 각 치과대학에서 1명의 교수를 선택하여 노인치과에 관한 설문지를 보냈다. 설문지는 크게 학부과정의 노인치과학 교육 및 노인치과학에 대한 행정적 지원에 관한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설문지를 통해 얻어진 정보는 회신된 설문지로부터 얻어진 정보는 유사한 설문지를 바탕으로 미국과 서유럽에서 보고된 논문과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한국은 2005년 기준으로 고령화 사회에 이미 진입했으며, 2030년에는 노인 인구가 전체인구의 24.3%를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한국의 경우 11개 치과대학 중 7개 대학에서 학부과정에 노인치과학이 포함되었고, 그중2개의 대학에서만 이론 수업과 임상 수업을 병행하고 있었다. 특수화된 노인치과 클리닉을 운영하는 학교는 7개 치과대학 중 2개 대학에 불과했다. 한 편 미국의 54개 치과대학 중 53개에서 학부과정에 노인치과학을 포함하고 있었고, 36개 대학에서 이론수업과 임상수업을 병행하고 있었으며, 16개의 학교에서 특수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었다. 유럽의 27개국 82개의 치과대학 중 68개의 치과대학에서 학부과정에 노인치과학이 포함되어 있었고, 50개의 학교에서 이론수업과 임상수업을 병행하고 있었으며, 15개의 학교에서 특수클리닉을 보유하고 있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의 경우 비교적 다수의 학교에서 노인치과학을 정규 학부 과정에 포함하지 않은 상태였고, 다양한 임상 수업이 병행되지 못했으며, 특수 클리닉과 같은 시설이 부족했다. 결론: 한국의 치과대학에서 노인치과학 교육은 대체적으로 강의에 의해 이루어졌고, 임상 교육 프로그램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잘 조직화되지 못했다. 한국의 노인치과학 교육은 학문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아직 잘 정립되지 못했다.
전국의 167개 시,도에 있는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지역의 교사들이 개발한 각종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를 웹 서비스를 통해 전국의 교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더불어 전국의 교육과학연구원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료를 통합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첫 출발점이 바로 2001년 개발된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국가표준 교육정보 메타데이터 형식과 전국의 교육청이 작성하고 있는 교육자료 메타데이터이다. 이 메타데이터를 통해 전국의 교육 자료가 통합되어 서비스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각 시도별로 작성된 메타데이터를 어떻게 통합하고 관리하느냐의 문제는 전국의 교육 자료를 통합하여 서비스하는데 있어, 먼저 해결해야 될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분산되어 있는 각 시도의 교육정보 메타데이터를 통합하여 서비스하는 방법으로 XML 웹 서비스 방법과 JDBC를 도입한 3 단계 (-ter) 시스템을 제안해 보았다. 제안된 두 방법을 MS SQL Server 2000과 Oracle 9i에 각각 적용하여 성능평가 한 결과 두 방법이 서로 비슷한 응답시간을 보였다. 따라서 XML 형태의 메타데이터를 검색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JDBC를 사용하는 것 이외에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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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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