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촬영술은 개방형 외과적 관절수술이나 관절경 검사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관절의 상태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것의 주된 목적은 진단과 치료계획과정을 도와주는 정보를 제공하는데 있다. 그중 방사선 촬영술은 턱관절의 구조적 질병을 진단하는데 기본적인 수단으로서 오래동안 사용되어 왔 다. 그러나 어떠한 방사선 소견이 개별 관절질환의 특징적 소견인지는 찾아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통상적 턱관절 방사선 촬영술로서도 구조적 골변화를 찾아낼 수 있으며 특히 시상 단층촬영술은 턱관절에서 가장 유익한 정보를 보여준다고 한다. 또한 보고에 의하면 턱관절 장애는 다양한 해부학적 요인들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통상적인 방사선 단층촬영술을 이용하여 턱관절 장애환자의 턱관절에서 나타나는 골변화를 찾아내고 이러한 골변화가 하악과두 수평각, 하악과두 형태, 과두위치 등과 같은 여러 요인들과 서로 관련이 있는 지 찾아보고저 하였다. 단국치대 구강내과 안면동통진료실에 내원한 256명의 환자 중, 턱관절장애를 편측으로만 호소하는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SCANORA를 이용하여 방사선 단층촬영을 시행하였다. 먼저 악하두정위 촬영을 통해 정중선에 대한 하악과두의 방향을 찾아내고 단층촬영 부위를 계산하였으며, 모든 촬영면은 4 mm 두께로 하고 턱관절 부위에만 국한되도록 조준하였다. 폐구 시 4개의 시상 촬영과 개구 시 한개의 시상 및 전두촬영상을 구한 후, 하악과두, 과두 형태 및 하악과두위치 등과 같은 요인들에 대한 골변화간의 관련성을 조사하고저 자료를 측정한 후 Contengency table analyses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르면 결론적으로 하악과두의 형태, 하악과두의 수평각 및 하악과두의 위치 등은 턱관절의 골변화와 상호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하악과두상의 골변화는 과두가 후방위치되고 과두각이 25도 이상 크며, 특히 20대에서는 flat type, 40대에서는 angled type의 과두형태를 가지며 두 과두각의 차이가 9도에서 12도 정도로 큰 차이가 있는 남성환자에서 증가한다.
과도한 치아의 마모는 치수의 병적변화, 교합평면의 붕괴 기능적 및 심미적 문제를 야기하고, 수직 고경의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수직고경을 회복시키는 전악 보철 수복을 할 때에는 주의 깊은 진단과 분석을 통해 적절한 수직 고경 거상량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증례는 77세 항응고제 복용중인 고령의 남성으로 전반적인 치아의 마모와 파절로 수직고경이 감소된 환자이다.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하여, 수직고경을 새롭게 설정하였다. 전신질환 및 고령의 나이를 고려하여 단계적 치료과정을 통해 증가된 수직 고경의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최종 고정성 보철물을 통해 완전 구강 회복술 시행하였으며, 이에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측두하악장애(TMD)는 측두하악관절, 저작근 및 주변 구조물과 관련된 많은 임상적 문제들을 포괄하는 집합적인 용어로 정의되어 왔다. 1934년 이비인후과의사인 Costen이 턱 내측과 주변부의 통증 및 관련된 귀 증상이 교합의 변화로 개선되었다고 주장하는 논문을 발간한 이후, 턱관절장애의 진단과 치료는 교합이라는 개념 안에 속해 있었으나, 이에 대한 대부분의 최근 저서들은 교합장애를 더 이상 그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측두하악장애 영역에서 교합장애를 배제시키려는 이러한 경향에도 불구하고 측두하악장애와 교합치료와의 유대는 여전히 강력하다. 현재 측두하악장애의 병인에 관한 가장 대중적인 이론들은 사회심리생물학적 모형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따라서, 향후의 치료방식들은 관절 및 근육 통증의 병태생리학적 과정뿐만 아니라, 만성 통증의 사회심리적 측면들까지도 그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앵글씨 분류에 따른 최대개구시 하악의 수직 변위에 대한 차이를 확인하고, 수직 하악운동에 영향을 주는 골격요소를 확인하기 위하여, 측두하악관절 및 저작계 이상에 대한 증상 및 병력이 없으며 발치 및 교정치료의 경험이 없는 광주지역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앵글씨 구치부 관계에 근거하여 1급군(남:30명, 여:49명), 2급군(남:18명, 여:24명)과 3급군(남:18명, 여:33명)으로 분류하여 총 172명(연령 범주:20-30세)의 학생을 선택하였다. 전남대학교 병원 구강내과에서 사용하는 계측용자를 이용하여 최대 개구시 상하악 중절치 절단면간의 거리를 측정하였다. 대상자들의 진단모형을 만들어 상하악궁 길이와 폭경를 측정하였다. 대상자들에 대한 두부 규격방사선 사진을 촬영, 작도하고 방사선학적 지표를 계측, 비교분석하였다. 앵글씨 분류 1급군, 2급군 그리고 3급군 절치간 최대개구량은 3급군이 가장 컸으며 모든 군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컸다. 구치간 최대개구량은 앵글씨 분류 1급군, 2급군 그리고 3급군에서 각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나, 모든 군에서 남자가 더 컸다. 앵글씨 분류 1급군과 2급군의 하악운동에서 총 하악골 길이, 하악지 길이, 하악 하연부 길이 그리고 상악궁 폭경이 변수로 나타났으며, 상하악궁 길이와는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앵글씨 분류 3급군의 하악운동에서 상하악궁 길이와 안면 부길이가 1급군과 2급군과는 다른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상악궁의 폭경과는 역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앵글씨 분류 각 군에서 하악개구운동은 안면 골격구조의 영향을 받으며, 각 군간에 영향을 주는 안면 골격 요소들은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골격적 요소들은 개구량 개선을 위한 진단과 치료시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심한 하악 전돌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교정치료나 악교정수술을 활용하여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나, 장기간의 교정치료 및 수술의 침습적인 거부감이 있는 환자에서 보철적으로만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 존재할 수 있다. 골격성 III급 부정교합 환자는 전방유도가 없으며, 수직적인 저작 양식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치부의 반대교합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합수직고경을 거상하는 술식을 선택하기 쉬운데, 이는 종종 불리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진단 및 치료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 본 증례에서는 하악 전돌 및 비대칭을 가진 환자에서 단계적인 치료과정을 통하여 기존의 교합수직고경을 그대로 유지하며 임플란트 및 자연치를 이용한 최종 고정성 보철 수복을 진행하였다. 이에 기능적이고 심미적으로 적절한 결과를 보여, 환자의 진단 및 치료 과정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새로 개발된 조기 진단 장비들로는 laser fluorescence device(LFD), 초음파 진단 시스템, confocal laser scanning microscopy(CLSM),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QLF) 시스템 그리고 digital imaging fiber-optic trans-illumination(DIFOTI) 시스템 등이 있다. 본 연구는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DIFOTI시스템과 LFD를 이용하여 유치 교환 시기에 있는 환아 21명, 25개의 유치를 대상으로 각 치아당 $1{\sim}3$점을 선정하여 구강내에서 초기 우식법랑질에 대한 DIFOTI 이미지 촬영 결과와 LFD 계측값을 3회 측정하고 그 평균을 대표값으로 한 결과를 CLSM과 비교하여 진단 능력을 평가하였다. 실험실 연구에서는 인공우식 용액을 이용하여 수거된 40개의 유치를 협설면에 $2{\times}3mm$ 크기의 창을 형성하고 4, 8, 12, 16일간 탈회시키면서 그 변화를 DIFOTI 시스템과 LFD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이를 CLSM과 비교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구강내에서 촬영된 DIFOTI의 민감도는 88.2%이었고, 특이도는 76.9%이었다. 2. 구강내에서 측정된 LDD의 민감도는 76.5%이었고, 특이도는 69.2%이었다. 3. 실험실 연구에서 유치 법랑질의 탈회 기간에 따른 DIFOTI 광투과율의 회귀 분석한 결과, 탈회 시간에 따라 광투과율은 감소하였다(r=-0.96, p<0.05). 4. 실험실에서 탈회 기간에 따른 LFD의 측정값의 회귀 분석 결과 통계적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p>0.05). 5. DIFOTI 이미지의 광투과율과 CLMS의 병소 깊이에 대한 상관 계수는 -0.688이었으나(p<0.05), LFD의 측정값은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치아 우식증의 발생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연구는 지난 20년간 활발히 진행되어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치아 우식증의 원천적인 예방을 이루기 위해서는 보다 새로운 실험 장비와 기구를 이용한 다각적인 연구가 요구되며, 이러한 흐름에 부응하여 미국의 인디아나 치과대학을 중심으로 초기 법랑질 우식증에 관한 재조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치과계의 지속적인 대민 교육과 홍보 및 불소화사업 등의 우식 예방에 대한 노력과 구강 보건에 대한 대중의 인식 향상을 통해 치아 우식증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로 인해 치아 우식증이 기존의 교합면보다 인접면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 추세로 변화되고 있다. 치아 우식증의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새로운 진단 장비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으며 이미 성능의 우수성이 실험실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기 인접면 우식증의 진단에 있어 새로 개발된 $DIFOTI^{TM}$ 시스템의 효능을 기존의 방법인 시진 및 교익방사선사진과 비교 평가하고, 임상 적용시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차후 $DIFOTI^{TM}$ 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개선안을 제시함과 아울러 치아 우식증의 예방 및 불소를 이용한 초기 우식증 재광화 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 자료를 마련하고자하였다. 학동기 연령에 있는 유치 탈락 시기에 근접한 것으로 기대되는 23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2회, 구치부 교익 방사선 필름 판독 2회 그리고 전치부 및 구치부 $DIFOTI^{TM}$ 이미지 판독 2회를 실시하고 각 방법에 대한 신뢰도 평가를 시행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구강 검진시 검사자간 신뢰도는 교합면에서 평균 0.8470으로 가장 높았으며, 근심면 평균 0.6430, 원심면 평균 0.5727, 설면 평균 0.2807 그리고 협면 평균 0.2339순으로 나타났다. 구치부에 국한시킨 경우 교합면에서는 평균 0.8577이었으며, 원심면 평균 0.8211, 설면 평균 0.7728, 협면 평균 0.7152, 근심면 평균 0.6782 순으로 나타났다. 2. 구치부 교익 방사선 사진 판독 결과에 대한 검사자간 신뢰도는 교합면 평균 0.8346, 근심면 평균 0.8675, 원심면 평균 0.8482 순으로 나타났다. 3. $DIFOTI^{TM}$ 이미지 판독 결과에 대한 검사자간 신뢰도는 교합면 평균 0.8437, 협면 평균 8379, 근심면 평균 0.8223, 설면 평균 0.7766, 원심면 평균 0.6781 순으로 나타났다. 4. 치아 우식증 진단율을 비교한 결과 교합면, 협면, 설면에서는 $DIFOTI^{TM}$ 이미지 판독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p<0.05), 근심면과 원심면에서는 방사선 판독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p<0.05).
치과임상에서 치통을 호소하는 환자를 흔히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치통의 대부분은 치수조직이나 치주조직에서 기원한다. 이러한 치원성 치통은 일반적으로 치과치료로 효과적으로 치료 할 수 있다. 그러나 치과의사가 종종 당황하게 되고 진단에 곤란을 겪는 것은 연관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치통을 올바르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비치원성 치통의 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할 수 있으며, 이러한 동통들의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말초성 기전과 중추성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확한 진단과 합리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두경부의 모든 구조물에 대한 고려와 평가가 수행되어야 하며, 구강 안면 동통 각각의 고유증상과 증후 특성에 대한 이해와 감별진단을 위한 보조진단방법 들을 바르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치아에 연관통을 유발하였고 편두통의 증상과 유사한 소견을 나타낸 범부비동염의 증례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생리적 마모는 일생 동안 불가피하게 일어나고 정상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병적인 마모는 교합면에 치명적 손상을 야기하고 심미 및 적절한 전방유도를 파괴 할 수 있다. 따라서 교합면 마모 회복을 위해서는 철저한 평가와 진단이 필요하다. 본 증례의 환자는 하악 치아 순면과 상악 치아 설면의 심한 마모를 보였다. 수직교합고경을 분석 하였고, 부족한 보철수복공간을 회복을 위해 수직교합고경을 높여서 치료하기로 하였다. 수직교합고경이 결정 된 후에는 보통 진단 왁스업을 하여 치료를 진행한다. 본 증례는 심한 마모로 인한 교합붕괴 및 수직교합고경이 상실된 환자에서, 기존의 진단왁스업 과정을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대체하였다. 진단왁스업은 소프트웨어에서 디자인되어 디지털로 임시보철물을 제작하였다. 임시보철물 검증을 통해, 수직교합고경 및 적절한 전방유도로 회복되었다.
구취에 대한 환자의 주관적 감각은 다양한 심리학적 요소들에 의하여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구취 환자의 심리학적 특징을 살펴보기 위하여, 구취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 446명과 일반적인 치과 치료를 위하여 내원한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SCL-90-R), 구취 설문검사, 구취 측정 검사를 시행하여 분석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남성 구취 환자와 여성 구취 환자의 연령분포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01). 남성에서는 20대, 30대, 40대에 고르게 분포한 반면, 여성에서는 20대와 30대에 집중되어 분포하였다. 2. 구취의 인식 유형은 남녀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01). 구취 인식 유형 중 타인에 의한 지적이나 타인의 행동으로 인한 추측 없이 스스로 구취를 인지하는 유형은 여성 구취 환자에서만 관찰되었다. 3. 구취 환자는 대조군에 비하여 강박증, 불안, 적대감, 전체심도지수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p<0.05). 4. 여성 구취 환자는 남성 구취 환자에 비하여 강박증(p<0.05), 불안 (p<0.05), 편집증 (p<0.001)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5. 남성 구취 환자에서는 표출증상합계를 (p<0.05) 제외한 모든 간이정신진단검사 항목에서 고농도 VSC군과 저농도 VSC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여성 구취 환자에서는 저농도 VSC군이 신체화를 제외한 모든 간이정신진단검사 항목에서 고농도 VSC군에 비하여 높은 수치를 보였다 (p<0.05). 6. 여성 구취 환자에서 주관적 구취심도는 강박증, 대인예민성, 불안, 적대감, 공포불안, 전체심도지수, 표출증상심도지수 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p<0.05), 주관적 구취불편감은 모든 간이정신진단검사 항목들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p<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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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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