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교통사고 후 외상의 심각도와 정신과적인 증상들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교통사고 후 장해평가나 감정의 목적으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입원한 13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입원 시 기록과, 정신과적인 증상들, 심리검사로는 MMPI, BAI, BDI, K-WAIS을 평가하였다. 초진기록에 의한 외상심각도를 측정하고 맥브라이드 기준법에 의한 노동능력 상실률도 구하였다. 통계학적으로는 SPSS-10을 이용한 t-test와 Pearson correlation analysis를 시행하였다. 결 과: 외상의 심각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 오히려 자살시도가 더 많았다. 또 우울, 히스테리, 강박증, 및 반사회성척도의 점수가 높았다. 외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집중력의 장애, 지남력의 장애, 지능의 저하가 더 심했다. 외상의 심각도와 증상을 가장하는 척도간의 관계는 없었다. 결 론: 교통사고 후 사고당시의 외상의 심각도가 정신과적 증상을 심하게 일으키는데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신체적 외상이 심하지 않았던 환자들이 정신의학적 증상이 심각한 경우가 많아서 신체적 손상의 정도에 기준을 두고 정신과적 증상의 평가를 섣불리 예측하는 것을 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평균수명의 연장에 따른 사회 노년층의 증가로 낙상사고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또한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함에 따라 전정계 이상 및 체성감각계의 기능 손상에 의한 자세균형 환자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러한 균형 제어력의 소실이 환자의 재활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자세균형제어에 관한 연구는 주로 힘판을 이용하여 특정 감각시스템으로부터의 입력을 제한하거나 외력에 의해 평형 유지를 방해했을 때, 신체 전이(displacement), 압력중심의 움직임(Center Of Pressure; COP), 자세 유지 시 작용하는 근육의 활동전위 등을 측정하는 연구와 더불어 균형에 어려움을 느끼는 환자를 위한 바이오피드백(Biofeedback)을 적용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중략)
부비동내의 이물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것으로 그 발생원인은 총기 및 폭발물 사고, 교통 사고 등 외상성 사고로 인한 것과, 부비동 수술시 의료기구의 잔존에 의한 의인성 사고로 나눌 수 있다. 외상성 사고로 인한 부비동내 이물의 발생을 보면 상악동이 가장 흔한 것으로 되어 있고, 전두동, 사골동, 접형동 순으로 되어 있다. 최근 저자 등은 약 8년간의 비폐쇄증 및 농성비루를 주소로 내원하였던 환자에서 좌측 사골동내에 30여 년 이상 체류되었던 1 $\times$ 0.5cm 정도의 탄알파편을 경험하였기에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최근 교통 수단 및 레저 수단으로써 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관련 수상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본 저자들은 자전거 사고로 인해 입원 치료를 시행한 환자들의 사고 유형에 대해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2008년 01월 01일부터 2009년 05월 31일까지 자전거 주행중 사고로 인해 본원에 입원한 75명의 환자 중 추시 가능하였던 7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 54명 및 여자 17명이었고 평균 나이는 36.7세였다. 수상 정도, 수상 부위, 수상 기전, 수상 장소, 자전거 종류, 자전거 이용 목적, 동반 탑승 혹은 화물 적재 여부, 계절 그리고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Injury Severity Score( ISS)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Injury Severity Score 는 1점이 11례, 4점이 41례, 5점이 2례, 9점이 13례, 13점이 1례,16점이 2례 및 29점이 1례였다. 상지 및 하지의 골절 46례중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였던 환자는 36례였고, 이는 전체 환자의 50.7 %였으며, 척추체 골절, 안면부 손상 및 복부장기 손상으로 인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각각 2례,8례 및 1례였다. 두부 손상은 전체 10례였는데, 이중 중환자실 치료를 필요로 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은 3례로 전체 환자의 4.2%였다. 결론: 자전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전용 도로 확충, 안전 교육 및 헬멧을 포함한 상지 및 하지 보호대 착용 등의 사고 예방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산업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대한민국의 자동차 등록수는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자동차 사고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충돌 사고에서 빈번히 발생되는 운전자의 의식불명에 따른 초기 응급조치의 미흡, 뺑소니 또는 사고 후 방치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용 사고감지 시스템이 필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교통사고 발생 후 빠른 발생되는 환자의 응급 후송 및 2차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의 필요성에 따라 사고감지모듈을 이용하여, 기존 블랙박스보다 민감하고 요즘 급격한 보급률을 보이는 아이폰을 이용하여 사고 통보시스템을 설계 및 구현하였다.
배경: 다발성 외상환자는 교통사고, 산업재해, 우발적사고, 폭력 등의 증가로 최근 증가 추세에 있다. 다발성 외상은 심장, 폐, 대혈관 등의 흉부외상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는 환자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흉부외상은 보존적 치료와 흉관 삽관술과 같은 간단한 외과적 시술 만으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보이지만 적절한 시기에 개흉술을 시행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 그 적응증 이나 시기의 판단에 있어서 경험있는 흉부외과 의사의 역할이 필요하다. 대상 및 방법: 저자는 다발성 외상 후 흉부개흉술이 필요했던 70례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35.6세 남녀비는 3.4:1이었다. 손상의 기전은 주로 교통사고, 추락사고, 자상이었다. 결과: 흉부손상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혈흉이며, 두 번째는 횡격막 파열이었다. 환자의 60%에서 골절을 동반 하고 42.9%에서 복부손상을 37.1%에서 두부손상을 동반하고 있었다. 개흉술을 시행한 이유로는 출혈교정 혹은 지혈이 48.6%, 횡격막손상의 복구가 35.7%였으며, 폐 열상 봉합이 25.7% 였으며, 흉부 손상으로 인한 수술외에도 비장적출술(14.3%), 간엽절제술(8.6%) 간 열상 복구(5.7%)를 시행하였다.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무기폐(8.6%), 창상감염(8.6%), 폐렴(4.3%)이었다. 수술후 6명의 환자가 사망하였고 수술사망율은 8.6%였다. 사망의 원인으로는 호흡부전증(2례), 급성 신기능부전증(2례), 패혈증(1례), 저혈량성 쇽(1례)이었다.
1998년 4월 1일부터 7일까지 1주일간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환자 464명을 대상으로 응급 환자 조사 대장을 작성하여 환자의 일반적인 정보 내용과 현황에 대하여 전향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조사 기간중 내원 환자수는 일 평균 66.3명이었으며, 대기 환자수는 평균 17.3명으로 당일 총진료 환자수는 83.6명이었다. 2. 내원 방법은 걸어서 내원한 환자가 57.3%로 가장 많았고, 교통편은 자가용이 58.0%, 구급차가 26.3%였으며, 발생 장소는 거주지가 85.3%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대구 지역이 81.5%였다. 타 병원을 경유하여 내원한 환자는 2.6%, 직접 내원한 환자는 97.4%였다. 3. 내원 원인 분류상 질환이 74.6%로 가장 많았고, 사고 환자가 71명(15.3%)이었으며 이중 교통 사고가 49명(10.6%)을 차지하였다. 4. 진료를 의뢰한 임상과는 내과가 26.6%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소아과 16.8%, 정형외과 8.6%, 신경과 8.2%, 신경외과 7.8% 순으로 많았으며 응급의학과를 포함한 기타 과는 8.2%를 차지하였다. 5. 진료 결과 입원이 38.4%, 퇴원이 61.0%, 도착시 사망 환차가 0.6%였으며 타 병원으로의 전원은 1례도 없었다. 결론적으로 3차 의료기관의 응급의료센터에서의 진료는 질병 환자 중심의 진료와 당일 진료후 퇴원가능한 경한 환자 중심의 "fast tracking"을 이용한 신속한 진료 및 외상 환자 및 중환자 중심의 진료 등의 다원적인 진료 형태가 요구되며 이러한 진료형태의 개발과 확립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외상성 심장 손상은 매우 위중한 의학적인 상황이다. 흉벽의 외상이 없는 경우 심장의 손상은 간과될 수 있다. 저자들은 자동차 추돌사고를 입고 우심방 파열이 발생한 47세 여자 환자를 보고한다. 감속손상으로부터 발생하는 비틀림의 힘은 고정점에서 심장의 파열을 일으킬 수 있다. 심장의 심각한 손상을 의심할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은 활력증후의 변화이다. 그러므로 감속손상을 입은 환자에서 흉벽의 외상이 없더라도,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 저혈압이 관찰될 때 심장의 손상을 의심하여야겠다.
후각장애를 가져오는 질환에는 비, 부비동 질환, 두부외상, 상기도 감염, 간질 및 노인성치매 등의 신 경게 질환, 칼만증후군과 같은 대사성 질환 등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후각장애의 정도를 측정하기가 쉽 지않고, 후각역치가 개인간에 차이가 많아 아직 연구가 미진한 상태이다. 특히 교통사고나 산업현장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두부외상이나 독성화학물질 등에 의해 후각장애가 많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보상의 기준이 없어 환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부손상 후에 발생하는 후각장애는 병원에서도 놓치기 쉬우며, 알아내더라도 두렷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간과되어온 것이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후각장애 환자들은 집안에서 가스가 새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화재로연기가 나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음식이 상해도 잘 모르므로 위험에 빠지기가 쉽고, 후각에 이상이 있으면 자연적으로미각도 감소하므로 식욕도 떨어지고, 때로는 우울증에 빠지기도하며, 주부의 경우에는 음식을 만들기가 어렵게 된다. 두부외상을 받은 전체 환자 의 약5 -10%에서 후각장애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냄새가 나지만 정확히 무슨 냄새인지 이름을 대지 못하거나 어떤 냄새를 다른 냄새와 감별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합하면 대개 20-30%로 생각된다. 두부 손상 후의 후각장애의 정도는 얼마나 크게다쳤는 가에 달려있지만, 조금 다치더라도 후각장애가 심한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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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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