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교육목표 분류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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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탐구의 3차원 평가틀에 의한 평가 목표 분류 및 진술 (Classification and Statement of Evaluating Objectives Using Three-Dimensional Assessment Framework of Science Inquiry)

  • 우종옥;정철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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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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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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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and state of evaluating objectives using three-dimensional assessment framework of science inquiry. The first, as an attempt to provide a theoretical base for developing an assessment framework taxonomies and classificatory schemes of educational objectives were analyzed Bloom's taxonomy, Klopfer's specification, NAEP(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 and APU(Assessment of Performance Unit) framework. The second, three-dimensional assessment framework use in this study has formed a clear definition of three-dimensional matrix. These three dimensions consists of content, context and process. The third, the model of three-dimensional taxonomy of science inquiry developed in this study is presented. In addition, an example of classification and statement of evaluating objectives based on the model is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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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의 목표 설정 준거에 따른 제 6차 중학교 과학교과서 생물영역 분석 (The Analysis of Biology in the 6th Middle School Science Textbooks based on Criteria for Selecting Curriculum Objectives)

  • 홍정림;강경미;여성희;장남기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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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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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9-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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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는 제 6차 중학교 과학과 교육과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교수매체인 과학 교과서 생물영역의 내용과 구성을 분석함으로써 체계적인 교과서 개발에 관한 제안을 하고자 하였다. 제 6차 과학과 교육과정의 하위목표와 Klopfer 및 교육부의 분류틀에 근거하여 교육목표의 포괄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Tyler의 교육과정 모형에서 제시된 목표 설정 준거인 학습자 차원, 교과차원, 사회 차원에 따라 생물영역의 내용과 구성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제시된 목표의 포괄성은 매우 낮았다. 2. 학습자 차원에 있어서 주요 개념의 인지적 수준은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형시적 조작수준의 것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또한 학습 주제와 영역에 있어 학습자의 흥미 반영도가 낮았다. 3. 교과 차원에서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탐구 학습활동에 비해 개념 중심의 학습활동의 비중이 증가 하였으며, 탐구과정의 하위요소 분석결과, 1학년에서는 관찰, 분류, 기록정리, 기능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2학년에서는 관찰과 기구조작 중심으로, 3 학년에서는 자료해석이 증가하였다. 문제와 과정이 주어져 탐구 자유도가 낮았다. 학습상황은 실생활적 상황에 비해 학문적 상황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4. 사회 차원에서는 환경과 건강에 관한 학습 주제들은 많이 다루어져 있었으나, 생명공학, 진로에 관한 주제는 매우 적었으며, 2학년과 3학년에 편중되어 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 교육과정 목표의 효과적인 달성을 위해서는 목표의 포괄성을 높이고 교과서의 내용과 구성이 학습자, 교과, 사회 차원에서 균형 있게 조직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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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치료의 발달적 접근 (The Understanding of Folktales for Developmental Approach of Literary Therapy)

  • 조은상
    • 고전문학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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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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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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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문학치료를 비롯한 인문학의 치유적 접근의 궁극적 목표는 증상 완화와 소거에 있지 않고 인간의 성장과 발달의 촉진에 있다. 문학교육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정서의 함양 역시 인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논문은 설화가 인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치료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게 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치료는 내담자가 자신의 발달사를 탐색하고 삶의 전체적 맥락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수용함으로써 한 단계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설화가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이전 연구에서 설화가 내담자의 자기 문제를 투사하여 드러내고 대상화하여 보게 함으로써 자기이해를 증진시키는 데 효과적임을 논한바 있다. 그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내담자의 발달적 문제를 자극하여 드러내게 하는 데 적합한 설화를 선정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적합한 설화란 내담자의 발달적 문제를 상징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서 내담자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의 저변에서 작용하고 있는 자기서사를 자극하고 드러내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설화를 선정하기 위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설화의 내용을 인간의 보편적 삶의 문제로 이해하고 전 생애 발달의 관점에서 보는 일이다. 연구자는 이 논문을 통해 문학치료에서 발달적 접근의 필요성을 내담자의 반응 해석과 치료 과정을 통해 검토하고 발달단계와 과업을 고려하여 설화를 이해하고 분류할 수 있는 기본 틀을 구성해보고자 하였다. 이것은 문학치료 현장에서 내담자의 연령을 고려하여 그가 당면해 있는 발달적 문제를 형상화한 설화를 선정하도록 하고 설화에 대한 내담자의 반응을 이해하며 치료의 방향성과 목표를 정하는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본다. 이러한 문학치료의 발달적 접근에 따른 설화 이해는 학습자의 인지적 정서적 발달을 고려할 때 교육적 효과성을 담보할 수 있는 문학교육에서도 유용성을 가질것으로 본다.

과학 교수학습 모바일 활동에 대한 국내 문헌 분석 -학습자 주체성 지원에 관하여- (A Literature Review of Mobile Activities in Teaching and Learning Science: With Regard to Support for Learners' Agency)

  • 김효준;송진웅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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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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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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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과학 교수학습에서 온라인 학습 환경이 확대됨에 따라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학습 활동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습자 주체성(learners' agency)의 발현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모바일 테크놀로지는 ICT 활용 교육의 핵심적 도구가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부터 2020년 4월까지 국내에서 발행된 학술지 게재논문 중 과학 교수학습에서의 모바일 활동에 관한 연구 문헌 22편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대해 모바일 활동 유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학습자 주체성 발현에 대한 지원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첫 번째 단계로, 국내 과학 교수학습의 모바일 활동 분석을 위해 Suárez et al. (2018)의 분류 틀을 수정·보완하여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활동 유형을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다음 단계로, 과학 교수학습의 맥락에서 학습자 주체성의 여섯 가지 측면('목표', '내용', '행동', '전략', '반성', '모니터링')의 발현과 모바일 활동 유형('내용 접근', '자료 수집', '동료 간 의사소통', '상황적 지원')의 지원 관련성을 분석하였다. 첫 번째 결과로, 과학 교수학습에서 나타난 모바일 활동의 모습은 기존의 전통적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 중심 수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는 모바일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며 학습의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 두 번째 결과로, 학습자 주체성 각 측면의 발현이 어떤 모바일 활동 유형에 의해 주로 지원되고 강화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반적인 교수학습 상황에서 나타나기 어려운 학습자 주체성의 측면이 모바일 활동을 통해 지원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한편, 학습자 주체성의 발현과 모바일 활동의 지원을 과학 교수학습의 맥락을 고려하여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도 드러났다. 이를 종합하여 미래과학 교육에서의 모바일 테크놀로지 활용과 학습자 중심 교육으로의 변화를 위한 시사점을 살펴보았다.

중학교 과학 교과서 물질 영역의 과학적 모형 유형 분석 (Analysis of Scientific Models in Science Textbooks for the 7th Grade)

  • 김애정;박현주;김찬종;김희백;유준희;최승언
    • 대한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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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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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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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2007개정 과학과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1학년 과학 교과서 11종을 대상으로, '물질 영역'에 속하는 '물질의 세 가지 상태', '분자의 운동', '상태변화와 에너지'라는 세 단원에 제시된 모형의 유형 및 특성을 조사하고 과학적 모형 분석틀을 개발하였다. 연구를 통해 개발되어진 과학적 모형 분석틀은 표상 양식과 표상의 속성으로 나누어져있으며, 표상 양식은 활동 모형, 비유적 모형, 상징적 모형, 이론적 모형으로 분류하고, 표상의 속성은 정적 모형과 동적모형으로 분류하였다. 개발되어진 과학적 모형 분석틀을 가지고 교과서에서 사용되고 있는 모형의 유형과 빈도수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표상 양식에서는 활동 모형과 비유적 모형이 가장 많이 사용되었고, 표상의 속성에서는 동적 모형이 많이 사용되고 있었다. 물질 영역에서는 입자 개념을 다루며 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거시적인 현상들을 분자의 배열이나 운동과 같은 미시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연구의 결과는 현 교과서들에 나타난 과학적 모형 사용의 제한점과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게 할 뿐 아니라, 앞으로 집필되어질 교과서와 수업을 구성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이다.

그림자 현상에 대한 초등학생의 시각적 표상 능력 (Analysis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Visual Representation Competence for Shadow Phenomenon)

  • 윤혜경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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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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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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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와 관련된 선행 연구에서는 과학 교수 학습 과정에서 효과적인 시각적 표상 활용과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2개 차원으로 구성된 시각적 표상 능력의 교육목표 분류체계(visual representation competence taxonomy: VRC-T)가 개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VRC-T에 기초하여 그림자 현상에 대한 초등학생의 시각적 표상 능력을 조사하고 그림자에 대한 과학 지식과 표상 능력 사이의 관계 및 VRC-T 인지 과정의 위계 관계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그림자 현상에 대한 초등학생의 시각적 표상 능력을 '해석하기', '통합하기', '구성하기'의 대범주로 나누어 보면 대체적으로 '해석하기'가 가장 점수가 높고, 다음이 '구성하기', '통합하기'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학생들이 정규 교육과정에서 그림자 관련 단원을 학습한 이후임에도 불구하고 시각적 표상 능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텍스트 기반의 과학 지식은 시각적 표상 능력의 모든 범주와 상관이 높지 않았다. 이것은 텍스트 형식의 과학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시각적 표상 능력은 갖추어져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과 과학 수업에서 시각적 표상을 좀 더 강조하여 다루어야 할 필요성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서열화 이론에 따라 그림자 현상에 대한 시각적 표상 능력의 인지 과정 위계 관계를 탐색한 결과, 인정비율을 다소 느슨하게 하는 경우 6개 인지 과정 사이에 일직선의 위계 관계가 발견되었다. 이것은 평가 도구나 과제, 시각적 표상 능력을 지도하는 수업 활동을 계획할 때 VRC-T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분석틀임을 시사한다.

역량중심 교육과정에서의 핵심역량 요소와 가정과 교육과정과의 연관성 연구 (Relations of Key Competencies and Home Economics Curriculum in the Competency-Based Curriculum)

  • 양지선;유태명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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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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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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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핵심역량 관련 문헌과 선행연구들을 분석함으로써 핵심역량 요소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하여 핵심역량과 가정과교육과정과의 연관성을 알아보는 것에 목적이 있다. 교육과정과 관련한 2개 연구소(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와 2개 학회(한국교육과정학회, 한국가정과교육학회)에서 출간된 26편의 문헌들을 수집하고 분석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핵심역량에서 강조하는 요소들을 OECD의 역량을 기준으로 분류하고 살펴본 결과 각 나라별로 종류나 범주를 달리하여 제시되고 있었다. 교과영역은 개별 교과를 통해서 지적 역량이나 학습 역량을 함양하도록 하고 있었으며, 인성이나 역량의 함양에 목적을 두고 간학문적, 통합적 접근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둘째, 가정과 교육에서 추구되어야할 바람직한 인간상으로 가정과 사회의 항구적인 문제를 자율적이고 실천적인 인간상이 제시될 수 있을 것이나 가정과 교육을 통해 추구되어야할 인간상과 관련한 부분이 적절히 반영되어 있다고 어렵다. 셋째, 성취기준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습자의 학습이 기준이 되어야 하므로 교과의 성격이 보다 명확히 드러날 수 있도록 역량, 목표, 내용체계,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일관된 진술이 요구되고 있었다. 넷째, 교수 학습과정에 있어서 학습자가 문제해결을 위해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이나 기능, 전략 등을 능동적으로 사용하고, 관련된 학습영역을 통합하거나 학문 이외의 다른 요소들을 교육과정을 위한 설계의 틀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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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 중등임용 이산수학 기출 문항 분석 (An Analysis on the Past Items of Discrete Mathematics in Secondary School Mathematics Teacher Certification Examination)

  • 김창일;전영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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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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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2-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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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에서는 최근 7개년(2011~2017학년도)의 수학교과내용학 기출문항 가운데 이산수학 문항을 분석대상 문항으로 분류하고, 수학과 임용시험 문항 분석틀을 기반으로 분류된 문항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제시한 이산수학 평가 영역 및 평가 내용 요소가 고르게 출제될 필요가 있다. 둘째, 인지적 방법의 활용에 대한 전략적 지식인 메타인지적 지식(Metacognitive Knowledge)을 측정하는 문항도 출제되어야 한다. 셋째, 이산수학의 출제 비중은 문항 수로는 비율이 3.8%~6.8%이고, 배점에 따른 비율은 이 보다 낮은 2.2%~6.3% 사이로 출제되었다. 넷째, 모든 문항이 평가 목표에 적합하고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한 예비 수학교사라면 해결 할 수 있도록 적정한 난도가 유지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섯째, 임용시험 문항과 각 사범대학 수학교육과에 개설된 이산수학 교육과정의 세는 방법, 점화관계와 생성함수, 그래프 등의 내용요소가 일치하고 있어 예비 교사의 학습 동기 부여에 기여하고 있다는 결론과 시사점을 얻었다.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대한 고등학생의 인식 (Secondary School Students' Images of Doing-Science-Well)

  • 이왕석;김희경;송진웅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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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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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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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본 연구에서는 과학의 이미지 중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학생들의 '과학을 잘하는 모습'은 첫째, 학생 개개인의 과학학습 목표와 연관되어 있다는 점, 둘째, 학생들이 생각하는 '과학적 재능'의 요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 셋째, 과학을 잘하는 모습에 대한 판단기준은 학생들이 주로 의존하는 권위는 무엇인가에 대한 실마리로써 그 의미를 지닌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고등학생들의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1) 학생들의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대한 인식에는 어떤 유형들이 있는가? (2) 학생들이 과학을 잘 한다고 판단하게 될 때 그 구체적인 상황(context)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3)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과학을 잘 하는 모습'과 '과학학습 목표'는 일치하는가? 연구결과, 첫째, 학생들은 과학을 잘 한다는 것에 대해 '과학성적을 잘 받는 것',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것', '일상생활에서 과학을 잘 이용하는 것', '과학을 즐기는 것', '실험을 하고나서 결과를 잘 이해하는 것', '형식이나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것', '독창적이고 앞서는 생각을 하는 것' 등 다양한 응답 유형을 보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사회적 기준(사회적으로 인정된 과학을 잘 하는 기준)과 개인적 기준(개인의 신념과 경험을 통해 형성한 과학을 잘 하는 기준)을 모두 사용하고 있었으나, 개인적 기준을 더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었다. 둘째, 학생들의 '과학을 잘 하는 모습'의 재유형화를 통해, 9가지 유형을 추출해 낼 수 있었다(창의적인 생각으로 지식을 창출하는 '아인슈타인 유형', 실험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결과를 잘 도출해 내는 '퀴리 부인유형', 많은 호기심으로 끊임없는 질문을 하는 '소크라테스 유형' 등). 한편, 과학을 잘 한다고 판단할 때의 상황을 분석하여, 물리적 상황과 심리적 상황으로 구분될 수 있었다. 학생들이 과학을 잘 한다고 판단하게 될 때의 물리적 환경을 묘사하는 물리적 상황은 4 가지로 분류되었고(학교교실수업 상황, 실험실 상황, 문제풀이 상황, 일상생활 상황), 과학을 잘 하는 것의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상황은 6 가지가 있었다(내가 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를 그 사람이 해결해 줄 때, 내가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그 사람이 해결해 줄때,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에서 그 사람이 침착하게 대응했을 때, 등). 9가지 유형과 4가지 물리적 상황, 6 심리적 상황으로 결합된 '과학을 잘 하는 것의 판단 틀'은 '과학을 잘 하는 모습'을 판단하는 메커니즘을 설명하기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는 데에서 의미를 지닌다. 또한, 학생들의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교육적 도구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셋째, 2/3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과학을 잘 하는 모습'과 자신 과학학습 목표는 일치하다고 언급하였다. 불일치를 보이는 학생들은 과학을 잘 하고 싶지 않거나, 현실적인 이유로 성적 향상위주의 과학학습을 하는 학생들임이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학을 잘 하는 모습'과 과학학습의 목표는 거의 일치한다고 말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의 중요성을 제안함으로써, '과학의 이미지'연구 분야의 영역을 보다 넓히고, 과학교육의 새로운 시사점을 발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주로 '과학을 잘 하는 모습'에 대한 유형과 상황의 추출에 초점을 두었으나, 이것을 바탕으로 후속연구로서 이러한 학생의 인식 특징이 성취도나 진로선택과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 조사할 필요가 있다.

초등과학 수업 연구를 위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참여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변화 양상 (Changes in the Teaching Expertise of Teachers Participating in an In-School 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for Elementary Science Instructional Research)

  • 김은서;이선경
    • 한국초등과학교육학회지:초등과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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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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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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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에서는 초등과학 수업 연구를 위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들의 초등과학 수업 전문성의 변화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충북의 한 중소도시에 있는 18학급의 S초등학교에서 2020년 4, 5, 6학년을 맡은 여섯 명의 초등교사들이 학교 내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참여하여 초등과학 수업에 대한 협력적 수업 연구를 7개월 동안 26회에 걸쳐 수행하였다.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운영되는 동안 활동 영상 및 녹음 자료, 연구수업 녹화 영상, 수업 과정 자료, 전문적 학습공동체 성찰 활동 자료 등이 분석을 위해 수집되었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료 처리, 읽기와 메모, 기술, 분류, 해석 그리고 보고 및 시각화 등 질적 연구 방법을 활용하여 분석되었으며, 수업 전문성 준거 틀에 기반하여 수업 전문성 요소가 추출되었다. 그 결과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동의 초기 단계에서 참여 교사들은 먼저 수업에 대한 관점과 과학 수업에 대한 경험 및 목표에 대해 소통하였고, 소통을 통해 연구질문을 선정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교사들은 학년별로 공동의 연구수업을 설계하여 수업을 실행하였으며, 이를 동료교사들에게 개방하였다. 이후 수업에 대한 성찰이 진행되었으며, 교사들은 성찰이 거듭될수록 연구질문에 기반한 질적 성찰 능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전문적 학습공동체에의 참여를 통한 협력적 수업연구 경험은 참여 교사들의 공동체적 학습과 이에 기반한 수업 전문성 신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통한 초등교사의 과학 수업 전문성과 관련된 시사점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