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교육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영재교육 전문가의 수와 질적 수준이다 영재교육 전문가란 학급에서 영재를 직접 지도하는 학급교사에서, 보다 넓은 수준에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조정하는 코디네이터와 영재교육 담당교사 또는 일반교육 담당교사들에게 전문적 조언을 해줄 자문가 등 그 역할에 따라 다양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영재교육진흥법 제정이후, 현직연수를 통해 영재교육 담당 교사들의 수는 많아 졌으나, 앞으로는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문가 양성을 통해 보다 질 높은 전문성을 지닌 영재교육 전문가들을 다수 양성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에서도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공 과정을 개설하는 대학들이 늘어났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이 전공 과정들의 교육과정은 양성되는 영재교육 전문가들의 질적 수준을 담보할 수 있을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는가이다. 본 연구는 이런 문제 의식에 기초해서, 한국의 8개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학원 영재교육 전공 과정의 교육과정을 미국과 유럽의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문가 양성 표준에 비추어 분석하고,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얻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조사한 한국의 8개 대학들은 대체적으로 미국과 유럽 표준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인 "영재성의 개념 및 발달", "영재교육과정 개발", "영재교수법"에 교과목들을 주로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설하고 있는 교과목의 수가 달라 이 표준들을 만족시키는데 있어 학교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그 외의 표준들을 만족시키는데 있어서도 학교 간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이런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한국의 대학원 수준에서의 영재교육 전공의 발전을 위해 몇 가지 시사점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전문계고 교사들의 학교 컨설팅에 대한 인식과 학교 컨설턴트 양성 연수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 요구가 무엇인가를 분석하여 학교 컨설턴트 양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설문조사 대상은 전문계고 교원 연수 과정에 참여한 전문계고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계고 교사들은 향후 전문계고의 '변화와 생존'을 위하여 학교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더불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교장 교감과 교사가 우선적으로 변화될 때 성공적인 학교 컨설팅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학교 컨설턴트 양성 연수의 교육 요구 조사를 분석한 결과, 컨설팅 이론보다는 '컨설팅 방법 및 절차', '공감대 형성 기법', '컨설팅을 통한 혁신 사례'와 같이 컨설팅 실무와 사례, 그리고 경험 공유에 대한 교육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셋째, 학교 컨설팅 참여 경험에 따라 학교 컨설턴트 양성 연수 내용의 중요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알아본 결과, '환경 변화와 컨설팅의 필요성', '기업 및 전문계 고교의 컨설팅 현황', '컨설팅 방법 및 절차', '학교 현황과 문제 진단(SWOT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경험이 있는 교사들이 경험이 없는 교사들보다 중요도의 평균이 높았다. 결론적으로, 컨설팅 이론보다는 컨설팅 실무와 경험 분야의 교육 내용과 학교 컨설팅 참여 경험에 따라 다양한 사례 중심의 학교 컨설턴트 양성 연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보윤리 교육의 중요성은 크게 인식하면서도 현장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교육 방법 부족으로 체계적으로 실시되지 못했다는 정보윤리 교육의 문제점을, 많은 연구자가 지적한 대학에서의 정보윤리 교육과정 모델 제시를 통해 그 해결책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교육과정 모델에 포함될 교육 내용은 초 중등 예비교사들인 교원양성대학의 대학생들을 수요자로 보고, 그들의 의견을 수용하였고, 정보화 역기능 위주의 불균형적인 내용을 완화하기 위해 정보윤리 5가지 영역을 구성하여 교육과정 모델을 제시하였다. 더불어 현장 교사들의 의견과 요구 사항들도 반영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제시한 교육과정 모델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전문가 집단의 검토를 받았다. 본 논문이 향후 대학에서의 정보윤리 과목 신설과 교육과정 구성에 밑바탕이 되기를 기대한다.
서울 소재 11개 교육대학원 가정교육전공 교육과정에 대한 운영 실태를 자료를 통해 조사하고, 가정교과에 대한 교육대학원생의 인식을 설문지를 통해 살펴보았다. 가정교육전공 교육목표는 공통적으로 가정과 교사의 재교육, 전문성 향상과 유능한 가정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었다. 졸업 이수학점은 대부분 30학점이고, 교직과목은 $6{\sim}8$학점, 전공과목은 $16{\sim}21$학점, 논문 학점은 $3{\sim}6$학점이었다. 전임교수의 확보가 부족하고, 3개 학교만이 사범대에 가정교육과가 개설되어 있었다. 교직과목은 교사자격 검정령에 의한 과목이 공통으로 개설되었다. 전공과목은 가정교과교육, 의류학, 식품영양학 영역의 교과목 개설 비중이 높고, 소비자.가정 관리학, 아동 가족학, 주거학 영역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 교육대학원생은 교육대학원의 기능을 교과교육 전문가 양성, 교원양성기관, 교사 재교육 순으로 인식하였다. 가정교육과 학부출신과 직업이 교사인 학생은 교사 재교육에, 타과 출신과 교사가 아닌 학생은 교원양성기관에 더 높게 인식하였다.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가정교과 교육과정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이나 특히 전공과목 중 실험 실습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게 나타났다. 직업에 따른 만족도 비교는 교직과목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교사가 아닌 교육대학원생이 교사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교사인 경우 전공과목의 학교현장 활용도가 높아 실제 수업을 할 때 전공과목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개선안으로는 전임교수의 확보와 전공과목 개설확대를 요구하였다.
이 연구는 공학계열 예비 교사들이 가지는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을 파악하고 그 차이의 유효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공학계열 예비 교사교육의 질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에 따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공학계열 예비 교사들의 공학 태도는 보통(3.00)이하, 교사효능감은 보통 이상(3.00)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공과 학년은 공학 태도 및 교사효능감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별 요인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셋째,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 간의 상관관계는 특정한 하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에 공학계열 예비 교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는 공학적 특성인 실천 및 행동적 특성과 학습자의 수준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예비 교사들이 그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한다면 공학 태도와 교사효능감은 졸업 시까지 점차적으로 향상 될 것이다. 또한 성별 요인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므로, 여성 또는 남성 예비 교사들만을 위한 별도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교육대학은 오로지 국가사회가 기대하는 유능한 초등교사의 양성이라는 특수목적 대학으로서의 공통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에 이르렀다. 어느 대학을 막론하고 그 대학의 교육과정을 들여다보면 학생들이 무엇을 공부하고 있고 어떤 방향에 교육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10개 교육대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학과 교육과정의 내용은 구성원의 전공(순수수학, 교과교육, 기타 등)이나 그 학교 나름대로의 상황에 따라서 약간씩 차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비록 단편적이기는 하나 현재 대구 교대 수학교육과 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육과정과 뉴질랜드 오클랜드 교육대학 수학센터에서 개설되고 있는 교육과정을 알아보고 동시에 양 교육대학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강의평가 시스템을 살펴봄으로서 특수목적대학으로서의 미래지향적 초등교사 양성에 적합한 수학프로그램 및 강의평가 시스템 개발을 위한 약간의 시사점을 얻는데 있다.
본 연구는 유아교사의 ICT 수업매체 활용 능력을 양성하기 위해 ICT 중심 교사 교육과정 구성안을 제안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유아교사들의 교사 역량에 대한 중요도와 현재 역량 수준을 조사하고 ICT 수업매체 역량 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ICT 중심 교사 교육과정 내용 구성안을 설계하였다. 207명의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교사역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ICT 수업매체 역량에 대한 교육 필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ICT 수업매체 역량에 대한 하위 지표들의 분석결과를 기초로 ICT 중심 교사 교육과정을 ICT 수업매체 소양교육과 ICT 수업매체 활용교육으로 분류하였다. 각 영역은 교사의 역량수준에 따라 인식, 적용, 확산의 3수준으로 위계화 되며 수준별 설정된 목표에 근거하여 교육내용을 제안하였다. 연구에서는 ICT 수업매체와 관련한 교사 전문성 개발을 위해 ICT 활용 교육정책 이해, ICT 교육과정의 목표와 평가 이해로 구성된 ICT 소양교육과 교수학습방법 활용, 디지털 기술의 적용, ICT 학습 환경 구성 및 관리를 포함한 ICT 활용교육으로 구성하여 ICT 중심 교사 교육과정 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 역할 인식과 가치관 형성을 위하여 2015 개정 초등학교 과학과 3~4학년군 검정 교과서의 과학자 제시 실태를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학교교육 현장에 적용될 2015 초등학교 과학과 5~6학년군 검정 교과서와 새롭게 적용될 2022 개정 초등학교 과학과 교육과정의 검정 교과서 개발에 시사점을 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2022년에 초등학교 3~4학년군에 처음 적용된 초등학교 과학과 검정 교과서 7종에 포함되어 있는 과학자의 성별 제시 실태를 분석하고,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현직 초등학교 부장교사 3인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32명의 교사에게 본 연구와 관련한 설문의 응답을 받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과서에 제시된 전체 23명의 과학자 중 여성 과학자는 3명(13.0%)이었고, 단원별로 살펴보면 탐구 단원에 10명(43.5%)의 과학자가 제시되어 있어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교과서에 제시된 과학자의 성비에 대한 교사의 인식을 분석한 결과, 교사들은 남성 과학자에 비하여 여성 과학자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고, 교직 기간 중 여성 과학자와 관련된 지도 경험이 없거나 매우 적었다. 또한 교사의 성별에 따라 교과서의 과학자 제시 비율 개선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다른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과학자의 성비와 관련하여 집필진 및 사회구성원의 합의가 필요하고, 교과서의 경우 공교육 제도 내에서 사용되는 교재이기 때문에 보다 양성평등적인 측면에서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들의 업적을 발굴하고 소개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이 연구는 두 명의 초등교사가 컴퓨팅 사고를 어떻게 인식하고 이를 교육과정 재구성에 어떻게 반영하고 수업을 하게 되는지를 장기간의 걸친 교사연수과정을 통해 탐색한 것이다. 컴퓨팅 사고는 과학교육에 연계하는 새로운 교육정책 방향이기에 초등부터 나타나는 교사의 인식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교사와의 9번의 교사회의를 가졌으며 이는 매회 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고, 그 시기에 교수하게 될 한 단원을 각자 인식아래 재구성을 하여 11차시의 수업과정안을 개발하였다. 자료수집은 9개월간에 걸쳐서 인터뷰, 교사회의, 수업과정안에서 수행되었으며, 이 자료는 수업 전후의 교사회의를 통한 논의, 수업과정안 등을 통해 수집되었으며, 컴퓨팅 사고를 인식하면서 나타난 초등교사의 컴퓨팅 사고의 인식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첫 번째, 과학교육의 목적인 과학적 소양의 정의가 확장되었음을 볼 수 있다. 즉 문제인식에서부터 창의적인 문제해결자를 양성하는 것이 과학적 소양이라고 인식하였다. 두 번째, 과학적 사고가 강조된 개념형성단계와 컴퓨팅 사고가 강조된 개념활용단계로 수업차시를 구분하였다. 세 번째, 컴퓨팅 사고는 인지적 사고과정이며, ICT는 기능적 도구라고 인식하였다. 네 번째, 컴퓨팅 사고 요소는 중복되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순차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컴퓨팅 사고의 활용을 통해 STEAM 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컴퓨팅 사고의 실천은 STEAM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교사연수를 통해 컴퓨팅 사고 전문역량 강화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사서 및 사서교사의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문헌정보학과의 교육과정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서(사서 교사)를 선발하기 위한 각종 시험에서 채택되는 교과목에 대한 교육 영역과 교육 내용도 표준화되어 있지 않아 국가고시에서 요구되는 객관성과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전술한 현장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한국의 문헌정보학 교육을 위한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첫째, 사서 및 사서교사의 자격기준 및 임용고시와 관련된 국가의 고시 및 령과 시행규칙 등을 검토하고 둘째, 문헌정보학 교육과정 개발에 관한 선행연구의 분석을 통하여 제시된 교과목들의 타당성을 검토하며 셋째, 전술한 두 가지 방법에 의해서 도출된 교과목들에 대하여 최종적으로 도서관 현장 사서들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그룹토의를 통하여 문헌정보학 표준교육과정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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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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