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는 폭약의 폭발에너지를 이용해서 물체를 파괴하는 작업으로 그 이용면은 대단히 넓고, 파괴의 대상인 피파괴물의 종류도 암석, 광석, 석탄등 자연물과 콘크리트, 철재로 된 구조물, 교량구조나 건축물 등 모든 물체에 적용되고 있다. 따라서 발파를 목적에 맞도록 합리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피파괴물의 성질이나 폭약의 성질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관계하는 모든 조건을 면밀하게 고려해서 계획과 설계를 하여야 한다. 그리고 또한 주변상황과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하여 안전성이 높은 발파패턴을 선택하여야 하며 진동, 폭풍압, 비산석 등이 재해요인을 억제할 수 있는 방호대책을 세워야 한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제어발과 기술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Pick의 정리를 소재로 하여 Lakatos의 방법론을 적용한 초등예비교사 교육을 실시하고 그 교육적 효과를 분석하였다. Lakatos 방법론에 따라 설계된 수업에서 예비교사들은 수학적 추측을 제기하고, 추측에 대한 반례를 발견하고, 반례에 따라 추측을 수정하면서 보조정리합체법, 괴물배제법, 괴물조정법, 예외배제법 등을 사용하였고, 이러한 과정에서 다양한 수학적 사고와 전략을 경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수학적 경험은 예비교사들에게 수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러한 수학에 대한 관점의 변화는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의 변화와 연결되었다. 예비교사들은 새로운 수학수업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함으로서 새로운 수업에 대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었고, 수학수업에서 상호작용과 토의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흥행의 귀재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랜 동료 로버트 저메키스와 함께 제작한 애니메이션 <몬스터 하우스>는 제목 그대로 집 자체가 괴물인 영화다. 집 창문이 야수의 눈처럼 이글거리고, 양탄자가 혓바닥이 되어 세상의 모든 것을 집어삼킨다. <몬스터 하우스>는 그렇게 낯선 폐가가 주는공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완성해낸다. 특히 배우들의 움직임과 표정을 세밀하게 포착한 퍼포먼스 캡처기술을 사용해 마치 실사와 같은 테크닉을 발휘하며 작품속에 몰입하게 만든다. 메가폰은 스필버그가 발탁했다는 신인 감독 길캐넌이 잡았고, 각본은 <유령신부>의 파멜라페틀러가 썼다. 다양한표정연기를 선보이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머와 공포를담은<몬스터하우스>의매력을 되짚어본다.
많은 사람들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부푼 꿈을 갖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리의 삶이 해를 거듭할수록 윤택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6년후면 21세기가 열린다. 「과학기술」이란 괴물이 만들어 낼 21세기 우리 삶의 형태는 어떤 형태로 바뀌어 갈 것일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21세기 테크노피아 한국인의 하루」를 과학의 달 특집으로 엮어보았다.
2007여성발명축제/여성발명의 미래 우리가 책임진다/장애여성지식재산권교육 첫 실시/발행인 칼럼/한국 나노기술 세계수준/미국 특허출원 쉬워진다/심판관 면담도 인터넷 신청/국내 대학.공공 특허관리역량 선진국 기관 대비 45.8% 불과/특허청 상표 분석 중기 도움/장애여성 지식재산권 갖기 운동/2007여대생발명캠프/2007 여성발명축제/발명은 글로벌 시대를 여는 도전 정신입니다/내일을여는 멋진여성 허혜숙 중앙회장/장애인용자동차 특허출원 증가 추세/미래를 여는 여성발명교육의 발전 방향/'특허괴물' 국내서도 활동/고객 맞춤형 특허제도로 수정 '긍정평가'
호소다 마모루의 <괴물의 아이>는 물리적 심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던 한 소년이 주변 존재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모험담을 그려내고 있다. 이글은 감독이 우리에게 제안하고 있는 '관계'의 본질과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밝혀내고자 한 것이다. 작품에서 소년의 모험담은 두 개의 세계(인간계와 짐승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인간계는 문명사회를, 짐승계는 인간의 내적 본질로서의 '자연성'을 가리킨다. 인간계와 거울관계에 있는 짐승계는 애초에 하나의 세계였으며, 모든 존재하는 것들의 장소는 안과 밖이 하나로 이어져 있었다. 인간은 주위의 존재들보다 결코 우월한 위치에 있지 않았으며, 모든 존재들은 서로 대등한 관계에 있었다. 이러한 시대의 사유방식은 '대칭적 사유'라 불린다. 그러나 인간이 자기중심적 문명화의 길을 전개시키면서, 자신의 내부에 있는 '자연'을 스스로 제거시킨 결과, 결국 두 세계(인간과 자연 혹은 인간계와 짐승계)는 분리되고 만다. 이로 인해 인간과 자연은 물론,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까지도 단절되어 버린 것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문명사회이다. 감독은 '나는 누구인가'라는 한 소년의 질문을 통해, 자연적 존재로서 인간의 내적 본질을 복권시킬 것을 우리에게 제안하고 있다. 이는 인간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존재들(타자적 존재)들과의 '관계'를 회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만이 우리가 만들어낸 문명사회의 다양한 폭력성들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 인간의 완전한 성장은 바로 이 지점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렇듯 <괴물의 아이>는 우리가 상실해버린 우주적 사고(대칭적 사유)를 통해 인간 문명사회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타자적 존재들과의 공존 가능성을 묻고 있다는 점에서, 미성숙한 인류사회에 '성숙의 모델'로서 제시된 텍스트라 할 수 있다.
이지스 시스템은 미국이 고성능 대함 미사일을 함정에서 요격하기 위하여 개발한 함정용 대공 방어 시스템이다. 이지스(Aegi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방패(모든 사악한 것으로부터 몸을 지킨다는 방패)로, 중앙에 괴물 고르곤(Gorgon)의 머리 모양이 그려져 있다. 고르곤은 머리털이 뱀이며 그 눈을 본 사람은 무서운 나머지 돌로 변했다고 전해지는 스테노(Stheno), 에우리알레(Euryale), 메두사(medusa) 등 3자매중 하나를 말한다. 이 방패는 처음에 제우스(Zeus)가 소유하였으나, 뒤에 자신의 딸인 지혜.예술.전쟁의 여신 아테나(Athena)에게 주었다. 이지스 시스템은 요격용 대공 미사일인 Standard Missile SM-MR(RIM-66시리즈)과 위상 배열 레이다 SPY-1을 중심으로 하여, 그 외의 함내 센서(탐지 장치), 전술 정보처리장치 등 많은 무기 체계의 기능을 통합시킨 집합체이며, 이 위상 배열 안테나는 이지스 시스템의 상징으로 되어 있다. 현재 미국 해군의 Ticonderogal(CG-47)급 순양함, Arleigh Burke(DDG-51)급 구축함, 그리고 일본 해상 자위대 Kongo(DD-173)급 구축함에 탑재되어 작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9월 16일 미국 특허 역사상 대혁명이라고 할 만한 특허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개정된 미국 특허법이 특히 의미를 갖는 것은 한 미 FTA가 올해 3월 15일자로 발효되면서,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이 더욱 활발해지게 되고 특허 분쟁가능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특허법의 주요 개정사항으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선발명주의" 포기와 "선출원주의" 도입이지만, 이 밖에도 발명자가 아닌 자의 특허출원 허용, 공지공용기술의 국제주의 채택, 최선 실시예 (best mode)의 기재의무 완화, 특허괴물(patent troll)로도 불리는 특허비실시기업(NPE)의 소송남발을 억제하기 위한 특허 소송 요건 강화 등 중요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므로, 미국에 진출하였거나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기업들은 미국 특허법의 개정사항을 유의 갚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자유로운 상상력보다 있는 그대로의 비루한 현실을 재현하는 연상호 애니메이션은 사회성 짙은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으로 한국애니메이션에서 독특한 지점에 위치한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로 평가받는 연상호 애니메이션이 일관되게 재현해온 이야기는 우리 사회 중심부의 이면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세계 즉 '타자'의 이야기이다. 연상호 애니메이션은 주류 공간의 뒷골목에서 사회적 타자로 살아가는 그들의 잔혹한 현실을 직설적 화법으로 재현한다. 또한 판타지가 거세된 차가운 현실풍경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욕망과 감정을 생생하게 중계하면서 후기자본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현미경처럼 담아내고 있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연상호 애니메이션을 한마디로 '타자들의 잔혹사'로 규정하고 그의 애니메이션이 형상화하고 있는 현실풍경과 인물들의 욕망과 감정을 구체적으로 탐색하였다. 우선 연상호 애니메이션이 재현하는 현실은 부조리한 곳으로, 이곳의 부조리는 견고하고 적대적인 사회시스템과 하류계급에 속한 채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인물들을 통해 구축된다. 그래서 희생양이나 호모 사케르로 살아가는 연상호의 인물들은 '사악한 희생양' 또는 '타락한 괴물'로 구체화되고 그들의 현실풍경은 지옥으로 형상화된다. 후기자본주의 시대가 배태하고 있는 타자의 모습, 레비나스의 용어를 빌리자면 '타자의 얼굴'을 통해 우리가 외면하거나 부정해온 우리의 모습을 소환하고 있는 연상호 애니메이션은 우리 사회의 환부를 적나라하게 전시하면서 이 시대의 민낯과 불편한 진실을 들추어내고 있다. 그리고 그를 통해 현실을 고발하고 진실을 탐색하는 재현언어로서의 한국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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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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