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는 임업분에서 재배역사가 가장 오래된 임산물 중 하나로써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단기소득 임산물로서 1970년대부터 산림청에서 고소득 작목으로 적극 권장하면서 전국적으로 보급되었고 이후 밤 생산량은 점차 증가하였으나 최근 생산자의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및 밤나무 수령 증가에 따라 밤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천지역에서 노령화된 밤나무 '단택'(45년생)을 선정하고 전정처리에 따른 밤나무의 결실 및 과실특성 조사를 통해 노령목 밤나무의 효율적인 재배관리기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수행하였다. 노령목 밤나무의 평균 수고 및 수관폭은 10.8 m, 8.5 m(N-S), 8.6 m(E-W)로 조사되었으며, 전정 후 수고 및 수관폭은 5.0 m, 4.1 m(N-S), 4.5 m(E-W)로 나타났다. 전정처리에 따른 착구수는 무처리구에서 216.9개로 전정처리구(144.8개) 보다 많았지만 입중은 전정처리구가 23.1 g으로 무처리구 15.7 g보다 높게 나타났다. 밤 과실의 당도 및 경도는 각각 무처리구 $14.8^{\circ}Brix$, 92.7 N, 전정처리구 $15.2^{\circ}Brix$, 93.9 N으로 처리간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과실등급은 '특'(22g 이상), '대'(18~22g), '중'(15~18g), 소(15g 미만) 4등급으로 분류하였다. 과실등급 비율은 무처리구와 전정처리구에서 각각 '특'(11.9%, 59.5%), '대'(22.0%, 21.6%), '중'(21.2%, 11.1%), '소'(44.9%, 7.8%)로 전정처리구가 무처리구보다 '특' 및 '대' 비율이 2.4배 높았다. 따라서 밤나무 노령목의 전정처리는 상품성이 우수한 높은 등급의 과실생산에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글로벌화에 따른 과일 소비성향이 다종화, 고급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과일의 생존은 고급화에 의한 맛에 대한 경쟁력 재고가 필요하다. 과일을 맛과 크기에 따라 등급을 세분화 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요구되므로 수익과 생산성 증대를 위하여 개별농가에서의 대략적, 영세적인 선별에서부터 탈피한 체계적이고 규모화된 자동화 생산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선과기는 회전 드럼식 방식으로 크기 등급을 선별할 때 과실의 손상을 야기하고 당도측정을 위해 사용되는 광센서는 1억원에 달하는 선별장비 비용을 초래하므로 본 논문에서는 디지털이미지를 이용하여 과일의 크기를 측정하여 등급을판정하고 당도 측정 또한 과실의 파손없이 분류하는 과일 선별 시스템을 제작한다.
딸기 묘의 크라운 크기가 정식 후 식물체 생육 및 과실의 수량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묘 크기의 기준은 크라운 직경의 크기로 하여 3등급으로 구분하였으며, A등급 묘는 9.0 mm이상, B등급 묘 8.0~8.9 mm, C등급 묘 8.0 mm이하로 하였다. 정식기 묘의 크라운 크기가 클수록 정식 후 뿌리 활착 및 식물체 생육이 좋았고, 개화기도 빨랐다. 정화방 첫 꽃 개화기는 A등급 묘가 B등급, C등급 묘에 비해 10일, 평균 개화기는 2~3일 정도 빨랐다. A등급 묘의 1주당 4월까지 누적수량은 481 g, B등급 445 g, C등급 422 g 으로서, 크라운 직경이 가장 큰 A등급 묘는 B등급, C등급 묘에 비해 각각 8.1%, 13.9% 증수되었고, 2월까지의 초기수량은 A등급 묘가 B, C등급 묘에 비해 각각 23.3%, 39.1% 많았다.
과실의 연화 및 변색이 가장 적게 발생되는 과실 크기별 봉지 규격을 구명하고 이와 더불어 연화 및 변색과 상관관계를 가지는 봉지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와의 관계를 이용하여, 최적 기체 농도가 이루어지도록 PE 필름 봉지의 적정 규격을 모델링하고자 하였다. 다섯 등급으로 선과된 과실(LL:261g, L:217g, M:188g, S:168g, SS:154g)을 작업성과 미관을 고려하여 과실과 봉지 사이의 간격을 1-1.5cm 되게 PE 필름 봉지를 적용시켰을 때, LL은 150mm, L은 140mm, M과 S는 130mm, SS는 120mm의 봉지 폭에 각각 376mm, 357mm, 344mm, 333mm, 318mm의 봉지 길이가 적절하였다. 연화 및 흑변과 갈변 발생을 최소화하는 봉지 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는 각각 0.5-1.0%와 6.0-8.0%였으며, 이를 유지할 수 있는 과실 크기별 PE 필름 봉지의 최적두께는 LL은 $45{\mu}m$, L은 $50{\mu}m$, M은 $55{\mu}m$, S는 $60{\mu}m$, SS는 $65{\mu}m$로 조사되었다. 주어진 과실 크기에 맞는 봉지의 면적$(mm^2)$은 과실의 중량(g)에 대한 2차 단순회귀$(Y=-4055.707+627.993X_1-0.701{X_1}^2)$가 매우 적합하였고, 이 때 PE 필름 봉지 내에 원하는 수준의 산소나 이산화탄소 농도(Y, %)를 유지할 수 있는 PE 필름의 두께를 구하는 회귀식은 과실 중량$(X_1,\;g)$과 봉지 두께$(X_2,\; {\mu}m)$의 선형 중회귀$(O_2:Y=5.798-0.0109X_1-0.0491X_2,\;CO_2:Y=-2.427+0.01927X_l+0.09646X_2)$가 가장 적합하였다.
2011년 4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사과주산지 상업사과원에서 왜성대목을 이용한 '후지'와 '홍로' 사과원에 대하여 사과원 경영형태와 이에 따른 과실특성과 수익성을 조사하였다. '후지' 품종의 사과는 300g 이상의 과실을 '홍로' 품종의 사과는 330g 이상의 과실을 대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착과밀도와 유효수량을 비교한 결과 '후지' 품종의 사과나무는 주간 단면적당 3.28개, 0.96kg의 과실을 '홍로' 품종의 사과나무는 4.04개, 1.01kg의 과실을 생산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과원경영형태를 대과생산, 중소과생산, 병행으로 구분하여 단위면적당 전체 수량과 과실 등급별 수량을 비교한 결과 착과밀도가 증가함에 따라 단위면적 당 수량은 증가하였다. 반면 착과밀도의 증가는 대과생산량을 저하시키고 중소과생산을 증가시켰다. 생산된 과실을 과중에 따라 구분한 후 과실특성을 비교한 결과 과중은 과실특성에 유의한 차이를 발생시키지 않았다. 대과 생산과 비교하여 중소과 생산은 과원 경영을 위한 투입비용을 감소시켰고 그 결과 과원경영에 의한 소득구조를 개선시켰다.
일반적으로 상선에서 해상운송 사고의 주된 원인은 원의 인적과실로 고려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선박에 승선 중인 선장, 1항사, 2항사 및 3항사를 포함하는 갑판사관들이 야기할 수 있는 사고 위기를 평가하기 위한 인적과실 모델(HEM)의 구축기법에 관해서 기술했다. 연구범위는 130척의 선박을 관리하는 회사에 소속된 542명의 갑판사관들을 대상으로 했다. 우선, 갑판사관들의 인적 데이터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전문가에 의한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통해서 KEM을 구축하고, 인적과실을 평가하기 위한 인적요소들의 변수 $\upsilon$와 $\upsilon$에 대한 평가등급 EP($\upsilon$) 및 가중치 $\alpha$, 갑판사관의 직책별 가중치 $\beta$ 등을 결정했다. 그리고 선박의 사고기록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 인적과실에 의한 사고원인 비율 ${\gamma}_H$와 외적과실에 의한 사고원인 비율 ${\gamma}_B$은 0.517(51.7%)과 0.483(48.3%)로 나타났다. $\upsilon$의 상관계수는 95%(p < 0.05) 신뢰구간에서 유의함을 확인하였고, 각 갑판사관의 위기수준 RL의 정규 확률분포 분석으로부터 HEM의 타당성을 검토했다.
특 등급 품질 후지사과의 상온 저장에서의 호흡율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형적인 climacteric형 패턴을 보여 주었으며 저장 유통 중 선도유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LDPE 필름을 밀봉한 난좌형태의 포장 구조를 설계하여 저장 온도에 따른 품질 변화 특성을 비교 평가하였다. 본 실험 연구 결과 필름 밀봉 용기 포장 적용이 관행 난좌보다 신선도 유지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는 LDPE 필름 덮개로 밀봉한 난좌형태의 용기 포장은 낱개의 난좌컵 형태에 과실을 적용함으로써 포장된 과실의 호흡작용과 증산억제를 유도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MA 조건을 가졌음을 나타낸다. 우수 품질 과실에 대한 차별화된 포장재 용기 적용 연구는 기존 과실 포장재로 닥터의 품질 개선 및 상품성 효과를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감나무 '고동시'의 안정적인 고품질 과실 생산과 효율적인 재배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전정 2년 차의 평균 본당 착과수는 결과모지수 300개, 400개, 500개 처리구 및 700개(대조구)가 각각 676.3개, 786.0개, 866.7개, 1,238.7개로 나타났다. 감나무 '고동시'는 전정강도가 강해질수록 평균 본당 착과수가 감소하였고, 평균 과중은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 특히, 평균 과중은 결과모지수 300개 처리구에서 212.2 g으로 대조구 대비 1.5배 높았다. 고품질 곶감 가공을 위한 L(170 g<x≤200 g) 등급 이상의 과실의 비율은 결과모지수 300개, 400개, 500개 처리구 및 대조구에서 각각 86.9%, 48.6%, 33.5%, 8.1%로 나타났고, 전정처리구가 대조구에 비해 높았다. 곶감 판매가격을 기준으로 본당 생산액은 결과모지수 300개 처리구와 대조구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착과수가 많을 경우, 곶감 품질은 낮고 수확 및 가공 작업에 소요되는 인건비가 증가한다. 결론적으로 감나무 '고동시'의 과실품질(과중, 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정처리가 필수적이며, 전정 시 결과모지수를 300개 내외로 조절하는 것이 적합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동차보험의 대인배상 업무는 폭주하는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담당자의 개인 능력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고발생 후 손해산정에서부터 실제적으로 배상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은 인간의 의사결정이 수없이 개입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 의사결정 과정에서는 사고 당사자 쌍방에게 가능한 여러 가지 대안들이 제시되어야 하며, 일관성 있는 판단이 내려져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대인배상 업무를 구성하는 상해/후유장애 등급의 판정, 과실율/노동상실율 판정 및 손해산정 업무에 활용 가능한 정보기술들을 고찰한 후, 이 업무들 중 손해산정 업무를 지원하는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을 개발하고 그 사용 예를 제시하였다.
밤의 이용가치를 높이기 위하여 밤 과실의 등급화 및 규격화에 필요한 정확한 품질평가 기준을 확립하고자 대보 등 13개 주요 재배품종을 대상으로 수확직후의 과실품질 및 저온저장 기간에 따른 밤 과실의 당도와 과육정도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수확 직후의 밤 과실을 대상으로 밤의 품질을 크게 좌우하는 입중, 당도, 과육경도, 열과율, 다배율을 조사한 결과, 각 형질에 있어서 품종간에 큰 차이가 있었으며 동일한 품종에서도 해마다 상당한 변이가 관찰되어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circ}C$에서 16주간 저장하면서 4주 간격으로 당도변화를 조사한 결과 저장기간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출운 품종의 경우 당도가 저장 16주째에 수확직후보다 8%나 증가되었다. 조생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종에 있어 저온저장 12주까지는 당도가 증가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였다. 저온저장 중 과육정도는 석추품종을 제외하고는 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약간 증가하였으나 유의성은 인정되지 않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로부터 얻어진 주요 재배품종에 대한 과실품질 자료는 밤 재배지는 물론 육종가 등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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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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