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무대불안 및 공포 유발 요인에 대해 한국 문화적 특성과 정서를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개인적 심리적 분석을 해결중심적, 인간주의적, 인지-행동적 심리상담을 통해 접근하는 전 단계를 연구하는 것이며, 이러한 심리치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심리 중재 훈련 프로그램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또한 무대 불안 및 공포는 심리적 차원에서 설명 및 극복될 수 있는 요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와 함께 생리학적 분석을 종합한 대안이 제시 돼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배우들의 무대불안 및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훈련과정이 개발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공포에 대한 연구는 주로 불안과 공포 장애를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어왔으며, 공포를 불안의 특수한 한 형태라고 생각하여 불안과 공포에 대한 연구가 함께 이루어져왔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공포 정서를 경험하는 동안 나타나는 자율신경계 반응을 밝히고자 하였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공포 정서를 유발하는 시청각 동영상을 제시하고 심리 반응과 자율신경계 반응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공포 정서의 적합성 및 효과성은 80%이상으로 나타나 공포정서유발자극이 적절하고 효과적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자율신경계 반응 분석 결과, 공포정서가 유발되는 동안 피부전도수준, 피부전도반응, 피부전도 반응의 수, 호흡주기관련 심박률 변화, 호흡수, 심박률분산의 고주파수 성분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심장박동주기는 감소하였다. 공포 정서에 의해 야기된 자율신경계 반응에서는 불안수준이 높을수록 피부온도, 심박률, 호흡주기관련 심박률 변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불안수준이 높은 아동일수록 공포 정서를 경험할 때 자율신경계 반응의 변화가 더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의 목적은 경기지역 일부 중학생의 치과치료 관련 공포 및 불안 수준을 측정하고, 그와 관련된 요인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분석하여 불안과 공포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보다 편안하고 효율적인 구강건강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본 연구는 경기도 일부 중학생 6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남학생 337명, 여학생 277명으로서 과거 치과치료 경험이 있는 총 614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분석 방법은 각 문항별 답변의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남녀별 응답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교차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공포점수의 비교를 위하여 Mann-whitney U 검정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경기도 일부 중학생들은 치과 전문가가 일반적으로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도 치과공포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진료실에서 직접 치료를 하는 경우와 관련된 항목에서 공포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수준의 치과공포도를 보였다(p<0.05).
1987년 1월 부터 1991년 6월 까지 영남대학교 영남의료원 정신과에 외래 및 입원한 정서장애 환자중 불안장애로 진단 받은 환자 남자 127명(77.3%), 여자 38명(23.0%)인 총 16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에게 Zung의 자가 평가 불안척도를 사용하여 불안을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불안성적의 평균 총점은 $42.40{\pm}7.74$을 보였다. 불안의 항목별 상위성적은 두통 및 신체동통, 피로, 불안, 공황, 빈뇨 등의 순서로 높았다. 항목별 하위성적은 초조, 우려, 호흡곤란, 발한, 불면 등의 항목이었다. SAS에서 심계항진과 공포, 심계항진과 진전, 피로와 혼돈, 졸도와 현기증, 공포와 불안, 악몽과 공포, 혼돈과 공황, 현기증과 혼돈, 심계항진과 공황, 피로와 두통 및 신체동통, 혼돈과 불안, 공황과 불안, 감각이상과 심계항진, 진전과 공포, 진전과 불안, 공황과 공포 등의 문항 간에는 확실히 상관이 있었다. 성적 분포는 50점 이상인 경우가 17.5%(29명)이였다. SAS에서 각 문항들의 신뢰도는 Cronbach 알파를 사용하여 검토한 결과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SAS의 문항 전체의 신뢰도는 0.71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IDAF-4C^+$를 국내 실정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여, 치과 방문 환자의 치과 불안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평가하고자 시행하였다. 치과 불안 및 공포 원 도구 23문항을 번역한 후 번역 정확도, 내용분석 및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하여 3문항을 삭제하고 14문항을 수정하여 총 20문항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탐색적 요인분석에 의한 요인 적재량이 0.4 이하인 1개의 문항이 삭제되었으며, 선행연구의 이론구조에 맞지 않게 적재된 1개의 문항이 삭제된 결과 18문항들이 추출되었다. 치과 불안 및 공포 측정 도구의 하위요인으로는 치과 불안, 공포, 자극으로 구분되었다. 또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한 측정 도구의 각 하위별 적합지수를 충족시키기 위해 4개 문항이 삭제되어, 최종 3개의 하위요인의 14문항으로 구성된 측정 모델의 적합도는 기준을 충족하였다. 모든 요인의 개념신뢰도, 표준화 회귀 계수값이 일반적 기준을 충족시켜 집중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모든 요인의 평균분산추출값은 각 요인 간 상관관계 제곱값보다 크게 나타나 판별타당도도 입증되었다. 내적일관성을 검증한 결과 Cronbach's ${\alpha}$는 치과 불안 항목 0.920, 공포 항목 0.613, 자극 항목 0.866으로 나타나 신뢰할 만한 수준의 측정도구임을 나타냈다. 한국어판 $IDAF-4C^+$의 타당도와 신뢰도는 적합하다고 검증되었다. 향후 국내 환자의 치과 불안 및 공포 조절 도구로 임상과 연구에 활용되어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일개 대학 치위생과에 스켈링을 받으러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켈링 전과 후의 불안 및 공포와 vital sign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15년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되었다. 자기기입식 설문지 작성과 Vital Sign을 측정하여 진행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불안 및 공포에 대한 항목 중 '마취용 주사바늘을 볼 때 두려움을 느낀다.'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스케일링 전과 후에 각각 2.84점, 2.51점으로 조사되었다. 스케일링 전 맥박은 분당 77.48회에서 스케일링 후 분당 74.36회, 혈압은 스케일링 전 수축기 혈압이 124.86mmHg에서 122.34mmHg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스케일링 전과 후의 불안 및 공포와 Vital Sign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모두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가장 높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불안의 경우 스케일링 전에 여자는 2.40점, 남자는 1.86점, 스케일링 후에는 여자 2.16점, 남자 1.65점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Vital Sign의 경우 스케일링 전 수축기혈압이 남자가 133.59mmHg, 여자가 118.31mmHg으로 조사되었으며, 스케일링 후에는 수축기혈압이 남자가 129.36mmHg, 여자가 117.87mmHg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에 따른 Vital Sign은 스케일링 후의 이완기 혈압의 경우 10대 69.63mmHg, 20대 76.48mmHg, 30대 이상은 79.29mmHg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이완기 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정리해보면 스케일링 전과 후의 불안 및 공포와 Vital Sign은 변화가 있으며, 성별, 거주지, 연령 직업 등이 불안과 Vital Sign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를 바탕으로 치과에 방문하는 환자들의 불안과 공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목적: 치과공포는 주로 과거의 부정적인 치과 치료 경험에 기인하여 치과 방문 시 중재되지 않은 불안과 두려움의 감정을 의미하며, 성인에서는 치과치료의 필요함을 인식함에도 불구하고 진료회피로 이어져 구강건강의 악화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치과공포 및 불안 수준을 측정하고, 그와 관련된 요인 및 이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에 대해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연구방법: Kleinknecht's의 치과 공포 척도(Dental Fear Survey scale)를 이용하였고, SPSS 21 프로그램(IBM SPSS Statistics 21)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치과공포도가 높을수록 "치과병원 문을 열고 들어설 때 두려움"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치과의자에 낮아 치료를 기다릴 때 두려움", "치과의사를 쳐다볼 때 두려움", "치과기구가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때 두려움", "치과 진료실에서 병원 냄새가 날 때 두려움" 순으로 나타났다. 고안: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는 환자가 느끼는 공포와 두려움을 이해하여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치과 불안에 대한 여러가지 중재법을 모색할 수 있어야 한다.
연구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 급성기에 신경 및 정신 증상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뇌졸중 환자 412명을 대상으로, 신경증상 중 뇌졸중의 심각성는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 일상생활 수행장애는 바델지수(BI) 및 수정 랑킨척도(mRS), 인지기능은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그리고 근력은 표준화된 악력측정을 통해 평가하였다. 정신증상은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를 통해 9가지의 증상영역(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성,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과 한가지의 부가적 항목을 조사하였다. 신경 및 정신 증상간 연관성은 입원 당시와 퇴원직전(뇌졸중 치료시작 전과 후)에 각각 분석하였다. 결 과 : 입원 당시 NIHSS 점수는 공포불안 및 부가항목과 연관이 있었고, BI와 mRS 점수는 우울, 공포불안, 그리고 부가항목과 연관성을 보였다. 퇴원 당시의 NIHSS 점수는 신체화, 우울, 공포불안, 부가 항목과 연관이 있었고, BI와 mRS 점수는 우울, 공포불안, 부가항목과 연관이 있었으며, MMSE 점수는 강박증, 우울, 공포불안, 부가 항목과 연관을 보였고, 악력은 신체화, 우울, 불안, 부가항목과 연관되었다. 결 론 : 뇌졸중의 급성기에는 신경 증상이 심할수록 우울, 공포불안, 수면 및 식욕 장애 등 정신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았다. 뇌졸중 후 신경증상이 심각한 환자에 대해 신경학적 치료와 함께 적극적인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치과치료와 관련된 공포감을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와 치과치료의 경험을 통해 분석하기 위해 치과에 내원한 환자 431명을 대상으로 Dental Fear Survey(DFS)와 불안취약 사고경향(AT&T)을 측정도구로 사용하여 총합척도의 평균, 표준편차하여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분산분석(ANOVA)을 하였다. 치과공포에 미치는 요인에서 다중회귀분석 결과, 치과치료통증경험과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경향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치과공포 수준과 관련되어 DFS 점수가 여성($25.73{\pm}8.27$)이 남성($22.16{\pm}8.46$)보다 높았고, 불안취약 사고경향(AT&T) 역시 여성($31.01{\pm}7.05$)이 남성($28.93{\pm}8.15$)보다 높았다(p<0.05). 성별에 따라 여성이 치과공포감과 불안취약성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치과의료이용 유형은 치과공포의 정도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치과에 방문하는 집단'($25.29{\pm}8.57$)이 '정기적으로 치과 방문하는 집단'($22.29{\pm}7.78$)보다 높았다 (p=0.002). 3. 치과경험에 따라 처음 치과를 방문한 시기, 처음 통증을 경험한 시기,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를 치과공포수준에 따라 분석한 결과, 처음으로 치과치료를 받은 시기에 따라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치과공포감을 많이 느끼고 성인에서는 그에 비해 덜 느낀다. 처음 치과치료시 통증을 경험한 집단 중 유년기($26.40{\pm}9.54$)에서 치과공포수준이 높았고(p=0.004),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에 따라 유년기($26.56{\pm}8.74$)에 시작된 치과불안이 높은 치과공포수준을 나타냈다(p=0.000). 또한 치과불안이 시작된 시기에서 청소년기(44.3%)가 높은 빈도수를 보였다. 따라서 이 시기에 치과의 인식 형성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4. 치과공포 수준에 미치는 요인으로 치과치료 시 통증경험(표준화계수=0.271)과 개인의 불안취약 사고경향(표준화계수=0.246)이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다중회귀분석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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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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