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4년도에 질병관리본부가 직접 자료 수집한, 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2차 년도 원시자료를 이용한 2차 분석연구로,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와 농촌의 골관절염 환자의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비교하기 위함이다. 연구대상자는 50세 이상 골관절염 환자 599명이다. 연구결과, 도시 골관절염 환자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의료보장형태, 무릎관절통, 무릎강직, 엉덩관절통, 요통, 활동제한, 주관적 건강상태로 나타났다. 반면 농촌 골관절염 환자 건강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릎관절통, 활동제한, 음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도시와 농촌의 골관절염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중재전략과 차별화 할 중재 전략을 구분하여 골관절염 환자에 대한 지역사회 재활 프로그램 및 건강관련 삶의 질 증진 방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50-60대 골관절염 환자에서 우울감 및 자살사고 위험의 관계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영양소 섭취 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제 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의사로부터 골관절염 진단을 받은 4,112명을 분석하였다. 골관절염이 있는 경우에 골관절염이 없는 경우에 비해 불안 및 우울 수준, 통증 및 불편감 수준, 2주 이상 연속 우울감 경험률, 1년간 자살 생각률이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일일 평균 영양소 섭취 차이에서 단백질, 지방, n-3계 지방산, n-6계 지방산, 칼슘, 인, 티아민, 리보플라빈 및 나이아신 섭취량이 공통적으로 정상군에서 각각 골관절염과 우울감 및 자살사고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p<0.05). 따라서 골관절염 환자의 정신적 건강과 추후 환자 건강 관리 향상을 위한 융합적 전략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운동 장애성 지각과 관련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대전광역시 C대학병원에 관절염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설문에 동의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군 89명과 골관절염 환자군 51명, 총 140명을 대상으로 2011년 2월부터 9월까지 자가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모든 환자군의 운동 장애성 지각 정도는 교육수준과 가구총소득(월)이 낮을수록 높았다. 류마티스 환자군의 통증 정도는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쁠수록, 운동 장애성 지각 정도는 관절염 외 다른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와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쁠수록 높았다. 골관절염 환자군의 통증 정도는 관절염 유병기간이 길수록, 주관적 건강 상태가 나쁠수록 높았다. 모든 환자군의 운동 장애성 지각 정도는 운동단계가 계획 전 단계로 갈수록 높게 나타났다.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환자군의 통증에 가장 영향력이 큰 변수는 주관적 건강 상태에서 '매우 나쁨'이었다. 다변량 회귀분석에서 운동 장애성 지각에 영향을 주는 변수는 류마티스 환자에서 운동단계, 교육수준이 있었고, 골관절염 환자는 운동단계, 가구총소득(월)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관절염 환자의 통증 및 운동 장애성 지각 정도는 교육수준, 가구총소득(월), 주관적 건강상태, 운동단계 등 여러 변수들과 관련성이 있었으며, 앞으로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이런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해 준다.
측두하악관절 관절염은 골관절염, 골관절증, 다발성 관절염으로 나뉜다 골관절염과 골관절증은 관절통을 제외하면 그 증상, 징후, 방사선적 특징이 비슷하기 때문에 감별진단이 어렵다. 또한 초기 골관절염의 경우 방사선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아서 오진을 할 수가 있다. 골스캔과 단광자방출 전산화 단층촬영은 골의 변화를 초기에 감지하는데 유용하다. 이 연구는 골스캔과 단광자방출 전산화 단층촬영을 이용하여 진단학적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임상검사, 전산화단층 촬영, 골스캔, 단광자방출전산화 단층촬영을 실시한 304개의 측두하악관절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이 도출되었다. 1. 골스캔을 이용하여 측두하악관절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20대 환자의 단순섭취율이 1.397% 이상인 경우, 30$\sim$40대 환자의 단순섭취율이 1.332% 이상인 경우에는 골관절염으로 추정해 볼 필요가 있다. 2. 단광자방출 전산화단층 촬영을 이용하여 측두하악관절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온점이 관찰되는 관상단면, 횡단면이 4개 이상일 경우에는 골관절염으로 추정해 볼 필요가 있다. 3. 골스캔을 이용하여 측두하악관절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20대 환자의 단순섭취율이 1.370% 이상인 경우, 30-40환자의 단순 섭취율이 1.104% 이상인 경우에는 골파괴 과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4. 단광자방출 전산화단층 촬영을 이용하여 측두하악관절을 진단하는데 있어서 20대와 30-40대에서 온점이 관찰되는 관상단면이 4개 이상일 경우에는 골파괴 과정이 진행중인 것으로, 모든 연령에서 온점이 관찰되는 횡단면이 3개 이상일 경우에는 골파괴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5. 임상적으로 주관적 관절통과 촉진통이 모두 나타난 경우에 골변화가 더욱 활발할 가능성이 높다. 6. 관절음, 관절통, 개구제한의 병력이 4.5개월까지 점차 길어질 수록 측두하악관절은 골관절염으로 점차 악화되고, 그 이후에는 골관절증으로 점차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1994년부터 2006년까지 부산대학교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하여 측두하악골관절염으로 진단받고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 101명과 저작근장애로 진단받고 보존적 치료를 받은 환자 74명의 진료기록부를 통해 초진 시와 치료 종결 시의 증상, 시행된 치료방법, 치료기간, 치료횟수에 따른 치료 결과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측두하악골관절염 환자의 초진 시 방사선 사진, 전산화 단층사진 및 단광자 방출 전산화 단층사진의 양성도, 관절잡음의 치료 전후 변화를 평가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골관절염군은 보존적 치료에 의해서 치료 결과가 좋았으나, 치료 종결 시 근육장애군에 비해서 증상의 개선이 미흡하였다. 2. 골관절염군의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과 경두개 촬영사진의 양성도는 60%정도였으나, 전산화 단층사진과 단광자 방출 전산화 단층사진의 양성도는 90%이상이었다. 3. 치료 종결 시의 골관절염군의 관절잡음은 초진 시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4. 골관절염군은 대부분 물리치료, 투약, 교합안정장치로, 근육장애군은 대부분 물리치료, 투약으로 증상이 현저히 개선되었다. 5. 골관절염군은 6개월에서 2년의, 근육장애군은 6개월 미만의 치료가 필요하였다. 6. 골관절염군은 10회 이상으로, 근육장애군은 10회 미만의 치료로도 예후가 좋았다.
목적 : 골 및 관절질환의 예민한 진단방법으로 이미 잘 알려진 골스캔의 측두하악관절장애의 진단 및 관절원판변위와 관절염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임상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 임상적으로 진단이 가능한 측두하악관절원판 변위환자 21예(일측성 13, 양측성 8), 관절염 환자 26예(일측성 23예, 양측성 3예)와 측두하악장애의 병력과 증상이 없는 대조군 39예에서 골스캔을 시행하고, 10만 계수의 두경부의 측면영상에서 측두하악관절부위?l 섭최계수를 구하여 각 측두하악관절의 섭취율과 양측측두하악관절 섭취율의 차이를 구하여, 임상증상과의 일치정도를 확인하고, 환자군에서는 경두개 및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결과와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 1) 측두하악관절의 단순섭취율은 정상대조군에서 $1.084{\pm}0.172$였고, 관절염으로 이환된 관절에서 $1.673{\pm}0.606$으로 가장 높았으며, 관절원판변위로 이환된 관절에서는 $1350{\pm}0.351$로 대조군에서 보다 증가되어 있었다. (p<0.01). [대조군의 평균치+2표준편차]인 1.428%이상 증가된 경우는 일측성으로 이환된 관절원판변위 환자에서 21.3%, 일측성관절염 환자에서 69.6%였다. 2) 양측 측두하악관절 단순섭취율의 차이는 대조군에서 $0.062{\pm}0.063$이었고, 일측성 관절염 환자에서 $0.608{\pm}$0.533으로 가장 높았으며, 관절원판변위 환자에서는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다.(p<001). [대조군의 평균치+2표준편차]인 0.188이상 증가된 경우는 일측성 관절염환자의 87%, 일측성 관절원판변위 환자의 23%였다. 3) 방사선 촬영결과 골변화가 나타났던 관절과 골 변화가 없었던 관절사이의 섭취율 차이는 없었고, 방사선 촬영결과의 골변화와 골스캔상의 섭취율의 증가가 임상상과 일치한 경우는 일측성 관절원판변위 환자 13예 중 각각 0예와 3예, 일측성 관절염환자 23예 중 12예와 16예였다. 결론 : 측두하악관절의 장애가 유발된 경우 골스캔상 측두하악관절의 섭취가 증가되며, 이는 관절원판변위 환자보다 관절염 환자에서 더욱 현저히 관찰된다. 양측 측두하악관절 섭취율의 차이도 일측성 관절염환자에서 일측성 관절원판변위 환자보다 더욱 현저히 증가되어 보인다. 따라서 골스캔은 특히 일측성으로 이환된 측두하악관절장애의 진단 및 관절원판변위와 관절염의 구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하고 간편한 진단방법으로 생각된다.
목적: 무릎 내측 구획 골관절염 환자에서 초음파 유도하 무릎 관절강내 경 반월상 연골 주사를 소개하고 그 임상적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9년 3월부터 2019년 7월까지 3개월 이상 무릎 통증이 지속되었던 무릎 내측 구획 골관절염 환자 중 초음파 유도하 경 반월상 연골 주사를 시행한 36명의 환자에 대해서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초음파 유도하 척추 바늘을 이용하여 무릎 관절강내 내측 구획에 corticosteroid와 국소마취제를 주사하였다. 시술 전, 1주, 4주, 8주째 신체진찰을 하였고 numeric pain rating scale (NRS), Lequesne index, Western Ontario and McMaster Universities Osteoarthritis (WOMAC) 점수를 측정하였다. 시간에 따른 NRS, Lequesne index, WOMAC 점수를 분석하였으며 상당한 호전이 있었던 환자들의 비율을 분석하였다. 또한 내측 구획 골관절염의 단계에 따른 NRS, Lequesne index, 상당한 호전이 있었던 환자들의 비율을 분석하였다. 결과: 시술 전과 비교하여 1주, 4주, 8주째 NRS와 Lequesne index는 감소하였고 8주째까지 통증 감소 효과는 차이 없이 지속되었다. 상당한 호전이 있었던 환자들의 비율은 1주, 4주, 8주째 각각 50.0%, 47.2%, 52.8%였으며 8주째까지 통증 감소 효과는 차이없이 지속되었다. 시술 전과 비교하여 1주, 4주, 8주째 WOMAC 점수는 감소하였고 8주째까지 차이 없이 감소가 지속되었다. 골관절염 1, 2단계 환자들에서 상당한 호전이 있었던 환자들의 비율이 골관절염 3, 4단계 환자들보다 1주, 4주, 8주째 유의하게 많았다(p<0.05). 결론: 무릎 내측 구획 골관절염 환자에서 초음파 유도하 무릎 관절강내 경 반월상 연골 주사는 평균 8주 이상의 통증 감소 및 기능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내측 구획 골관절염 1, 2단계 환자에서는 통증 감소 효과가 더 컸다.
신성골이영양증 (Renal osteodystrophy)은 만성 신질환 환자에서 관찰되는 골격성 변화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칼슘과 인 대사의 변화, 그리고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항진증의 결과로 나타난다. 방사선학적으로 지골의 말단, 장골과 악골 부위의 골막하 부위의 침식을 흔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악안면 영역에서 골변화는 골밀도의 감소, 방사선 투과성 병소 (갈색 종양 : brown tumor), 피질골의 비박화와 치조백선의 소실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골변화가 악관절에 발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본 증례는 양측 하악 과두의 골변화를 보인 신성골이영양증 환자를 보고하고자 한다. 지난 10년 간 혈액 투석 치료와 3개월 전 신장암 수술 병력이 있는 41세 남자 환자가 좌측 턱의 통증을 주소로 2011년 2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부속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하였다. 양측 악관절의 골관절염과 유사한 방사선학적 소견을 보였고, 전치부 개방교합이 관찰되었다. CBCT를 이용한 방사선학적 특징과 생화학적 지표를 통해 신성골이영양증으로 인한 양측 턱관절의 골관절염으로 진단 되어 환자는 내과에서 신성골이영양증의 치료 방법의 하나인 칼슘 및 비타민 D 복용고 부갑상선 절제술을 시행 받았고, 그 동안 턱관절의 통증 조절을 위해 본원에서는 행동 요법과 약물 치료, 물리치료만 시행하였다. 약 1년 3개월 후 재검사에서 하악골의 골밀도와 피질골 두께가 증가하였고, 하악 과두 외형이 비교적 명확하게 바뀌었다. 골변화는 만성 신장 질환의 초기 단계부터 시작되므로 치과의사는 이러한 질환의 징후 및 가능성을 신속히 감별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골관절염과 신성골이영양증의 치료 프로토콜이 다르기 때문에 두 질환을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Klebsiella pneumoniae의 감염은 대부분 원발성 간농양을 일으키며 전이성 병변으로 폐렴, 뇌수막염, 요로감염 등의 간 외 합병증을 수반한다. K. pneumoniae 감염의 간 외 합병증으로 화농성 슬관절염이 보고된 예는 드물며 원발성 간농양 없이 화농성 슬관절염이 보고된 예는 더욱 드물다. 이에 제2형 당뇨병을 가진 슬관절 골관절염 환자에서 원발성 간농양 없이 발생한 K. pneumoniae에 의한 화농성 슬관절염을 조기 발견하고, 관절경적 치료로 호전된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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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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