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에 의한 척수의 손상은 매우 드물기는 하나 치명적인 불가역성의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치료방사선 분야에서 가장 심각한 합병증의 하나이다. 동물실험 및 임상보고를 통하여 많은 연구가 있었음에도 실제의 임상에서와 같은 조사방법을 사용한 계통적인 보고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저자는 전 조사량에 대한 초기의 급성 변화를 병리조직학적으로 관찰 분석하여 불가역성의 척수손상이 올 수 있는 최저선량을 추정하기 위하여 250KV의 X선 치료기를 사용하여 총 110마리의 마우스를 $2\times3cm$의 조사야로 고식적 분할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경한 모세혈관의 울혈, 염증성 세포의 부분적 침윤과 함께 축색돌기의 부종이 1,000 rad 군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였다. 백질의 스폰지 변성은 2,000 rad 군에서 보이기 시작하였다. 연막과 지주막의 부분적 비후는 3,000rad 군에서 관찰되었다. 국소 괴사는 3,500rad군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였고 신경조직의 단열과 신경원의 국소 손실은 4,000 rad군에서 관찰되기 시작하였다. 이제까지 용인되어온 척수의 내성선량인 5,000 rad/5wk.는 완전히 안전하지는 못하다고 생각되나 이는 만성 변화에 대한 추적실험을 통하여 확인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외음부 암환자에서 국소영역 치료실패에 대한 수술 후 방사선치료의 영향을 평가하고 임상적으로 림프절이 전이가 없는 환자들에서 서혜부 림프절에 대한 치료방침을 결정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79년 10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일차성 외음부 암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 66명에 대해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들 중에서 원격전이가 있는 2명, 고식적 목적으로 치료를 받은 6명, 이전에 골반부 위 방사선 치료의 병력이 있는 3명, 추적관찰이 탈락된 4명, 의무기록이 불충분한 1명을 포함하여 16명의 환자들은 이번 분석에서 제외되었다. 50 명 중에 수술만 받은 환자가 35명,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가 10명, 방사선 치료만을 받은 환자가 5명이었다. 결과: 5년 전체 생존율과 무병 생존율은 각각 91%, 78%였다. 12명(26%)에서 치료 실패를 보였으며, 국소 실패가 8명, 영역림프절 전이가 3명, 원격 전이가 1명이었다. 수술과 방사선치료를 같이 받은 환자들이 수술만을 받은 환자들보다 위험요인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무병 생존율은 두 집단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5년 무병 생존율 78% vs. 83%, p=0.66). 잠재성 림프절 전이의 빈도는 10%였다. 임상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없었던 31명의 환자들 중에서 10명은 서혜부 림프절 절제술을 받지 않았지만, 이들 중에서 영역림프절 전이를 경험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론: 치료실패의 위험요인을 가진 외음부 암자들에게 수술 후 방사선 치료는 잠재적인 이점을 가지고 있다. 임상적으로 림프절 전이가 없는 위험도가 낮은 환자들에게는 서혜부 림프절 절제술을 하지 않는 것이나 서혜부 림프절에 대해 예방적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에 대해서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목적: 유골골종의 진단 후 경피적 고주파 열 치료를 시행한 환자에서 수술 후 기능적 결과 및 방사선학적인 추시 결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 연구는 1999년 7월부터 2001년 1월 사이에 임상소견 및 방사선 소견상 유골골종으로 진단 받고 저자들이 경피적 고주파 열 치료를 시행한 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추시 기간은 최소 8개월에서 최장 2년 1개월로 평균 15.5개월이었다. 술 전 방사선학적 검사로는 단순방사선촬영, 전산화단층촬영, 자기공명영상이 진단 및 병소의 정확한 위치파악을 위하여 이용되었으며 술 후에는 정기적인 단순방사선 사진 및 자기공명영상으로 추적관찰 하였다. 결과: 술 후 환자의 증상 소실은 7례의 환자에서 3일 이내에 완전 소실이 이루어 졌으며 평균 입원 기간은 1례의 화상이 발생한 환자를 제외하고는 평균 2.4일 이었고 퇴원의 기준은 환자의 동통이 완전 소실된 이후로 하였다. 술 후 야간통 및 주간통 점수는 각각 평균 1.8점과 1.3점으로 이었다. 직업 활동 및 여가 활동의 점수도 각각 평균 1점과 0.6점이었다. 결론: 유골골종에 대하여 경피적 고주파 열 치료로 비교적 만족할 만한 기능적 결과를 얻었다. 이 시술은 기존의 고식적 방법으로 인한 입원기간의 증가, 술 후 골절 방지를 위한 내고정술 및 뼈 이식의 필요, 그리고 장기간의 고정으로 인한 관절운동의 장애 등의 합병증 없이 유골골종의 제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사료된다.
최근의 방사선치료용 선형가속기에 부착된 진단용 kV 에너지 영역의 X선 선원과 아모퍼스 실리콘(a-Si)의 검출기로 구성된 온보드영상장치(OBI)를 이용하여 콘빔 전산화단층촬영 영상(CBCT)획득이 가능하다. CBCT영상을 이용하여 치료계획을 세우게 되면 치료실에서 CT영상 촬영이 가능해짐으로써 고식적 치료 환자들의 부담이 많이 감소 될 수 있고 더 나아가 선량을 재계산하여 치료과정 중 치료계획 재수립도 가능하다. 본 연구에서는 CBCT를 이용한 치료계획과 기존의 모의치료용 CT를 이용한 치료계획을 비교 연구 함으로서 CBCT영상만으로 광자선 선량계산이 정확한지를 평가하고 임상에서 고식적방사선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사선치료계획의 가능성을 연구하였다. 선량계산에 필요한 CT수와 밀도간의 상호관계 확인을 위하여 Catphan 600 팬텀을 이용하여 교정곡선을 산출하였고 팬텀과 환자들의 모의치료용 CT영상과 CBCT영상을 획득하여 치료계획 및 선량계산 된 결과를 비교하였다. CBCT 영상을 이용한 치료계획에서의 MU차이는 중심점에 100cGy 처방하였을 때 Phantom에서의 경우 3~4MU로 약 2.7%, 환자에서의 경우 1~3MU로 약 2.5% 이하로 차이가 났다. 팬텀과 환자에서의 Monitor unit(MU)차이는 2.7%, 2.5% 이내였으나, CBCT영상의 경우 검출기의 크기의 제약 및 환자의 불수의적인 움직임에 의하여 전자밀도가 큰 물질에서 산란선과 artifact의 발생이 크게 증가한다. 따라서 뇌 및 폐 영역의 치료계획시 선량의 오차가 더 커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치료시작 전 CBCT 영상을 획득하여 환자의 자세와 내부 장기의 위치를 보정하고 선량을 재계산하여 치료 계획을 재수립하는 적응방사선치료(ART)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산란선과 움직임에 의한 artifact의 감소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발성기흉이 원발성 폐암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며, 특히, 원발성 폐암의 초발 소견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더욱 드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폐암 환자의 증가 추세와 더불어 폐암에 동반된 자발성 기흉에 대한 논문이 드물게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의 폐암은 진행된 경우가 많아 페종양을 절제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고 고식적 치료 즉 자발성 기흉의 페쇄성흉관삽관술, 항암요법, 방사선요법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에서는 최근 단순한 자연 기흉의 진단하에 기포절제술과 늑막유착술을 시행한 후 검체의 조직학적 검사상 원발성 폐암으로 진단되어 즉시 근치적 절제술 및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나 6개월 내 국소 재발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환자의 추적관찰 후 상태와 더불어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편평상피성 폐암환자들의 방사선치료 결과를 분석하고 생존율에 관계되는 예후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88년 11월부터 1997년 12월까지 본원에서 편평상피성 폐암으로 진단 받은 석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분석을 시행하였다. 방사선 치료 선량은 $30\~70.2\;Gy$ 였고, 항암제는 72명의 환자$(17.5\%)$에서 병행하였으며 병용 항암약제의 종류나 투여 횟수는 다양하였다. 환자들의 추적기간은 $1\~l13$개월이었으며(중앙값:8개월), 381명의 환자$(90.7\%)$에서 생존확인이 가능하였다. 생존율은 Kaplan-Meier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 전체 411명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은 8개월로, 1년, 2년, 5년 생존율은 각각 $35.6\%,\;12.6\%,\;3.7\%$ 였다. 병기별로는 IA환자의 평균생존기간 및 5년 생존율은 각각 29개월과 $33.3\%$이었고, IIIA와 IIIB환자는 각각 13개월, $6.3\%$와 9개월 $3.4\%$였다(p=0.00). 치료방법에 따른 생존율을 비교해보면 근치적 방법으로 치료한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은 11개월이었고 고식적 방법으로 치료한 환자는 5개월이었다(p=0.00).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완료한 환자 247명의 평균생존기간은 12개월인 반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한 환자 97명은 5개월이었다(p=0.00).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완료한 247명을 대상으로 생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러 예후 인자에 대한 분석을 시행하였다. 원발종양의 위치, 쇄골상부림프절전이, 상대정맥증후군, 늑막액, 무기폐, 애성의 유무가 단변량 및 다변량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후인자였으며 항암제의 병용은 다변량분석에서만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치료 중 급성 방사선식도염 증상으로 진통제를 처방하였던 환자는 49명$(11.9\%)$ 이었고 입원치료를 시행한 환자는 2명$(0.5\%)$이었다. 방사선폐렴 소견으로 투약하였던 환자는 62명$(15.1\%)$ 이었고, 입원을 시행한 환자는 2명$(0.5\%)$이었다. 방사선치료 후 1개월에서 87개월사이 (중앙값: 10개월) 114명$(27.7\%)$의 환자에서 국소진행 소견이 관찰되었고, 원격전이는 $1\~52$개월사이 (중앙값 : 7개월) 49명$(11.9\%)$에서 확인되었다. 이차암은 11명의 환자에서 확인되었다. 결론 : 국소적으로 진행된 편평상피성 폐암의 일반적 방사선치료 후 생존율은 매우 불량하였다. 따라서 병기 및 환자의 신체적 상황에 따라 방사선치료의 목적을 정하고 예후가 불량한 환자 군은 치료에 의한 삶의 질이 저하되지 않는 치료방법을 취하고, 반면 생존기간이 비교적 길다고 예견되는 환자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하도록 해야 하겠다.
췌장암은 예후가 매우 불량한 대표적인 암이며, 특히 전이성 췌장암의 경우 생존기간이 3-6개월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췌장암 치료는 항암화학요법이 근간을 이루지만 수술적 치료 이외에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에는 반응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다발성 혈관 침범과 복강 내 림프절 전이를 보이는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췌장암에서 젬시타빈 단독 항암화학요법과 고식적 방사선 치료, 그리고 병행한 사이버나이프 추가 치료로 7년 이상의 장기 생존을 보인 증례를 경험하였다. 추적관찰 중 한 차례의 재발과 병발한 원발성 폐암이 확인되었으나, 이 역시 사이버나이프 치료 후 완전 관해를 보인 드문 증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Radioactive iodine treatment has been widely used for nearly 50 years in the treatment of thyroid cancer to ablate residual thyroid tissue after thyroidectomy and to treat metastatic disease. Leukemia is a rare complication associated with the radioactive iodine therapy. The occurrence of leukemia is known to be related to the cumulative dosage of I-131 more than 37 GBq (1 Ci) and also associated with the intervals of less than 12 months between the repeated doses. We report a case of a 52 year-old female patient with papillary cancer of thyroid who developed acute myelogenous leukemia after the total 20.4 GBq (550 mCi) of I-131 therapy over 3.2 years and palliative radiation therapy (3000 cGy) due to multiple bone metastasis of papillary cancer.
치료방사선 분야에서 치료를 제한시키는 요인(dose limiting factor)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피부손상은 그 중요성에 비추어, 임상치료 체계와 같은 방법을 사용한 병리조직학적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60마리의 백색 마우스를 사용하여 고식적인 분할조사를 통한 급성피부반응의 병리조직학적 변화를 밝히고 후기 합병증의 기선을 추정할 수 있는 기본 자료로 삼고자 하였으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1,000 rad 조사군에서는 성한 표피의 부종만이 관찰되었다. 2. 2,000 rad 조사군에서는 모포와 부속기의 수와 크기가 감소하였고 진피의 부종과 함께 염증 세포의 침윤이 관찰되기 시작하였다. 3. 3,000 rad 조사군에서는 모세혈관 벽의 비후가 관찰되기 시작하였고 부속기의 감소 및 염증 세포의 침윤이 현저히 관찰되었다. 4. 4,000 rad 조사군에서는 더욱 현저한 모세혈관의 비후 및 울혈이 관찰되었다. 5. 5,000 rad 군사군에서는 위의 모든 변화가 증가되었음에도 표피의 완전탈락은 보이지 않았음으로 일반적인 암의 치료양으로는 심한 후기 영향은 고려하지 않아도 좋다고 사료된다.
X선의 생물체에 대한 효과는 뢴트겐이 X-선을 발견한 이래 산발적으로 보고되어 왔으나 원폭의 인류사용을 계기로 하여 급격히 진행되어 왔다. 여러 가지 동물을 사용하여 수많은 연구가 계속되어 왔으나 그 중에서도 혈액상에 관한 변화는 근래에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저자들은 잡종 백서를 사용하여 방사선에 가장 감수성이 예민한 부위인 전복부에 고식적인 분할조사를 실시하여 체중과 혈액상의 변화를 분석하였고 이 결과를 토대로 하여 화학요법등과의 병합 치료에서 혈액상의 변화를 비교할 수 있는 기본자료로 이용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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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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