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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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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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76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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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오늘날 국내의 많은 대학은 글로벌 교육시장이 발달하고 입학 지원자수가 감소하게 됨에 따라 대학 간 경쟁이 심화되고 특히 지방대학에서는 입학충원률을 높이고 중도탈락률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바, 대학 교육서비스 품질 향상이 일차적이고 우선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등교육분야의 특정한 상황에 맞는 대학 교육서비스 품질 측정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하여 대학 교육서비스 품질을 결정하는 요인을 도출해 보았으며, 전반적 만족도나 구전효과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요인이 무엇인지 규명해 보았다. 나아가 29개의 품질속성에 대해 중요도-만족도 변환지수를 이용하여 해석한 결과, 교수요인, 신뢰요인, 유형요인에 대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인 반면 직원요인에 대해서는 비교적 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대표적인 문화 상품인 영화는 시기별로 유행하는 장르가 달라진다는 특성을 갖는다. 본 연구는 거시경제 상황, 장르의 유행 동력, 장르 간의 경쟁이라는 영화시장 내외부의 요인이 영화 장르의 흥행과 그 유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 경제 상황이 우호적일 때에는 액션/범죄 장르가 유행의 흐름을 타는 반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 다른 장르에 비해 액션/범죄 장르의 흥행이 크게 꺾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이 잠재적 관람객의 소비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이러한 심리적 변화가 특정 장르의 흥행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액션/범죄 장르는 자체적인 유행의 동력이 크고, 따라서 유행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보인다. 나아가 멜로/코미디 장르가 다른 장르와의 경쟁에 가장 취약한 반면, 액션/범죄 장르는 다른 장르와의 경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액션/범죄 장르가 잠재적 관객의 기반이 상당히 넓고, 그 충성도 또한 높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연구의 분석 결과는 문화예술 시장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문화 상품 공급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글로벌 경쟁환경에서 창업정신은 주요한 산업의 발전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창업환경에 대한 활동을 정기적으로 감독하여 창업동향을 전망할 수 있는 지표가 현재 우리나라에는 없다. 본 연구에서는 창업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이를 기반으로 창업활동의 수준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분석을 할 수 있는 창업동향지수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탐색적 연구를 통해서 제안하는 창업동향지수는 크게 창업경기지수와 창업환경지수, 그리고 창업 준비지수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경기지수는 창업초기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감 및 예측 창업 상황에 대해서 기존의 연구 및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통해 연구된 항목들을 조사하도록 제안한다. 창업환경지수는 기존 창업기업 또는 법인과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환경에 대한 다양한 요인들로부터 그 인식 및 인지를 조사하도록 하며, 마지막으로 창업준비지수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자 역량, 창업계획 및 의도 그리고 창업 준비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도록 구성할 것을 제안하였다. 연구에서 제안하는 지수를 활용한 실증조사 결과는 산업전반에 걸친 다양한 경제심리지표들과 함께 산업전반의 동향과 전망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중국 안경시장을 대상으로 국산 안경제품이 현지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경쟁력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한국 안경산업의 현황과 대중국 수출성과 및 SWOT 분석을 실시한 후 이로부터 국산 안경제품의 중국시장 수출 활성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안한다. 분석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서 2003년부터 2012년까지의 안경제품의 수출입 자료를 추출하고 이를 토대로 시장점유율지수, 무역특화지수, 현시비교우위지수를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대중국 수출현황 분석 결과 한국 안경산업은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 시장 점유율은 평균 5% 미만이었고, 품목별로는 콘택트렌즈가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안경테, 안경, 안경렌즈, 선글라스는 적자를 보였으며, 분석지수를 활용한 수출성과 분석에서도 콘택트렌즈만이 경쟁력을 확보하였을 뿐 전반적으로 국산 안경제품의 대중국 경쟁력은 낮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한국 안경제품의 대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지 시장의 니즈를 충족하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 개발 능력을 강화하고 신소재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하며 현지 시장에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켜 가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및 현지에서 한류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비정상적인 제품의 유통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며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중국 민영기업의 R&D 투자가 경영성과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있다. 기업은 R&D 투자를 통해 지식 및 기술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혁신과 경쟁 우위를 창출하여 궁극적으로 기업의 성과와 가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R&D 투자는 다른 투자와 다르게 높은 조정비용과 위험을 지니고 있으며, 불확실성과 비대칭 정보를 수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기업이 처한 다양한 내외부의 상황적 요인으로 인하여 R&D 투자가 경영성과와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혼재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기업의 ESG 활동이 R&D 투자의 결과에 어떠한 상황적인 요소로 작용하는지를 고려하고자 한다. ESG 활동을 통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상호작용은 기업의 경쟁 우위 확보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기업의 R&D 투자가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재무적인 성과와 기업가치로 각각 나누어서 측정하며, 그 관계에서 ESG 성과지수의 조절효과를 확인한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전체 민영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분석한 결과, 기업의 R&D 투자는 재무적인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그리고 기업가치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높은 민영기업의 ESG 평가지수는 각각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조절하는 결과를 보여주며, ESG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글로벌 물산업의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000조원 수준으로 2024년까지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디지털 물산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 등으로 지속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물산업 시장의 성장은 물산업분야의 기술경쟁력의 중요도가 더욱 높아질 것을 예상하게 한다. 우리나라의 물산업에 있어서 기술경쟁력 분석을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왔으나 대부분 설문조사에 근거한 정석적 분석에 의존하여 왔다. 정성적인 분석에 의존한 연구의 경우, 대상 응답자들이 특정 분야에 치중되어 분석되거나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어 우리나라의 물산업 기술의 현재 상황을 과대평가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연구시점, 설문분야에 따라 결과가 상이할 수 있어 결과의 신뢰성 및 시계열적 추이분석이 어려워 물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활용되는데 한계가 존재하였다. 본연구에서는 기존의 정성적 분석에서 벗어나 정량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우리나라의 물산업 기술수준과 시장지배를 동시에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물산업의 기술영향력지수(Cites per Patent)와 시장지배력지수(Patent Family Size)를 기준으로 선도국가와 국내 물산업 기술수준 및 시장영향력을 비교하고 평가하였다. 연구결과의 정책적 활용을 위해 물기술과 물시장의 상이한 분류체계를 물시장 중심으로 재분류하여 물산업 기술경쟁력을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연구결과 우리나라의 국내 기술영향력 중 가장 낮은 분야는 하수도 디지털 분야로 선도국가 대비 30% 수준이었으며 시장지배력분야 또한 하수분야로 7% 수준으로 파악되었다.
웹서비스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고객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의 지원 필요성이 증가되었으며, 이러한 개인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고객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부분 고객화 지원 시스템은 각종 수집 가능한 고객의 개별적인 특성을 위주로 하는 정량적으로 표현되는 자료의 분석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감성 정보의 경우 정서적인 데이터 특성으로 인해 이를 웹 시스템에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웹 환경이라는 기술적인 상황에서도 활용 가능한 감성정보의 활용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고객의 감성지수를 이용한 적응적 고객화 서비스를 지원하는 웹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험을 통해 분석하였다.
최근 경기침체에 다른 여파로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소비심리 위축과 수출 여건 악화로 부도율이 높아지고, 향후 경기전망도 불투명해 기업경영에 이 중고를 겪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중소기업의 경기동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보화 수준에 따라 업종별로 가동률, 생산지수를 비교한 결과 정보화 수준이 높은 업종이 여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정보화 수준이 중소기업의 경영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3가지 실증분석 모형을 통해 분석해본 결과, 1인당 매출액, 총매출액, 개인업무개선, 기업업무개선, 조직의 유연성, 대외환경 적응력 등 기업 내외부 전반에 걸쳐 유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보화 수준 향상이 기업 경쟁력에 미치는 효과가 크므로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기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경기 호황기는 물론 불황기에도 정보화 투자에 소홀히 하면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발주잔량의 감소와 세계경기 회복기조 등을 감안할 때, 수급여건은 저점에 근접해 있다. 그러나, 해상물동량 증가율의 둔화, 대형선박 위주로 되살아난 발주 등을 감안할 때, 운임지수 등 시황회복은 상대적으로 느리게 진행될 전망이다. 2012년부터 상위선사의 뚜렷한 실적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국내선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선종다각화와 자본력, 계열 및 정부의 저조한 지원 등으로 금융위기 이후 재무구조가 가장 큰 폭으로 악화되었다. 상위선사의 실적우위는 일시적 차이가 아닌 선박의 대형화와 높은 연료효율성, 우수한 글로벌 네트워크 등 구조적 원가경쟁력의 차이에 기인하고 있다. 상위 3개 선사는 초대형선박의 추가인수와 P3 Network 구축으로 원가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며, 재무여력을 갖춘 경쟁선사들도 선박가격이 낮은 상황에서 고효율의 대형선박을 발주,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반면에 호황기 고가에 선박을 확보한 국내선사는 과중한 재무부담으로 인해 선박대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동침하지 못하고 있어 원가경쟁력의 차이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더딘 시황회복과 상위선사의 단위당 운송비(Unit Cost) 하락 등을 감안할 때, 빠른 시일 내에 운임상승을 통한 큰 폭의 성과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과중한 재무부담은 투자여력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국 유럽선사가 정부로부터 대규모의 직접적 지원(대출, 지급보증)을 제공받고 있는데 반하여, 우리 정부는 장기적 관점의 지원이나 대책을 유보한 채, 제한된 유동성 지원만을 하고 있다. 재무부담에 따른 악순환을 깨고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비핵심자산 매각, 자본유치 등 구조조정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투자여력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회복, 정부차원의 지원과 조정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 동원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투지에 나서는 것이 시급하다. 하지만, 불황으로 체력이 소진된 해운사의 자체적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기간산업의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국내 선사의 자체노력은 물론, 정부 또는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들의 확실한 지원이나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렇지 않을 경우 국내 해운산업은 어두운 터널의 끝을 벗어나지 못하고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다. 다음은 한국신용평가에서 발표한 "풍전등화 국내 해운업계, 본원적 대책 마련 시급"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이다.
2012년 UN이 발표한 전자정부 준비지수(E-Government Readiness Index)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번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IMD가 발표한 국가 경쟁력 지수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지수는 3년 연속 20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정부효율성 부분이 2011년 대비 3단계 하락한 25위로 내려앉았고 정보화와 영향이 있는 인프라는 3년간 20위인 상황이다. 이는 정보화의 발전이 정부업무 효율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정보화 라이프 싸이클 관점에서(기획-예산-구축 운영-평가)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각 단계별 정보의 연계 및 합리적인 추적관리 부재와 체계적인 계획에 따른 정보화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키텍처적인 방법을 활용해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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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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