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 직결장암 조직의 자기공명영상과 고주파 초음파검사를 시행한 후 종양의 탐지와 침윤 깊이에 대해 각각의 영상 소견과 병리 소견을 비교하여 진단적 정확도를 두 영상 기기 간 비교하고, 자기공명영상의 경우 종양의 침윤 깊이를 주변 정상 조직과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펄스 연쇄 (pulse sequence)에 대해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 직결장암으로 절제술을 시행한 45명의 환자에서 얻은 45예의 제거된 종양 조직을 수조에 넣고 생리 식염수에 담가서 고주파수 (5-17 MHz)의 선형 탐촉자를 이용하여 초음파영상을 얻었으며 8-channel 두경부 코일에 넣어 자기공명영상을 얻었다. 이 연구에 대하여 기관감사위원회의 공지에 입각한 동의는 면제되었다. 자기공명영상은 정- 및 탈위상 경사에코 T1 강조영상, 급속스핀에코 T2 강조영상 및 이의 지방억제 영상, fast imaging employing steady-state acquisition (FIESTA)와 이의 지방억제영상, 확산강조영상 등 일곱 가지 펄스 연쇄를 시행하였다. 각 조직의 자기공명영상과 초음파영상 소견을 각각 독립적으로 종양의 탐지와 침윤 깊이에 대하여 두 명의 영상의학과 의사가 합의 하에 평가하였고 각각의 영상 소견을 병리 조직 소견과 비교하여 두 영상 기기 간 진단적 정확도를 비교하였다. 자기공명영상의 일곱 가지 펄스 연쇄 중에 종양의 침윤 깊이를 주변 정상 조직과 구분하여 명확히 보여주는 펄스 연쇄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과 : 직결장암 조직의 종양 탐지와 침윤 깊이를 평가하는데 있어 자기공명영상과 초음파의 진단적 정확도는 각각 91.1%와 86.7%로 높게 나타났다. 조기 직결장암의 경우 초음파 검사의 정확도는 87.5%, 자기공명영상 검사의 정확도는 75.0%로 나왔다. 두 영상 기기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 > 0.05). MR의 펄스 연쇄 중에 종양의 침윤 깊이를 주변 정상 조직과 구분하여 명확하게 보여주는 영상은 직결장암 및 조기 직결장암 모두 급속 스핀에코 T2 강조영상이었다. 결론 : 자기공명영상과 초음파 검사는 직결장암 조직의 종양 탐지와 침윤 깊이를 평가하는데 높은 진단적 정확도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공명영상의 급속스핀에코 T2 강조영상이 직결장암 조직의 종양 침윤 깊이를 평가하는데 가장 우수하였다.
목적 뇌동정맥루(arteriovenous fistula; 이하 AVF), 뇌동정맥기형(arteriovenous malformation; 이하 AVM), 경동맥해면정맥동루(carotid-cavernous sinus fistula; 이하 CCF) 등 뇌동정맥단락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T2 강조영상(T2-weighted imaging; 이하 T2WI)과 자화율 강조영상(susceptibility-weighted imaging; 이하 SWI)의 민감도를 비교하고, 단일 에코(single-echo) SWI(이하 s-SWI)와 다중 에코(multi-echo) SWI (이하 m-SWI)의 전반적인 영상 질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뇌혈관조영술로 입증된 뇌동정맥단락을 조사하였다. 뇌동정맥단락에 대한 T2WI와 SWI의 민감도를 McNemar's Test를 이용하여 비교하였다. s-SWI와 m-SWI의 영상 질을 나쁨, 보통, 좋음으로 분류하고 Fisher's exact test를 이용하여 그 비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총 24명의 환자(중위 연령: 61세, 여성: 12명, 남성: 12명)가 연구에 포함되었다. 그중 4명은 s-SWI와 m-SWI 두 가지의 SWI로, 나머지 20명은 이 중 한 가지의 SWI로 검사하였다. 10명은 AVF, 11명은 AVM, 3명은 CCF로 진단되었고, 이와 같은 뇌동정맥단락에 대해, SWI는 T2WI 보다 유의하게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82.1% vs. 53.6%, p = 0.013). m-SWI는 s-SWI 보다 좋은 영상 질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83.3% vs. 25.0%, p = 0.009). 결론 SWI는 T2WI 보다 뇌동정맥단락을 더 민감하게 진단해 낼 수 있었으며, m-SWI는 s-SWI보다 혈관질환을 평가하는데 더 좋은 영상 질을 보였다.
기존의 펄스에코법은 스틸 연소관 내부에서 고무면으로 초음파를 입사시키므로 검사 도중에 고무면이 오염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명적인 미접착 결함을 유발시킬 수 있다. 상기 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시험 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스틸/고무 접착 시험편을 제작하여 스틸면으로 초음파를 입사시켰다. 스틸/고무 접착 시험편으로부터 측정한 고무 공진 주파수는 이론적으로 예측한 공진 주파수와 일치하였다. 본 논문은 고무 공진 주파수를 이용하여 고무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초음파 공진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레이더 자료의 수문학적 적용성에 대한 정확도를 개선하고자 기상현업에서 운영하고 있는 관악산 도플러 레이더 자료를 활용하여 POD(Probability of Detection) 분석을 통해 레이더 오자료를 제거하고, 편차 보정기법을 적용하여 레이더 추정강수의 정확도를 개선시켜 이들의 수문학적 적용성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관측 고도각 별로 POD 분석을 수행한 결과 낮은 확률의 POD($p_l$)와 높은 확률의 POD($p_h $)의 범위가 변화하고, 레이더로부터 약 150 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는 $1.95^{\circ}$ 이상의 고도각에서 탐지한 레이더 에코가 강수 추정에 유용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소양강유역을 대상으로 관측 강우량보다 과소추정되는 Marshall-Palmer 관계식의 레이더 추정강수를 편차 보정기법으로 실시간으로 보정하여 그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보정된 레이더 추정강수를 HEC-1에 적용하여 유량해석을 수행한 결과, 보정된 레이더 추정 강수를 이용한 모의치와 관측유량사이에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편차 보정기법을 통해 보정된 레이더 강수는 수문학적 분석을 위한 입력자료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술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하고 있는 질환 여부의 판정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판정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하였다. 제안된 방법에서는 간세포암 환자를 추적관찰 한 초음파영상을 MSE(Mean Squared Error : 평균제곱오차)를 구한 후 PSNR(Peak Signal to Noise Ratio)분석을 하였다. 분석한 결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MSE값과 PSNR값이 변화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이유는 간세포암이 진행됨에 따라 초음파 에코의 증가로 초음파영상의 변화에 기인하는 것이다. 본 논문의 결과는 술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하여 행해지고 있는 초음파 검사를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판정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는 1965년 축조된 사연댐으로 인해 매년 4~8개월간 침수와 노출을 반복하면서 훼손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직접적 보존처리에 앞서 현장적용실험을 위한 사이트를 선정하여 각각의 손상을 제어할 수 있는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모든 처리에는 비파괴조사를 실시하여 처리 전 후를 정량적으로 평가하였으며 모니터링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였다. 실험 결과 처리재료보다 처리기술과 적용방법에 따라 처리효과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에틸실리케이트 수지를 이용한 강화처리는 처리방법에 따라 초음파 속도 및 에코팁 경도상승이 확연히 구분된 결과를 도출하였다.
기존의 펄스에코법은 스틸 연소관 내부에서 고무면으로 초음파를 입사시키므로 검사 도중에 고무면이 오염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치명적인 미접착 결함을 유발시킬 수 있다. 상기 방법을 보완할 수 있는 시험기법을 개발하기 위해 스틸/고무 접착 시험편을 제작하여 스틸면으로 초음파를 입사시켰다. 스틸/고무 접착 시험편으로부터 측정한 고무 공진 주파수는 이론적으로 예측한 공진 주파수와 일치하였다. 본 논문은 고무 공진 주파수를 이용하여 고무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초음파 공진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ATS 인공판막을 이용하여 심장판막 치환수술을 시행받은 100명의 연속적인 환자를 대상으로 조기 성적 과 외래 추적 결과를 분석하였다. 또한 수술 후 시행한 도플러 심에코 검사 결과를 통하여 이 판막의 혈역학 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8.6세였으며 총 124개의 판막이 치환되었다. (승모판막 71, 대 동맥판막 46, 삼첨판막 7) 가장 많이 사용된 크기는 승모판막에서는 27 mm(40.8%), 29 mm(35.2%)였고 대동 맥판막에서는 23 mm(30.4%), 21 mm(28.3%)였다. 수술후 조기 사망은 1례도 없었고 총 950 patientmonths의 외래추적이 이루어졌다(추적율=99%). 만기 사망도 없었으며 혈전-색전증이나 판막의 구조적 결합에 의한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2명의 환자가 각각 Valsava동의 파열과 심내막염에 의한 대동맥 인공판막 dehi nce로 재수술을 받았고 고혈압을 가지고 있던 환자 1명에서 두개내 출혈이 발생하였다. 도플러 에코검사 결과 판막 전후의 최대 및 평균 압력차는 승모판막의 경우 각각 평균 6.9 mmHg, 2.6 mmHg였고 대동맥판막의 경우 26.4 mmHg, 14.2mmHg였으며 승모판막의 평균 개구부 면적은 2.7 cm2였다. 27-mm이상 크기\ulcorner 승모판막에서는 판막크기에 따른 압력차나 개구부 면적의 차이가 없었으나 대동맥판막에 서는 판막크기의 감소와 압력차의 증가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19-mm와 21-mm 대동맥판막의 경우 는 최대 및 평균 압력차가 각각 52.2 mmHg, 26.9 mmHg 및 27.1 mmHg, 13.3 mmHg였다. 상기 연구결과로써 ATS 인공판막의 조기 임상 성적은 만족스러운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으며 혈역학적 특성은 기존의 동일 유형 판막들과 비교하여 더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풍납토성에서 출토된 한성백제시대 토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도측정 방법을 적용하여 토기의 굳기에 따른 적절한 측정방법 및 조건을 연구하였다. 연구를 위한 토기시료는 육안관찰과 모스경도계를 이용하여 굳기의 서열별로 선정하였으며, 표면 경도측정에는 초음파 및 에코팁 경도측정법을 적용하였고, 단면에는 로크웰 표충경도(로크웰 슈퍼피셜)와 마이크로비커스 경도측정법을 적용하였다. 그 결과, 표면 경도에서는 두 방법 모두 정밀한 측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육안 및 모스경도에 따른 분류와 일치하는 경향성을 관찰할 수 없었다. 단면 경도측정 결과에서는, 로크웰 표충경도 측정법의 경우, 연질 토기의 측정에 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16" 강구 압입자를 사용하여 15kgf의 시험하중으로 측정할 경우 가장 재현성이 좋은 측정값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마이크로비커스 측정법의 경우, 경질 토기의 측정에 보다 유리한 특성을 보였으며, 시험하중 100gf에서 가장 재현성과 정밀도가 높은 측정값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로크웰 표충경도법과 마이크로비커스 측정법은 모두 그 측정값이 고고학적 견해에 따른 육안분류와 거의 일치하는 경향성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토기에 대한 고고학적 견해의 객관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로써 기계적 경도측정값이 이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이를 이용한 활발한 연구가 가능해 질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친환경 소재 휴양복을 고찰해 봄으로써 앞으로 제주 의료관광 산업에서의 부가가치 및 수익 창출에 기여하고자 수행되었다. 의료관광 상품에 고품격 맞춤형 휴양복을 포함시킴으로써 관광객들이 제주에서 휴양복 착용의 쾌적한 체험을 하고 기념품으로 가져감으로써, 제주에 대한 좋은 인상과 추억을 갖게 된다면, 또다시 제주를 관광 목적지로 선택할 것이다. 잘 개발된 갈옷 휴양복은 다른 갈옷 상품과도 잘 매치될 수 있으므로 제주 문화상품 갈옷의 추가 구매 효과도 전망할 수 있다. 아울러 개발 휴양복의 사이즈 체계와 패턴 그레이딩을 구축을 통해 상품생산의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한 지역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지역 갈옷업체를 조사하여 애로사항 및 개선점을 고찰하였다. 둘째, 제주 의료관광을 위한 갈천 소재 휴양복을 정의하고 문헌 몇 시장조사, 디자인 논의 등의 결과를 반영하여 타당성 있는 대표 디자인을 선정하였다. 셋째, 생산표준화를 위한 상품제작 사이즈체계를 정립하고 패턴그레이딩을 구축하여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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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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